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정부, 재난·통상 대응 '10조 추경' 추진...崔 "여야 이견 없는 분야 선별"

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남권 산불 재난에 따른 피해 복구와 미국발 통상압력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경 편성 시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어도 이 세 가지 부문에서 여야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산불로 약 4만8000헥타르(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주력 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특히, "산불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소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리스크 관련해서는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의 무역 금융과 수출 바우처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서민·취약 계층의 소비여력을 확충해 내수를 진작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게 된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준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2025-03-30 19:53:5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불안불안한 환율-증시, 국가신용등급마저 ‘빨간불’

국정 불안으로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는 휘청(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상황이 연일 반복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진 탓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경제 분석기관들은 정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잇따라 경고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3계엄'사태 이후 4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 8조2052억원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17일 2600선대로 올라섰던 코스피는 28일 2557.98로 밀려났다. 헌재의 탄핵 심판이 예상보다 미뤄지자 불안한 투자자들이 발을 뺐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6일 두 자릿수(10.19%)를 찍었던 올해 코스피 상승률도 6.61%로 떨어졌다. 미국 S&P500지수(-5.11%), 일본 닛케이지수(-6.95%)보다는 앞서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수익률 부진(-9.63%)에 따른 기저효과와 증시 구원투수로 나선 기관의 매수세 덕분이란 평가가 많다. 지난 28일 원·달러 환율은 1469.90원을 기록했다. 올해 원화가치는 0.16% 올랐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폭은 유로, 파운드, 위안 등 보다 낮다. 수출, 내수 등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국내외의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정치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해 달러 자금이 한국을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고개를 든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미국발 관세 압박이 커진 탓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6.36bp(1bp=0.0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28.13bp까지 떨어졌던 CDS 프리미엄이 이달 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씨티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치 않게 오래 지속되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경제 정책의 안정성과 효과가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로성장을 예상한 캐피털이코노믹스도 한국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 판결 불확실성을 꼽았다.

2025-03-30 16:52:0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발 통상 불활실성 확대에… 韓·日·中 통상장관 협력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 3개 나라가 통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만나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P) 등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우선 3국은 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포용·비차별적이고 투명한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RCEP 신규 회원 가입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제기됐으나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한일중 FTA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공급망 안정화, 수출통제 관련 소통 강화, 녹색·디지털 경제 달성을 위한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등과 함께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등 지역 간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3개국 장관은 미국의 상호관세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알래스카 LNG 사업 등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에 올리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은 사전 협의 과정에서 의제로 채택되지 않아 깊은 대화나 합의점을 찾는 계기는 아니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에 모두 공통된 문제 위주로 의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3개국 장관들은 FTA 협상에 속도를 내는데 공감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관세 부과를 명확히 하는 가운데, 미국과 동맹관계인 우리나라와 일본이 중국 편에 서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서다. 또3국 FTA에 대한 구상에 차이도 적지 않다. 일본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을 구상하고 있고, 중국은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을 요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중간 수준의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상황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3국간 통상환경이 변화한 만큼 각자 생각이 다른 상황"이라며 "(이번 회담은)한일중FTA를 통해 우리가 어떤 이득을 얻을지에 대해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합의한 정도"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0 16:36:1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산불 극복에 총력 지원 의지 표명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희생된 이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포항시가 신속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지역까지 확산되며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9일 영덕과 청송의 산불 이재민 대피소와 피해 현장을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방문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국가적 위기 수준의 재앙"이라며 "갑작스러운 산불에 삶의 터전이 불타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대피한 이재민들을 보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시가 전국에서 보내준 따뜻한 손길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만큼 이제는 우리가 그 온정의 손길에 보답할 때"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고히 했다. 포항시는 11·15 지진, 힌남노 태풍 당시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들로부터 성금과 인력, 물품 등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은 인연이 있다. 이에 포항시는 이번 경북 북부 지역 산불과 관련해 기관·단체·시민 대상으로 범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응급 복구 장비 지원, 급식, 생수, 생필품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단체별 릴레이 봉사활동을 포항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한편 31일에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어려울 때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준 인근 시군의 이웃들에게 포항시민들이 성금, 자원봉사 등 지원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포항시가 가장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8일 공식적으로 경북 산불 진화 완료를 발표했지만, 안동·의성 지역에서는 29일 재발화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전면 입산 통제 등 행정명령을 지속 시행하고,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2025-03-30 16:34:4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밀양시, 사명대사 춘계 제향 및 예림서원 춘계향사 봉행

