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첫날 2160억 흥행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선보인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날부터 216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도체·클라우드·핀테크 등 6대 테마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가 설정 첫날인 28일 약 216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투자운용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아 미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도체·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테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상품 출시에 맞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맷 깁슨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대표, 아카쉬 톰브르 채권·유동성 솔루션 전무, 성 조 펀더멘털 주식그룹 전무 등 골드만삭스 주요 임원을 초청해 고객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며 신뢰도를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4월 말에도 '한국투자 GS 멀티인컴 펀드'를 단독 출시해 사흘 만에 1800억원을 모집하는 등 글로벌 상품 판매에서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5월 말 연환산 5.3% 수준의 첫 배당을 지급했다. 이번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는 개방형 구조로 일반계좌뿐 아니라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화·달러 투자와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6:02: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은퇴 후 대인관계와 삶의 만족도 분석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12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THE100리포트'에서는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리포트는 은퇴 후 대인관계 변화와 삶의 만족도에 주목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 이후 대인관계의 중심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옮겨가면서 전반적인 대인관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한 고립감을 느낄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인관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은퇴 후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가족 외 친구나 이웃들과 교류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배우자 유무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45.2%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배우자가 없는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만족도가 33%에 그쳤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이후는 그간 직업을 통해 가졌던 사회적 역할과 소속감이 약해지는 시기"라면서 "진정으로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진다" 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57:3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증권, 유튜브서 토큰증권 다룬 콘텐츠 시리즈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탈중앙화 금융(DeFi)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ial Initiative) 컨소시엄을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군의 우수 사업자들과 함께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55:3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포 포도 직접 고르세요"…김포시, 포도 직거래장터 개최

김포시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10월 18일과 19일 신김포·김포·김포고촌 농협 및 엘리트농부 로컬푸드 매장에서 '제28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싱하게, 생생하게, 직접 만나보는 김포포도의 매력'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시기에 따라 9월에는 새콤달콤한 캠벨얼리를, 10월에는 달콤한 샤인머스캣을 판매한다. 직거래장터는 김포시포도연구회가 주최하며 각 로컬푸드 매장 밖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장에서 포도를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체험 행사를 부대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김포포도 수확하기, 김포포도 포도주 만들기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김동희 김포시포도연구회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신선하고 맛있는 포도를 직접 맛보시고, 농가에도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재준 소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포도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농산물을 시민 여러분께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김포 포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 농업기술센터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5:33:28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자본시장 신뢰 회복, 정기국회서 제도개선 매듭짓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5000 달성을 위한 자본시장 제도개선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29일 공동 입장문을 냈다.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정기국회 중점처리법안 224건에서 제외되면서 자본시장 활성화 구상이 동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자본시장 활성화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피력한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 두 차례 상법 개정을 언급하며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개선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자본시장법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의 법안 처리가 더딘 상황이지만 야당을 설득해 정기국회 내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자사주 제도 개선 역시 정기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 오는 9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스튜어드십코드 개선 및 이행 활성화 방안 모색 좌담회'를 예고하며 "코스피5000 시대를 향한 자본시장 개혁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30:5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M&A도 주주평등”…김현정 의원,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법안 제출

주식양수도 방식의 기업 인수·합병에서 소액주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은 2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그동안 대주주 중심의 불공정 구조 속에서 소액주주가 피해를 떠안는 경우가 많았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 상법은 합병이나 영업양수도와 같은 경영권 이전 과정에서 주주총회 결의와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소액주주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국내 M&A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주식양수도 방식은 대주주만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독점하고 일반 주주는 이익을 공유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일정 지분(25% 이상)을 선행 매수한 경우 나머지 주식을 전부 공개매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개매수 가격은 단순한 시장가격이 아닌 선행 매수 가격과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함께 고려해 산정하도록 했으며, 공개매수 완료 전까지는 선행 매수 주식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해 대주주의 지배력 남용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의무공개매수제도는 주주평등 원칙을 구현하는 장치이자 시장 신뢰 회복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해 가는 길목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투기장이 아니라 모든 투자자에게 공정한 대체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9 15:20:2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3개 최종 선정…국비 48억 확보

김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사업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신규사업으로 선정 시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사업'의 경우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간 접근이 제한됐던 한강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향후 친수공간조성을 통해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강구간 철책 철거는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이 다방면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인 만큼, 이번 국비 확보가 '폐쇄된 접경·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도시' 확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매년 빈번해지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은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시행하여 재해 예방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주민 통행로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고,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5:04:45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 개편

