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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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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 블루로드' 4코스 정상화...일반인 통행 재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불 피해로 전면 통제됐던 블루로드 4코스의 복구를 마치고 9월부터 일반인 통행을 재개한다. 전국적인 해안 트레킹 명소로 꼽히는 이 구간은 내년까지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3월 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블루로드 4코스의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공식 개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블루로드 4코스는 영덕읍 창포리에서 축산면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약 10.9km 길이의 해안 산책로다. 파도가 부서지는 동해를 따라 걷는 코스로 트레커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 3월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되면서 이 일대가 전소됐고,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산불 직후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출입을 통제한 뒤, 데크와 로프 난간 등 주요 시설물 복구에 즉시 착수했다. 군은 당초 목표였던 9월 이전 복구를 계획대로 마무리했다. 이번 복구는 단기 조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장기적인 개선으로 이어진다. 영덕군은 내년 3월까지 총 61억 원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 공사와 함께 블루로드 전 구간의 시설을 점검하고 유지관리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 블루로드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다양한 지질 명소와 탁 트인 동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해안 둘레길"이라며 "4코스의 항구 복구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이 길의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9: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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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코웨이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선보였다. ◆렌탈료 할인 혜택 신한카드는 3일 종합 가전 기업 코웨이와 함께 '코웨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코웨이 신한카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코웨이의 제품을 임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인 경우 1만 3000원, 7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인 경우 1만 7000원, 150만원 이상인 경우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최초 신규 발급 고객의 경우, 카드 사용을 등록한 달로부터 2개월 간 실적 관계없이 1만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드 발급과 함께 코웨이 임대 상품 자동 납부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동안 최대 6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7000원, 해외 겸용 3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에 이어 이번 코웨이와의 '코웨이 신한카드'까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자동차 맞춤 서비스 관련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자동차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제공 KB국민카드는 KB페이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KB오토핏'을 공식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B오토핏 브랜드는 '내 차에 꼭 맞는 금융 솔루션과 관리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기획됐다.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맞춤형 금융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B오토핏을 통해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KB캐피탈의 'KB차차차' 서비스 연계를 통해 '내 차 팔기', 'KB차차차 딜러가 엄선한 KB스타픽 중고차',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중고차 홈배송 서비스'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페이 쇼핑 연동을 통해 세차·관리 용품부터 자동차 인테리어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 신규 론칭으로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차별화된 오토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 활동에 나선다. ◆을지로 상권 23곳 메뉴 반값 제공 비씨카드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반했다, 힙지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을지로3가역 인근에 있는 23곳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반값에 제공한다. 행사 대상 가게로는 '디핀', '장만옥', '파친코' 등이 포함됐다. 예약 인원 1인당 해당 맛집 대표 메뉴 1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로모션은 이달 5일까지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응모권을 사용해 참여하면 된다.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가맹점의 저녁 시간대에 최대 4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비씨카드 박복이 전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BC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3 13:28: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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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채무 0원 건전 재정으로 도시 경쟁력 키워"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4 회계 연도 지방재정 결산 공시 결과를 3일 누리집에 게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4 회계 연도 결산 규모는 1조 7,787억 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2조 863억 원, 세출 결산액은 1조 7,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세 과세권을 담보로 사업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지방채무액이 0원으로 집계돼, 유사 규모 지자체의 평균 채무액 209억 원과 비교해 포천시 재정의 건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복식부기 기준으로 부채는 314억 원에서 298억 원으로 16억 원 감소했지만, 유동·투자자산은 4조 1,613억 원에서 4조 2,932억 원으로 1,319억 원 증가해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줬다. 재정 자립도는 19%, 재정 자주도는 51.6%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의존 재원인 국도비 확보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241억 원(2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토·지역개발 1,532억 원(13.5%), 교통·물류 1,144억 원(10%)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한 결과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 8기 포천시 재정은 성장과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시민 행복 증진과 민생 회복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28: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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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복지재단 대상 공모전 통해 신규 정책 모색

