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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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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눈폭탄에 마비된 서울…'사전제설 삭제'가 만든 허점

지난 4일 서울과 수도권에 약 6㎝의 눈이 내리면서 서울 전역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추돌 사고가 잇따르며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교통대란의 원인 중 하나로 서울시가 올해 초 변경한 강설 대비 사전제설 지침이 도마에 올랐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까지 '눈 오기 1시간 전 제설제 사전 살포 완료'라는 기존 지침에 더해, 출근 전 오전 6시와 퇴근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제설을 마치도록 하는 강화된 지침을 운영해왔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올해 '2025~2026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을 새로 마련하면서 해당 지침을 삭제했다. 서울시 측은 "올해 1~3월 출근 시간대에 눈이 내린 사례가 없었고, 제설제 살포로 인한 환경 민원이 제기돼 지침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강설이 퇴근 차량이 집중되는 오후 6시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오후 5시부터 제설제를 살포했지만, 눈이 내리기 직전 이뤄진 살포는 충분한 융빙 효과를 내지 못했다. 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는 빠르게 빙판으로 변했다. 서울시는 오후 6시 48분부터 추가 제설 작업에 나섰으나 이미 도로에는 차량이 몰려 작업이 지연됐고, 결국 18개 노선 38개 구간이 통제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시간당 5㎝가 넘는 이례적인 폭설이 갑작스럽게 쏟아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늑장 제설 논란에 선을 그었다. 다만 사전제설 지침 삭제가 이번 혼란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최근 기존보다 더 강화된 사전제설 지침을 25개 자치구에 새로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지침에 따르면 서울에 5㎝ 이상 눈이 예보될 경우 출퇴근 시간 3시간 전까지 사전 제설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출근 전에는 오전 4시, 퇴근 전에는 오후 2시까지 제설 작업을 마쳐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퇴근 시간 이전에 사전제설을 마쳐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강설 패턴과 시간대에 맞춘 대응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중 서울연구원과 함께 눈의 형태와 강설 시간대 등을 분석해 제설 매뉴얼을 개선하고, 자동차 전용도로 정체 시 회차가 가능한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2025-12-22 14:01:1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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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만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는 무대’...들리지 않아도 전해지는 이야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 영덕에서 관객의 깊은 공감 속에 무대 위를 채웠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모두를 위한 공연을 통해 지역 내 문화 다양성의 저변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너의 하루>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덕군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 장애예술인 무대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국공립 문화시설의 장애예술인 공연 의무화 취지를 실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연에는 영덕군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이 함께하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진한 공감을 나눴다. 무엇보다 농인과 청인이 함께 완성한 배리어 컨셔스(barrier-conscious) 형식의 연극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너의 하루>는 농인 '우리'와 청인 '한솔'의 시선을 따라 서로 다른 환경과 언어 속에서 살아가는 두 인물의 성장을 그려냈다. 작품은 '행복'과 '장애'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하며, 청각장애를 지닌 청인 배우가 수어를 음성으로 연기하고, 농인 배우가 대사를 수어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조명과 소품, 영상 등 시각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대 연출도 인상적이었다. 소리를 '보이게' 하고, 수어가 '들리게' 만든 연출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관객이 공연의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장애에 대한 시선이 완전히 바뀐 시간이었다"며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지 않고,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공립 문화시설의 책무를 넘어,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긴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12-22 14:00: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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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군민과 함께한 평화토크콘서트...문화로 만난 통일 이야기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음악과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청송군민들은 문화를 통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 속에서 평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함께 나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송군협의회(협의회장 신선희)는 지난 19일 청송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보다 친근하게 풀어내 군민들이 통일을 일상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다양한 세대의 청송군민들이 함께하며 무대를 관람하고, 강연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무대에는 평양아리랑예술단이 올라 전통과 감성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절제된 움직임과 섬세한 선율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예술적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신선희 협의회장은 "평화와 통일은 거창한 정치 담론이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이번 콘서트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 평화의 씨앗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공감을 통한 메시지 전달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청송군협의회는 앞으로도 문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22 14:00: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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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AI는 지속가능 K-농업환경 조성에 핵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내 농업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가 한층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장관은 22일 충남 천안 소재 연암대 '스마트팜 연구 현장'에서 전문가들과 '농식품 기술·산업 AX(AI+X: 인공지능과 타 분야의 융합) 촉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는 기후위기, 인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농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기술의 성과가 국민의 일상과 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스마트팜, 축산, 바이오, 반려동물, 유통, 가격예측 등 농식품 분야 AX 선도 기업과 AI알고리즘, 클라우드 기술기업 등이 참석해 농식품 AX 사례를 소개했다. ▲자율주행 농작업 장비 ▲AI 기반 생육·환경 제어기술 ▲축산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 ▲반려동물 행동·건강 모니터링 기술 ▲농식품 제조공정의 AI 품질관리 등이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농업·축산·식품 제조 현장에서 안전성 강화,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고도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데이터 활용·표준화의 어려움, 실제 농장·식품 공정에서의 실증 기반 부족, 신기술 도입 관련 규제 및 초기 투자비용 부담 등을 애로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정부 차원의 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규제개선, R&D 및 실증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의 실질적인 대안으로써 AI 기반의 로봇 등이 농업 현장의 지능적 판단과 물리적 작업 등을 대체하는 '농업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와 현장 조기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도 자리를 함께했다. 배 부총리는 "농업 피지컬 AI는 AI와 제조업 역량 등을 두루 갖춘 우리가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한 분야"라며 "관련 기술·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 부처(농식품부, 과기부)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22 14: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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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금융 인프라와 AI 결합해 시너지"

