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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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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산불로 무산됐던 '문나이트' 공연 13일 재개최

세대를 초월한 음악과 사랑, 청춘의 열정을 그린 뮤지컬 <문나이트>가 오는 9월 13일 영주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대형산불로 공연이 중단된 뒤 다시 마련된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오는 9월 13일 오후 4시, 영주시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문나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이태원의 실제 클럽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1990년대의 낭만과 에너지를 무대 위에 다시 불러낸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청춘의 사랑과 꿈,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다.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와 EXID의 혜린, 블락비의 유권, 가수 세븐 등 K-팝 스타들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에게 1990년대 특유의 감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지난 3월 의성 대형산불 여파로 취소됐던 무대가 다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장기간 기다린 시민들과의 재회를 통해 더욱 짙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 좌석은 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4일 오전 9시부터 13일 낮 12시까지 영주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평일에는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도 현장 예매가 이뤄진다.

2025-09-03 13:25:0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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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600달러' 목전…연일 '사상 최고가' 고공행진

금(金)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3600달러를 목전에 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준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 전망에 따라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협상도 불발해 금 수요를 뒷받침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592.20달러(약 501만원)에 장을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76.10달러(2.16%)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특히 이날 장중에는 금값이 온스당 3602.3달러까지 올라 3500달러를 넘긴지 하루 만에 3600달러를 넘봤다.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트럼프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하가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주택담보대출 관련 사기 혐의로 해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임명한 쿡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38년까지로, 연준 이사가 해임된 것은 1913년 연준 설립 이후 최초다. 쿡 이사는 즉각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트럼프는 쿡 이사의 후임을 공공연히 지명하는 등 연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개최되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86.41%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 7월 말 전망치인 37.66%와 비교해 48.75%포인트(p) 높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금리가 50bp(1bp=0.01%p)이상 인하될 것이란 전망도 86.39%에 달한다. 7월 말 전망치는 40.16%였다. 3일(현지시간)부터 잇달아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전망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미 노동부는 3일 구인·이직보고서를, 4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공개한다. 5일에는 연준이 의사결정 시 주요하게 고려하는 비농업 신규 고용 및 실업률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이 7만5000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달(7만3000명)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4개월 연속으로 10만명을 밑돌며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연준은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를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고용 지표가 계속해서 악화하면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밖에 없다. 종전 협상 불발 이후 다시금 격화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금 수요를 끌어 올렸다. 당초 미국과 러시아는 9월 1일을 시한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를 추진했다. 그러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약속한 날짜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고, 약속했던 시한인 1일에는 미국·우크라이나 대신 중국·튀르키예 등 우방국 정상과 회담했다. 이후 러시아는 전선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당장의 종전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은행 줄리어스 베어의 카스텐 멘케 연구책임자는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감은 금 가격을 상승시켰고,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금 매수의 이유를 제공했다"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요, 중앙은행의 매수, 달러 약세 등으로 금의 투자 배경은 여전히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3 13:24: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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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AI시대, 비즈니스 감각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기르며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2개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 1,594명과 지도교사 등 관계자 600여 명을 포함해 2,2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됐으며, 경주시 지역 고등학교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등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일정은 2일 창업동아리 엑스포와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에는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더케이호텔에서 경진·경연 분야가 진행된다. 4일에는 경주정보고에서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더케이호텔 행사장에서는 경북 농업계고 졸업생 대표 2인이 직접 농산물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행사가 열린다. 대회 참가 학생 중 희망자는 방송 체험단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3일에는 유튜버 강연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도 생중계로 이어진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할 역량과 기회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24: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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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KIST, 국방 반도체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방 반도체 및 관련 분야 공동연구 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구미시-KIST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KIST),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방위산업 수요 증가로 국방 반도체는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국방력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국방 반도체 수요의 98%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과 생산 능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시는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 기술개발과 기업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의 전략적 지원, 구미의 산업 기반, KIST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화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T는 국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나선다. 공동연구 사업 주요 과제로는 ▲양자형 적외선 센서 기술 ▲민군 겸용 비냉각식 적외선 이미지센서 기술 ▲질화갈륨(GaN) 기반 초고주파 회로 기술개발이 선정됐다. 각 과제는 첨단 화합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해 수입 대체와 국산화를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참여를 통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동연구 사업은 국방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자 차세대 국방 반도체 자립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대한민국 국방 반도체 기술의 심장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3 13:24: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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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19일 첫 개최

