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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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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재난취약계층 대상 기초소방시설 지원

부산 기장군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지역 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에 따라 화재위험에 노출된 재난취약 세대의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노인단독세대 등 재난취약계층 2만 4000여 세대다. 이는 기장군 전체 약 8만 가구의 30% 수준이다. 지원 물품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패치 총 9만 7000여 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감지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 초기 신속한 대피를 돕고, 소화패치는 멀티탭 및 콘센트 화재 시 내부 캡슐이 터져 소화약제를 분출해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다. 기장군은 기장소방서와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재난취약계층 전 세대에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대별 배부와 방문 설치는 기장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 근무자가 담당한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은 화재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의 일환"이라며 "군민 안전이 최고의 복지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재난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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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경비초소,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획득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3월 완공한 울산항 1,2부두 및 일반부두 경비초소가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에너지 자립률과 소요량을 기준으로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되며 건축물의 에너지 부하와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평가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 항만생태계 조성과 정부정책 이행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했다. 이를 통해 2개 경비초소가 에너지 자립률 140% 이상을 기록하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본인증에서 1등급 이상을 받은 건축물은 전체의 7% 수준이며 울산지역에서는 이번 울산항 경비초소 2개를 포함해 총 4개에 불과하다. 공공 건축물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연면적 500㎡ 이상일 때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울산항만공사가 인증받은 건물들은 의무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영 사장은 "에너지소비량이 높은 건물부문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큰 만큼, 항만 내 건축 시설물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은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이상과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에서 1+++를 우선 획득한 바 있다.

2025-07-24 10:0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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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생생척척의원 조준희 원장 초청 특강

부산보건대는 물리치료학과 전공심화 과정 학생들을 위한 어깨 재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생생척척의원의 조준희 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조준희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면서 재활의학 분야 전문가로,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에서 다년간의 진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의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전근개 손상과 충돌 증후군, 어깨뼈 기능이상 등의 질환 평가 및 치료법이 주요 내용이었다. 특히 임상에서 실제 사용되는 치료 방법과 도수 기법 시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조준희 원장은 "물리치료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료 영역"이라며 "어깨는 복합 관절인 만큼 다양한 근육의 협응과 기능적 재활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생생척척의원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중심형 교육과 인적자원 공유, 의료진-교수 콘퍼런스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윤성영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책으로만 배울 수 없는 실전 기술과 임상 판단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임상 케이스 기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0:01: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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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태종대 및 부산종합사격장 현장 방문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3일 원도심권 대표적 관광 명소인 영도 태종대 유원지와 부산 최초의 실탄사격장인 부산종합사격장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과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태종대 무장애 다누비열차 신규도입 ▲태종대 관광 활성화 주요 추진현황 ▲태종대 유원지 시설물 안전점검 ▲부산종합사격장 노후시설 개선 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관광 및 체육 분야 정책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방문한 태종대 유원지에서는 신규 도입된 친환경 무장애 다누비 열차를 체험하고 관광객 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로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진 가운데 태종대 순환도로 및 절개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옹벽 정비 및 절토사면 보강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지는 부산종합사격장 방문에서는 노후화된 체육시설의 개선 필요성을 중심으로 전자표적 교체, 조명시설 보강, 신축 검토 등의 현안을 살펴보고 안전관리 체계 및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부산의 관광 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태종대를 비롯한 해양과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는 단순한 방문객 유치 차원을 넘어 원도심권의 정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전반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조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품격 있는 관광·체육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현장을 챙기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0: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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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 연구용역 본격 추진

부산시가 북극항로 상용화 시대를 대비해 구성한 '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TF)' 2차 회의를 지난 22일 오후 4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북극항로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에 대한 자문과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부산시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용역 추진 배경은 지난 2월 전담 조직 1차 회의에서 북극항로 허브도시 부산 조성방안 수립 연구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2억원을 반영해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회의에는 선사,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련 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용역 과업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실행력 있는 실무자문과 정책 제언을 위한 자유토론을 벌였다. 전담 조직은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분야별 국내외 동향 및 연구 결과 공유, 북극해 항로 운항 경험 선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실현 과제 도출과 전략적 정책 개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동아대학교 산학 협력단 정성문 교수가 과업 개요, 사업수행 계획 및 방법, 협조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이후 전담 조직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용역의 핵심 내용은 북극항로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대내외 환경 및 제반 여건 분석, 부산항의 물동량 수요예측, 관련 정책 방향 설정 및 전략과제 발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대통령 공약 등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부산시는 용역 추진과 함께 부산항 친환경 복합에너지터미널 조성 등 핵심 기반시설 조성, 극지전문 인력 양성, 북극항로 사령탑 역할을 할 북극항로 위원회와 북극항로 진흥원 설립 등을 꾸준히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북극항로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전략 항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해양산업·글로벌 물류·기후 데이터 기술 등 미래 신성장 분야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전담 조직 회의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연구 용역과 연계해 부산의 미래 해양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0: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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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스마트빌리지 사업 실증 참가자 모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1일까지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적용한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사업'의 실증 참가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신발을 활용해 사회적약자의 건강 이상과 배회 감지 등을 지원하는 실증사업이다. 2023년도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추진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은 수행기관인 인펙비전, 스마트브이, 오투랩과 함께 부산 지역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반인 450명과 경증 치매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 참가자에게는 한국인 고령자 발 형태를 고려해 제작된 스마트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신발을 무상 제공한다. '지콘스페이스' 및 '스마트 신발'을 활용해 보행 패턴 변화 관리, 배회 감지, 낙상 관리 및 알림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와 보호자 모두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 등록도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지콘스페이스는 개인의 정적 밸런스와 동적 보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실증 공간으로, 현재 사상구 다누림센터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참가 신청은 공고문 안내 QR 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지콘스페이스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원장은 "지역 신발 산업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신발을 통해 사회적약자의 보행 패턴 변화와 배회 감지를 지원하고,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스마트 빌리지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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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경북대, 조경혁신 모델 실증 본격화

