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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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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제로에너지건축' 호응

광명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과 22일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제로에너지건축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Bee에너지학교' 등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 속 체험으로 연결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차시 교육에서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제로에너지건축 개념을 배우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미니태양광패널과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된 솔라블럭과 친환경 무독성 소재인 CXP 블록을 활용해 자신만의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제작했다. 2차시에는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는 원리를 배우고, 직접 조립한 햇빛자동차로 모둠별 경주를 펼치며 에너지 전환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집 전기도 재생에너지로 바꾸면 좋겠다"며 "태양에너지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이번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길 바란다"며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탄소중립센터는 4월에는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한 교육과 함께 솔라오븐 간식 만들기, 태양광 랜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매달 2회씩 주말에 진행되며, 참여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3-24 14:56: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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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청년 정치인 중심, 연금개혁 거센 반발

국회가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대한 청년층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여야 청년 정치인들과 차기 대선 주자들은 합의 과정에서 실제 연금 재정을 부담해야 할 청년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것을 지적하며 숙고를 거쳐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본회의에서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3%으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처리했다. 추가로 군·출산 크레딧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역가입자 지원 확대, 국민연금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등을 담았다. 연금개혁을 처리한 첫 주말인 지난 23일엔 연금개혁안 표결 때 반대표를 던진 여야 3040 국회의원 8명이 청년 세대의 부담이 증가한 점을 언급하면서 추후 논의엔 청년들을 참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040 국회의원들의 반발은 24일에도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연금개혁을 놓고 머리를 맞대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국민연금 개혁안 여야 합의 처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여권 대선 주자들이다. 이준석 의원은 "우리 정치권에 정당과 정파,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누가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의제가 생겼다"며 "바로 연금 야합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올바른 개혁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로 곗돈을 넣으라는데 지금 넣는 곗돈과 앞 순번의 기성세대가 타갈 곗돈을 생각해 보면 숫자가 안 맞는다"라며 "계주가 정부라도 젊은 세대가 '우리는 못 받는다'라는 인식을 갖는 한 국민연금에 대한 저항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했는데도, 83명의 의원들이 반대하거나 기권표를 던지자 당 지도부에서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에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공개 반대 기자회견도 있었고 논란이 있다"며 "덜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 소득대체율이 43%로 오른 것은 연금을 이미 받는 분에게도 갑자기 올려주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부담이 된다고 오해하는 분이 많은데, 이미 받는 분은 소득대체율 인상에 해당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금을 내는 분들에게 43%로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고갈되지 않고 지속가능성이 있다면 소득대체율 43%는 미래세대의 노후를 위해서 좋은 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연금 재정이 고갈된다면 소득대체율 43% 인상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당에선 연금특위를 통해서 모수개혁뿐만 아니라 구조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민주당이 모수개혁부터 하자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하루에 800억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을 방치하기 어렵다고 해서 합의한 것에 대해서 저희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3040 여야 정치인이 기자회견에서 요구한 연금특위 청년 의원 절반 이상 구성과 연금 재정 국고 투입 요구에 대해 "젊은 층이 특위에 절반 정도 들어갔으면 한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연금특위에서 구조개혁을 논의할 때 지금 제기되는 부분들을 모두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합의는 최소한의 합의로 부담을 줄이고 수혜를 늘리는 방안이었다"고 말했다.

2025-03-24 14:56: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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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개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았는데도 저리금융 대출 불가, 피해주택 우선매수권 양도 불가 등 피해자 지원정책 대상자에서 제외된 외국인 피해자들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외국인 피해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외국인 피해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로 웹포스터를 제작하고 참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센터는 외국인 피해자들이 전문적인 법률용어 등 법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5월 '외국인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서 작성방법 등 안내서'를 발간했다. 또 8월에는 안성시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 지원상담'을 하는 등 경기도 외국인 피해자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권지웅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장은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은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하도록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외국인 피해자들도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56: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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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치즈김'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