청도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청도읍성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해 야간 특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도읍성에는 보물 석빙고와 경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유산 6점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 대규모 야간 문화체험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도군은 '7야(夜)'-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행사 부제는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려 '밤마실 나온 선비' 콘셉트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식전 공연과 함께 열린다. 청도군은 미디어 파사드와 청사초롱 빛 터널 등 다양한 빛 연출로 청도읍성의 밤을 화려하게 꾸민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 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성장시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3:24: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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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로 현장 실행력 제고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2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적극행정 토론형 심화교육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현석 부시장이 참석해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적극행정 사례를 공유했다. 강 부시장은 공직 선배로서 직접 추진했던 적극행정 사례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동기부여를 전했다. 이어 2025년 의정부시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교통신호 최적화' 추진 과정이 상세히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해당 사례의 성공 요인과 향후과제에 대해 토론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행정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참석한 직원들도 "적극행정을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우수사례 공유와 토론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앞으로 업무 추진 과정에서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주도적이고 유연한 시각으로 접근하겠다"고 전했다. 강현석 부시장은 "기존에 규정과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더라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3:24:0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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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년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11회 실전 중심 교육 진행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신규 정착인을 위해 실전 중심의 아카데미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영농 기초부터 생활 정착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2층 소희의실에서 '2025년 귀농·귀촌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생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영덕에 새롭게 정착한 주민을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10월 1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67시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귀농·귀촌 정책과 농업 관련 법률 이해를 비롯해 기초 영농 기술, 농지 및 주택 정보 탐색, 정착 자금 마련 방안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뿐 아니라 현장 실습도 포함돼 있어 예비 정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영조 영덕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영덕의 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답을 얻기를 바란다"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3: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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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향우회, 올해도 따뜻한 손길...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대구개인택시 봉화군향우회가 2년 연속으로 봉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고향과의 유대를 이어가는 향우회의 진심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대구개인택시 봉화군향우회가 지난 2일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기부로, 고향에 대한 향우회의 변함없는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2017년 창립된 대구개인택시 봉화군향우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를 중심으로 봉화군의 축제와 행사 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행동으로 옮기며 지역과의 연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태영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올해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2년 연속 보내주신 정성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기탁된 기부금은 군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2025-09-03 13:23: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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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수소 상용차 인프라 확충

경북도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수소 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경북도는 2일 경산시 자인면 계림리에서 효성하이드로젠㈜과 함께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 이철식 경북도의회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염규봉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본부장, 금교석 수소에너지 대표이사 등 수소 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계림 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70억 원, 민간 8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됐다. 오는 10월 정상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전 용량은 시간당 200kg 규모로, 하루 약 15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버스와 화물차는 물론 승용차까지 충전이 가능해 경북 남부권과 대구권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환경부, 효성하이드로젠, 경산시 등과 협력해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윤종현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는 "계림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식 경북도의회 의원은 "민관 협력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도의회도 경북이 친환경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은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경북이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수소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친환경 교통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성주휴게소를 포함해 상주, 포항, 경주, 구미 등 13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포항·경산·울진 등 5곳에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09-03 13:23: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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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이상기후 대응 위한 사과·배 냉해 방지 지원 추진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냉해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지원에 나섰다. 사과와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요소 및 붕산 비료를 지원해 개화기 피해를 줄이고 결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개화기 이상기상으로 인한 결실 불량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군은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다. 개인 농가는 물론 농업인 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면적은 총 2,500헥타르이며, 낙엽기 시점에 요소 5kg과 붕산 0.5kg을 500L의 물에 희석해 엽면에 시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저장양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꽃눈의 내한성을 높이고, 착과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사업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서류 각 1부를 제출해야 하며, 단체의 경우 농가 명단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 단가는 헥타르당 10만 원으로, 이 중 6만 원은 군 보조금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4만 원은 자부담으로 구성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만큼,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3:22: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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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르신 한글교실과 캘리그라피’ 전시회 개최

영주시가 이산면 다가치문화센터 운영위원회와 함께 '어르신 한글교실'과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를 9월 3일부터 4일까지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지역공동체 학습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어르신 한글교실과 캘리그라피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영주시와 이산면 다가치문화센터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는 두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구성됐다. '어르신 한글교실'은 지난 2024년 6월부터, '캘리그라피' 수업은 같은 해 9월부터 시작해 1년 이상 매주 1~2회씩 꾸준히 진행돼 왔다. 특히 한글교실에는 평균 연령 81세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고령인 95세 어르신도 매 수업 빠짐없이 참석해 뜨거운 학습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장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이를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이 정성껏 옮겨 적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각자의 학습 노트, 수준별 캘리그라피 결과물, 그리고 교육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학습 결과 발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풍기읍, 이산면, 장수면 등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 다가치문화센터에서는 '어르신 한글교실'과 '캘리그라피'를 비롯해 '아로마테라피', '수채화' 등 여러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09-03 13:22:19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