영덕군의 복지 현안을 지역 특성에 맞춰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가 시작됐다. (재)영덕복지재단은 실현 가능한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5 사회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제안이 아닌 실현 가능한 복지사업 기획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영덕군 특성에 부합하는 복지사업 기획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영덕복지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1팀에는 7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5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내년도 복지재단의 실제 사업으로 연계되며, 별도 사업비도 지원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김명용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체감형 복지서비스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수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현실성 있는 제안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28: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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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8개 기관과 실전형 대응 훈련실시...어선 고립·해상 추락 상황 가정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해양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군 합동 수난구호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어촌 마을 고립 및 해상 추락 사고를 가정해 8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서는 지난 2일 경북 영덕군 경정 3리항 동쪽 2해리 해상에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 산불로 인한 어촌 고립 상황과 해상 추락 사고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 속에서 고립자 구조 및 해상 인명 구조 능력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울진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영덕군, 영덕보건소, 영덕소방서, 16해안감시기동대대, 울진어선안전조업국,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200여 명의 인원과 12척의 함정이 동원돼 실제 재난 대응 수준의 훈련이 전개됐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협력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3:27: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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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철강 위기 기업에 고용유지 지원금 71억 원 투입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산불 피해와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 186개사, 근로자 571명에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 산불 피해 기업과, 국제 경기 둔화와 고율 관세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관련 기업 중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대상이다. 경북도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3일간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했다. 그 결과 산불 피해 지역 129개 기업의 331명, 철강업 관련 57개 기업의 240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원 조건은 피해 규모와 매출 감소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산불 피해 기업은 산불 이전 고용 인원의 50% 이상을 유지한 경우 기업당 최대 월 20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철강산업 관련 기업은 매출이 줄었으나 고용 인원을 100% 유지한 경우 기업당 최대 월 140만 원을 7개월간, 최대 8명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0억9천5백만 원(국비 90%, 도비 10%)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기존 고용노동부 고용유지지원금보다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는 산불 피해와 철강 위기로 인한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해 국비 90%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북도는 선정된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별 협약식을 열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안동을 시작으로 8월 29일 포항(포항·경주 철강기업 대상), 이어 9월 2일 영덕, 9월 3일 청송, 9월 5일 의성에서 협약식이 진행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7: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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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라이즈와 손잡고 '전국반짝투어' 개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그룹 라이즈(RIIZE)가 오는 4일 성남을 찾아 '전국반짝투어'를 진행하며 성남시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엠넷(Mnet)과 함께 4일 저녁 8시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전국반짝투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케이팝 팬들에게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라이즈는 무대에서 성남의 명소를 소개하고, '반짝 팝업' 부스를 열어 성남 화훼농가의 장미꽃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성남시에 전액 기부되며, 990원에 장미꽃과 공연 티켓을 함께 제공해 팬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라이즈의 데뷔 2주년과 맞물려 팬들과 그룹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녹화로 진행돼 오는 16일 엠넷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엠넷 공식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성남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미리 달구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전국반짝투어'가 성남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관광 수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성남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26: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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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도시, 빛나는 화성'을 주제로 기념식을 열고,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관내 9개 여성단체 회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축사와 함께 프로파일러 권일용 초청 강의 '가족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와 예방'도 진행됐다. 정 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일상 속 작은 행동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제도적·문화적 기반 마련 의지를 밝혔다. 이번 주간에는 기념식 외에도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운영됐다. 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다름 속의 평등, 양성평등주간 문화다양성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화성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족 대상 한국전통 김치 만들기 행사와 아버지교실이 열렸다. 또 화성시 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 양성평등 교육이 진행됐고, 시청 대강당과 푸르미르호텔에서는 '성인지력 향상교육'과 '화성시 가족정책포럼'이 개최됐다. 7일에는 봉담2지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이주배경청소년 다양하계 올림픽'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03 13:2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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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진 "한국 저소득층, 의료비 지출 대비 건강 개선 효과 가장 낮아"

한국 사회에서 저소득층이 의료비를 더 많이 지출하고도 건강 개선 효과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성철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소득 수준별 의료비 지출과 건강 기대수명(QALE)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격차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의료비 통계와 건강 관련 조사 자료를 토대로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 기대수명 변화를 분석했다. 건강 기대수명은 질병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같은 기간 의료비 지출은 연평균 6% 이상 증가했지만, 건강 기대수명 개선 폭은 소득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저소득층의 건강 기대수명은 0.7년 늘어난 데 그쳤으며, 중·고소득층은 1.2~1.4년 증가해 개선 효과가 더 컸다. 건강 개선 효과를 비용 대비로 환산한 결과 격차는 더욱 두드러졌다. 저소득층은 건강 기대수명 1년을 늘리는 데 약 7만 8,200달러(약 1억원)가 필요했지만, 중·고소득층은 3만 1757~5만 3889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같은 의료비를 지출하더라도 저소득층의 건강 개선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이 저소득층의 기본 건강 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성철 교수는 "효과가 큰 예방접종과 기초 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비용·저효율 의료 서비스는 축소해야 한다"며 "의료 이용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기존 가치 지표를 넘어 형평성 관점에서 정책이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의 교내 학술연구활동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보건 분야 국제 학술지 Health Affairs Scholar(IF=2.7) 7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3 13:2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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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광명2동 방문…주민 의견 현장 점검

