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푸본현대생명,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스피드'

푸본현대생명은 고객이 직접 노후를 설계하고 가입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를 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는 보험료 납입기간을 길게,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 많은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상품유형에 따라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 계약해당일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장기유지보너스 발생 이후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추가납입을 통해 필요자금을 유연하게 운용 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3년납 또는 5년납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가입연령은 만 19세부터 최고 64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월납입보험료는 가입자가 60세 미만인 경우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다. 60세 이상은 월 2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1000원 단위로 가입 할 수 있다. 연금지급개시는 45세부터 최고 90세까지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아울러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으로 금리변동에 따라 환급률이 달라질 수 있는 공시이율형 특성을 고려해, 5년 시점에서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하고 있다. 만약 40세 남성이 연금액강화형으로 보험료를 월 20만원씩 3년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한다면 가입 후 5년 시점의 환급률은 최저 113.5%(최저보증이율 적용) 수준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는 고객이 직접 노후를 설계해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짧은 보험료납입기간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으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23 11:31:09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홍경한의 시시일각] 키쿠오의 삶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인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국보'는 전후 일본 가부키계를 배경으로, 혈통과 제도의 장벽을 극복한 한 예술가가 인간 국보라는 절대적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반세기를 그린다.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 키쿠오의 삶을 통해 예술이 한 인간을 어떻게 빚고 어떻게 파괴하는가를 냉정하게 기록했다. 모든 배역을 남성이 연기하는(온나가타) 가부키는 전통적으로 혈통을 중시한다. 예술적 정당성도 그것에서 비롯된다. 대대로 이어진 가문의 이름은 배우의 기량 보다 우선하며, 무대에 오를 자격을 규정하는 보이지 않는 법이기도 하다. 키쿠오는 이 질서의 바깥에서 태어난 존재다. 타고난 신체 감각과 연기력, 무대를 장악하는 재능을 지녔지만, 그것을 정당화해줄 '피'를 갖지 못했다. 그의 앞에는 가부키 명문가 오미야 집안의 적자 슌스케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무대 위의 미래가 약속된 인물로, 출발선부터 키쿠오와는 정반대다. 그러나 슌스케 역시 육중한 가문의 이름 아래 개인으로서의 욕망과 불안을 억눌러야 했고 감당해야 할 역할 또한 만만치 않다. 두 소년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엮는 인물은 오미야 가문의 당주이자 당대 최고의 배우 하나이 한지로다. 그는 전통을 수호하는 가부장이면서 누구보다 예술의 절대성을 신봉했다. 아들 슌스케를 엄격히 훈육하며 가문의 명맥을 잇게 하려 하지만, 동시에 키쿠오에게서 설명할 수 없는 전율과 순수한 예술적 감응을 느낀다. 한지로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키쿠오를 제자로 받아들인 후 역사를 상속받는 예명(藝名)까지 물려준다. 이 선택은 가문의 질서 안에서 보면 위험한 균열이었으며, 그 결정의 대가는 두 젊은 배우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슌스케에게는 끝내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결핍이, 키쿠오에게는 평범한 삶을 포기해야만 감당할 수 있는 기대가 주어진다. 이 과정에서 전설적인 배우 만기쿠의 존재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아름다운 괴물'이라 불렸던 그는, 예술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삶을 거의 소진해버린 존재다. 키쿠오와 슌스케가 바라보는 정상은 사실상 괴물의 그림자였으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검은 그늘 안으로 다가간다. 경쟁 속 미움과 질투가 교차하는 가운데 서로를 완성시키는 불편한 공존을 잇는다. 키쿠오는 어린 혼외자에게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최고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건 야망의 다른 표현이었다. 혈통이 허락되지 않은 세계에서 그에게 최고의 자리는 원래부터 금지된 영역이었고, 그 불가능성은 그를 더욱 집요하게 만든다. 영화는 이 집요함을 미화하지 않는다. 키쿠오가 정점에 이를수록 점점 더 많은 것을 잃었고, 무대 위의 완벽함을 위해 스스로 속박과 굴레의 늪에 빠진다. 키쿠오는 마침내 국보가 된다. 이는 사회적·제도적 성공이며, 그가 평생 갈망해온 인정의 완성이다. 그러나 영화는 이 성취를 찬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대 위에서 완벽한 형상을 구현한 그의 모습과, 장막 뒤의 텅 빈 실존으로서의 인간, 그리고 피의 계급을 넘어선 욕망하는 인간의 고독을 비춘다. 모든 것을 얻었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잃은 자의 고통 또는 애처로움이 담긴 극중 마지막 공연 '백로 아가씨'(Sagi Musume)는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오랜 잔상으로 남는다. 영상의 아름다움과 과잉된 양식의 기묘함이 인상적인 국보는 저주이자 축복인 재능을 볼모로 잡힌 예술가의 인생을 따라가며 관습 및 제도, 사회와 욕망의 구조 속에서 서서히 소멸하는 인간에 초점을 둔다. 그러면서 예술을 위해 나와 타인의 삶을 소진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것인지, 보다 넓게는 성공과 영광을 위한 대가로 우리는 어떤 것을 내어주고 희생하는지를 묻는다. 물론 답을 제시하진 않는다. 각자의 삶에 견줘 사유할 수 있도록 열어놓는다. 2025년, 마침 한해가 곧 진다.■홍경한 미술평론가

2025-12-23 11:27:0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요거트 이제 간식이 아니라 한 끼"…풀무원다논, 식사대용 시장 정조준