전라남도는 '2024년 전남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김 가공 기업 맛나푸드(주)가 개발한 '치즈김'이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식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맛나푸드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보낼 치즈김 700여 박스를 선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00박스를 베트남으로 보냈다. 이번 수출은 지난 1월 베트남 현지 마켓 'V&H'에서 진행된 테스트 판매(200박스)가 긍정적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함평 대동면 동함평산단에 있는 맛나푸드는 도시락김을 비롯해 스낵김, 자반, 전장김, 김밥김, 김가루 등 다양한 김 제품을 전문적으로 가공·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4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해양수산부 수산물 수출 공로탑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수출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지정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미숙 맛나푸드 대표는 "베트남 어린이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자리잡도록 치즈김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수출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의 비교우위 농수산식품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김, 유자차 등 7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특히 사업 성과를 평가해 우수 업체에 2년 차까지 홍보물 제작, 현지 마켓 입점, 판촉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4:56: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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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목요특강 김광석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울진군은 오는 27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제27회 목요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한양대학교 김광석 교수를 초청해'2025년 경제전망, 트럼프 2.0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김광석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와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맡고 있으며,'경제 읽어주는 남자'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특강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존,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주요국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본격화된 '피벗의 시대'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또한, 트럼프 2.0 시대가 국제 관계와 산업 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거시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8회 울진군 목요특강은 오는 4월 10일 오후 5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를 초청해'기후위기시대 한국경제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할 통찰력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이번 강연이 군민 여러분께서 글로벌 경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3-24 14:55: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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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국비 4억 원 등 총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은 취약하나 관광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교통 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영덕군과 속초시 2곳이 선정됐다. 영덕군은 남북으로 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와 블루로드 지점 간의 이동 편의성의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관광택시 활성화와 DRT 도입, 관광콘텐츠 운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과 연말 예정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개선된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도보 관광객을 위한 관광택시와 DRT 도입 등 스마트 관광 교통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택시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소규모 도보 관광객을 대상으로 택시 요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미식여행 코스, 역사탐방 코스, 인생샷 코스 등 총 5개 코스를 3~5시간 운영한다. DRT 버스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구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원하는 장소와 특정 시간에 지역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고, 불필요한 이동 경로를 거칠 필요가 없어 교통 효율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4월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연말까지는 DRT 예약과 관광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에 대응한 스마트 관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1,500만 관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관광 교통인프라 조성의 출발점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4 14:55: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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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1기 마을 이장 학교’ 성료…지역 리더 육성

하동군이 지난 19~21일 진행한 '제1기 하동군 마을 이장 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마을 이장 학교는 2023년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을 협력가 파견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이는 마을 발전과 지속 가능성은 마을 이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준비된 마을에 마을 협력가를 파견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3일간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1기 교육은 "깨어 있는 이장이 마을을 바꾸고, 그 마을이 나라를 살린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읍면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 27명이 참여했다. 기획과 교육 등 제반 사항은 놀루와 협동조합이 맡았다. 교육은 ▲하동학·마을학·이장학·관계학 교육 ▲하동군 정책 소개-마을 만들기·귀농 귀촌·마을 협력가 사업 ▲선진 마을 답사 등과 함께 전남대 문화 전문 대학원 강신겸 원장 및 인생 2막 연구소 지희숙 소장 초빙 강연 등 내실 있게 구성됐다. 한편, 모집 당시 원래 계획했던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함에 따라, 하동군은 2기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기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마을 이장 학교를 통해 지역 소멸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리더로서 이장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리더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마을 이장 학교가 농촌 지역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4 14:55: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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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24개 시·군이 공동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제조 중소기업 140개사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에서는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최대 1,400만 원, 시각·포장디자인(CI/BI, 패키지 등)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지원은 공장등록이 완료된 기업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디자인의 제품화와 신속한 시장 출시를 원하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신설됐다. 최근 3년 이내 디자인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기업 중 4개사를 선정해 금형 제작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64개 기업을 지원하여 매출액 1,04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04건 등록, 신규고용 24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5-03-24 14:54: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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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대상 수상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지난 23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우수상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 전남도는 지난해 역점 추진한 명량대첩축제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서 위상을 입증받아 전국 77개 참가 지자체 가운데 최고상 영예를 안았다. 또 부산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 이번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부스를 마련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국 우수 지역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로, ㈜한국전시산업원 등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전남도는 목포시, 담양군, 고흥군, 장흥군, 영암군, 5개 시군과 함께 도-시군 공동 홍보관을 운영,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섬세계박람회 ▲명량대첩축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등을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이 하나 돼 전남의 매력적 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 플랫폼을 적극 연계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전남 8개) ① 현행: 보성다향대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목포항구축제 ② 예비: 곡성세계장미축제 ③ 명예: 담양대나무축제, 함평나비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2025-03-24 14:54: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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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인의 날 기념 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 환급