밀양시는 지난 29일 사명대사 춘계 제향과 예림서원 춘계향사가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표충사 주관으로 단장면 표충사 경내 표충사당(表忠祠堂)에서 거행된 사명대사 춘계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숭고한 충혼을 기리기 위해 1744년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특히 불교와 유교가 함께하는 합동 제향으로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헌다와 헌화 등 불교 의례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교 제향은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곽근석 밀양 부시장이 초헌관을, 엄민현 밀양소방서장이 아헌관을, 손양현 성균관유도회 옹(翁)이 종헌관을 맡아 제관으로 참여했다. 취임 후 처음 사명대사 제향 제관을 맡은 곽근석 부시장은 "사명대사의 애민·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올해 5월에 열릴 밀양 아리랑 대축제에서 사명대사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사랑을 새로운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북면 예림서원에서도 춘계향사가 열렸다. 예림서원에서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 점필재 김종직 선생, 오졸제 박한주 선생, 송계 신계성 선생을 기리며 유교 예법에 따라 제향이 봉행됐다.

2025-03-30 16:32:36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홍남표 시장, 천주산 산불 대비 태세 현장 점검

홍남표 창원시장은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두고, 산불 예방 및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천주산을 찾아 산불 대비 태세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경남 산청군 및 경북 의성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 증가에 따라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 진화 및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천주산 일대에서 진행된 점검에서는 산불 감시 및 초동 진화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산불 진화 장비 확인 등이 이뤄졌다. 또 산불 감시원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불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홍 시장은 현장에서 지난 25일 발령된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따른 관계 기관의 지시 사항을 공유하고, 특별 지시 사항으로 입산자 실화 방지와 영농 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 불법 소각 등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홍남표 시장은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 진화가 핵심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며 "이번 주말 상춘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와 예방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의 안전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안전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번 주말 이틀간 천주산과 청량산을 집중 점검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30 16:32:2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2025년 베트남 지역 회의' 하노이 개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가 주최한 '2025년 베트남 지역 회의'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달랏시, 롱안시, 붕따우시, 하노이시, 호찌민시 등 베트남 주요 회원도시와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베트남 도시의 매력도 향상을 위한 관광상품 포지셔닝'을 주제로, TPO 운영 체제 정비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주제별 세션에서는 팜홍롱 하노이국립대학교 관광학부 학부장의 '글로벌 관광 트렌드 및 베트남 관광 전망' 발표와 후인 티 마이 티 트래블로카 베트남 시장 매니저의 'OTA와 지역 관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발표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응웬 반 푸엉 홍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홍반 지역 관광자원 소개와 함께 관광총국-민간 관광업계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해냈다. 강다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은 "베트남 지역 도시들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을 실현할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구 회원들과 협력을 통해 관광 산업 진흥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PO는 이번 베트남 지역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 울산, 중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바투 등 주요 회원 도시에서 지역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에 사무국을 둔 TPO는 전 세계 130개 도시와 56개 민간 회원이 가입한 국내 유일의 국제 관광 기구로, 현재 부산시가 회장 도시를 맡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독일에서 개최된 ITB 베를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TPO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회원 도시와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을 주제로 제12차 TPO 총회가 개최된다. 이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부산에서 TPO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최초 개최해 도시 간 관광 정책 교류 및 국제 협력 네트워킹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3-30 16:31: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저온에서 ‘반도체 소재’ 결함 제거하는 신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권지민 교수팀이 POSTECH 화학공학과 노용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의 결함을 200℃에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더 작고 빠른 저전력 칩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황화몰리브덴은 칩의 집적도를 높이고 누설 전류를 줄여 발열 없는 저전력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황화몰리브덴을 실제 칩에 집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저온에서 제거하는 기술은 상용화의 핵심 과제였다. 이미 완성된 실리콘 소자가 열에 손상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PFBT라는 물질을 이용해 200℃에서 이황화몰리브덴의 결함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이황화몰리브덴의 몰리브덴 대 황의 원자비를 이론적 비율인 1:2에 가까운 1:1.98로 회복시켰다. 제1 저자인 정학순 박사는 "결함 복구가 200℃ 이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기존 실리콘 반도체 BEOL 공정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EOL 공정은 기판에 이미 증착된 소자들을 서로 연결하는 공정으로, 소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350℃ 이하에서 이뤄진다. 연구팀은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과 X선 분광학 분석을 통해 저온에서 실제 황의 빈자리가 메워졌음을 확인했다. 결함이 메워진 이황화몰리브덴으로 트랜지스터 소자를 만들었을 때, 결함이 있는 경우보다 전하 이동도가 2.5배 개선됐다. 전력 소모를 나타내는 지표인 '문턱전압 이하 스윙 값'도 40% 정도 줄었다. 권지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유기 분자를 이용한 저온 황 결함 회복 기술을 통해 앞으로 이황화몰리브덴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의 소재의 결함 회복과 계면 특성 개선 연구를 더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울산과학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국제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2월 18일 정식 출판됐다.