부산도시공사는 23일 경북대학교 조경학과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조경혁신 모델 공동 실현을 위한 산학 협력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조경사업부 실무진과 엄정희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류회는 조경 현장의 실제 과제와 학문적 연구 성과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도시공사는 그동안 추진한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개발 결과와 센텀2지구 등 주요 사업지 적용계획을 발표했다. 또 BMC 스마트 조경 전략과 블루카본 기반 해안 생태복원 사례를 소개했다. 경북대학교는 도시기후 기반 조경계획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조경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협력의 폭을 확대했다. 양 기관이 공동 수행한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한 부산형 식재모델 가이드라인' 연구 용역의 성과 공유가 특히 주목받았다. 실제 조경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논의하며 의미를 더했다. IPCC 제6차 보고서에서 제시된 과학적 전망과 블루카본을 활용한 생태적 복원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조경은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서 기능해야 한다"며 "경북대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조경기술의 실효성을 고도화하고, 부산 전역에 적용해 도시의 기후 대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 현장 실습 및 공동 학술 프로그램 운영, 주요 사업지 내 기후적응 테스트베드 조성 등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4 09:5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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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 프로그램 참여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15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개최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역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취업과 재창업 가능성을 안내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세대 아이디어를 결합한 실질적 재기 지원이 목적이었다. 취업포럼은 공단-대학 간 업무 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이어 마인드 리셋 특강, 재기소상공인의 경험 공유 토크콘서트, 소상공인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아이디어 매칭 세션이 진행됐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지역 상권 연계를 통한 대학 역할 확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동의과학대 의료피부미용과 학생들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전 취업 전략을 도출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였다. 피부관리전문점을 운영 중인 이서은 참가자는 "경기 침체로 폐업을 고민하며 막막하던 시점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소상공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소개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포럼에서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을 나누고, 대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됐다"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화 RISE 사업 단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재기 지원을 넘어, 대학과 지역, 그리고 청년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의 시작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동의과학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의과학대학교는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밀착형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지원, 재기소상공인 연계 활동 등을 꾸준히 확장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교육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24 09:5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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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설립 후 첫 보증잔액 3조원 돌파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보증잔액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재단의 보증서를 이용 중인 기업은 9만 3000개이며 보증건수는 14만 3000건에 달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부산시 산하 유일한 공적 금융 기관이다. 이번 보증잔액 3조 원 돌파는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음을 보여준다. 재단은 카드대란, 국제금융위기, 세월호·메르스, 코로나19 등 경제위기마다 긴급자금지원에 힘쓰며 보증규모 확대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이뤄왔다. 지금까지 보증서 누적 발급 실적은 107만 4192건, 24조 2846억원으로 서울, 경기를 제외한 15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정부 방역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각종 정부 특례보증을 적극 지원했다. 부산시 지역 특화보증인 준재해·재난특례, 모두론, 3無 특별자금, 소상공인 이차보전자금을 적극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보증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다. 적극적인 보증지원 이면에는 잠재부실이 응축돼 있었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폐업과 연체 증가로 2022년 500억원이던 연간 대위변제액이 2023년 1348억원, 2024년 2007억원, 올해 추정액 2500억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은 매년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출연금을 확보해 재정리스크를 성공적으로 상쇄시키고 있다. 재단이 확보한 역대 출연금은 6471억원이며 이 중 51.8%인 3353억원을 코로나19 이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확보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800억원 이상의 출연금 확보가 예상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설립 이래 최초로 제9회 금융위원회 금융의날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재단은 올해에도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소상공인 대상 구매자금 지원 목적의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을 출시했고, 7월 17일부터는 부산시 3無 마이너스 통장 특례보증을 BNK 부산은행 앱을 통해 접수받아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카드 지원의 경우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지원의 혜택이 있으며 마이너스 통장은 무보증료, 무한도 심사, 무방문 신청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경제를 이끌 미래성장기업, 선도 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라이콘, 사업가형 소상공인, 스케일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고액 특화상품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쉼 없이 헌신한 직원들의 공이 가장 컸다"며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늘 생산성 1~2위를 기록해 중소벤처기업부 보증사업평가에서 4년 연속 3위 이내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보증잔액 3조 원 돌파는 재단의 책무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부산시 소기업·소상공인의 희망 동반자로서 자금지원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교육, 컨설팅, 마케팅·사업화 지원, 신용회복·재기지원과 같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힘들게 자영업을 하시는 부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57: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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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 개최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2일 BIFC에서 공공기관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웨이브는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부산 지역 공공기관들이 윤리·인권 경영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 윤리·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6월 출범한 협의체다.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으며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들이 공동 선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조성 의지를 내외에 표명했다. 이후 관리자급 직원들을 위한 특별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 김미경씨가 갑질 근절을 주제로 조직 내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 건강한 리더십 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윤리·청렴 조직 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청렴 내재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사회 윤리 문화 조성과 청렴 수준 향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고, 갑질 없는 깨끗한 조직 문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7-24 09:56:0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