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이재용 회장, 美 출장 등 AI 기술력 강화 총력…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간의 미국 출장에서 복귀한 가운데 삼성이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 회장이 미국서 테슬라와 AMD, 인텔, 퀄컴, 버라이즌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만남을 갖고 돌아온 만큼 이번 전략회의는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반도체, 전자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대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 기간 중 오스틴에서 일론 머스크 CEO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테슬라 본사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두 사람은 인근 테일러 파운드리 신규 공장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로부터 23조원(165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AI 칩 'AI6' 생산 계약을 따냈다. 이는 파운드리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리사 수 AMD CEO와의 만남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과 2나노 파운드리 수주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삼성전자는 AMD의 AI 가속기 'MI350'에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새너제이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DSA) 사옥을 방문해 현장 경영도 챙겼다. 그는 이번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AI 대전환이 본격화할 내년도 사업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회장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참석하지 않고 출장 성과를 정리한 뒤 내년 사업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의 최대 화두는 AI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사업부의 현안 및 내년도 사업 목표, 영업 전략 등이 논의되는 자리로 향후 경영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16~17일은 모바일·가전·TV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이, 18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장은 내년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년 사업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AI 시대를 맞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5-12-16 15:52: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2의 밤티라미수 잡아라"... 흑백요리사2 공개에 편의점 IP 전쟁 시작된다

16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유통업계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 시즌1에 출연한 셰프들과 상품 협업이 이어지며 방송 콘텐츠와 유통 채널의 결합이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편의점뿐만 이커머스까지 콘텐츠 낙수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협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편의점 업계다. 시즌1 당시 제작 지원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출연 셰프와의 협업으로 최대 수혜를 입은 CU와, 이번 시즌 넷플릭스 공식 스폰서로 나선 GS25 간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CU는 흑백요리사 시즌1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의 '밤 티라미수 컵'으로 250만개, 후속작인 빵으로 185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을 평정했다. '급식대가' 이미영와 협업한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도 70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시즌1 당시 CU는 공식 스폰서가 아니었음에도 '밤 티라미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혜를 입었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며 "편의점 업계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지식재산권(IP) 계약을 체결한 GS25가 작정하고 마케팅 주도권을 쥐고 갈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GS25는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1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폭립&갈비함박 도시락' 등 코리안-아메리칸 스타일의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이고, K-위스키 '기원x셰프 에드워드 리 에디션'까지 준비하며 주류 카테고리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GS25는 시즌1에 출연한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등 인기 셰프들과 협업해 재미를 봤다. '장호준 명란감자 샐러드', '철가방 마라샹궈', '이모카세 도시락 김' 등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만 450만개를 넘어섰다. 이마트24는 시즌2 백수저 계급으로 출연하는 손종원 셰프와 이미 손을 잡고 샌드위치, 스파게티, 김밥, 도시락 등 프리미엄 먹거리를 협업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손종원 셰프가 마침 시즌2에 출연하게 되어 내부적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시즌1 당시 셰프들과의 협업이 큰 화제가 되었던 만큼, 이번에도 방송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스타 셰프'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험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안유성, 정지선, 최강록 등 유명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등 식품군을 선보이며 누적 500만개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셰프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SSG닷컴과 컬리 등 이커머스 업계는 '프리미엄 밀키트'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정지선, 이연복, 최현석 등 스타 셰프들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꾸준히 선보인 이커머스 업계는 시즌2 출연진의 레시피를 활용한 고급 밀키트를 기획할 수 있다. 집에서 셰프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려는 '홈다이닝족'을 공략해 편의점과 차별화된 높은 퀄리티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시즌1 화제성 덕분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넷플릭스 비밀 유지 계약으로 어떤 셰프가 상위권에 올라갈지 알 수 없기에 방송 공개 직후 화제성이 입증된 셰프를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6 15:51:00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해킹 사태' 위기의 KT, 오늘 차기 수장 확정…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파전