2025-03-30 16:31:21 박기선 기자
기사사진
산청군,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군민 일상 회복 총력

산청군은 21일 시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완진에 따라 피해 지원 등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산청군은 범정부 산불 피해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남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각 실무반을 현장에 투입해 ▲장례 지원 ▲의료·심리 지원 ▲임시 주거시설 및 구호 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 복구 ▲법률·금융·보험 상담 등 접수와 애로사항을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활안정지원 ▲구호 지원 ▲의료비 지원 ▲장례 지원 등 분야별로 직접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생활안정지원으로 구호금, 생계비, 주거비, 구호비, 교육비, 소상공인, 복구비 등이 있으며 구호금과 생계비는 사망, 실종, 부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주거비는 주택 전파, 반파, 세입자 보조 등으로 나뉜다. 또 주거용 건축물의 복구비가 지원되고 고등학생 학자금이 면제된다. 농·어·임·소금 생산업이 주생계수단인 사람 중 해당 시설 피해 시에도 복구비가 지원된다. 구호 지원은 임시 주거시설 제공과 급식 및 구호 물자 등이 이뤄지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피해 군민의 구호는 물론 각종 행정·재정·금융·의료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통신-전기 요금 등 경감이나 납부 유예도 이뤄진다. 앞서 산청군은 산불 피해 복구에 일상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4월 축제와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산불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피해 주택 철거, 기반 정비, 임시 주거시설 설치,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에 대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과 재해 구호 물품을 지급하는 긴급 생활 안정 대책 등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 심리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합동으로 재난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청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모금을 추진한다. 모금 참여는 농협과 경남은행으로 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피해 지역의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피해 복구와 군민 일상 회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6:30:5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안동 산불 피해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