"예전엔 요거트를 왜 먹느냐고 물으면 '간식'이라는 답이 대부분이었죠. 지금은 다릅니다. 식단 관리, 아침 대용, 건강한 한 끼로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가 분명히 늘었습니다." 정혜승 풀무원다논 팀장은 최근 요거트 시장의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실제로 풀무원다논은 10년 연속 국내 그릭 요거트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풀무원요거트 그릭'을 당 저감과 락토프리(Lactose Free)로 전면 리뉴얼하며, 요거트를 '식사대용식'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당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소화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다. 풀무원다논은 지난 5월 설탕무첨가 플레인으로 전환하며 1차 당 저감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당 저감과 동시에 전 제품을 락토프리로 전환했다. 설탕무첨가 플레인의 경우 100g 기준 당 함량을 기존 4g에서 1.8g으로 55% 추가 저감했다. 정 팀장은 "요거트를 매일 먹는 식사대용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장 민감하게 보는 요소가 '당 함량'과 '속 편안함'"이라며 "락토프리 전환은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뿐 아니라, 빈속에 요거트를 먹을 때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드링크에서 '떠먹는 그릭'으로…요거트 시장의 중심 이동 국내 요거트 시장은 장기 침체 국면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내부 구조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 마시는 요거트가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떠먹는 그릭 요거트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건강기능식 시장이 커지면서 '마시는 제품에 기능을 기대하는 수요'가 분산됐고, 대신 '차라리 건강한 식사를 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며 그릭 요거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도 이제 드링크 중심 시장에서 그릭 중심 시장으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포만감이 커, 닭가슴살이나 단백질 쉐이크를 대체하는 현실적인 식사대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과 식단 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며, 요거트에 그래놀라·과일을 곁들여 먹는 소비 방식도 일상화됐다. ◇기술로 차별화한 그릭 요거트 풀무원다논이 강조하는 차별점은 단순한 스펙 경쟁을 넘어선다. 정 팀장은 "그릭 요거트 시장에서 저지방을 명확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며 "저지방을 유지하면서도 당을 낮추고, 맛까지 잡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 배경에는 다논의 글로벌 발효 기술이 있다. 발효 후 원하는 산도에 도달하면 즉시 급속 냉각해 후발효를 원천 차단하는 공정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신맛이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는다. 여기에 무균 자동화 공정을 적용해 제품 간 맛과 물성의 편차를 최소화했다. 정 팀장은 "설탕무첨가 제품은 자칫 신맛이 강해질 수 있는데, '풀무원요거트 그릭'은 누구나 언제 먹어도 부담 없는 마일드한 맛을 구현했다"며 "락토프리 전환 이후 가맹점과 소비자 반응이 오히려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대표 건강 식사대용 브랜드가 목표" 풀무원다논은 그릭 요거트를 단기 유행이 아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2014년 국내에서 그릭 요거트를 선보인 이후 시장을 개척해왔고,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도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정 팀장은 "요거트는 이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식단 안으로 들어왔다"며 "앞으로도 당 저감, 락토프리, 단백질 설계 등 소비자가 실제로 걱정하는 요소를 먼저 해결해 '건강한 한 끼'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줄 수 있고,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옵션'으로 요거트를 떠올려 달라"고 덧붙였다. 당을 줄이고, 유당 부담을 덜어낸 그릭 요거트. 풀무원다논은 요거트의 자리를 '간식 코너'가 아닌 식탁 한가운데로 옮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3 11:25:3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금융안정보고서] 고환율·급등락 장세에 ‘금융불안’ 주의단계

금융불안지수(FSI)가 11월 15.0으로 '주의단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 취약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FVI)도 3분기 45.4로 장기평균(45.7) 수준에 근접해, 단기 불안 완화와 별개로 취약성 누증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3일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실물경기가 개선세를 보였다. 금융기관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우리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금리·환율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움직여 시장 변동성이 높은 점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가 지속되는 점은 잠재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FSI는 금융시장·실물·대외·은행·비은행 등 5개 부문 20개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하는 단기 불안 지표다. 주의·위험 단계 임계치는 각각 12와 24로 설정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FSI는 2025년 11월 15.0(주의단계)으로, 6월 18.6 대비 '상당폭 하락'했다. FVI는 신용·자산가격·금융기관 복원력 등 3개 평가요소와 관련된 64개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하는 중장기 취약성 지표다. FVI는 2025년 3분기 45.4로 1분기(43.9) 대비 소폭 상승했고 장기평균(2008년 이후 45.7) 수준에 근접했다. 