보험개발원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 일반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생활과 밀접하고 유용한 정보인 차량기준가액, 보험상식과 보험 관련 연구·조사자료와 전 세계의 신기술 동향을 안내하는 New-Tech 트렌드 등 다양한 보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는 ▲나의 항공편 지연 여부 조회 ▲돈을 아끼는 자동차보험 ▲라이프스타일별 추천보험 등이다. '나의 항공편 지연 여부 조회' 메뉴에서는 올해 2월부터 판매 중인 지수형 항공기 지연 담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BIGIN에서는 8월 22일 이후의 항공편에 대해 조회가 가능하다. '돈을 아끼는 자동차보험' 콘텐츠는 기존의 흩어져 있던 자동차보험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통합해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라이프스타일별 추천보험' 메뉴에서는 성별과 연령대를 입력하고 앱 사용빈도 또는 카드 소비금액 수준을 설정하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보험을 확인할 수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이 보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유용한 실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9 15:00:1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 개최…"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도약할 기회"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사업으로, 그룹의 '네 번째 퀀텀 점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서버랙(Server Rack)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 용량 또한 일반 데이터센터의 4~10배 이상인 서버랙 당 40~100kW의 용량이 필요하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AI 컴퓨팅 특화 구조 및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공냉식과 수냉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인 네트웍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설계돼 기존 데이터 센터 대비 높은 성능과 효율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에코플랜트, SK가스, SK케미칼, SK멀티유틸리티, SK하이닉스 등 ICT와 에너지 계열사가 총출동해 그룹 역량을 결집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SK가스와 SK멀티유틸리티 발전소의 LNG 연료·전력 공급 체계가 결합돼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SK에코플랜트는 최적 공법과 냉각·전력 설비 전략을 토대로 인프라 구축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전국적 AI 인프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와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확장 및 지역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착공하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단순히 건물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세우고 미래를 구축하는 중요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SK는 책임감 있는 동반자로서, 끝까지 울산과 대한민국의 AI 강국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9 14:00:5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함평군, 3년 연속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수상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스마트 농업 선도 지역임을 입증했다. 함평군이 지난 27일 '2025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배출하며 총 3개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군은 이번 성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스마트 농업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디지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스마트콘텐츠,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함평군은 스마트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 2개 분야에 4개 팀이 출전했다. 스마트콘텐츠 분야 최우수상은 '돌머리아저씨' 홍순상 대표가 수상하며 콘텐츠 제작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서는 '시골손맛' 정미영 대표와 '생알토' 김선종 대표가 대상을, '불갑산꿀벌농장 꿀벌부부' 문은희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디지털 마케팅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브 커머스 분야 대상 수상자인 정미영, 김선종 대표는 전남 대표 자격으로 오는 10월 23일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참가해 전국 우수 농가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2023년부터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서 꾸준히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대회 또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함평군 스마트 농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혁신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2:52:10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구윤철 "尹정부 감세 탓 세수결손 100조원대"...2026 예산 올해 대비 54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정부 때의 세수입 부족은 법인세 인하 등의 감세 정책이 원인이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지난 정부가) 세수 결손을 충당하기 위해 기금 여유재원을 무리하게 끌어다 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는 지난 정부의 감세정책과 경기둔화로 100조 원 수준의 세수가 결손되는 등 세수 기반이 크게 악화되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면 타개를 위해서는 성과가 나는 부분에 제대로 쓰는 전략적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내년 예산에 대해서는 "정부는 줄일 것은 대폭 줄이거나 없애고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해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673조3000억 원) 대비 54조7000억 원 늘어난 728조 원으로 편성했다. 지출 증가율은 8.1%다. 예산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전년대비 적자 폭이 1.2%포인트(p) 늘어난 4.0%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가채무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한 51.6%다. 구 부총리는 이에 대해 "우리 재정 적자, 국가채무 증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극적 재정 운영이 재정 성장률을 낮추고 세입 기반을 축소시키고 또 잠재 성장률을 더 낮추고 경제 성장률을 더 낮출 수 있는 악순환으로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산업 아이템 위주의 품목을 기업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력 투구한다면 AI(인공지능) 대전환에 있어서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단순하게 이게 허황된 그런 계획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AI 대전환을 위해 10조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자동차·조선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 5년간 6조 원을 투자해 AI 전환을 유도한다. 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지역 거점도 조성한다. AI 고급인재 1만1000명 양성을 위해 AI·AX 대학원 24개에 1000억 원을 지원한다. AI 핵심 인프라인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5000장을 추가로 구매해 정부 구매 목표 3만5000장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대인 19.3%(29조6000억 원→35조3000억 원) 확대한다.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 6대 첨단산업 핵심 기술개발 투자를 2조6000억 원 늘린다. 첨단분야 인력 3만3000명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인재 양성, 해외 인재 유치, 고급 인재 유출 방지 등 3대 인재 확보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1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도 신규 조성하고 내년 예산에서 1조 원을 투입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한 융자·보조 규모를 5000억 원에서 9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한다.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AI 분산형 전력망 구축에도 3000억 원을 신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 달 초 2026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2025-08-29 12:33:5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