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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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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KGC인삼공사,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플랫폼 공동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KGC인삼공사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위해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생명연이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반 평가 플랫폼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연구소기업 설립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연구센터 구축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위한 오가노이드 활용 평가 플랫폼 공동 개발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저속노화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는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생리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이 차세대 핵심 연구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생명연은 연구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정관장 홍삼 성분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영향 평가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K-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GC인삼공사는 생명연과 오가노이드 기반 공동 연구를 통해 정관장 홍삼 및 마이크로바이옴(장 내 미생물 집합체)에 대한 기능성을 평가하고, 다양한 소재의 효능 및 안전성 입증을 위한 평가 플랫폼과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저속노화 메커니즘 규명과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 기전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KGC인삼공사가 수 십 년간 쌓아온 홍삼 등 건강소재에 대한 연구가 생명공학연구원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과 만나 저속노화는 물론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데이터 확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최첨단 연구 영역 확대를 통해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시장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연 권석윤 원장은 "생명연은 산·학·연과 함께하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8-25 13:2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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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연휴' 추석 앞두고 유통가 예약판매 대전 돌입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 가운데 백화점과 편의점도 가세하며 사전예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실속형 상품과 구매 시점에 따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40일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며, 1차 기간(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에는 상품권 증정률을 지난해 12%에서 올해 15%로 높였다. 롯데마트는 이달 14일부터 44일간 총 800여 종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구매 시점에 따라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역시 이달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품목의 약 64%를 3만원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했다. 백화점 업계도 각사 강점을 내세워 사전예약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7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한우·굴비 등 약 220여 종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00여 가지 품목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정육, 청과 등 약 300여 종의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자사 한우 자체 브랜드(PB) '강진맥우'와 최상위 등급 '9+ 한우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내세웠다. 한편, 명절 선물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CU는 7500만원짜리 위스키와 순금 골드바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했고 , GS25는 3~10만원대 개인 선물세트 구성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슈퍼와 협업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이마트24는 작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3만원대와 10만원대 인기 상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채널도 공세에 나섰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상품과 단독 기획세트 구성을 확대하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업계는 긴 연휴와 고물가 트렌드가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최근 60%를 넘어서는 등 보편적인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인기 품목 물량을 전년 대비 10%에서 20%가량 확대하고 , 배송 관리 강화에 나서는 등 소비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5 13:14:3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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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루키' 누에라, 中도 홀렸다! 웨이보서 '압도적 성과' 눈길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 웨이보를 찾아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를 사랑해 준 현지 팬들에게 보답하는 특별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웨이보는 약 6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전 세계 2위의 플랫폼이다. 누에라는 웨이보 스페셜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까지 진행하며 중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누에라의 이번 프로그램은 웨이보 라이브 방송 차트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약 4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웨이보 메인차트 33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검색어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루키'의 위용을 과시했다. 누에라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와 반응에 웨이보는 물론 중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남다른 호평을 보였다는 후문. 아울러 누에라의 소통 태도와 함께 넘치는 매력, 그리고 끼에 칭찬 역시 쏟아졌단 귀띔이다. 누에라는 "중국 팬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좋은 콘텐츠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에라는 최근 새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에선 강렬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글로벌 노바(NovA, 팬덤명)의 마음을 훔쳤으며, 이 사랑에 힘입어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후속 활동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n (number of cases)'은 틱톡 뮤직 차트에 43위로 TOP 5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 역시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에서 10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n: number of cases'로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누에라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명케 했다. 누에라는 팬들과 직접 만나 뜨거운 호흡을 나누기도 했다. 일본과 서울에서 첫 팬 콘서트 'EnTER the mission'을 개최한 것. 멤버들은 팬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나누며 감격적인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누에라는 지난해 공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공식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 아이돌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루키'의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5-08-25 12:1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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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K팝 레전드' 넘어 '믿보' 뮤지컬 배우로