가계부문에서는 3분기 중 증가세가 둔화됐던 가계신용이 10월 이후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96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가계대출 월별 평균 증가폭은 2025년 1~3월 1조3000억원에서 4~6월 5억9000억원으로 커졌다가 7~9월 2조7000억원으로 둔화한 뒤, 10월 4조9000억원·11월 4조1000억원으로 재확대됐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가계신용통계 기준)은 3분기 말 141.1%(추정치)로 1분기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 비중은 금융여건 완화 및 신용회복 지원 조치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3분기 말 1.00%(은행 0.39%, 비은행 2.31%)로 1분기 말 대비 하락했다. 한은은 금융여건 완화 과정에서 축적된 리스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부문 간 자금흐름 및 익스포저 구조 변화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체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에도 손실흡수력 유지·확충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장용성 금융통화위원도 "주가 급등락과 원화 약세 지속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취약부문 신용위험,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은 대내외 여건과 불안 요인을 상시 점검해 필요시 정부와 정책 공조 및 금융기관 협력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23 11:20:0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융안정보고서] 자영업자 대출 1072조…비은행 연체 3.61%·취약 자영업자 11.09%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가 비은행권과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1072조2000억원으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지만, 비은행 연체율(3.61%)이 은행(0.53%)을 크게 웃돌고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은 11.09%에 달해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72조2000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연체율은 높지만 내려오는 흐름이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1.76%)은 1분기 말(1.88%)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했으나, 장기평균(2012년 이후 1.41%)을 여전히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다. 리스크가 집중된 구간은 비은행권과 취약차주다. 비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3.61%)이 은행(0.53%)보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11.09%)은 비취약(0.50%)과 큰 격차를 보였다. '취약 자영업자'는 다중채무자(여러 곳에서 대출받은 사람)이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차주다. 연령별로는 '고연령층 쏠림'이 두드러진다. 60대 이상(고연령) 자영업자 대출은 3분기 말 389조6000억원으로 2021년 말 대비 124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이후 차주와 대출이 큰 폭 늘어 전체 자영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고연령층은 연체율 자체는 낮은 편이었다. 60대 이상 연체율은 1.63%로 전체 평균(1.76%)을 소폭 하회했고 40대 연체율(2.02%)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고연령 취약 자영업자 대출 비중은 15.2%로 타 연령층 대비 높은 수준으로 최근에도 상승세를 지속해 향후 이들 차주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고연령 자영업자의 대출은 부동산업에 집중돼 부동산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취약차주 대출 비중이 높아 충격 발생 시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23 11:13:2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내년 1월 9일 시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이 다음 달 9일 시작된다. 재산분할 범위를 둘러싼 법원의 판단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을 다음 달 9일 오후 5시 20분으로 지정했다. 앞서 대법원 1부는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재산분할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 측으로 유입됐다는 전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비자금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지만, 설령 해당 자금이 존재해 SK 측에 전달됐다 하더라도 불법 자금에 해당해 재산분할 과정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위자료 20억원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에 위법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액수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다시 산정하게 된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12월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2심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측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보고 재산분할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10월 2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2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3 11:08:5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금융안정보고서] 서울 쏠림 뚜렷…아파트 시총 43.3%, 대출 비중 34.2%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비수도권은 하락 흐름을 이어가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비중은 43.3%, 서울 가계대출 비중은 34.2%로 높아져 자산·신용의 '서울 쏠림'이 금융안정 리스크로 부상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5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이 과거와 다른 특징을 보인다.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하락 흐름을 이어가 지역 간 주택시장 차별화가 뚜렷했다. 