박승원 광명시장이 3일 광명2동을 찾아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소통 정책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일일보고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가정 방문, 광명2동 경로당 방문, 재개발 구역 및 공공복합청사 통행로 현장 점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탁구 원포인트 레슨' 참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과 소통했다. 취약계층 가정 방문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애로사항을 살폈고, 경로당에서는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양곡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재개발 구역과 공공복합청사 신축 현장에서는 환풍기 소음, 통행로 개방 지연 등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4R 구역 환풍기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입구 유리 가림막 설치와 조경 식재 추가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공복합청사 통행로 개방 지연 문제는 오수관로 정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임시 통행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탁구 원포인트 레슨'에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할 때 비로소 시정의 길이 열린다"며 "주민 의견을 소홀히 하지 않고 공감과 연대의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우리동네 시장실'은 9월 중 소하2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03 13:26: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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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10일간 의사일정 돌입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18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21건 등 총 43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이 진행됐다. 이후 위원회별로 시민 복지, 도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와 예산안이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 돌봄 통합지원 조례안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지원 조례안 ▲병역명문가 예우 관련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조례와 예산을 다루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복지, 교육, 돌봄, 도시 발전 등 다양한 안건이 준비돼 있는 만큼 의회가 시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96회 임시회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될 예정이다.

2025-09-03 13:26: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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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9월 가을 축제 개최…퍼레이드 공연·환경예술 체험 풍성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경기창작캠퍼스가 오는 9월 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가을 '축제'를 연다. 지난 8월 열린 여름 축제가 워터파크형 물놀이와 캠크닉,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 이번 9월 축제는 계절에 맞는 퍼레이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대부도 인근에 자리한 경기창작캠퍼스는 이맘때면 선선한 바닷바람과 붉은 석양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최고 브라질 삼바 밴드 '라퍼커션(Lapercussion)'의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2008년 전호영·전우영 형제가 결성한 이 팀은 현재 10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 밴드 최초로 브라질 카니발 '트리오 일렉트리코'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라퍼커션은 현장을 누비며 북소리와 리듬으로 관객이 직접 축제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바다 환경을 주제로 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각예술가 양쿠라는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바탕으로 워크숍을 열고,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는 버려진 낚싯줄과 유목으로 만든 외줄 가야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한 사람, 한 글자 ▲조개 액자 꾸미기 ▲섬마을 기억 상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모두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핑과 소풍을 결합한 '캠크닉존'도 운영된다. 잔디 운동장에 마련된 20개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이용료 1만 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구비된 공용주방도 제공된다. 축제에서는 쓰레기 자율 회수와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행사 당일 지역 소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쓴다. 경기창작캠퍼스는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창작의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과 문화 행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지역 기반의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5-09-03 13:2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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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민단체 범대위, "수원군공항·경기국제공항 화성건설 반드시 저지"

화성시 시민단체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3일,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해 생명평화회의가 주관한 제10전투비행단(수원시 세류동) 앞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의 화성 건설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에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사업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것처럼 호도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점입가경의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화성과 수원 간 갈등의 불씨가 된 국방부의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화옹지구 선정을 즉각 철회하고, 군공항 이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그는 "엉터리 수요예측과 오류로 막대한 재정 손실을 초래한 용인경전철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주민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례를 교훈 삼아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범대위는 화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갈등을 키우는 이들 사업을 결코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5: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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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공직자 220명과 함께 '청렴 골든벨' 참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일 시청 온누리에서 '2025년 선후배가 함께 울리는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60개 팀(120명)이 직접 참여하고 100여 명이 응원에 나서 현장을 채웠다. 특히 팀은 6급 이상 선배 공직자 1명과 7급 이하 후배 공직자 1명으로 구성돼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성남시민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청렴·반부패 규정을 활용한 서바이벌 퀴즈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청렴은 시민이 공직사회를 신뢰하는 근본 토대이자 공정하고 투명한 성남시를 구현하는 핵심 가치"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결집될 때 비로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고, 청렴 성남의 주역으로 앞장서 달라"며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남시는 현재 시 홈페이지 내 '청렴나눔방' 운영과 청사 내 '청렴라디오' 송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청렴도시 성남의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3 13:25:2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