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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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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 6명중 5명 3개월 내 금리인하

"통계적으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리면 성장률이 0.06%포인트(p) 오른다. 금리정책으로 집값을 잡을 순 없지만, 유동성을 과다하게 공급해 집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지 않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를 유지하기로 했다. 7월에 이어 두번 연속 금리 동결이다. ◆ 서울 집값 상승, 주변 확대 가능성 이날 이 총재는 한은은 목표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집값 안정도 포함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집값과 월세 등의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작게 반영되고 있다"며 "(가시적으로는) 물가가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소비자물가에 포함된 집값과 월세 등의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금리 동결에도 서울 선호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집값이 안정화되고, 가계부채 증가규모도 축소됐다"면서도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등 과거 부동산 대책 직후와 비교해보면 안정화되는 속도가 더뎌, 금리를 동결해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변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그는 "아주 극단적인 예로 답을 한다면 서울의 강남 집값만 올라가고 다른 지역은 안정적인 데다, 가계부채도 늘어나지 않는다면 (집값 상승을)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은 없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7월기준 103.45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기준(=100)으로 봤을 때 서울 송파 등을 포함한 강남 동남권은 ▲5월 101.80 ▲6월 104.91 ▲7월 106.57로 올랐다. 오름세는 주변으로 이어졌다. 5월까지 100대를 유지하던 강북 동북권(성동구 중랑구 등)은 7월 101.73, 서북권(은평구, 마포구 등)은 103.06까지 올랐다. 수도권도 6월(100.69)까지 100대를 유지하다가 7월 101.12를 기록했다. ◆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이달 금리 동결로 10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분석한다. 미국이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행이 10월 미국의 결정을 보고 금리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한미 금리차가 축소하기 때문에 한국도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인하 압력을 받는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도 3개월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잠재성장률 수준보다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하방 리스크와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금리인하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며 "그 이야기는 분기 대 분기, 연간 평균이 아니라 분기 변화율을 보면 내년 상반기에는 낮은 성장률이 유지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성장률로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인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리인하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때까지 금리를 100bp 내렸고,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선세적으로 인하하는 상황"이라며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실질 금리수준을 보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하시기를 놓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금리를 더 빠르게 내리면 성장률이 빠르게 오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가계부채를 올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6·27 대책을 통해 거시건전성 정책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정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려면 그 정책과 정책공조를 할 필요가 있다. 정책공조를 하는 가운데 금리인하의 시기가 조정되고 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8 15:36: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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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E.T.·괴물의아이 등 6개 작품 9월 개봉

롯데시네마가 9월 단독 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9월엔 'E.T.'를 비롯해 '전력질주' '괴물의 아이' '대부' '결혼 피로연'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까지 6개 작품이 초가을의 시작을 다채롭게 장식할 예정이다. 'E.T.'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SF 영화로, 9월 3일 재개봉한다. 지구에 온 외계인과 순수한 소년 사이에 싹트는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향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9월 10일 개봉한다. 9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하석진을 비롯해 트와이스 다현, 배우 이신영과 윤서빈이 합류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괴물의 아이'는 9월 10일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국내 개봉 1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 된 '괴물의 아이'는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서로 너무 다르지만 마음속에는 같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낸 판타지 감동 대작이다. '대부'는 영원한 클래식 걸작으로, 이번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973년 국내 첫 개봉 이후 무려 52년 만에 귀환하는 '대부'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미국을 손에 넣은 꼴레오네 가문의 대서사시로 명실상부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9월 17일 개봉하는 '대부'에 이어 10월 15일 '대부2'도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영화다. 9월 24일 개봉한다. K-할머니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열연했으며, 한기찬 배우의 출연과 한국계 감독의 연출로 한국어 대사와 전통문화 요소까지 담아내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엔 첸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하여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을 전하며,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유쾌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는 용맹한 고양이 '콰지'의 모험이 사막, 강, 바닷속, 하늘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영화로, 9월 27일 개봉한다.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다시 한번 '옥토넛 신드롬'을 입증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8 15:36:1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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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재원 슈퍼널 사장 고문에 위촉…새로운 단계의 리더십 필요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및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을 고문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재원 사장이 미래 항공 교통 분야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이를 넘어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 및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의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재원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으며,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최고경영자를 겸임해오고 있다. 신재원 사장은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으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 선임 전까지 슈퍼널은 현재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를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8-28 15:3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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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년 연속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등급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그 결과를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한다.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2024년말 기준 전국 1063개 점포 중 670개를 비수도권에 운영하면서 지역의 금융접근성 향상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서민금융 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5,136명의 임직원이 3만5562시간 동안 농촌의 부족을 일손을 도왔다.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금융교육 운영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섰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 농협은행의 진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서민, 중소기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8 15:30: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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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96>결국은 부르고뉴…도멘 품은 메종 '알베르 비쇼'