가수 김성규가 가요계 대표 '올라운더' 활약을 이어간다. 김성규는 오는 10월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엘(L) 역으로 출연을 확정, 약 11개월 만에 뮤지컬 배우로 복귀를 알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성규는 2012년 '광화문연가'의 지용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정식 데뷔, 탄탄한 보컬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2017년에는 젊은 명우, 2021년에는 월하로 캐스트 체인지에 도전, '광화문연가' 속 다양한 인물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22년 '엑스칼리버'에서는 주인공 아더 역으로 분해 그의 고뇌와 슬픔을 압도적인 연기로 소화해 냈다. 특히 아더가 해맑은 소년에서 묵직한 책임감을 느끼는 왕이 되어가며 겪는 다양한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고, 쏟아지는 호평 속에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3년에는 '레드북'을 통해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이자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으로 변신했다. 안나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브라운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풀어내 작품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디어 에반 핸슨'에서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불안장애를 앓는 에반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외로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성규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흡수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울리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뮤지컬 '킹키부츠'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2020년과 2022년 '킹키부츠' 두 번의 시즌에 출연해 찰리와 혼연일체한 연기로 '인생캐'를 경신하며 '규찰리'로 사랑받은 김성규는 지난해 '킹키부츠' 10주년 공연까지 함께하며 3연속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김성규는 지난 13년간 수많은 작품의 무대에 올라 '명품 보컬리스트'의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뽐내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올해 '데스노트'로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가요계 대표 '올라운더' 활약을 이어간다. 엘(L)과 높은 싱크로율로 가상 캐스팅 명단에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기에, 김성규의 '데스노트' 출연 확정 소식에 뮤지컬 팬들의 더욱 '핫'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매 작품마다 도전과 진화를 거듭하며 '인생캐'를 경신해 온 그가 새롭게 그려낼 엘(L)의 매력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김성규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10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9일 오후 2시 NOL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1차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2025-08-25 12:07: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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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

NH투자증권이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소속 프로골프단과 함께 '아침밥 먹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범농협 차원의 행사로,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사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 범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 소속 프로골프단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민지 프로, 이가영 프로, 정윤지 프로, 김시현 프로는 농협중앙회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아침밥 먹기를 알리는 콘텐츠 촬영과 팬 사인회도 실시했다. 농협은 범국민 쌀 소비촉진과 건강한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NH투자증권도 범농협의 일원으로 이에 앞장서고 있다. 본사 건물(파크원)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를 홍보하고, 'N2, 米 간편식'을 운영하며 아침식사가 어려운 여건의 본사 임직원들을 챙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행복미(米) 밥차'를 운영하며 선수들과 캐디들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고, 수해 복구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쌀을 적극 활용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예로부터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아침밥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든든한 아침밥과 함께 우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KLPGA 투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어려운 여건의 농업농촌과 우리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은 범농협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5 11:5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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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봉선사 연꽃축제 참석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진접읍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에서 열린 '제23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에 주광덕 시장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대 연꽃이 되소서, 제가 진흙이 되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를 즐기며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병주 국회의원, 시의원, 의정부시장, 양주시장, 유관 기관·단체장, 불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우리말 칠정례 및 개회선언 △청소년·청년 지원금 전달식 △축사와 축가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소리꾼 김준수, 래퍼 치타, 상월비보이단 등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광동학원 소속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봉선사 연지를 환하게 물들였다. 연지 주변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반려동물 부스 △불화 그리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호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올해 많은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축제가 한 달 늦춰져 연꽃이 많이 진 뒤라 걱정이 많았으나, 오늘의 진정한 연꽃은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라며 "이 연꽃축제가 앞으로 백 년 동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봉선사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보석이자 시민과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삶의 휴식처"라며 "시에서도 불교문화 진흥과 나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꽃축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약 1만 명의 시민이 다채로운 문화를 즐겼다.

2025-08-25 11:16:3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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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신한라이프케어

교보생명이 우수고객을 위한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 ◆ 클래식 대중화 및 문화예술 발전 교보생명은 총 3회에 걸쳐 서울시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부산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6000여명을 초청해 '2025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와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KBS교향악단과 협연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1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점으로 꼽히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불굴의 의지와 창조성이 집약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협연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고객님들의 변함 없는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25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교보생명은 여러분의 평생든든한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케어가 실버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 군인공제회와 업무협약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22일 군인공제회와 실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폭넓은 회원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시니어 시설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개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쌓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군인공제회의 21만명 회원을 기반으로 회원복지 향상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금융투자 검토에 나선다.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니어 대상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협업 가능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군인공제회와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니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5 11:16: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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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보행환경 개선 연구 착수...“걷기 좋은 도시로”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 의원연구단체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대표의원 박은주)는 지난 22일 파주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보행환경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도 설계와 보행 체계, 보행자 안전, 도시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아울러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파주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물리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공간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시의원을 비롯해 용역 수행사, 그리고 파주시 관광과·도로건설과·도시계획과·도로관리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보행은 도시 생활의 기본이자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파주시가 보행 친화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과 시범사업을 제안하고, 지역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1:16: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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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추경 3.7조 제출...“재정은 빠듯하지만 민생 최우선”

