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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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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임업 미래 인재' 육성

5명에게 장학증서…최대 2년간 장학금 받아 연구 진행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산림 과학과 임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연구에 매진할 미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최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기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제4기 장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에서 실질적 연구를 수행 중인 학생들로, 연구 계획의 구체성·실현 가능성·학문적 기여도·장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 과제를 기반으로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매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번 지원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열악해진 환경 속에서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심층적인 산림·임업 연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유용재 사무국장은 "이번 장학사업이 산림·임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 청년 연구자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연구자들이 학문적 성과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25: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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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민의힘, 내란 지속됐으면 국가신용등급 어땠을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국가 신용등급 추락이 우려된다고 한 가운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내란이 지속됐다면 신용등급이 어땠을까"라고 반박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등급은 경제상황과 정치여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국민의힘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국민을 호도하는 것을 멈추고 2년간 90조원의 세수결손을 돌려막기 위해 몰고온 국고 손실과 지방정부 전가, 스스로 재정준칙을 지키지 못한 재정운용, 난데없는 연구개발(R&D) 삭감과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몰고 온 미래 연구 인력 파편화를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 조기 회복을 위해 적극 재정기조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년 예산안 총 지출 증가율은 8.1%로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초혁신 산업 대규모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6년 잠재성장률 1.8%, 2030년 잠재성장률을 3%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한마디로 내년도 예산안은 성장 마중물이자 민생 안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망친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급 처방이자 치료제"라며 "에산안은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반영했다. 침체기에 건전재정 기조는 오히려 재정건전성이 저하할 수 있다. 적극 재정으로 경제를 살리고 성장 경제로 세수를 늘려 재정 여력을 확충하는 경제 선순환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성장과 민생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는 국회의 몫을 하자"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복을 입고 개원식에 올 것이 아니라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데, 민생 회복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09-02 10:20: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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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제주서 수산물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모색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중진공·제주도·수협은행 간 협력 성과도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제주에서 지역 수산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수산물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전용찬 수협 제주지역금융본부장, 이호성 제주수산물수출협회 회장(올래씨푸드 대표이사) 등 지역 관계자와 제주 수산물 기업 6개사 대표를 포함해 총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2023년 말 체결한 '중진공·제주도·수협은행 간 도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를 공유하며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 파악과 지속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2023년도 업무협약 성과보고 ▲수출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제도 소개 ▲수출기업 현장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해결방안 및 정책 제언 논의 등이다. 특히, 설비투자 확대,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홍보 컨텐츠 제작과 프로모션 행사 지원 등 수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강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보완하고 협약 성과가 실제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제주 수산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업무협약 이후 중진공은 105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어류 자동선별·가공라인 설비투자 등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제주·칭다오 간 컨테이너 정기 항로를 개설해 수산물 수출 물류망을 강화했다. 또한, 수협은행은 사업장·부지 매입 자금 17억원을 지원해 지역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등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내 수출 경쟁력 토대를 공고히 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2025-09-02 10:1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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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S&T 부문)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IB·관리부문)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과 리테일 영역에서 동시에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존에 주력했던 구조화금융에서 벗어나 '정통 IB'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파격적인 '수수료 완전 제로' 전략을 선보이면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장원재 대표는 ·S&T 부문에서, 김종민 대표는 IB·관리부문에 집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업 구조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이 '리테일 확보'라는 사명을 갖고, 급진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위험 부동산 PF 중심의 IB 사업을 전통 IB과 리테일 강화로 개선하고자 함이다. 자신만의 색이 짙었던 메리츠증권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를 주도한 장 대표는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플랫폼을 다양한 계층의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고, 리테일 부문에서도 선도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비대면 채널인 '슈퍼(Super)365' 계좌에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모든 거래 수수료를 2026년 12월 말까지 무료 지원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몇 년에 걸쳐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 것은 메리츠증권이 최초다. 리테일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모션을 위한 메리츠증권의 예상 비용은 약 1000억원이다. 실제로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계좌 개설 고객은 지난해 10월 말 2만3000명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9만명까지 올라왔다. 예탁자산 역시 9200억원대에서 10조원까지 불어났으며, 이벤트 시행 전 1650억원이었던 해외자산은 5조1300억원까지 불어나며 30배가량 증가했다. 더불어 장 대표는 리테일 조직을 '부문' 단위로 격상시키고, 본사와 역삼동에 PIB(프라이빗 인베스트먼트 뱅킹)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본사 PIB센터는 법인 리테일 고객을 타깃으로 삼성증권 기업금융 지점장 출신 이진주 센터장을 포함한 공동 센터장 체제를 도입했고, 역삼 PIB센터는 고액자산가에 집중할 예정으로 관련 상품과 투자 솔루션을 마련 중에 있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리테일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모습이다. 상반기 실적도 양호했다.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상반기 메리츠증권의 연결 순이익은 44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성장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4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지만,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한 영향이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1조549억원, 당기순이익 696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년 만에 '1조클럽'에 재진입하면서 강자의 존재감을 상기시켰다. 특히 IB부문의 당기순이익은 3211억원으로, 지난해 수익을 견인했다. IB 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본부, 종합금융본부, ECM 솔루션(Solution)본부 등을 신설하고 업계에서 오랜 성과를 낸 전문가들로 자리를 채웠다. 지난 1월 NH투자증권 출신 송창하 전무를 기업금융본부에 영입했으며, 삼성·KB증권 출신 이경수 전무를 ECM본부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BNK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을 맡았던 김미정 전무를 종합금융본부장으로, 김형조 상무(BNK투자증권), 신승원 상무(KB국민카드) 등을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 상임고문에는 정통 IB 전문가로 꼽히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김 대표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동산 부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등 전통 IB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면서도 "발행어음 인가 시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순수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행 규제상 기업금융 비중은 50% 이상, 부동산은 30% 이하로 허용되지만 부동산 비중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으로, 자기자본의 2배까지 가능하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게 되면 발행어음업에 진입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강화와 새로운 수익 창출의 통로가 열리는 이점이 존재한다. 초대형 IB 인가 가능성을 올리기 위해 자본시장의 '모범생'으로의 변신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굵직한 내부통제 이슈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 전산 오류를 제외하고는 이슈가 줄었다. 지난 7월에는 증권사 중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새로운 도약을 위한 1차 조직 세팅은 완료됐다. 이제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자리를 메꿀 차례다. 부동산 PF 중심의 증권업계의 이단아(?) 이미지를 벗고 '정통 IB'와 '리테일'로 양대 축을 세운 메리츠증권의 성패는 실행력과 시간에 달려 있다. 과감한 '승부수'가 단순한 이벤트로 끝날지,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 내려갈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장원재 대표 약력 장 대표는 1967년 6월 7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나왔으며, 동 대학원 수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당시 이공계 박사 출신 최초로 삼성증권에 입사했으며, 금융공학팀 과장을 맡았다. 이후 2007년 주식 운용파트 파트장, 2012년 Capital Market본부 운용담당 상무를 맡은 뒤 2014년부터는 삼성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상무를 지냈다. 그 다음해에는 메리츠화재로 옮겨 리스크관리팀장 상무를 시작으로 2017년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CRO 전무, 2021년 메리츠증권 Sales&Trading 부문장 부사장, 2023년 메리츠증권 Sales&Trading 부문장 사장(現)으로 올라갔다. ■김종민 대표 약력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하나UBS자산운용으로 처음 발을 들인 김 대표는 2004년 우리CS자산운용에서 채권 펀드매니저와 크레딧 애널리스트로 지낸 뒤, 2007년 삼성증권에서 FICC상품팀 디렉터(Director) 맡았다. 이후 2014년 메리츠화재로 넘어와 자산운용실장 상무, 2018년 전무, 2022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했다.

