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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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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포럼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2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5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포럼'을 열고 핵심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성과와 실행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부산시·경상남도, 산업연구원, 기업 및 유관 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자청은 전략 산업 육성 논의가 개념적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올해부터 전략 산업별 협의체·위원회·TF를 운영하며 실행체계를 구축해왔다. 복합물류·운송 분야에서는 글로벌 물류혁신 TF를 발족해 항만·창고 자동화와 물류DX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항만장비 고도화, AI·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물류 체계 등 구체적 과제를 도출했다. 스마트 수송기기 분야에서는 친환경 특화 스마트수송기기 기획위원회를 운영하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첨단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는 조선기자재산업 육성 TF를 통해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산업통상부에 과제를 제안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부산·경남 바이오헬스 협의체를 구성해 동남권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마련 등 과제를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경자청의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전략을 시작으로 산업연구원의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 전략, 경남연구원의 복합물류·운송, 부산테크노파크의 스마트 수송기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 소재·부품·장비, 세움파트너스의 바이오·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현황과 정책 시사점이 공유됐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핵심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논의를 해왔고 그 결과 구체적 실행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출한 실행과제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내년 약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업별 실증사업 구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제안된 과제를 중심으로 산업별 세부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 전환에 필요한 정책 지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04 09:22: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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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청소년센터, 역사·문화 체험 '청소년 인문캠프' 성료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청소년센터는 올해 총 13회기로 운영한 청소년 인문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 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문화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체험 중심 인문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문캠프는 지역별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대구 간송미술관과 대구섬유박물관 관람,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제승당 역사 탐방, 부산 감천문화마을 체험 및 근현대사 100분 특강 등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총 13회기 프로그램에는 기장군 청소년 465명이 주말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에 이르는 역사·문화 흐름을 현장에서 접하며 높은 집중도와 학습 효과를 나타냈다. 기장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걸어보고 듣고 경험한 현장 인문학은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이번 캠프는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 직접 탐구하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반 체험형 인문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청소년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인문·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교육과 청소년 참여형 기획 구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인문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04 09:20: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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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5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4·26추모공원' 1위

의령군은 올해 군정을 대표하는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된 결과,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4·26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43년간 지역 마음속에 남아있던 아픔을 공식 추모 공간으로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직원들은 "위령탑 건립에는 42년이 걸렸지만, 전체 추모공원은 1년 만에 완성됐다"며 "지난해 첫 위령제가 기억의 문을 열었다면, 추모공원 준공은 그 아픔을 온전히 껴안은 완성"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지난 여름 513㎜의 극한 호우 속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 0을 달성한 수해 대응 성과가 선정됐다. 대의면 구성마을은 마을 절반이 침수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피 조치로 인명피해가 없어 '의령의 기적'으로 불렸다. 3위는 지난 5월 출범한 '민생현장기동대'가 차지했다. '효자대행 서비스'로 불리며 군민 생활 민원을 신속히 해결했고, 극한 폭우 때는 두 달여간 수해 현장에서 긴급 수리를 지원했다. 20년 넘게 방치됐던 옛 미림탕 부지가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된 '중동어울림센터' 개관이 4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뉴딜 공모 사업으로 철거 후 조성돼 구도심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 5위는 제4회 리치리치페스티벌로 나흘간 34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세웠다. 6위는 14년 만에 의령에서 열린 의병의 날 제15회 국가기념행사가 선정됐다. 7위는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43.7%로 경남 1위를 기록한 성과다. 경남 전체 평균 29.1%를 크게 웃돌았다. 이 밖에도 의령 최초 청년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 개소, 남북6축 고속도로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족, 교육발전특구 사업 개시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올해도 군민들과 현장에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보람과 책임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군민과 함께 새롭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4 09:1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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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산단 최초 ‘바나듐 플로 배터리 ESS’ 구축

한국남부발전이 지난달 30일 부산 명지녹산 국가 산업단지에 화재에 안전한 비가연성 바나듐 플로 배터리(VFB)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국내 최초로 완성했다. 고밀도 설비가 모인 산업단지 환경에서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ESS를 도입한 첫 사례로, 안전 중심의 에너지 인프라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지원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2023년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뒤 화재에서 안전한 ESS 구축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국내 바나듐 플로 배터리 선도 기업 에이치투와 협력해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1MWh 규모로 구축된 VFB ESS는 산업단지 내 수요 기업에 적용된다. ▲전력 품질 향상 ▲피크 부하 저감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이치투가 공급한 바나듐 플로 배터리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하는 비가연성 ESS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구조적으로 줄여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25년 이상 장수명과 2만 회 이상 충·방전 내구성을 갖춰 장기 운영에 적합한 기술로 꼽힌다. 밀집된 산업단지 환경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화재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ESS 기술로 평가된다. 권달정 탄소 중립처장은 "산업단지 최초 VFB ESS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용가의 피크 전력 저감을 통한 중소기업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게 됐다"며 "부산 명지녹산 산단을 RE100 기반의 대표적 탄소 중립 산단으로 구축하고 모범 사례를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6:04: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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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日 RISE 사업 글로벌 창업캠프 ‘2관왕’ 달성

부산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학기 RISE사업 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산권 10개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AI 기반 창업 마케팅' 협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 분석 능력을 키우고 부산시 맞춤형 창업가 육성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개 대학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부산보건대는 1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전문가 창업 특강과 함께 글로벌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시장 조사를 위한 현지 설문 조사와 인터뷰, 창업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이뤄졌다. 부산보건대는 창업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크헤피팀이 '퓨처페이스: AI가 과학적으로 계산한 현실적인 변화'로 최우수상, URBANVISION AI팀이 'AI 도심 길찾기 카메라'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동향을 직접 살피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실습을 하며 창업역량을 쌓았다. 한 참가자는 "AI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보건대는 매년 창업 교육, 창업캠프, 멘토링,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며 지역과 전국 단위 창업 도전을 지원해왔다. 대학 측은 이런 활동이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는 부산형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정규 창업 교육과 비정규 프로그램을 확대,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창업 활성화에 계속 힘쓸 방침이다.

