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포항시, 제14회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4회 포항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옥외광고협회 관계자와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부, 중·고·대학생부, 성인부 등 총 139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5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성인부(모형) 부문 대상은 도시미의 '첫눈'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호성디자인의 '채비담'과 송정광고의 '숯불구이 화로'가 선정됐다. 대학생부 금상은 한동대 학생의 '포항 포스코 팝업스토어'가 수상했다. 중·고등부에서는 경북세무고의 '후루룩', 양덕중 학생의 '우리슈퍼'가 은상에 올랐고, 초등부 금상은 송곡초 학생의 '1분 편의점'이 받았다. 기설치 광고물 부문에서는 두리광고스카이의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이 금상을 차지했다. 작품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독창성과 실효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광고 작품들이 포항의 문화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 경관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가 주관했으며,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옥외광고 문화의 선진화를 위한 창작 작품 발굴과 보급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수상작은 9월 2일까지 시청 2층 로비에 전시된다.

2025-09-01 10:06:1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추석 맞이 ‘경북세일페스타 특별 기획전’ 개최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2025년 경북세일페스타 추석 명절 특별 기획전'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 오아시마켓 등 7개 온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도내 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명절 선물 세트, 생활용품, 식품, 건강식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명절 선물부터 실속형 생활제품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구매 시 최대 3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제품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제품 구매는 네이버, 구글 등 포털에서 '경북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널 배너를 통해 기획전 페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한가위 할인 대축제인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는 알뜰한 쇼핑의 기회를, 도내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겠다"며 "경북 우수기업 제품이 풍성한 명절에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1 10:06:0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로 시민 세금 900억 절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행 중인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가 시민 세금 절감과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수익 노선은 민간이 운영하고, 적자 노선이나 교통 소외지역에만 시가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기존 연간 1,500억 원 이상 소요되던 비용을 약 600억 원 수준으로 줄여 매년 9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광역버스 27개 노선 295대를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운영하며, 이 중 15개 노선 162대는 경기도 최초로 대광위가 관리하는 국가사무로 이관돼 시비 부담률이 70%에서 35%로 감소했다. 출퇴근 맞춤형 전세버스 48대와 프리미엄 우등버스 21대 투입으로 혼잡 완화와 비용 절감(전세버스 64%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시내버스는 46개 노선 623대 중 적자 노선 35개 371대에만 지원이 집중되고, 마을버스는 44개 노선 276대 중 수익성이 낮은 19개 노선 88대만 지원한다. 특히 주민 생활 필수 9개 노선 51대는 100% 전액 지원돼 기본 교통권이 보장된다. 운수종사자 근무 형태도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 개선돼 근로 환경이 개선됐으며, 노선버스 종사자는 2022년 2,132명에서 2025년 2,643명으로 511명 증가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시민 세금을 절약하면서 체감 교통 서비스를 늘린 저비용·고효율 정책"이라며 "절감된 예산을 시민 편의 중심 노선 확충에 재투자해 대중교통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0:05:4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치매보듬마을 10주년 전시회 참가…치매 인식 개선 앞장