"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목표로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대전환이 가져올 금융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그에 맞는 규율체계, 그리고 이를 아우르는 궁극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서울 WMCA회관에서 가진 '금융권 AI협의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금융권의 AI 대전환' 국정과제 추진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금감원, 금융결제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주요 은행, 보험사, 증권사 및 핀테크사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한국금융연수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권 부위원장은 "인공지능은 계산과 최적화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이미 인간을 압도했으며, 스마트폰 속에서 전문적인 답변을 내놓고, 의사결정을 돕는 한편,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문과 예술까지 넘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경험하는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의 또다른 대분기점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은 자금의 융통과 숫자를 다루는 만큼, 본질적으로 인공지능이 그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우리 금융분야는 세계 최고수준의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과의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또한 "인공지능으로 그리는 금융의 미래가 장밋빛만인 것은 아니다. 금융권의 인공지능 활용에 따라 집중, 운영, 신뢰의 부문에서 리스크가 발생하게 된다"라면서 "이러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잘 관리하면서, 게임 체인저로서의 인공지능의 모멘텀은 증폭시키는, 유연하고 정교한 새로운 규율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는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의 AI금융서비스 개발·검증을 지원하는 '금융권 AI 플랫폼'과 금융소비자의 AI 학습·활용을 지원하는 '모두의 금융 AI 러닝 플랫폼'을 공개했다. '금융권 AI플랫폼'은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이 AI 서비스를 개발·실험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구축됐다. 전문가가 추천한 금융권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선별 및 제공하며, 안전하게 AI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기능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전문가 Q&A 등 커뮤니티 공간과 우수사례를 소개·공유하는 쇼룸도 운영한다. '금융 AI 러닝 플랫폼'은 입문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탐색 데이터셋과 활용 안내서를 함께 제공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AI 분석 및 모델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금융소비자는 AI 러닝 플랫폼 포털을 통해 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원격분석 환경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AI 기반 모델 개발 및 아이디어 검증이 가능해진다. '금융권 AI플랫폼'은 22일 공개 즉시 사용 가능하며, '모두의 금융 AI 러닝 플랫폼은' 내년 1월 5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 및 '금융권 AI 대전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금융데이터 결합·활용 지원 세부방향도 공개됐다. 금융위는 향후 데이터 결합절차 효율화를 위해 주기적·반복적 정보결합의 경우 '데이터 결합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결합시간 단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결합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데이터의 양적 성장도 도모한다. 아울러 이미지·영상·음성 등 비정형데이터와 합성데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가명·익명처리 유의사항과 체크리스트를 마련한다. 이날 발표한 데이터 결합·활용 지원은 신용정보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 금융분야 가명·익명처리 안내서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분기중 시행될 예정이다.