2025-12-03 10:37: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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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회의 개최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한국은행 부산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기관을 비롯해 부산상공회의소,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등 금융 유관 기관 14곳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 금융 중심지 주요 정책 성과와 앞으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참여 기관들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금융 중심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부산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등 부산형 3대 혁신 모펀드 조성을 주도한 것도 주요 성과다. 특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 등을 통해 자본과 인재,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 노력이 국제금융센터지수 역대 최고인 24위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해양수도 부산이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중심지가 지역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2025-12-03 10:31: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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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가족친화인증기관 인증 3회 연속 획득

경남도교육청이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들의 일과 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 친화 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경남교육청은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꾸준히 가족 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재선정에 이어 올해 2025년 재인증 심사까지 통과하며 우수성을 재확인받았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원 및 긴급돌봄센터 구축, 전국 교육청 최고 수준의 모성보호휴가·자녀양육휴가 확대, 임신·출산·다자녀 공무원 대상 인사제도 개선 등이 있다. 직장 내 소통 및 조직 문화 개선 프로그램과 직원 가족 참여 행사도 활발히 진행했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인증 표시 사용 권한, 가족친화우수기관 표창, 우수 사례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새로운 가족친화제도를 개발하고, 아이 키우기 쉽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30: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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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고립 청·장년을 위한 ‘다시 봄 SOLO’ 성료

해운대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중장년 1인 가구 관계 회복 프로그램 '다시 봄 SOLO'를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계 단절과 정서적 위축을 겪는 은둔·고립 위험군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회복 기반 모델이다. 고립 위기 청·중장년 20명이 참여했으며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한 비대면 과정은 총 14회 진행됐다. 우울·불안 관리, 수면·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조절, 가족 소통 기술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영화 '그린북'과 '중경삼림'을 활용한 감성 특강, 북토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문화·정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한방 약차 만들기, 실내 체조 등 신체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인적 회복을 지원했다. 대면 활동으로는 멘토링과 동료 지원 상담을 통해 참여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서 지지 및 생활 관리 상담이 제공됐다. 일부 참여자는 외출 빈도 증가, 대인관계 회복, 사회활동 재개 등 실질적 변화를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간이 기다려진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가족에게 먼저 연락하게 됐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해운대구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유튜버 '오땡큐'와 협업해 고립 경험과 회복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배포했으며 유튜브와 구청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립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다시 봄 SOLO는 비대면과 대면을 결합한 관계 회복 지원 모델로서 은둔·고립 위험군의 사회적 복귀를 촉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자조 모임 지원, 동료 멘토 양성 등 후속 연계를 강화해 지역 사회 고립 예방 안전망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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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인재 양성 협약 체결

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이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손잡았다고 2일 밝혔다. BOCU는 지난달 28일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와 '지역 직업 및 평생교육의 질 제고 및 산업 수요 기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교육부 및 부산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사회·산업계·교육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BOCU는 동의과학대학교를 중심으로 경남정보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과학 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 부산 8개 전문대학이 모인 연합체다.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에 맞서 고등 직업 교육 혁신과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BOCU의 우수 산학 연계 성과·실무 인재 양성 사례 공유 및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활성화 ▲커뮤니티 기반 수요자 맞춤형 직업·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보유 콘텐츠·플랫폼·인적 자원을 활용한 상호 공익 및 발전 사업 추진 ▲부산형 RISE 사업의 공동 기획 및 홍보 협력 ▲그 외 필요한 협력 사항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지역 8개 전문대학이 가진 역량과 기업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부산에 필요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더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교육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OCU와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 교육과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 기반의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3 10:27: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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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박정제 교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박정제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Sirt6의 활성산소 매개 Sirt1 발현 억제를 통한 슈반종 성장 억제 기전 연구(Sirt6 Suppresses Schwannoma Growth via ROS-Mediated Sirt1 Downregulation)'를 발표했다. 연구 완성도와 학문적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슈반종(schwannoma) 성장 조절에 Sirt6 단백질이 어떤 분자 생물학적 기전으로 관여하는지를 규명했다. ROS-매개 Sirt1 발현 억제 기전을 중심으로 종양 성장의 억제 과정을 새롭게 밝혀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신경 기능 손상과 후유증 발생 위험이 큰 신경계 종양 분야에서 Sirt6―Sirt1 경로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 앞으로 치료 표적 발굴과 예후 인자 규명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박정제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팀이 꾸준히 이어온 종양 기전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두경부 종양 및 신경계 종양 분야에서 임상과 기초를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강화해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6:5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