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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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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신월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은 지난 30일 열린 '신월동144-2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13층, 5개동, 아파트 3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선 신월역(신설 예정)과 인접해 있고, 5호선 화곡역도 1km 내외에 위치해 여의도, 종로,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신월IC가 가까워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통한 여의도 방면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신원초·양서중·광영고 등이 있으며, 서서울호수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23년 서울시가 고시한 신월동 102-3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서 1·2·3·4구역 중 1구역에 해당한다. 호반건설은 향후 인근 구역 연계 수주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입주민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올해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광진구 자양1-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등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정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31 10:0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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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청구권신탁, '규제 유연화' 과제 부상

보험금청구권신탁이 '보험+신탁' 결합형 관리수단으로 도입되면서 개선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보험수익자가 일시에 거액을 받는 생명보험의 특성상 전문 수탁자가 사후 보험금을 보관·관리하고 유족의 생활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틀이 핵심이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재산을 물려주는 피상속인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보험사 등 신탁사가 운용·관리하게 해 고객이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따라 상속인(수익자)에게 주는 신탁상품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교보생명과 삼성생명 등이 판매하기 시작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령화와 상속·자산관리 수요 확대 속에서 보험금청구권신탁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탁의 유연성을 살리되 경직된 규제를 합리화해 소비자 보호와 활용성을 함께 높이자는 것.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재산으로 설정하는 계약이다. 보험계약과 신탁계약이 결합된 형태다. 미성년자·장애인 등 자산관리 취약계층 유족을 염두에 두고 신뢰 가능한 수탁자가 보험금을 받아 관리·지급하는 방식이다. 적극적 운용이 없는 '관리형 신탁'이므로 증권 범위에서 배제되고 금융투자업 인가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허용하면서도 요건을 엄격히 두고 있다. 피보험자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생명보험에 한해 ▲최소 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의 동일성 ▲수익자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으로 제한하고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있으면 신탁 설정이 불가하다는 규정 등이다. 업계에서는 보험금청구권신탁과 관련한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 개선으로 유족 생활 안정과 신탁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탁 라이선스를 보유한 보험회사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한 법적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일본·대만 등은 대부분의 보험금청구권을 신탁재산으로 인정해 최소 금액 규정을 두지 않고 신탁회사가 자율적으로 기준을 정한다. 해외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사망보험뿐 아니라 상해·질병보험까지 신탁 범위를 확대하자는 것. 또한 약관대출 금지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 제도는 대출이 존재하면 아예 신탁 설정이 불가능하다. 상환 후에도 무효가 되는 등 계약자 권리 제한과 재산권 침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해외처럼 일정 금액 이하로 보험금이 줄면 신탁 종료 사유로 정하는 등 사전에 정한 한도 내 대출을 허용하고 공제 후 금액을 기준으로 신탁을 인정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아울러 권유 자격은 '투자성 신탁' 전제를 벗어나 관리형 신탁에는 보험설계사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투자성 신탁 전담을 위한 '신탁자문사' 제도 도입과 간소화된 교육·시험 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 불공정영업 방지를 위해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규정을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 조항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융자·보증과 신탁 권유의 결합으로 고객 의사에 반해 판매가 강제되지 않도록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지광운 군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성화하려면 신탁의 유연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경직된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해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고령화 사회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31 09:07: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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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 선택폭 넓혀

귀뚜라미가 현대렌탈케어와 협업해 선보이는 가정용 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의 이용 조건을 9월 1일부터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편의를 강화한다. 3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초기 구매 비용 부담 없는 렌탈 서비스를 더욱 오랜 기간 이용할 수 있도록 따숨케어 관리 기간을 5년(60개월)과 8년(96개월)으로 세분화했다. ▲최대 8년 무상 A/S 제공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등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탈요금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고급형(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모델은 5년 기준 최저 월 2만7900원, 8년 기준 최저 월 1만8900원으로 따숨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카드 제휴 신용카드로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할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렌탈요금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따숨케어 고급형 모델(22K 용량)에 8년 기간으로 가입하고, 제휴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받으면 최저 월 4900원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숨케어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고급형(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일반형(귀뚜라미 트윈알파 ECO L11 가스보일러)이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렌탈 서비스 따숨케어 이용은 현대렌탈케어 온라인몰(현대큐밍 다이렉트몰)을 이용하거나 귀뚜라미보일러 전국 대리점 혹은 렌탈 전용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따숨케어 관리 기간이 8년까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보일러의 제품 생애 주기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목돈 지출 부담을 덜고 매월 합리적인 가격에 귀뚜라미의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31 08:1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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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넥스트레이드, ATS 가로막는 규제 장벽...韓 자본시장 성장도 한계?