사상 초유의 대규모 해킹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KT의 차기 사령탑이 마침내 결정된다. 현 김영섭 대표가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을 포기한 가운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멈춰 선 인공지능(AI) 사업의 엔진을 다시 켤 적임자가 누구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KT는 면접 직후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경합은 '정통 KT맨'의 조직 안정론과 '외부 전문가'의 혁신론이 맞붙는 3파전 양상이다. 가장 유력한 내부 출신 인사인 박윤영 전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KT 전신)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직한 '정통 KT맨'이다. 기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고, 조직 내부 사정에 정통해 흔들리는 조직을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위기 수습형 리더'로 꼽힌다. 다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과거 수차례 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점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홍원표 전 대표는 통신·IT·보안·제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이 강점이다. KTF 마케팅부문장을 거쳐 삼성전자, 삼성SDS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보안 기업인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다. 특히 KT가 해킹 사태로 보안 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보안·기술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큰 매력 요소다. 그러나 KT를 떠난 지 20년이 넘어 현재의 통신 시장 트렌드와 내부 사정에 어둡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주형철 전 대표는 유일하게 KT 경력이 전무한 외부 인사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현 야권의 정책 라인(경기연구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정부 정책 이해도가 높고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지만, 정치권과의 짙은 연계성은 되려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최대 리스크로 지적된다. 과거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사태 당시 수습을 맡았던 이력은 이번 KT 사태 해결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새로 선임될 대표의 어깨는 무겁다. 무엇보다 최근 발생한 대규모 소액결제 해킹 사태로 바닥까지 추락한 기업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고객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그리고 느슨해진 내부 보안 기강을 바로잡는 고강도 쇄신이 요구된다. 동시에 해킹 여파로 주춤했던 'AI 사업 재시동'도 시급한 과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5년간 2조4000억 원을 투자해 AI 전환(AX)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정부 주도 AI 프로젝트에서 탈락하는 등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6 15:48:2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초고속심사 19일 만에 '첨단기술 제1호 특허' 등록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 장치' 특허가 초고속심사 신청 이후 19일 만에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제1호 특허'로 등록됐다. 지식재산처는 16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초고속심사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등록된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기술 분야 제1호 특허와 함께, 초고속심사 신청 후 21일 만에 특허결정을 받은 해천케미칼의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제설제 특허(수출촉진 분야 제1호)에 대해서도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이 직접 서명한 특허등록증이 수여됐다. 초고속심사는 수출기업이 해외 진출 전략을 적시에 수립할 수 있도록 평균 16.1개월이 소요되던 특허 심사 기간을 약 1개월로 대폭 단축한 제도다. 지식재산처 출범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는 전해액이 분리막과 전극에 보다 균일하게 스며들도록 해 배터리 성능을 고도화하는 기술이다.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제1호 특허를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업력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현재 약 8만4000건에 달하는 출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전무)은 "초고속심사 제도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명품특허' 확보의 고속도로를 만들어 준 셈"이라며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명품특허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6 15:45:2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권대영 부위원장 "복합지원 연계 촘촘한 안전망 구축"

"그동안 부처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 취업, 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약 21만명의 국민에게 실질적인 재기와 자활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누구나 필요할 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합지원 연계 분야를 확대해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복합지원 추진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부처별로 각각 제공하던 금융, 취업, 복지 정책을 연계한 '복합지원'의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24년 출범한 '복합지원'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계범위 확장과 협업기반 강화, 전담 조직 신설, 지역 금융기관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추진 등이 논의됐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살핀 국민들의 어려움은 채무, 실업, 질병, 생활고가 서로 얽혀 악화되는 복합적인 문제가 돼 단일 지원책으로는 해결이 어려워졌다"라면서 "정부는 부처별로 나뉘어져 공급했던 금융, 취업, 복지지원 정책을 한 번에 연계해 제공하는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지난 2년간 서민금융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약 21만명에게 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복합지원 계획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넓고 촘촘한 안전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의료·노후·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등 연계 분야를 추가 확대하고,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밀착형 복합지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한 "금융·고용·복지의 여러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오늘 자리는 특별하다. 각 업권에서 힘을 모은다면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의 삶을 바꾸는 지원과 변화가 가능하다"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처럼 복합지원은 '함께 가는 힘'을 기반으로 한다. 한 사람의 위기를 여러 기관이 함께 감싸 안을 때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이용자 분들의 복합지원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6 15:45:2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파산 선고... 위메프 따라간다