서울로의 집중은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의 43.3%로 나타났다. 2025년 9월 기준 서울 가계대출 잔액의 비중도 전체의 34.2%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차별화가 서울 등 선호지역 주택에 대한 수요 강화와 지역 간 인구 이동 같은 구조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주택자 관련 세제 등 규제 강화 이후 선호지역 매입수요가 커진 가운데, 서울 주택에 대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청년층 중심의 수도권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주택수요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수도권 집값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금융기관 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다. 비수도권 주택가격 하락은 담보가치 축소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건전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관련 건설사들의 신용리스크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비수도권 가운데 대구(-26.6%), 부산(-18.0%) 등 5대 광역시의 고점 대비 주택매매가격 하락폭이 20% 내외에 달한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화'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2025년 10월 기준 월세(준전세·준월세·월세 포함) 비중은 60.2%로 나타났다. 다만 국토교통부 실거래자료를 활용한 계약일 기준 집계로, 신고일 기준 2025년 10월 전국 주택 월세 비중(63.5%)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정책 측면에서는 수도권 불안이 이어지면서 주택수요 관리 및 부동산 금융규제 강화를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월 15일)'이 발표됐다. 해당 대책에는 규제지역 확대(서울 4개구에서 25개구 전역), 주택가격 구간별 주담대 한도 조정, 규제지역·수도권 주담대 스트레스금리 적용 강화, 전세대출 이자상환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반영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수도권 주택가격이 정부 대책 이후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 금융불균형이 누증될 우려가 있다"면서 "지역 간 주택가격 차별화에 대응해 거시건전성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효성 있는 주택 공급정책과 취약부문의 미시적 보완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12-23 11:07:5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덕소역에 중앙선 KTX-이음 정차…수도권 동북부 광역 교통 허브 도약

남양주시가 이달 30일부터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중앙선 KTX-이음 운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덕소역이 신규 정차역에 포함되면서 시 가 이를 시민과 함께 뜻깊게 평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덕소역에는 내년 1월 3일부터 주말 일부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중앙선 KTX-이음은 최고 시속 260㎞의 고속열차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 부산·울산권을 약 3시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 정책의 핵심 노선이다.그간 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방문해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를 지속 건의해왔다. 남양주시는 이번 정차로 시민들의 전국 고속생활권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만 시는 이번 정차가 일부 주말 열차에 한해 적용되는 만큼, 평일 운행을 포함한 KTX-이음 정차 횟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 및 코레일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로 기존 강릉선 KTX에 더해 남양주시의 고속철도 서비스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며 "시민들이 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정보등을 적극 홍보하고,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소역은 현재 주말에 강릉선 KTX가 정차하고 있으며, 이번 중앙선 KTX-이음 정차를 계기로 덕소역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고속철도 광역 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3 11:03:04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변동성 관리하고, 기회 포착해야"

SC제일은행은 23일 새해 투자전략을 고심하는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26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공개했다. SC제일은행은 매년 반기별로 SC제일은행과 SC그룹 투자전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내년도 자산관리의 핵심 테마를 '버블? 의심을 거두면 보이는 본질'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투자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중인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본격적인 버블 국면에 진입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시기장조라고 평가하면서, 새해에는 버블 논란 속에서도 AI 중심의 기술 혁신 사이클, 우호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기조, 무역 갈등 완화 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시장의 상승 국면에서 자산 또는 지역 간의 성과 차별화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별적인 투자 접근과 포트폴리오 분산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는 세 가지 투자전략으로 ▲아시아 지역 주도의 글로벌 주식 비중 확대(일본 제외) ▲신흥시장(EM) 현지통화 표시 채권에 대한 비중 확대 ▲금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주식 부문에서는 AI 주도의 이익 성장세가 밸류에이션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자산 간 성과 차별화를 위해 분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AI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확인될 경우를 대비해 아시아의 인도 및 중국 주식을 위주로 지역을 다각화하고 업종을 분산하는 전략을 병행할 것을 제시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선진시장(DM)보다 신흥시장(EM) 채권에서 매력적인 인컴(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각화 수단으로 불확실성 속에서 빛을 발하는 금(金)과 일본 