출범 6개월을 맞은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TX)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복수거래시장의 가능성 보여 줬지만, '15%룰'에 가로막히면서 시장 확대의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의 8월 일평균 거래량은 1억8125만주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량(13억3052만주)의 13.6% 수준이었다. 특히 8월 성장세는 가팔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2392억원으로 한국거래소(15조4263억원)의 절반(46.9%)에 육박했고,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에서는 31.9%를 차지했다. 출범 첫 달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이 3.8%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의 성장이다. 3월 초 출범 당시 상장종목은 10종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800개 가까운 종목이 매매되고 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가 다음주 출범 6개월을 앞둔 가운데, '15%룰'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부 종목들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5%룰이란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말한다.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고자 대체거래소가 도입됐지만, 한국거래소의 성장이 전제돼야만 대체거래소도 거래량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 단계에서 넥스트레이드의 빠른 성장세는 복수거래시장 체제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고무적인 성과이지만, 현행 제도 하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점유율 도달이 오히려 시장 존립과 발전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점유율이 상승할수록 KRX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므로, 시장 경쟁구조의 동태적 변화와 거래 환경의 다원화를 반영한 기준 개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적용되는 '15% 룰'은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대체거래소의 진입 후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이 줄어들게 되면 대체거래소의 거래량 상한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 확장이 제한된다는 의미다. 한 업계 관계자도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투자자 수요와 주식시장 확대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대체거래소 거래량이 '15%룰'로 제한되면서 전체 시장이 커지는 것에 한계가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넥스트레이드로 투자자 수요가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의 영향이 가장 크다. SOR 시스템은 주문 가격과 수수료 등을 고려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자동 배분한다. 현재 넥스트레이드의 매매체결 수수료는 0.00134~0.00182%로 거래소 대비 20~40% 저렴하기 때문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넥스트레이드가 처음으로 26개 종목을 거래 중단했던 지난 20일,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거래 비중에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마켓 거래량은 전일 대비 11%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 거래량의 13.7%를 차지했다. 시행 이틀째인 21일부터는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국내 증시 전반이 위축 되면서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현행 SOR 시스템 하에서는 넥스트레이드가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고, 제한을 두면서 지속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점차적으로 시장을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체거래소에 대한 질적 평가, 유동성 분산 등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자본시장연구원 등에 따르면 일본의 ATS는 2005년 설립 이후 점유율 10%에 근접하기까지 10여년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강 연구위원도 "국내 복수거래시장 도입에 대한 질적 평가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만큼, 단순한 거래규모 중심의 정량적 평가를 넘어 유동성 제고 효과, 가격개선 효과, 비용절감 효과, 기술혁신 효과 등 질적 측면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 병행돼야 한다"며 "1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등장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자본시장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합리적 재검토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31 08:15: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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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카카오, 개미만 네이버...엇갈린 투심, 수익률도 희비

8월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의 투자 전략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8.7% 상승한 카카오를 최선호한 반면, 개인은 7.7% 하락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하면서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카카오를 각각 3739원, 4888원씩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자들 8524억원 순매도하면서 정반대의 투심을 보였다. 더불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네이버(9655억원)도 기관과 외국인들에게는 순매도 대상이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821억원, 외국인은 7044억원씩 팔아치우면서 각각 2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모습이다. 두 기업은 주가 흐름도 상반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말 5만80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이달 6만5200원(12.41%)까지 올랐으며, 마지막 거래일(6만2500원) 기준 7.76% 상승했다. 반대로 네이버는 하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29만원선에 올라섰지만 지난달 말 23만5000원에서 이달 말 21만4500원까지 8.72%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향후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카카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 중 14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네이버에 대한 보고서를 낸 19곳 증권사 중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신한투자증권이 유일하다. 게다가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하향하기도 했다. SK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9월부터 카카오의 AI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11.5% 올려잡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11월 출시될 카카오 AI 에이전트(agent)의 수익모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카카오톡 지면 개편, AI agent 출시 효과를 반영한 카카오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3% 성장한 1조432억원을 전망한다"며 AI 모멘텀을 즐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네이버에 대해서는 "NAVER는 'On-서비스(Service) AI' 전략 하에 사업 전 부문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클릭률(CTR), 이용자 체류시간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사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부터 편안한 60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커머스 부문 투자 증가를 고려해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AI 도입과 효과와 커머스 거래액 상승을 확인해 나가야 한다는 부연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커머스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개인간 거래(C2C) 지속적 인수로 인한 현금 소진, 매출 기저 증가와 웹툰에서의 전략이 부재해 보이는 마케팅과 적자는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며 "AI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가 본격화되며 각자 해법이 주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투자자와 공감대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한편, 개미와 외국인은 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이달 순매수·순매도 종목 대부분이 상반된다. 개인은 한화오션(3482억원), 알테오젠(3010억원) 등을 담고, 현대차(-2976억원)와 삼성전기(-2070억원), 삼성중공업(-172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들은 현대차(2440억원), 삼성중공업(1888억원), 삼성전기(1419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두고 한화오션(-3096억원)과 알테오젠(-3133억원)은 손절했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4.6%)은 떨어졌고, 알테오젠(3.91%)과 현대차(4.76%), 삼성중공업(14.64%), 삼성전기(12.0%) 등은 올랐다.