법원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큐텐그룹 계열사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서도 파산을 선고했다. 1년 넘게 인수자를 찾지 못하며 회생을 모색했으나 끝내 무산되면서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16일 오전 11시 10분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 1일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진 지 보름 만이다. 법원은 파산 절차를 주관하고 채권자 배당 등을 담당할 파산관재인으로 이호천 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파산 선고와 함께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해야 하며, 내년 3월 17일에는 서울회생법원에서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채권액 확정과 향후 영업 폐지 혹은 지속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인터파크커머스의 파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일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이 정한 기한인 지난달 13일까지 회생계획안이 제출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1년 가까이 새 주인을 찾는 인수합병(M&A)에 실패한 것이 주원인이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쇼핑과 AK몰 등을 운영해 온 큐텐그룹의 계열사다. 지난해 7월 티몬과 위메프에서 시작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의 여파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이탈하며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렸고, 결국 그해 8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번 선고로 '티메프 사태'의 당사자인 큐텐 계열사 3곳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후 채무 대부분을 변제하며 회생 절차를 종결하고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달 10일 파산 선고를 받았고, 인터파크커머스 역시 이날 파산이 확정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6 15:41:50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與,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 의총서 논의 "2심부터…위헌 소지 삭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위헌성 논란을 겪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그동안 진행돼 왔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관련 공론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며 "정책위를 중심으로,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대한변호사협회, 법무부 법관회의를 비롯한 법원과 시민사회를 망라해서 의견을 충분하게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민주당은 법 이름에 '12·3', '윤석열' 등 특정 사건이 들어간 것을 빼고 내란 및 외환에 관한 특별전담재판에 관한 특별법으로 일반화하기로 했다. 전담재판부는 항소심 재판부터 실시되며 재판부 추천위원위 추천권을 사법부 내부에 주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법안 원안에는 영장전담·전담재판부 법관은 헌법재판소 사무처장·법무부장관·판사회의가 3명씩 추천한 위원 9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2배수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그 중에서 임명하도록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법원의 무작위 사건 배당 원칙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천위 구성에서 외부 관여를 제외하는 것"이라며 "대법관 회의를 거쳐서 대법원장이 임명하기로 했다"고 했다. 전담재판부는 복수 재판부로 설치되고 그 중 하나는 영장전담재판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영장전담재판부는 본안 재판을 하지않고 사법부에서 전담재판부 설치 개수를 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담재판부 설치의 위헌성이 사라졌냐는 질문에 박 수석대변인은 "위헌 소지를 삭제했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12월 임시회) 2차 필리버스터 기간 상수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2차 종합 특검에 대해선 "당에서 1차 3대 특검에서 어떤 것이 미진했던 것인가 정리를마쳤고 이를 서로 당정대가 공유하고 어떤 것을 선택해서 다룰 것인지 조율 중에 있다"며 "오늘 의총에선 당이 정리한 미진한 부분을 의원과 공유한 수준"이라고 했다.