엔화(JPY) 및 중국 위안화(CNH)에 대한 분산 투자는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기대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도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는 ▲AI 산업에 대한 기대 과열 가능성 ▲신용 이벤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 전환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행보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현재의 시장 환경을 단순한 버블 국면으로 단정하기보다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의 자산 가격 재조정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투자자들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사전에 설정한 자산배분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1월 21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자산관리 고객을 초청해 '글로벌 마켓 아웃룩(Global Market Outlook) 2026'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내년도 투자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부행장)은 "2026년에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며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적 접근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단기적인 시장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잡힌 자산배분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투자 성과를 높이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3 10:59:17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도입

우리은행은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4대 시중은행 최초로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도입해 인터넷뱅킹 주요 메뉴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은 인터넷뱅킹 화면에 표시된 금융 정보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표·수치 등 복잡한 금융 정보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음성 기반 '스크린리더' 방식을 보완해 금융 정보 접근성을 제고해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도 스스로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의 이용 빈도와 점자 활용도가 높은 핵심 메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결과조회 등 필수 금융거래 화면을 구현했으며, ▲대출 이자 납입내역서 ▲퇴직연금 자산잔고 현황 ▲신탁 보유자산 현황 ▲공과금 납부내역 등 개인의 주요 금융 정보가 포함된 조회 화면에서도 전자점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화면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스크린리더'를 활용해 인터넷뱅킹 화면 내 '점자 버튼'을 클릭해 점자 파일을 생성하고, 점자정보단말기 등에서 금융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타인의 도움 없이 금융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고 금융 거래의 자율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자점자 솔루션 도입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고객의 금융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라며 "앞으로 금융 취약계층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차별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3 10:54:1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국내 의료, '치매' 연구 성과...'초음파'만으로 원인 단백질 분해

국내 의료진이 약물 투여 없이 초음파 에너지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을 분쇄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입증했다. 기존 표준치료인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다. 22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국제 저명 학술지 '테라노스틱스' 2026년 1월호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팀의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 연구가 게재 확정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연구센터 김형민 박사, 연세대학교 약학과 김영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약물 대신 '저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 방식에 주목했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듯 초음파 에너지를 뇌 특정 부위에 집중해 그 진동 에너지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체를 물리적으로 깨뜨리는 원리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한다. 이 단백질들이 서로 엉겨 붙어 응집체를 이뤄 딱딱하게 굳어지면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을 막고 세포를 사멸시키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된다. 연구팀은 배양된 세포와 쥐 실험을 이용해 초음파 치료의 효능을 검증했다. 시험관 실험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를 특수 배양 접시에 담고 초음파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밀로이드 섬유 구조가 최대 62% 감소했다. 신경 독성이 가장 강한 형태인 올리고머 역시 65%까지 줄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와 크기가 뚜렷하게 줄었다. 치료 후 혈중 아밀로이드 농도가 약 66% 증가했는데, 이는 뇌에서 분해된 아밀로이드가 혈류를 통해 배출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이렇게 초음파를 조사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를 인간 유래 신경모세포주 SH-SY5Y에 투여해 독성 변화를 관찰했다. SH-SY5Y는 인간 신경세포와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유사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 질환 연구에 널리 쓰이는 세포다. 