2025-12-22 14:00: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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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협의회, 남북 협력과 공동 번영 위한 정책 방향 논의

한반도 분단 80년을 맞아 남북 간 신뢰 회복과 협력의 길을 찾기 위한 논의가 지역에서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는 새로운 통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통일활동의 실질적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협의회장 신명종)는 지난 19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과 대행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는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중심 주제로 삼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4차 정책건의안에 대한 의견 수렴 △2025년 주요사업 실적보고 △2026년 사업계획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차원의 정책 대응력 강화 방안에 집중했다. 신명종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분단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반도는 갈등과 대립을 반복해왔다"며 "이제는 미래 세대에게 어떤 한반도를 물려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건의 의견을 모아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통일정책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자"고 덧붙였다. 자문위원들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통일·대북정책의 기조를 언급하며, 남북관계의 전환점 마련을 위한 접근 방식과 지역 차원의 참여 확대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민간 중심의 역할도 강조됐다. 한편, 영덕군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등 국민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25-12-22 13:59: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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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생활 속 탄소중립으로 ‘우수상’...쓰레기 배출부터 축제까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관리 성과가 결실로 이어졌다. 청송군이 '2025년 경북환경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2월 22일 열린 '2025년 경북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환경대상은 경상북도가 주관해 기후환경정책, 환경관리, 맑은물정책 등 3개 분야에 걸친 우수 사례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청송군은 1차 평가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환경관리 실태, 세계 물의 날 행사 추진, 정부합동평가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2차 평가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에 걸맞게 지역 대표 행사인 청송사과축제에서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도입하고,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감축 실천 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안내문과 그림 자료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배출 정책을 추진한 점도 환경관리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행정이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청송군 관계자는 "산불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3:59: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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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보여준 공공의료의 정석...‘감염병·응급의료·출산지원’ 다 잡은 청송

산불 피해 복구부터 저출산 해소까지, 지역의 다양한 의료 현안을 치밀하게 대응한 청송군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청송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공공의료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공공보건 분야에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9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공공의료 관리 성과대회'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감염병 대응과 응급의료, 지역 보건소의 공공의료 시스템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하고, 각 기관 간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송군은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ONE-hour 진료체계 구축으로 주목받았다. 매주 1회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을 파견해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3D 초음파 장비를 도입하는 등 진료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이는 저출산 극복과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시도였다. 응급의료 대응 부문에서는 지난 9월 진행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위기 대응력도 입증했다. 보건소 우수사례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지역 산불 당시의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570세대에 달하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방역 활동을 체계화하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 건강관리체계를 보다 촘촘히 운영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공공의료의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2025-12-22 13:59: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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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가계대출 막힌다…5대은행 증가율 목표 2%

주요 은행이 내년에도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을 다시 한번 조일 전망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맞춰 대출 총량을 줄여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 주담대와 전세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정책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7조47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은행은 올해 초 대출 총량 증가액을 8조690억원으로 잡았다. 당초 예상과는 7.4% 낮지만, 당국이 6·27 대책 발표 이후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액을 당초 설정한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달라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는 이달 들어 2617억원 줄었지만, 신용대출이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은행들은 정부의 기조에 따라 내년 가계부채 총량 목표치도 올해와 비슷하게 잡을 전망이다. A은행은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정책대출 제외)를 올해 말 잔액보다 1.7%, B은행은 2% 많은 수준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은행 등 올해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목표치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잡은 목표보다 가계대출 증가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당장 내년 1월부터 영업에 반영되는 만큼 가이드라인이 최대한 일찍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당분간 가계대출 규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한국 경제의 부동산 문제는 잠재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내년에도 가계부채 관리가 불가피하다"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보다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한 올해 명목 GDP 증가율은 4%다. 관행보다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담대,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정부의 총량 관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리마저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고정형(혼합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무보증·AAA) 은행채 금리는 평균 연 3.51%다.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8월 14일 연 2.799% 이후 0.711%포인트(p) 뛰었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석 달 연속 뛰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 2.57%에서 11월 2.81%로 올랐다. 이 금융위원장은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밖에 없다"며 "절대 수준이 높은 가계부채를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증가율로 관리해 연착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22 13:58: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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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노키아와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 검증 성공