2025-12-16 15:41:1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비만 치료제' 언급한 이 대통령… 3년 전 약속 다시 꺼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와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은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을 출마했을 당시 공약이었다. 또 최근 국내 주가지수 상승으로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늦춰졌다며, 포트폴리오에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청년층이 건강보험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젊은 사람들이 보험료만 내고 혜택은 못 받는다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세대 간 보험료 혜택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출마 당시 탈모 치료약 지원 공약을 내세웠던 것을 언급하며 "옛날에는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가) 질병이라고 할 수 없고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겨서 안 해 준다는 원리인 것 같은데 유전병에 의한 것 아니냐"며 "개념 정의에 관한 문제 아닌가. 논리적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너무 부담이라면 횟수 제한, 총액 제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혜택 지원을 검토해 보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 비만 문제와 관련해 고도 비만의 경우 위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는 일부 건강보험은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약물 치료에 대해서도 급여 적용을 검토해 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의 소외감이 너무 커져서 하는 이야기"라며 "세대 간 보험료 혜택 (차이는) 고민은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연금 고갈 연도가 언제인지 논쟁도 많고 구조 개혁을 해야 하는데 최근 주가가 올라서 150조(원)인가 200조인가 늘어나면서 고갈 연도가 늘어났다"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도록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현재 수익은 200조가 넘는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공단도 주가 상승의 혜택을 엄청 본 거네요? 즉 국민들도 혜택을 많이 본 거네요"라고 물었다. 정 장관은 "국내 주식 상승률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민연금 운용 수익 전망과 국내 주식 보유 비율 계획 등을 상세하게 물었다. 김성주 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 해외 주식의 이익의 차이를 보면 그동안에는 압도적으로 해외 주식 수익률이 높았다"며 "그런데 올해 유독 국내 주식의 투자율이 높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투자 한도를 넘어서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렇게 국내 증시가 좋을지 어떨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그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 지침 기준들을 변경하려고 한다"며 "내년에 아마 기금 운용위가 개최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됐던 것은 명백하고 십수년 동안 다른 나라는 오르는데 우리나라만 우하향하면서 사실상 떨어졌다"며 "대한민국 주식은 못 믿겠다, 정상 거래가 안 된다 이렇게 하는데 이거를 정상화시키면 정상화될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에 대해 말하기 조심스럽고 위험하기는 하지만 국민연금도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6 15:39:4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경북 외국인정책 평가서 정성평가 우수상 수상

영주시가 '2025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전액 지원, 민관협력 사업 등 이민자 정착을 위한 실질적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12월 16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 외국인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정성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외국인과 이민자의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외국인 수 관련 지표(비자사업 추진 실적, 외국인 수 증감, 비율)와 더불어 조직 구성, 조례 제정, 정책 성과, 우수 사례 등 전반적인 정책 노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이 중 6개 자치단체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도내 최초로 0~2세 외국인 영유아에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희망이음사업 협의체를 출범시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영주지청과 연계해 외국인 가족 대상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설명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열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 사회의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도록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생활환경 조성과 공동체 통합을 위한 외국인 정책을 더욱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담, 교육, 생활지원 등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함께 살아가는 포용도시 영주'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2-16 15:28:4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전주상공회의소·광주지방국세청, 전북 기업 활력 회복 위해 '맞손'