<296>佛 부르고뉴 알베르 비쇼 부르고뉴 와인은 정작 입으로 마실 때보다 귀로 들을 때가 더 많다. 무슨 말이냐면 '제2의 부르고뉴' 라든지, 아니면 생산자들이 그들의 와인 품질이 굉장히 좋다는 것을 역설하기 위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면 다들 부르고뉴 와인으로 착각한다고 강조하는 식이다. 그만큼 화이트 와인이든 레드 와인이든 지향점은 섬세, 그리고 우아함의 대명사 부르고뉴 와인이란 얘기다. 세부 지역은 커녕 와인 이름 하나 외우기도 쉽지 않다고 투덜대지만 와인 소비자 역시 돌고 돌아 결국 종착역은 부르고뉴다. 범접하기 힘든 부르고뉴지만 오래 전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곳이 바로 알베르 비쇼다. 1830년대부터 6세대를 이어져 내려온 곳이다. 알고 시작하면 부르고뉴 와인이 한결 쉽게 느껴질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부르고뉴 와이너리 가운데 도멘은 자기 포도밭에서 직접 재배, 양조하는 곳을 일컫는다. 와인에 테루아의 특성과 생산자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다. 반면 네고시앙은 포도나 포도즙을 사서 와인을 양조한다. 네고시앙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포도밭도 매입하고 몸집을 키운 곳이 메종이다. 이 구분으로 보면 알베르 비쇼는 도멘을 품은 메종이다. 초창기인 2세대 당시부터 와인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도밭을 매입, 도멘 구축에 본격 나섰다. 알베르 비쇼는 샤블리부터 코트 드뉘, 코트 드본 등 부르고뉴 전역에 6개의 도멘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8개 빈야드를 모노폴로 가지고 있다. 모노폴(Monopole)은 단어 자체가 지닌 독점이라는 의미처럼 한 생산자가 밭 전체를 소유한 경우를 말한다. 한 포도밭을 많게는 수십명이 나눠 가지기도 하는 곳이 부르고뉴임을 감안하면 특정 테루아를 단독으로 담아낼 수 있는 독점권이나 마찬가지다. 먼저 샤블리다. 중심부에 위치한 도멘 롱 드 파키는 알베르 비쇼의 도멘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수확량을 제한하고 양조과정에서 개입을 최소화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우아한 와인을 생산한다. '도멘 롱 드파키 샤블리 그랑 크뤼 레 끌로'는 샤도네이 품종 100%로 만든다. 레 클로에서도 특성이 다른 2개 구획의 포도를 섞어 만들어 복합미가 뛰어나다. 꽃향기와 함께 고소한 견과류향이 어우러지며, 좋은 산도가 골격을 탄탄히 받쳐준다. 다음은 피노누아의 명산지로 간다. 도멘 뒤 끌로 프랑땡은 꼬뜨 드 뉘 중심부의 뉘생 조르쥬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도멘 뒤 끌로 프랑땡 쥬브레 샹베르땡 레 뮈로'는 피노누아 100%로 만든다. 레 뮈로는 토양이 계곡에서 흘러내린 자갈로 이뤄져 배수가 잘 된다. 잘 익은 과실미와 함께 향신료 풍미가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 구조감이 균형을 잘 맞췄다. 샤또 그리 역시 뉘 생 조르쥬에 위치했다. 부르고뉴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계단식 포도원으로 낮은 지대에서는 피노누아, 높은 고도에는 샤르도네를 재배한다. '샤토 그뤼 뉘 생 조르쥬 프리미에 크뤼 샤토 그뤼 모노폴'은 피노누아로만 만든다. 우아한 붉은 과실향과 함께 허브, 오크향이 조화를 이루며, 타닌은 섬세하고 여운은 길다. 도멘 뒤 파비용은 꼬뜨 드 본 지역의 포마르 남쪽에 위치했다. 모노폴 포도밭 끌로 데 우실린은 18세기까지 수녀회가 소유했던 곳이다. '도멘 뒤 파비용 뽀마르 끌로 데 우실린 모노폴'은 섬세한 꽃향기와 함께 우아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여성적인 느낌이다.