2025-09-02 10:14: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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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서 2년 연속 9관왕 쾌거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품질경영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9개를 수상하며 발전 운영 분야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3개를 포함해 은상 5개, 동상 1개 등 총 9개의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 9관왕을 기록한 성과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업 현장을 대표하는 316개 분임조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남부발전은 안전품질, 탄소 중립, 설비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등 8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펼쳐 주목받았다. 하동 Booster 분임조, 남제주 돌하르방 분임조, 신인천 무궁화 분임조가 개선활동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발전 현장의 크고 작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적으로 혁신 활동을 추진해 온 한국남부발전의 체계적인 품질경영과 현장 중심 개선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품질은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혁신과 도전을 통해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0:0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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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의장, '김운남의 일' 출간…고양 기업 이야기 한 권에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의정활동 속에서 만난 지역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김운남의 일'을 출간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6일 오후 3시, 킨텍스 제2전시장 3층에서 "고양특례시가 기업들의 특례시가 되는 길, 고양시에는 어떤 기업들이 일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출판기념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저서는 고양 곳곳에서 활약하는 40개 기업의 비즈니스 스토리를 엮은 것으로, 도전과 성취,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를 한 권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아이디어를, 청년들에게는 창업과 진로 설계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이 모여 성과를 만들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선배 경영인들의 이야기가 좋은 경험담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소개된 기업들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들"이라며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곧 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는 김운남 의장이 집필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하고, 참여 기업 대표들과의 대담을 통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친화적 고양특례시'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출판과 북 콘서트를 계기로 기업·의회·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2 10:09: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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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

김해시가 오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지역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완전 무료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3개 지역 환승할인제는 2011년 5월 21일 도입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관할 지자체가 다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을 환승할 때 일반인 기준으로 1회 500원, 2회 200원의 환승 요금을 부담했고, 나머지는 지자체가 재정 지원으로 할인해 왔다. 인접 도시 간 이동이 늘면서 김해시 대중교통 수단의 환승 건수는 2024년 기준 총 612만 2000건을 기록했다. 매년 8%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접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축소되거나 변경될 경우 직행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환승 이용 불편과 지자체 간 마찰이 꾸준히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와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환승 요금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승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에 합의했다. 환승 요금 무료화는 현재 운영 중인 경남패스, K패스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8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무료화 등을 포함한 김해형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를 시행해 운수업체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부산·양산 대중교통 환승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자체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인접 도시 간 경제생활 공동체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촉진으로 기후 위기도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0:08: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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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비활성화 캠페인' 펼쳐…특별 안전점검도