전주상공회의소와 광주지방국세청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활력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주상의 회장단과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 강신웅 전주세무서장, 최은경 북전주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광주지방국세청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법인세·소득세·상속세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차등 적용, 지방 취업 청년 대상 세제 혜택 확대,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수수료 면제 등을 건의했다. 또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요건 완화와 기업 업무추진비 기본한도 상향 조정 등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요구도 제시됐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은 기업의 생산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정 지원 강화와 세무조사 완화 등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북 기업인들이 국세 행정 과정에서 소외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28:32 김종일 기자
기사사진
李 "왜 임대주택 자꾸 팔아치우나"… 공공임대 비율 더 높일 것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에 "왜 임대주택을 자꾸 분양해서 팔아치우나"라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 김이탁 국토부 차관에게 "장기 임대주택조차도 '언젠가는 분양하겠지'라고 기대하지 않나"라며 "분양 예정이 안 돼 있고 진짜 임대용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차관이 "6%"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그러니까 사람들이 임대주택을 들어가면 '내가 언젠가 분양받겠지' 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을 8평·12평 빼곡하게 짓는 거 말고 멀쩡한 민영 주택처럼 지어서 제대로 임대를 하고, '내가 여기 살다가 돈 벌어서 다른 집 사야지'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내가 있다가 분양받아야지' 이러니까 분양 투쟁하고 분양가격 투쟁하고 맨날 싸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좀 바꿔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이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지금 30%에서 50%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말로는 임대인데 실제로는 분양인 '가짜 임대' 말고, '좋은 공공임대 살다가 내가 영구적으로 가져야지'가 아니라 여기서 10년 20년 살았으면 후세대도 거기서 똑같이 살고 돈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될 것 아닌가"라면서 "그래야 '내 집 안 사면 난 죽어, 망해' 이런 생각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보고 받고 "성과에 대한 포상도 매우 미약하지만, 부정행위나 부적격 행위에 대한 문책도 매우 부족하다"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들에게는 파격적인 포상이 이뤄지도록 하고, 부적격 공직자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위직이 되고 정치에 휘둘릴수록 능력은 없는데 연줄로 버티는 경우들이 꽤 있다"며 "그런데 감시나 징계 등 문책이 매우 온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상필벌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한번 걸리면 곤란해지도록 잘못한 데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직자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도, 현장에서 잘 집행하는 것도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열정 책임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공직사회는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행정 수요는 더 커지고 복잡해지는데 처우 개선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들에게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포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하시기 바란다"며 "공직사회 처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해법도 계속해서 연구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6 15:28:1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생활 속 보훈 실천으로 보훈문화상 영예

울진군이 '2025년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훈수당 인상, 유공자 편의시설 확대, 다양한 기념행사 등을 통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지난 12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5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국가보훈부와 매경미디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5개 팀이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이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울진군은 경북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인상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 신설과 관련 조례 제정,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확대, 국립현충원 참배 및 안보유적지 탐방 등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특히,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지원,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단체 대상 다양한 활동비 지원, 보훈단체 차량 운영 등 세밀한 행정 서비스도 돋보였다. 이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식, 지역 항일운동 기념행사, 무명용사 위령대재 등 다양한 기념식을 통해 군민과 함께 보훈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를 형성해 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훈이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26:5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지역 청소년 문화창작 축제 ‘객주문학관 수상작 전시회’ 마련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객주문학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회는 연말 문화행사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송지회(지회장 윤도석)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24일 객주문학관에서 열린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다. 대회에는 글짓기 142명, 그림그리기 136명 등 총 278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수상자 4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객주문학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9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운영돼 왔다. 김주영 작가와 야송 이원좌 화백이라는 걸출한 예술인을 배출한 청송의 문화적 뿌리를 계승하고 알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시상식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전시회를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송군은 이를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작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표현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정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16 15:26:3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 경쟁력 인정

완도군은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완도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동 협력연구소 입주 기업인 슬로우 그라운드(대표 박창숙)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5년 수산 부산물 재활용 상품 공모전'에 'K-전통의 멋'이라는 디퓨저를 출품해 해양수산부 장관상(1위)을 수상했다. ''K-전통의 멋(갓 리드 디퓨저)'는 전복 패각을 소재로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전통문화와 디자인을 더해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문가 평가로 진행된 2차 심사(70%)와 대국민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최종 1위에 선정됐다. 박창숙 대표는 "연구소 입주와 관계 기관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전복 패각을 새로운 소재로 구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입주 기업인 펫프레시(대표 오찬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최대 7억 원 규모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펫프레시는 가수분해 단백질 기반의 기능성 펫 푸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차세대 가수분해 기술 고도화 ▲콜드플라즈마 기반 연구 ▲원물 기반 기능성 사료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찬미 대표는 "완도 해양바이오 연구 기반 시설이 기술 검증과 제품화 과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펫 푸드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성과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이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입주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 창업 공간으로 입주 기업에게는 연구소 내 연구 장비 등 사용료 할인 혜택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완도군과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연구소는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 중이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12-16 15:26:13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