2025-08-31 07:58: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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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불닭 신화', 목표주가 200만원 눈앞"…주주환원·유동성은 숙제

'불닭 신화'에서 '면비디아'까지, 삼양식품은 글로벌 라면 열풍의 주인공으로 불리며 새로운 별명을 쌓아가고 있다. 한국 공장 증설과 중국 생산기지 건설 계획이 겹치면서 성장 스토리에 힘이 붙자 증권가 목표가도 190만원까지 치솟았고, 주가는 200만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다만 가파른 실적 성장에도 낮은 배당성향과 유동성 문제를 둘러싼 주주환원 압박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11.9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2.13% 상승하며 파죽지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특히 지난 28일에는 장중 16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을 바라보는 시장의 기대는 커졌다. 불닭볶음면 수출 확대와 생산능력 증설이 맞물리면서 성장 모멘텀이 높아졌고, 증권가도 일제히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190만원을, 키움증권은 185만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175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실적 성장세와 글로벌 수요를 감안하면 200만원 진입은 무리한 전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실적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2022년 803억원에서 2024년 2713억원으로 2년 만에 238% 늘었다.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미국·동남아·중동 등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고, 판다익스프레스·졸리비 등 해외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스류 매출도 늘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밀양 2공장은 연간 최대 27억 봉지 생산이 가능해 기존 공장과 합치면 공급 병목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2027년 1분기 중국 공장 가동 계획까지 잡혀 있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증권가에서는 배당 확대와 주식 분할 등을 통한 유동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주환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은 2013년 이후 12년 연속 배당을 이어왔고, 주당 배당금도 2020년 800원에서 2024년 3300원으로 늘었지만, 순이익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배당성향은 같은 기간 13%에서 8%대로 낮아졌다. 이는 시장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동성도 취약하다. 주가가 160만원을 넘어섰지만 거래회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고가 주가로 소액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지고 유통 주식 비율도 낮아 기관 수급에 제약이 크다. 삼성전자·현대차처럼 액면분할로 유동성을 개선한 선례에 비춰 삼양식품에도 같은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보유 목적을 4년 만에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바꾸며 배당과 유동성 문제에 개입할 여지를 넓혔다. 2020년 김정수 부회장 복귀 당시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며 등기임원 선임안에 반대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주주환원 요구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08-31 07:3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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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충동 가입' 막는 보험 체크리스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육아·결혼·반려동물 등 박람회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를 당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금융감독원 직원이 직접 박람회에 방문해 '암행 기동점검'을 했고,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암행 기동점검'은 금융회사 영업 동향, 민원 등을 분석해 이상징후를 포착한 후, 금감원 직원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입상담을 받아보는 등 실제 판매관행을 살펴보는 모니터링 방법입니다. 박람회 현장에서 보험회사나 보험대리점은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 부스 1~2개를 설치하고 아기용품을 선물로 준다거나 재테크 상담을 해준다며 방문객을 부스로 유인한 후 자리에 착석하면 설계사가 성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작성을 요청하고 보험상품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방문객이 가입 의사를 밝히면 그 자리에서 즉시 계약전 알릴 의무인 고지의무를 포함해 청약서를 모바일로 작성하고 해피콜*까지 완료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데, 결혼, 육아 등 정보를 얻으려고 박람회에 방문했다가 필요한 보험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현장에서 보험상품 가입 여부를 즉석으로 판단하기에는 사전준비가 부족하고 약관·상품설명서를 충분히 읽을 시간이나 필요한 특약에 적절히 가입되었는지 확인할 시간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경우 고지의무 사항 등을 직접 판단해 작성하기보다는 설계사의 설명 등에 의존해 청약서에 기재하고, 해피콜도 설계사의 설명에 따라 응답해 해피콜의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아래 소비자 유의사항을 참고하세요. 가장 먼저 현장에서 충동적으로 가입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한 후에 보험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가입하세요. 당일에 박람회 현장에서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첫 회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준다고 현혹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줄어든다면서 즉시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웨딩, 육아 정보를 얻으러 박람회를 방문했다가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채 예정에 없던 보험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은 계약기간이 길고 복잡한 상품이므로, 즉석에서 가입을 결정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인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아울러 박람회 현장에서 들은 설명만으로 판단하지말고, 약관, 상품설명서 등으로 자신이 가입할 실제 보험상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다수의 방문객이 모여 드는 박람회 현장에서는 상품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설명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실손보험을 설명할 때 본인 부담금에 대한 설명이나 여러 건의 실손 보험에 가입 시 보험금이 비례보상 방식으로 지급된다는 등의 중요한 내용을 누락하거나 종신보험이 '사망을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임에도 비상금, 목돈마련, 자녀 교육비 등을 언급하며 저축성 상품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계사가 박람회 현장에서 해준 설명만 듣고 가입을 결정하지 말고,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이 밖에도 계약 전 알릴 의무(고지의무) 사항은 설계사의 지시에 다라 적지 말고, 사실대로 작성하고, 해피콜은 설계사가 제공하는 답안대로 답변하지 말고 직접 진행하도록 하세요.