해당 관찰에서 일반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를 투여했을 때 82%였던 세포 생존율이, 초음파 처리를 거친 응집체를 투여했을 때는 90%까지 높아졌다. 초음파가 단백질 덩어리를 물리적으로 분쇄함으로써 독성을 완화했음을 규명한 것이다. 김재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이나 수술 없이 초음파의 기계적 에너지만으로 뇌 내 병리적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면서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의 핵심 기술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환자 맞춤형 초음파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난치성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쓰이는 레카네맙, 도나네맙 등은 면역 항체 치료제다. 면역 단백질(항체)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표적해 면역 세포가 이를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효과는 입증됐지만 비용이 높다는 문제점과 뇌부종·뇌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3 10:53:4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우석 신곡 '그날의 우리' 예고…올겨울 아픈 사랑 그린 '감성 록발라드'

한우석가 오는 24일 정오 새로운 디지털 싱글 '그날의 우리'를 발매한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 티저를 공개, 감성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보컬을 따뜻한 그림에 녹여내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해오던 한우석은 2023년 2월 '다시 또 다시'로 데뷔했다. 이후 '내가 하는 모든 말', '매일 너와 함께', '그리움을 지워줘', 'Freakin' Alarm', '별빛바다', '가을바람' 등을 발매한 바 있다. 새 싱글 '그날의 우리'는 그의 여덟 번째 행보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한 한우석은 록, 발라드, 댄스곡, 랩,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OST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한 전천후 보컬이다. 신곡에서는 아픈 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애절한 가사에 녹여 노래했다. 한우석이 지닌 편안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이 곡의 느낌을 한껏 살려준다는 귀띔이다. '그날의 우리'는 싱어송라이터인 디너코트, 작곡/편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유정현, High Tide Record와 웨이브 스튜디오(WaveStudio) 대표이자 베이시스트인 유형석, 기타리스트 최재혁, 드러머 곽준용, 가수 재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우석의 새 디지털 싱글 '그날의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2-23 10:51:3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도동항 미디어파사드 상설 운영

울릉군은 12월 22일부터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동항 미디어파사드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 도동항의 야간 경관을 새롭게 연출할 예정이다. 메인 콘텐츠는 울릉도의 탄생과 자연, 문화와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형 영상으로 구성되며, 보조 콘텐츠로는 울릉도의 사계절을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와 함께 ▲울릉도 방문을 환영하는 메시지 ▲도동항과 울릉도의 풍경 사진 ▲울릉도 음악 콘텐츠 등 약 20분 분량의 영상이 순환 상영된다. 또한 12월에는 크리스마스, 1~2월에는 신년 메시지 등 시즌별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이나 구조물, 자연 지형에 영상을 투사해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예술적 미디어 표현 방식으로, 이번 도동항 미디어파사드는 도동항 우안 산책로 일원의 천연 암반 사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도동항 미디어파사드는 울릉도의 밤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야간 체류 시간 증가와 함께 도동항 일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10:50:47 박병률 기자
기사사진
영화관 넘어 공연으로…롯데시네마, '파리 오페라&발레' 론칭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파리 오페라&발레(Paris Opera & Ballet)' 공연 시리즈를 극장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발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시네마는 연말부터 새해, 봄까지 이어지는 시즌에 맞춰 클래식 발레를 차례로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시즌별로 작품의 매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낭만·컨템퍼러리 대표작으로 구성했으며, 공연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확장해 관객들이 현지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 롯데시네마는 공연 콘텐츠 전문 배급사 '위즈온센'과 함께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꼽히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상영한다. 이번 시리즈는 연말·연초를 대표하는 클래식 발레의 상징 ▲'호두까기인형'(12/31 개봉)을 시작으로 사랑과 배신, 용서의 감정을 초현실적 판타지로 풀어낸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2/5 개봉), 현대적 안무가 빚어내는 사랑과 욕망의 긴장을 담은 컨템퍼러리 발레 ▲'르 팍'(4/9 개봉)까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극장에서의 상영은 공연장에서는 놓치기 쉬운 군무의 동선과 구조, 호흡을 스크린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전달한다. 여기에 무대 미술, 의상, 조명 등 '파리 오페라 발레단' 특유의 완성도 높은 연출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리 오페라&발레' 시리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를 비롯한 전국 10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 작품을 극장에서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시즌에 맞게 큐레이션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3 10:50: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