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함께 실제 고객이 이용하는 상용망 환경에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Cloud RAN)' 검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지국마다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되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의 중앙 서버에서 가상화해 구현하는 기술로,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양사는 지난 9월 경북 청도군에 클라우드랜 필드 시험망을 구축하고, 실제 5G 이용 환경에서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전환 성능과 데이터 전송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집중 검증했다. 그 결과 상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장비 설치 자동화와 원격 작업, 설치 후 검증 자동화 등 클라우드랜 도입에 따른 운영 편의성 기능도 함께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기지국 기능의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상용망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무선망(AI-RAN) 적용을 위한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랜과 함께 오픈랜(Open RAN) 기술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해 기술 완성도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한 무선 접속망으로, 특정 제조사 의존도를 낮추고 네트워크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랜과 오픈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RAN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AI-RAN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무선망 운영과 관리를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효율과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의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클라우드랜과 오픈랜 기술 검증을 통해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세대 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미래 네트워크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3:47: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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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서비스 AI’ 통한 SME 비즈니스 성장 지원 사례 공유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소상공인(SME)의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AI 케이스 스터디 리포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네이버가 추진 중인 온서비스 AI 전략의 성과를 정리한 첫 사례집으로,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확인된 활용 결과와 사업자 인터뷰, 정책적 시사점을 담았다. 리포트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플레이스 사업자를 위한 '리뷰 관리 솔루션'이 대표적인 AI 활용 사례로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 리뷰 게시 시 AI가 표현 수위와 맥락을 분석해 부정적이거나 민감한 이슈를 선별하고, 사업주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이후 리뷰 내용에 맞춘 답글 초안을 생성해 사업주의 응대를 지원한다. 네이버는 리뷰 맥락을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 민감도를 고도화했으며, 이를 통해 평판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감정적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리포트는 리뷰 대응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외부 도움 없이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현재 베타 운영 중인 해당 솔루션의 사업자 만족도는 97%로 집계됐으며, 응답 속도 개선과 문체·길이 조절 기능도 추가됐다. 온라인 커머스 영역에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메신저 솔루션 '톡톡'의 AI 기능이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톡톡 AI FAQ'는 고객의 자주 묻는 질문을 자동 생성하고,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해 상담 지연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기능은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로 설계됐으며, 고객의 쇼핑 의도와 맥락을 반영한 응답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포트는 이를 통해 반복적인 상담 업무 부담이 줄고, 확보된 시간이 마케팅이나 상품 관리 등 전략적 업무로 재배치됐다고 분석했다. AI 상품 추천 기능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이용자의 관심사와 검색·구매 이력, 상품 속성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판매자 노출 기회 확대와 구매전환율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찜 목록'과 '장바구니'에 제공되는 연관 상품 추천 기능은 이용자의 추가 탐색을 유도하며, 특히 '함께 구매하기 좋은 상품'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전환율을 기록했다. 해당 기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e-CLIP'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현재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모두에게 기본 제공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업종별 특성과 고객 문의 유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FAQ와 추천 기능을 다른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하고, 구매까지 연계되는 기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이경률 코퍼레잇 아젠다 리더는 "온서비스 AI가 사업자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사업자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22 13:46: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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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고환율의 역습, 커피부터 고기까지…식탁 물가 흔든다