영주시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치매보듬마을 운영 1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치매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치매안심센터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청 동락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치매보듬마을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도 내 치매보듬마을의 활동을 조명하고, 도민과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과 경산시를 제외한 22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추진해온 치매보듬마을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수기, 주민 제작 작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과 공감의 장을 형성한다. 영주시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이어지는 9월 16일 오후 12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경상북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며, 영주시는 이번 행사 공동개최를 통해 치매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0:05:2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속보] 산업부, 2026년 예산 13조8천억 '역대 최대'… "AI 전환·반도체·재생에너지에 집중 집중"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전환에 1조2천억 투입 통상·수출 대응력 대폭 강화 문신학 1차관 "재정이 민간투자 마중물 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2026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5년 본예산(11조4336억 원)보다 2조4443억 원(21.4%)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3일 국회 제출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관행적·중복 사업을 정비해 절감한 재원을 ▲산업 전반의 AX(Advanced Transformation) 확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력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 우선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AX 예산을 올해 5651억 원에서 내년 1조1347억 원으로 두 배(100.8%) 확대했다. 자율제조 AI 팩토리를 2030년까지 500개 구축해 생산성 30% 향상, 제조비용 20%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팩토리와 산업 AI 솔루션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응용제품 상용화 예산이 신규로 포함됐다. 반도체 예산은 올해 2323억 원에서 4685억 원으로 101.7% 늘었다. 반도체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미니팹 기반구축'(1157억 원), 첨단 패키징 선도기술개발(392억 원)에 집중된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380억 원에서 776억 원으로 104.3% 증액됐다. 배터리·조선 등 주력산업 전반의 R&D 지원도 강화된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예산은 올해 8973억 원에서 내년 1조2703억 원으로 41.6% 늘린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은 648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고, 보급지원도 2021억 원으로 증액됐다. 아울러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육성(1196억 원)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원(100억 원) 등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수출 예산도 올해 1조340억 원에서 내년 1조7353억 원으로 67.8% 늘었다. 무역보험기금 출연은 800억 원에서 6005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긴급 바우처(424억 원) 신설을 통해 관세 충격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의 물류비·생산거점 이전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산 지출 효율화를 위해 관행적 지출,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해 정비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산업 전반의 AX 확산,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등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2025-09-01 10:05: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경북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우수상 수상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지역의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널리 알렸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했으며,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경북패스: 통학에서 꿈까지, 경북이 태웁니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비를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 및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책을 제안했다. 발표에서는 통학 부담 경감과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 등 기대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광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정규빈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준비한 정책이 본선 무대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영주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도 단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뜻깊다"며 "청소년 권익 증진과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05:0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공개 토론회 개최

경북도는 30일 경주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고려인 정착, 상생과 공존의 해법'을 주제로 '경상북도 고려인 정착 방안 대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려인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정지윤 명지대 교수와 김춘수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고려인 동포 삶의 질 향상 과제'와 '고려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발표하며 지원 필요성과 지역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은 정지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최영미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려인 동포의 현장 실태를 공유하며 법·제도 개선, 언어·자녀교육 지원, 주거·고용 안정, 주민과의 소통 확대 등 과제를 제안했다. 현장에 참석한 고려인 동포들도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전하며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주민은 11만 8,274명으로, 이 가운데 고려인 동포는 6,401명이다. 특히 경주에만 5,838명(91%)이 거주해 도내 최대 밀집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마련된 첫 공개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고려인 동포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와 뿌리를 같이하는 소중한 동포"라며 "주거·교육·일자리 등 정착 기반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위해 2023년 외국인공동체과 신설, 광역 지자체 최초 이민정책기본계획 수립,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구미)와 해외인재유치센터(우즈베키스탄) 운영, 외국인상담센터 14개소 지원 등 유입부터 정주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5-09-01 10:04:5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제2회 어르신 슐런 경기대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29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다목적실에서 '제2회 포항시 어르신 슐런 경기대회'를 열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찾아가는 동네경로당대학'에 참여한 어르신 100여 명이 출전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왔다. 네덜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한 슐런은 긴 나무 보드판 위에서 30개의 퍽을 4개의 구멍에 밀어 넣는 스포츠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점수 계산을 통한 뇌 활성화로 어르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 체육이다. 이번 대회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서 배운 생활 스포츠가 실제 경기로 이어지며 학습-체험-성취-지속 참여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들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협동심을 발휘하며 득점의 성취감을 나누고 건강한 여가를 즐겼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슐런 경기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평생학습 성과를 생활 속에서 꽃피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습과 생활체육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노후와 공동체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04:4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맞아 작가 강연·체험 행사 운영