2025-08-31 07:31: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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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벤처·스타트업 LP 아카데미' 신설…교육생 모집

벤처기업협회가 민간 벤처투자 저변확대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LP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제1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31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 LP(전문유한책임투자자)와 엔젤투자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위축된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 기반을 넓히며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리큘럼은 ▲벤처투자 구조 이해 ▲법·제도 및 세제 혜택 ▲투자 실무와 사례 분석 ▲선배 LP 특강 등 투자 결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출자 제안서 작성, 모의 투자심사위원회 등 실습 과정을 통해 투자 프로세스 전반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매주 현직 심사역이 교육에 직접 참여해 투자 유치 기준과 과정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제 투자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LP Club' 알럼나이 커뮤니티를 통해 정기적인 공동출자 설명회(IR)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발성 교육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민간 출자자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문 LP 풀(pool)의 확대는 벤처·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의 핵심 열쇠"라며 "LP 아카데미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참여층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서울 강남 마루180에서 매주 1회, 총 9주간 진행한다. 교육비는 300만원이다. 얼리버드 모집은 9월5일까지, 일반 모집은 9월8일부터 19일까지 벤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8-31 07:1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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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말레이시아 글로벌 쇼룸 참가社 30곳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말레이시아 글로벌 쇼룸 참가기업 30곳을 모집한다. 31일 소진공에 따르면 '글로벌 쇼룸'은 해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현지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쇼룸은 오는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쇼룸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바이어상담회를 통해 B2B거래 기회를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현지 사용자가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전을 통해 고객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직접 가지 않고 물품만 현지로 배송하는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해외 플랫폼 입점 경험이 있거나 해외 수출·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 화장품과 식품 등 K-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9월12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후에는 추가 접수가 불가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인정하는 할랄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평가 우대해 선정한다. 해외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쇼룸 운영 전까지는 반드시 해외 플랫폼에 입점해야 하고, 통관제재로 판매가 불가한 경우에는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선정된 소상공인은 사전 설명회에 반드시 참여해 쇼룸 운영 및 세부 절차를 숙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과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글로벌쇼룸은 국내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지 시장 분석과 바이어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31 05:1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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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31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31일 일요일 [쥐띠] 36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48년 복수는 상대를 잊어 주는 것. 60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해답이. 72년 미팅에서 축제가 너무나 빨리 끝난다. 84년 경주불국사를 가볼 계획을 세운다. [소띠] 37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49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 61년 탐색이 끝났으면 행동으로. 73년 능력이 부족하니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투한다. 85년 건강한 것이 고맙다. [호랑이띠] 38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50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 62년 누구든 인연의 