인천시가 수산인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물가 안정과 어업인 사기 진작을 함께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12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수산업 종사자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전통시장 5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종합어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남동구), 신기시장과 남부종합시장(미추홀구), 계양산전통시장(계양구), 강남시장(서구)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후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가능하다. 환급 금액은 차등 적용되며, 구매 금액이 6만 7천 원 이상인 경우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과 원재료의 70% 이상이 국내산인 단순가공품에 한정된다. 일반음식점에서의 구매, 제로페이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한 결제, 정부 비축 방출 수산물,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 설 명절 동안에도 유사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통해 약 4만 4천 명에게 총 7억 4천만 원을 환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억 8천만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경기 악화와 높은 체감 물가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어업인의 소득이 안정되고 전통시장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4:53: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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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3개 기획전 동시 개막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일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 ▲2025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Ⅰ) '박예나: 뒤집힌 틈' 등 3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개막했다. ◇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경기도미술관은 2025년 '경기아트프로젝트'로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를 개최한다. 195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된 현대목판화의 흐름과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목판미술'의 당대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한다. 전시는 3월 20일에 개막하며 전시 기간 중 관련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목판화를 각각의 시대별로 구분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는 1부: 자연과 서정성 / 2부: 실험과 현대성 / 3부 서사와 비판성 / 4부: 서사와 실존성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소개되는데, 이는 한국현대목판화의 역사를 맹아기(1950~1960년대), 정착기(1960~1970년대), 활황기(1980년대), 실존기(1990~2020년대)의 4단계로 나눈 연대기적 구분에 기반한다. 각각의 소주제는 한국현대목판화의 미술사적 흐름과 함께, 각각의 조형적 궤적과 시대성을 담아냈다. 이 구성은 지난 70여 년간 한국현대목판화가 지역성과 국제성, 전통성과 현대성을 넘나들면서 주체적인 내용과 형식을 도출한 과정을 드러낸다. 한국현대목판화가 진행되어 온 시기마다 동시대 사회와 문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작가마다의 개성을 제시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에 출품한 목판화가 67인은 경기도에서 작업을 시작한 작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 경기도를 거치며 활동한 작가가 상당수다. 물론 그 외에도 삼남지역(충청도·전라도·경상도)을 비롯해 제주에서도 작가들은 활동 중이다. 이들 모두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작가들이며, 경기도미술관은 출품작 300여점을 통해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을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은 3월 20일부터 2026년 6월 28일까지 전시한다. 1년 3개월 동안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상설전의 특색과 소장품 활용을 높이는 취지가 결합 되어 운영된다. 그래서 소장품전, 소장품 연계전, 연계 퍼포먼스,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성격을 전시 기간 중에 드러내게 된다. '퍼포먼스'를 큰 주제로 가졌기 때문에 이 전시는 '수행적 태도'가 전시를 관람하는 주요 포인트이다. 이러한 의도가 관람객에게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극 진행 방식의 '막'과 '장'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비물질군'의 작품을 통해 해당 개념과 소장품 수집 관점에서 작품 분류 체계를 재조명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둔다. 그에 따라 통상적으로 아닐 '비(非)'의 의미로 작용되는 물성 없는 작품을 날 '비(飛)'의 개념으로 확장하고, 작품 속 작가의 생각과 표현에 날개를 달아 작품 감상에 새로운 틈을 열어보고자 한다. 2025년 3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1막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평면,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라는 매체로 표현되었지만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작품의 개념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출품작은 금혜원 <가족사진>(2018), 오로민경 <소리 뒤의 소리 #2 '마른 풀의 노래>(2024), 임민욱 <포터블 키퍼>(2009), <꼬리와 뿔>(2009-2010), 조은지 <봄을 위한 목욕>(2018), 한석경 <늦은 고백>(2019)이다. 금혜원은 사진에 대한 매체적 실험과 더불어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고민한 <가족사진>(2018)을 선보인다. 오로민경은 <소리 뒤의 소리 #2 '마른풀의 노래>(2024)를 통해 소리의 다양성에 대한 행위와 위로의 관점을 연결해 본다. 임민욱은 폐허와 삶의 행위가 공존하는 한 장소에 대한 탐색을 <포터블 키퍼>(2009), <꼬리와 뿔>(2009-2010)으로 보여준다. 조은지는 <봄을 위한 목욕>(2018)에서 죽음을 앞둔 목욕하는 소와 목욕시키는 인간의 양립된 삶의 지점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어떤 감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다. 마지막으로 한석경은 실향민으로 평생 북한을 그리워하며 북한의 여러 자료들을 수집한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작품화하여 <늦은 고백>(2019-2021)로 완성시켰다. 다섯 작가의 작품은 이후 '비(飛)물질'의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로민경(4월), 조은지(상반기 중), 금혜원(8월), 한석경(9월), 임민욱(10월)에 각각 1막 전시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꺼내어 퍼포먼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Ⅰ) '박예나: 뒤집힌 틈' '신진작가 옴니버스'는 경기도미술관이 발굴하여 기획하는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이 전시에 참여할 신진작가 3인은 박예나, 김민수, 강나영이다. 이들의 전시는 3월, 8월, 12월에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박예나의 《뒤집힌 틈》이다. 박예나 작가는 인공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공간 설치와 디지털 미디어 작업으로 풀어간다. 그는 인류 문명 속의 다양한 사물들을 작업 내에서 재구성한다. 그의 이러한 가설은 인공 생태계가 인간 생태계와 동시간대에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근미래의 가능성을 전제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대를 동시에 체험하고 경험하게 한다. 박예나의 〈사건의 부분_챔버 n.3〉(2025)은 2024년에 진행되었던 개인전 《Interstitium》으로부터 다시 선보이는 융합체 설치이다. '간질' 이라는 1차적 사전적 의미로 검색되는 이 영문 제목은 그의 작업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압도감과 일치하는 듯하다. 올해 그의 아티젝타는 경기도미술관에서 한층 새로운 방식으로 증식하고 거대해진 모습이다. 아티젝타는 인공[artificial], 사물[object], 데이터[data]를 조합한 용어이다. 박예나는 아티젝타를 인간을 숙주로 능동적인 증식을 꾀하고 정보의 세계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인간을 사용하는 새로운 생명체로 설정했다. 이러한 박예나의 세계관이 보다 촘촘하고 구체적인 융복합 설치를 통해 소개되는 〈사건의 부분_챔버 n.3〉은 처음 이 작품을 선보였던 시간으로부터 일 년여가 지난 지금, 과다하게 영양분을 섭취한 듯한 모습이다. 관람객 서너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스케일로 성장해 버린 '아티젝타 융합체'는 인간을 더 내밀하게 안다는 듯한- 뒤엉킨 케이블, 다양한 인공 사물, 가구 조각, 사운드, 물컹한 바닥, 작은 움직임-영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2025-03-24 14:5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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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2025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덕밍아웃> 참가자 모집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05년도'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에 참여할 영덕 청소년을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영덕 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은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발굴하고 숨겨진 재능과 꿈을 이룩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진행한 <덕밍아웃>은 그간 미디어 관련 특강을 비롯해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뮤지컬'영웅'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대구 간송미술관, 광주비엔날레, 부산국립과학관 등 영덕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 현장을 견학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장 실무진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타 지역을 방문하는'취향 답사'와 '초청 특강', 2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향 답사'는 우주과학, 예술, 역사, 해양, 일반과학 등을 주제로 총 5회 진행되며 주제별로 당일 프로그램부터 길게는 2박3일의 캠프 형태로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고 각 회차별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내 각 학교에도 공문으로 참가자 모집을 요청하게 된다.'초청 특강'의 경우는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생성형 인공지능 등에 대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형태가 될 것이고 올 하반기인 9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지난 3년간 영덕 청소년들과 함께한 <덕밍아웃>은 매회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투어 장소나 프로그램을 선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좀 더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 청소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2025-03-24 14:53: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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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하노이 원마켓에서 우수 농수산물 판촉행사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최대 한인타운인 미딩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원마켓에서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판촉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의 김, 쌀, 나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고흥의 대표적인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고흥의 쌀과 나물,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베트남 현지인들은 고흥군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밥을 시식한 방문객들은 고흥김의 신선함과 쌀의 뛰어난 식감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김밥을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은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고흥의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시식 행사 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고흥의 맛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베트남 현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현지 시장에 알리고, 고흥과 베트남 간 농수산물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2025-03-24 14:52: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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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 추진