고양시는 지난 22일 3조 7,0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3조 4,254억 원)보다 2,809억 원(8.2%)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78억 원(8.3%), 특별회계가 431억 원(7.7%) 각각 증액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신규 사업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추가 소요나 시민 안전 관련 항목 등 불가피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지난 8월 13일 시간당 최대 121mm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공원·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39억 원을 반영했다. 여기에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포함해 총 51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시민 불편 해소와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 또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21억 원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15억 원 ▲장진제2교 재가설 15억 원 ▲가화교 내진보강공사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민생 안정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1,729억 원 ▲향동천(덕은지구) 보행로 조성 8억 원 ▲고양스포츠타운 조도개선공사 10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4억 4천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비용 중 시비 부담분은 135억 원이다. 시는 재원 부족을 감안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를 활용해 우선 충당할 방침이나, 장기적으로는 지방채 발행 가능성이 높아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세입 부족 상황에서 대규모 시비가 소요되는 국책 사업은 불가피하게 큰 부담이 된다"며 "사업 재검토와 예산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고양특례시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25-08-25 11:15: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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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변동 살펴보니… '신사업 추진'보다 '주력 보강'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계열사 12곳 순감소 LG·한화·네이버는 주력분야 맞춤형 인수… SK·포스코는 효율화 대기업들이 신사업을 추진하기보다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계열사 지분을 인수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5년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계열사 편입은 61개사, 제외는 73개사로 전체 소속 회사 수는 12개 감소했다. 이번 조사 대상인 92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3301개에서 8월 1일 기준 3289개로 줄었다. 해당 기간 중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52곳이다. 눈에 띄는 점은 신사업 개척보다는 기존 사업 역량을 보완하는 지분 인수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LG는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로봇 개발사 베어로보틱스코리아를 계열 편입했다. 한화는 유통·외식 계열사와 시너지를 겨냥해 아워홈 지분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부동산 플랫폼 기업 아실을, 크래프톤은 애드테크 및 게임개발사 넵튠 등 10개사를,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등 3개사를 각각 계열에 편입했다. 신규 편입 기업 수가 많은 그룹은 크래프톤(10개), 네이버(4개), 한화·태광·소노인터내셔널(각 3개)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열 재외 사례도 적지 않았다. SK는 반도체 검사 부문 효율화를 위해 아이에스시가 자회사 아이티엠티시를 흡수합병하면서 계열사 수를 줄였다. 포스코 역시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엔이에이치를 합병했다.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지분 매각도 이어졌다. 카카오는 웹툰 제작사 넥스트레벨스튜디오를, 네이버는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포립 지분을 각각 매각했다. 계열 제외 기업 수가 많은 기업집단은 대광(20개), 영원(5개), SK(4개)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 지정된 대기업집단을 중심으로 친족·임원 독립경영 인정에 따른 계열 제외도 이뤄졌다. 대광은 명성산업 등 20개사, 빗썸은 친족 지배회사 마태, 영원은 티오엠 등 5개사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했다. 소노인터네셔널도 디미디어 등 3개사를 친족 독립경영 인정 사유로 제외했다.

2025-08-25 11:15: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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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하기 힘든 한국' 더 센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재계 '경영권 방어 장치 시급'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른바 '더 센 상법개정안'(상법 추가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경영권 분쟁 및 소송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경영권 방어 수단이 시급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 8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7월 1차 상법 개정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 8개 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다. 경제계는 "이번 상법 개정으로 경영권 분쟁 및 소송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만큼, 국회는 입법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균형 있는 입법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우선 투기자본의 경영권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영권 방어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이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경영판단원칙을 명문화하고, 배임죄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이 혁신과 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제형벌과 기업규모별 차등규제·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갔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더 센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 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의 권리와 대주주 견제 장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외국계 자본 등에 대한 경영권 방어 수단이 위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025-08-25 11:1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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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한국경제에 양날의 검 될까