연결고리에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74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86년 참을 만하면 아직 괜찮은 것. [토끼띠] 39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1년 주변의 도움을 잊지 않으니 순탄하게 마무리. 63년 좋은 일로 관공서에 갈 일이 있다. 75년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니 해낼 수 있다. 87년 배우자가 나의 고생을 알아주니. [용띠] 40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52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오늘은 자중. 64년 부모님의 가르침은 지혜와 편안함이 있다. 76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를. 88년 걱정만 하고 일을 해결할 생각이 없다. [뱀띠] 41년 자식이 양띠생 인연을 데려오니 흡족. 53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65년 근심은 실수를 동반하니 마음을 편안하게. 77년 경험해보면 기도의 힘은 항상 긍정이 있다. 89년 오전 11시 지나서 즐겁게 외출. [말띠] 42년 계획 없이 행동하지 않아야. 54년 시간은 돈보다 더 귀중함을 알고는 있는데. 66년 하늘에서 다이아몬드가 쏟아진다. 78년 배우면 배울수록 모든 재산이 는다. 90년 장단점은 집마다 있으니 남의 집을 지적하지 말도록. [양띠] 43년 질투와 행복이 어찌 함께 할 수 있겠는가. 55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지는 날. 67년 폭풍우가 쳐도 방비를 해 놨다. 79년 부모에게 효도한다면 뜻밖의 근심은 물러갈 것. 91년 세상을 초월하여 살고 싶은 마음이다. [원숭이띠] 44년 인류의 문화와 역사는 어제가 오늘의 연속. 56년 재능 많은 자식으로 인해 지출이 많다. 68년 하는 일이 서투르나 익숙해진다. 80년 교육은 학교이전에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할 것. 92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인가. [닭띠] 45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57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데. 69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어서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81년 의가 끊기고 친한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대부분 돈 때문이다. 93년 귀해지는 추억들. [개띠] 46년 재혼에 회합이 안 된다. 58년 박쥐의 두 마음이란 말이 있듯 사람 마음은 조석으로 변한다. 70년 굴러다니는 돌도 다 쓸모가 있다. 82년 살다 보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니 다시 도전. 94년 관점을 바꾸면 좋은 쪽으로 변화가. [돼지띠] 47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 59년 보석은 마찰 없이 빛날 수 없고 인간은 시련 없이 빛날 수 없다. 71년 시작에 다시 자신감을 느끼자. 83년 마음은 본인 자신의 그릇이다. 95년 게으름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2025-08-31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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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배준서, 남자 58kg급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배준서(강화군청)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준서는 30일 전북 무주군의 태권도원 T1에서 열린 김종명(용인대)과의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2-1(6-13 13-13 10-4)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배준서는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은 금과 은메달을 땄으나, 한 국가에 한 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져 김종명의 출전은 무산됐다. 배준서는 1라운드를 큰 점수 차로 내줬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연달아 잡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미국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김종명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던 배준서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배준서는 지난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8㎏급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우시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은 남자 58㎏급 8강에서 떨어졌고, 여자 67㎏급 홍효림(용인대)도 8강에서 탈락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30 23:55: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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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韓 원전, 예산에 맞춰 건설·운영 가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한국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한-IEA 프레스컨퍼런스에 참여해 "한국은 원자력 기술, 건설, 운영에 있어서 제때 예산에 맞춰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원자력 기술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굉장히 명성있는 국가라는 것은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유럽, 베트남 등 국가를 선택해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원전의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강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 타임 온 버짓은 정해진 예산대로 원전을 준공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슈퍼위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에너지 슈퍼위크를 개최한 바 있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등 3개 에너지장관회의와 국제기후산업박람회(WCE)를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국제 에너지 행사다. 한편, 한국수력원자원 역시 한국 원전 기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에너지 슈퍼위크 중 열린 국제기후산업박람회에서 체코 수출 노형인 'APR1000'과 한국형 SMR인 'i-SMR'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ARP1000과 i-SMR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넷제로시티(SSNC)에 대해서도 선보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30 23:37:3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