영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책 축제를 연다. 작가 초청 강연부터 창의 체험활동, 도서관 이벤트까지 독서의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9월 1일부터 29일까지 '독서의 달'을 기념해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세대가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초등학생 권장도서 『쿵푸 아니고 똥푸』의 차영아 작가와 청소년 성장소설 『5번 레인』의 은소홀 작가가 각각 강연자로 나선다. 두 작가의 강연은 각각 9월 14일과 20일,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창작 과정과 작품 이야기를 독자들과 직접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연극놀이와 스크랩북 만들기, 네트백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빙고와 숨은 책 찾기 같은 이벤트는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흥미로운 독서 탐험으로 꾸며진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책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영주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9-01 10:04:0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소수박물관, ‘1828년 소백산 유산’ 주제로 이달의 유물전시 개최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조선 사대부의 유산(遊山)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200여 년 전 퇴계 이황과 후학들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과 학문이 만났던 소백산 유산의 기록이 전시를 통해 다시 살아난다. 소수박물관은 9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1828년 소수서원 소백산 유산'을 주제로 한 이달의 유물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 중심의 유산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자연을 통해 사상을 실천했던 방식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유산록이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퇴계 이황의 『퇴계집』 권41에 수록된 「유소백산록」, 소수서원강소잡록의 「소백유산록」, 그리고 당시 소수서원 원장이었던 강운의 『송서집』 권7에 실린 「유소백기」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황용한의 『정와집』 등 관련 고서도 함께 전시된다. 조선시대의 유산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성리학적 사유와 풍류의 실천이었다. 특히 1828년 소백산 유산은 퇴계 이황이 산을 오른 날과 같은 날짜를 택해 문회(文會)를 연 점에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 강운을 비롯한 영남학파 호학 계열 인사들이 주도한 이 유산은 소백산 일대를 아우르며 9일간 이어졌다. 당시 유산은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하나는 초암사, 국망봉, 희방폭포, 비로사 등지를 거치며 자연과 학문의 연원을 되새기는 순수 유산 활동이었다. 다른 하나는 희방사에서 3일간 머물며 유고를 함께 강독한 특별한 문회 형식의 유산으로, 일반적인 유산과는 차별화된 성격을 띠었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퇴계와 후학들의 산행이 단순한 유람이 아니라 사유의 여정이었음을 보여준다"며 "가을 소백산을 오르기 전, 선현들의 기록을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의 유물전시'는 분기별로 진행되는 특별 기획으로, 학예연구사가 직접 선정한 유물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다. 관람은 소수박물관 본관 1층 입구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2025-09-01 10:03:5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나우로보틱스, 3거래일 연속 상승세...해외 진출 및 공장 증설

나우로보틱스의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공장 증설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주에 이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전거래일 대비 11.96% 오른 1만881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99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나우로보틱스가 "글로벌 기업 Z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형 사이즈의 로봇 제조자개발생산(ODM) 제품 개발이 핵심의 건으로 판단되며 7개 모델 중 3개 모델이 선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과 판로 구축 확보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나우로보틱스는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며 준공 시점은 2026년 2월 중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물류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완제품 로봇 제조를 위한 핵심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또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직교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무인이동로봇(AMR) 등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01 09:59:37 최건우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세금 들인 정비업체 오염 방지시설 ‘무용지물’...예산낭비 논란

정부 보조금으로 설치된 자동차정비업체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 도장 작업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먼지는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도장 부스용 배풍기 교체 비용의 90%를 지원해왔다. 총 4000만 원 중 3600만 원이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필터와 활성탄을 제때 교체하지 않아 장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업체는 IoT 센서를 꺼두거나 송출을 차단한 채 운영하기도 한다. 이 경우 시스템에는 단순히 '미수신'으로 표시되며, 행정당국은 업체에 전화로 조치를 요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리·감독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장 부스 한 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연간 필터·활성탄 교체 비용은 수백만 원에 이른다. 천정 필터는 연 2회 교체에 30만~40만 원, 바닥 필터는 월 20만 원, 활성탄은 연 2회 이상 교체 시 수백만 원이 필요하다. 영세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교체를 꺼리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속도 없는데 누가 자비를 들여 교체하겠느냐"며 "정부는 설치만 지원해놓고 이후 관리는 손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2년부터 IoT 센서 부착이 의무화됐지만, 4·5종 소규모 도장 부스는 규제 강제력이 약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린 링크 시스템으로 미수신 현황을 확인하고 업체에 연락해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역시 "조합원들에게 필터·활성탄 교체 필요성을 정기적으로 알리고 정상 작동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실질적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결국 보조금으로 장비만 교체해놓고 운영은 업체 자율에 맡겨져 국민은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형식 요건이 아니라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이어진다면 방지시설은 끝내 장식품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9-01 09:41:04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