# 쌍용씨앤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최근 'A'에서 'A-'로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과한 배당 등으로 재무구조가 저하됐다는 점을 등급 조정의 사유로 꼽았다. 한기평은 "2025년 4월에는 2024년 결산 배당금 2219억원을 지급하면서 상장폐지 이후에도 주주환원 목적의 자금소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한 현금창출력의 저하 가능성, 주주환원 관련 자금소요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씨앤이는 사모펀드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청구서'일까. 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촉진할 '마중물'일까. 25일 더 '센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시장 참여자들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 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은 사업재편 반대, 주요 자산 매각 등 해외 투기자본의 무리한 요구로 이어져 주력산업의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상법개정이 '신용 강등' 청구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는다. 반면, 주주가치 제고로 기업 자금 조달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도 추진 중이다. ◆기업 발목잡는 상법개정안, 한국경제 발목 잡나 2016년 헤지펀드 엘리엇은 삼성전자에 설비투자 예산 75% 수준인 30조원의 주주환원 요구했다. 또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계속 환원하겠다고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2018년엔 현대차에 순이익 4배 수준인 8조원의 주주환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2차 상법개정안은 2016년과 2018년 엘리엇의 아픈 기억을 소환한다.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초점을 둔 재무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기업 신용도를 끌어내릴 명분이 된다. 김경무 한국기업평가 평가기준실 실장은 '상법 개정과 신용평가-경영재무전략 변화에 따른 채권자 이익 침해 경계해야'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소액 주주 이익 보호에 초점을 맞춘 상법 개정으로 채권자보다는 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업의 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채권자 입장에서는 불리한 요인"이라며 "채권자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용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배당 확대, 유상증자 위축, 자사주 소각 등의 추진은 재무 위험 측면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배당 확대의 경우 부채 비율, 차입금 의존도 등 레버리지 지표 저하에 따른 재무 위험이 확대될 수 있고, 유상증자 위축은 재무 안정성 저하, 신종자본증권 등 대체 자본 활용 증가에 따른 자본의 질적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소각의 경우 자사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나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 재무 전략의 유연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경고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9년 '높아지는 신용 위험에 직면한 한국 기업들' 보고서를 통해"주주 환원 확대 정책이 기업의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가치 제고, 기업 자금조달 초석 반면, 개정 상법이 주주 가치를 끌어 올리고, 기업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우려한 한기평 김경무 실장도 상법법 개정으로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 환원 부족이라는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이 해소돼 주식 시장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주권 행사 과잉으로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도 있지만, 지금까지 한국 증시에서 주주들로 인해 기업 경영이 타격을 입은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봤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지배구조 개혁 기대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ESG 관점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주주권리 보호 등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집중투표제 의무화는 소수주주 권리 보장이 강화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이 높아질수록 한국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는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주주환원에 모든 걸 다 걸 수는 없다.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736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줬는데, 이는 같은 기간의 당기순이익 누계액(6506억 달러)보다 더 큰 규모다. 그 결과 애플의 자기자본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에서 주주환원을 뺀 금액이 유보라는 명목으로 자기자본에 더해지는데, 당기순이익보다 주주환원 규모가 크니 자기자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애플의 자기자본은 2017년 결산기 말 1340억 달러에서 2023년 말에는 621억달러까지 53% 줄어들었다. 애플보다 더한 회사도 많다. 미국의 우량주 상당수는 아예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다. 스타벅스와 보잉, 맥도널드 등 S&P500지수에 속해 있는 종목 중 31개가 그렇다. 회계적으로는 부채가 자산보다 큰 완전 자본 잠식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자본 잠식은 적자가 누적되는 부실기업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한국은행은 '주주 환원 정책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시설 투자, 연구·개발 등 자본 투자가 필수적인 IT 고성장 산업들은 주주 환원보다는 자본 투자가 기업 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8-25 11:10:49 허정윤 기자 2025-08-25 11:10: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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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ETF 거래 이벤트...내달 24일까지

우리투자증권이 분산투자를 장려하고 안정적인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자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해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자산운용(WON ETF),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ETF), 삼성자산운용(KODEX ETF) 등 3개 자산운용사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최대 18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각 자산운용사별로 매수금액에 따라 ▲300만원 이상 고객 300명에게는 1만원권 ▲500만원 이상 200명에게는 2만원권 ▲1000만원 이상 100명에게는 3만원권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또한 매일 혜택이 제공되는 '매일매일 ETF 챌린지'이벤트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각 자산운용사별로 ETF를 매수·매도 거래대금을 합산해 하루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5명(총 36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이 추가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은 두 가지 이벤트에 대해서 자산운용사별로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고객들이 ETF 투자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투자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 여정'이라는 철학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우리WON MTS'에서 12월 31일까지 경쟁력 있는 이자율 3.9%로 약정가능한 신용·대출 이자율 이벤트 및 유관기관제비용 외 수수료 부담 없이 거래하는 온라인 국내주식(ETF·ETN 포함)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도 올해 12월 30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5 11:09:5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