경기도가 영남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29일 현재까지 소방관 278명과 펌프, 물탱크 등 장비 110대를 의성 지역 등에 투입했다. 산불진화 임차헬기도 총 3대 지원했다. 이는 전국 소방본부 중 최대 규모 지원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은 29일 오전 7시 기준 2,054가구의 민가 보호, 545회 급수지원, 52만8,829㎡ 규모의 산불 진화 활동을 했다. 도는 또 지난 26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연일 심각해지는 피해 상황을 고려해 28일 30억 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 도시락 500개, 경남 하동에 속옷과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28일 경북 영덕군에는 11톤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를, 29일 경북 청송군에는 11톤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와 수건, 휴지 각 1천 개씩과 매트리스 500개를 지원했다. 대부분의 구호물품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했다.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29일 경북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를 펼쳤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에서 민가 등 화재피해 현장을 확인한 뒤 이재민 대피소인 임하면 복지회관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붉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만나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도가 이미 지원하고 결정한 사항 외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피해마을과 시군(자원봉사센터)간 결연을 통해 '일대일 구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원 나온 경기도소방대원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경기도민의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주불이 진화됐다고는 하나 잔불 재발화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피해 예방과 함께 대원들 자신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025-03-30 16:28:2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아시아 미식 거장 초청 ‘미식 팸투어’ 진행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아시아 미식 분야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부산의 미식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홍보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은 아시아 미식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의 미식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콩, 일본, 중국 등 총 5개국에서 미식 전문 칼럼니스트와 유명 셰프, 영향력자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부산의 미식 문화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으며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요리법, 지역 셰프의 창의적 해석이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전통 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 곰장어·돼지국밥 등 향토 음식을 맛보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을 방문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요리를 경험하고, 지역 셰프들과 교류하며 도시의 미식 철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27일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서울의 유명 셰프, 부산 셰프, 외식업 관계자들과의 교류 자리를 함께하며 아시아 각국 미식 업계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는 이번 초청 홍보 여행을 계기로 해외 셰프와의 협업, 미식 관련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아시아 미식 업계와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부산 식문화가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미식 관광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미식 업계와의 교류가 부산의 미식 도시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미식 중심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해산물과 거리 음식 등 다양한 미식 문화를 경험하며 부산만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부산의 셰프들과 교류하면서 아시아 미식 업계와 협력할 많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 항만도시로서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미식 관광의 최적지"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부산만의 미식 자산이 아시아 각국에 매력적으로 전달됐기를 바라며 이번 교류가 아시아 미식 네트워크 구축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홍보해 세계인이 찾는 미식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6:28:0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청개구리 스펙(SPPEC) 청소년 지원단 위촉

수원시가 '2025년 청개구리 스펙(SPPEC) 청소년 지원단'을 위촉했다. 29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청개구리 연못(Pond) 청소년자치위원회, 청개구리 기자단(Press),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표 청소년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개구리 스펙 청소년 지원단은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 74명, 청개구리 기자단 91명으로 구성됐다.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주제별(월별) 테마활동, 홍보·연합 활동 등 활동을 한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지역 교육활동 등을 취재하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제 여러분은 기자가 돼 자기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고, 청개구리 연못의 주인으로서 더 좋은 청소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수원시는 학생들이 교실 너머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이뤄져 있다.

2025-03-30 16:27:4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영유아 긴급돌봄서비스 강화

경기도는 4월 1일부터 '언제나 어린이집'을 5개에서 11개로 확대 운영한다. 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 및 주·야간(새벽) 등 365일(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 도는 지난해 6월 1일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5개 시군 5곳에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에 6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 시군 11개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언제나 어린이집'과 거주지역이 달라도 누구나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 또는 언제나 어린이집(11개소)으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단 야간·새벽보육은 이용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이 가능) 이용료는 시간 당 3천 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약 3,580여 명('24년 12월 말 기준)이었으며,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간·주말근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의 확대 운영으로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육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4월 1일부터 '언제나 어린이집'을 5개에서 11개로 확대 운영한다. 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 및 주·야간(새벽) 등 365일(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 도는 지난해 6월 1일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5개 시군 5곳에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는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에 6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 시군 11개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언제나 어린이집'과 거주지역이 달라도 누구나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또는 언제나 어린이집(11개소)으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단 야간·새벽보육은 이용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이 가능) 이용료는 시간 당 3천 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약 3,580여 명('24년 12월 말 기준)이었으며,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결과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간·주말근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의 확대 운영으로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육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6:27:2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