2025-08-28 15:28: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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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의료기관 인증 교육 통해 지역 공공의료 신뢰 제고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28일 산하 6개 병원과 본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의료원 의료기관 인증제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2026년 하반기 예정된 차기 인증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경기도의료원 본부와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산하 병원의 인증 관련 부서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적정진료실, 감염관리실, 행정과, 간호과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했다. 교육은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특강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변화와 혁신"을 시작으로, ▲신민경 사업혁신센터 사업관리팀장의 "의료기관 인증의 이해와 준비", ▲"다빈도 미흡 인증기준의 이해(감염·시설 및 환경관리 중심)"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실무 고민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도 이어졌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교육은 4주기 인증을 획득한 파주·이천병원과 3주기 인증을 보유한 수원·의정부·안성·포천병원이 차기 인증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인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기적인 인증 관련 교육과 내부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2025-08-28 15:19: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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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이프 카카오 25’ 개최…AI 비전과 서비스 전략 공개

카카오가 '이프 카카오'를 열고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카카오가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카카오는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성과와 기술 혁신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공개하며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모델 고도화 과정과 성과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에이전틱(Agentic) AI 모델 전략, AI 윤리·안전 확보 방안, AI 네이티브 전환 성과 등이 발표된다. 특히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는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PlayMCP' 플랫폼, 온디바이스 AI 등 카카오의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크루 데이'로, 카카오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한다. 행사장에는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 체험존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28일 낮 12시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기조세션은 온라인 생중계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끊임없는 변화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5:18: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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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내달 11일 '리얼 서밋 2025' 개최...AI 에이전트 혁신 사례 소개

삼성SDS는 내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 기술이 이끄는 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리얼 서밋은 삼성SDS의 솔루션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업종별 고객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용 솔루션 등 최신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삼성SDS는 이번 리얼 서밋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로 변화하는 기업 업무의 미래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는 '삼성SDS와 함께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과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파트너십과 협업 사례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 등 주요 고객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삼성SDS 솔루션 도입 사례와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 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삼성SDS 대표 서비스의 기업 고객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국방,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리얼 서밋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8 15:1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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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디지털 트윈 기반 AX로 제조 유틸리티 설비 운영 혁신

SK AX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X(인공지능 전환) 실행력을 결합해 제조업의 '보이지 않는 설비'까지 AI를 통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에 나선다.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하고, 사물인터넷 센서, 영상 AI, 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압력, 온도, 진동,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배관 흐름, 압력 손실, 장비 간 병목 구간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개별 장비 단위를 넘어 공정 전체를 통합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SK AX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이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단순한 설비 구조 복제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를 운용하고 공정을 통제하는 실행형 제조 AX 대표 사례"라면서 "눈에 보이지 않던 설비까지 AX로 전환해 고객이 수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환경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8-28 15:15: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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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지난 26일 열린 '2025 게임과학포럼'에 참석한 연사들은 법, 게임, 정책, 문화,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각에서 AI와 게임을 바라봤지만, 공통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제는 "게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것이다. 크래프톤 AI 트렌스포메이션팀의 김도균 팀장은 '에이전트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과거 리더십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이들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한 명의 개발자가 수십, 수백 명 분량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굴릴 수 있다면,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고, 더 큰 흥행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게임사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대량의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쏟아냈을 때, 우리는 '날로 먹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있을까.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의 이장주 소장이 언급한 '이케아 효과'는 이 질문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과 수고가 들어간 것에 더 큰 가치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게임에 도입할 때는 단순히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창작 과정에 의미 있게 개입하고 가치를 느낄 여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은, AI가 어쩌지 못하는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다. 넷마블 사업개발 유원상 이사 역시 같은 문제를 짚었다. 그는 "'우리는 AI를 쓰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했습니다'라고 말해놓고 AI를 사용한 사실이 발각될 경우 회사 이미지나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사용을 숨기거나 기만할 경우 이용자의 배신감으로 인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은 게임사가 기술 적용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AI 사용 가이드라인 부재에 대한 답답함도 호소했다. 김도균 팀장은 "많은 스튜디오들이 AI가 실제적인 효과가 있고 쓰기 좋다고 평가하지만, 정작 회사 차원에서는 '이게 되는 건가요? 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반복된다"며 모호한 현실을 토로했다.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정책과 사회적 합의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질문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게임과 AI는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AI와 결합한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그 기회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의 '기회의 신' 카이로스처럼, 지금 눈앞에 선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신속한 합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기회를 잡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다.

2025-08-28 15:1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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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LH, 동탄2 종합병원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 돌입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LH는 지난달 31일 재공모를 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난 27일 진행된 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총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대표업체는 ▲리즈인터내셔널(주) ▲에스디에이엠씨(주)이며, 각각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의 확약서 제출 동의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최초 공모 때와 달리 일부 컨소시엄 대표업체가 변경됐지만, 고려대와 순천향대 의료원은 여전히 참여 의지를 보이며 동탄 분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참가확약서 제출은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 각 컨소시엄은 참가 시 5억 원의 입찰보증금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컨소시엄 대표사는 1년간 LH 토지매각형 공모사업 참여 제한과 함께 보증금 몰수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LH는 11월 중 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 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우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 기반시설이 아닌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화성특례시는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5:12:5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