양평군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 보호·복지 및 유기·유실동물의 구조·재활 정책 강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환경을 정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143만 가구로 이는 전국 대비 24.2%에 해당하며 매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양평군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비전으로 반려동물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 정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양평군은 유실·유기동물 생존율 상승을 위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보호 전담 인력반을 운영, 지난해에만 5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를 구조했다. 이 중 35.7%가 입양·기증되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으며 19.3%가 원래 거처로 돌아가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받았다. 또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지난 2019년 420건이던 중성화 수술은 지난해 2천155건으로 5년 새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관리기준 매뉴얼에 따른 길고양이 보호활동도 강화했다. 양평군에서는 직영 유기동물센터 '품'을 운영하여 유기·구조 동물에 대한 입양 및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양활성화를 위한 '포인핸드'와의 협약을 통한 연계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반려동물 관련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 ▲동물등록비 지원을 통한 유기동물 방지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미용비 지원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점검 강화로 동물학대 감시 등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동물 관련 14개 지원사업에 군비 약 6억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평군은 반려동물 동반 특화 여행도시를 위해 올해부터 '반려동물 동반가능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 숙박시설, 관광 명소 등을 방문자들에게 제공해 동물 동반에 대한 여행 허들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양평군 대표 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펫 존'을 운영한다.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트레킹, 펫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반려동물 공존 환경 조성 및 동물복지 문화 정착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겠다"라며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문화시설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4:52: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