커피가 더 이상 부담 없는 기호식품이 아닌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국제 원두 가격 급등에 더해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커피 가격 상승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며 식탁 물가에도 직격탄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할 때 지난달 달러 기준 307.12를 기록했다. 국제 원두 가격 급등으로 달러 기준 수입 단가만 5년 새 3배 이상 뛴 셈이다. 그러나 원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치는 379.71까지 올라, 환율 영향을 반영할 경우 체감 가격은 거의 4배에 달한다. 이 같은 현상은 커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고기 수입 물가는 5년간 달러 기준으로 30% 상승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60.6% 올랐다. 수입 돼지고기 역시 달러 기준 5.5% 상승에 그쳤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30.5%나 뛰었다. 닭고기는 원화 기준으로 90% 이상 상승했다. 수산물과 농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신선 수산물은 달러 기준으로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보였다. 치즈는 원화 기준 약 90% 올랐고, 과일은 30% 넘게 상승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옥수수, 밀, 콩 역시 원화 기준 20~3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가격도 함께 올랐다. 특히 주스 원액은 120% 넘게 급등했고, 냉동 채소와 견과 가공품, 설탕 원료인 원당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가공식품 가격 인상 압력을 키우고 있다. 중간재 음식료품의 수입 물가는 5년간 원화 기준으로 80% 이상 뛰었다. 최근 1년만 놓고 보면 달러 기준 수입 물가는 일부 하락했지만, 환율 영향으로 원화 기준 가격은 여전히 오르는 품목이 적지 않다. 커피는 달러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으나 원화 기준으로는 상승했고, 과일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배경에는 급등한 환율이 자리하고 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2021년까지 1100원대였지만, 2022년 이후 급등해 올해는 1400원을 넘어섰고 4분기 평균은 1450원 수준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 원가를 끌어올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로까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물가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설탕, 밀가루 등 식품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환율 상승은 가공식품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식료품은 필수 소비재인 만큼 체감 물가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품 산업의 국산 원료 사용 비중은 30%에도 못 미친다. 기업들 역시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식료품 가격 상승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25-12-22 13:40:1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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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라후후·스프링컴즈 인수…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 세계 확대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추진한다.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트리플닷 스튜디오와 아웃핏7 등 여러 모바일 게임 유니콘의 성장에 기여한 아넬 체만(Anel Ceman)을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UA(사용자 획득) 및 데이터 전문가 앤서니 파스칼(Anthony Pascale)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여 전문팀을 구축했다. 엔씨소프트는 초기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문 개발사 인수를 병행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 리후후 인수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약 1억385만 달러다. 국내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 스프링컴즈도 인수한다. 스프링컴즈는 머지(Merge)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5종의 신작을 출시하는 빠른 개발 속도가 강점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들 외에도 현재 규모 있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의 인수를 추가로 협의 중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수의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2026년 초,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2-22 13:34:3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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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 '잇츠 월드' 오픈…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미식 여행

롯데GRS가 복합 식음 매장 '잇츠 월드(Eat's World)'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열었다. 놀이공원 방문객을 겨냥해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형태다. 잇츠 월드는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두투머스', 일본 라멘 브랜드 '무쿄쿠', 젤라또 매장 '젤씨네'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으로 구성됐다. 함박 스테이크와 돈코츠 라멘, 젤라또 등 다양한 메뉴를 한곳에 모아 놀이공원 콘셉트에 맞춘 식음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매장은 약 104평 규모로 좌석 수는 130석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 위치해 10·20대 방문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유입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접근할 수 있어 고객 동선 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퍼레이드 구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콘셉트로 했다. 무쿄쿠의 내추럴 우드 소재와 두투머스의 컬러 포인트를 조합해 에너지와 활기가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메뉴 구성도 브랜드별로 차별화했다. 두투머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고기 함박 스테이크 9종을, 무쿄쿠에서는 일본식 라멘과 덮밥 메뉴 7종을 선보인다. 젤씨네는 리조, 귤, 유자 등 젤라또 8종과 함께 쉐이크와 음료를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두투머스 또는 무쿄쿠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코닥 디지털 카메라를 하루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 시 사진 인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젤씨네는 교복 대여업체와 제휴해 젤라또와 교복 대여를 묶은 할인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에게 1+1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항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쌓아온 컨세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동선과 이용 목적에 맞춘 F&B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외식 매장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2 13:29:3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