소비활성화추진단 출범…인근 상점가 이용 독려등 朴 이사장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지역경제 활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소진공은 8월부터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활성화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본부별 소비활성화 정책 이행사항 점검 및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직원들이 사무실에 가장 많이 상주하는 목요일을 매주 '소비활성화의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상점가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10월에는 본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비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달과 11월에는 '1본부-1시장 캠페인'을 실시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필요 물품은 선결제를 통해 확보하거나 인근 상점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실현할 방침이다. 소진공 12개 지역본부는 인구감소 지역이나 재해지역 등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해당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워크숍·토론회 등 각종 기관행사를 자매결연 지자체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비가 살아야 소상공인이 살아나고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소비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날 대전 공단본부에서 '중대재해 근절 및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 회의'를 별도로 열었다. 박 이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선 2025년 상반기 안전 관련 내부규정 개정, 안전점검의 날 운영, 안전보건교육 실시, 아차사고 사례 공모, 정기 위험성평가 등 기존 실적을 점검했다. 또 향후 추진할 ISO45001 인증 유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 유소견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서별 소관 사업 관련 위험요소 자체 발굴 및 개선대책 수립, 부서장 주도 안전점검 실시, 임직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안전문화 확산 요청 등을 당부했다.

2025-09-02 10:08: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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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외 6개 시군,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공동 대응

충청북도 옥천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남해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7개 군은 지난 8월 29일 오후 4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이제승 옥천 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하홍태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등 군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과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공동건의문 채택, 상징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철도서비스에 소외됐던 지역의 이동 수단 다양화는 물론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잇는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출발점이다.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7개 군이 공동 대응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건의문에는 대전 이남과 전북 동부, 경남 서부 지역이 장기간 철도 인프라에서 소외돼 왔음을 지적하며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유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등 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가 구체적으로 담겼다. 협약에 참석한 군 대표들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 같이 힘을 모아 반드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7개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중앙 부처 건의,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대전~남해선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5-09-02 10:08: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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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지방소멸 고위험지수 극복…청년·가족 맞춤 지원 강화

청도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속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32.4% 증가한 수치로,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며 지역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청도군은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을 확보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총 472억 3,800만 원에 달한다. 또 기금과 군비 35억 원을 투입해 지난 7월 25일 어린이 물놀이 시설 '빛나래상상마당'을 개장한 결과, 3주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 청도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과 경북도 인구활력 공모사업을 통해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민간자본 2,500억 원을 포함해 총 3,5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청도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되면 1천 명 이상의 정주 인구와 7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1인당 최대 2억 5,700만 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귀농정착금, 신혼부부·청년·임신·출산 가정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월 1만~10만 원대 임대주택 146호 제공 등 주거와 양육 지원을 통해 유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청도군은 행정안전부 발표에서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하는 34만 명으로 집계돼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또 2024년 12월 발표된 경북도 장래인구추계 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 약 10% 감소하는 반면,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은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년,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07: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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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산업위원회 출범…미래 먹거리 선도도시 도약

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산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포항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설됐으며, 푸드테크 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시책 발굴 등을 맡는 발전위원회와 국내외 푸드테크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자문하는 정책자문위원회 2개 분과 20명으로 구성됐다. 발전위원회는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포항시의회와 한국외식업지부 등 민간 관계자 11명으로 꾸려졌다. 정책자문위원회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환동해산업연구원, 스타트업 대표 등 9명이 참여해 푸드테크 연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기원 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이 '글로벌 푸드테크 대응 전략'을 발표했고,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이 '푸드테크산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식품기술, 로봇, 인공지능(AI) 등 현안을 다루며 산업 발전 로드맵,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 유치 및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기관에 포스텍이 선정됐으며, 같은 해 4월에는 경북도와 함께 'K-키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 올해 7월에는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에 전국 최초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하고, 국제인증기관 NSF와 글로벌 인증 협력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시민과 기업, 학계의 관심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 공모사업 참여와 국비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푸드테크는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할 핵심 산업이며, 포항은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07: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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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도 혜택” 고양시,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지원 강화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확대 제도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자녀 2명 가정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1월부터 8월까지 두 자녀 가정의 감면 신청 건수는 1,020건에 달해, 실질적으로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나타났다. 감면 내용은 자녀 수와 차량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자녀 2명 가정이 6인승 이하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액이 140만 원을 초과하면 최대 70만 원까지 공제되며, 140만 원 이하 차량이나 7~10인승 승용차, 15인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는 취득세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은 종전과 같이 자동차 취득세 전액(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 원 한도)을 지원받는다. 다만 감면은 부모 명의로 등록하는 차량 1대에만 적용되며, 등록 후 1년 이내에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된다. 신청 시에는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한 내 감면을 받지 못했더라도 사후 신청이 가능하다. 시 차량등록과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두 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0:07:3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