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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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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신년(新年) 각오

새롭다는 말은 듣기만 해도 신선하다. 서로 소회는 달라도 새로운 해에 거는 기대는 분명 희망일 것이다.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 마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명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뒤늦게 레트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깨달으며 "그래,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거야!" 라며 다시 일어설 것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처럼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설사 뜻대로 되지 않아 자괴감이 들지라도 자기 최면을 걸 필요가 있다. 스스로 만점은 줄 수 없을지라도 "그래도 이만하면 잘했어. 하지만 내일은 더 잘할거야!" 라는 각오를 되새긴다면 분명 마음은 긍정의 에너지로 힘을 얻을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영어로 1월은 재뉴어리(January)다. 이 재뉴어리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신화의 야누스(Janus)신에서 나온 단어다. 야누스는 얼굴의 반은 과거를 보고 나머지 반쪽은 미래를 본다고 하여 1월 제뉴어리의 어원이 되었다. 더불어 가는 해에 대해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다고 해석되기도 하지만, 이 말은 과거와 미래를 함께 하는 현재를 나타내기도 한다. 어제가 오늘이 되고 오늘이 내일이 되는 것이니, 오늘 현재에 집중하고 할 바를 다 한다면 과거나 미래가 바로 오늘 이 순간에 완성되는 것 아니겠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신년은 음력 정월 초하루인 구정과는 한 달 채 못 미치는 간격으로 을사년 신년을 맞게 되는 셈이다. 을사년은 '푸른 뱀' 천간인 을목(乙木)은 옆으로 뻗는 가지로서 관목에 해당한다. 지지인 사(巳)는 양화(陽火)로서 불기운인데, 천간의 관목을 만나 의지가 타오름이나 지나치면 관목들을 홀라당 다 태워버릴 수가 있다. 관심 가는 일을 추구하되 스스로를 태워버리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함이 필요한 시간이 된다.

2025-01-0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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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2일 목요일 [쥐띠] 36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다. 48년 근거 없는 칭찬은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 60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도 소용이 없다. 72년 내 맘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난다. 8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갖자. [소띠] 37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부단한 노력이 필요. 49년 외부활동을 자제. 61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73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아직 많다. 85년 고민은 건강한 사람도 환자를 만든다고 했다. [호랑이띠] 38년 얼룩진 옷을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50년 노력 없이는 한 발자국의 진보도 없다. 62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4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긴다. 86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자신에게도 신중하게. [토끼띠] 39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성공적으로 하던 일을 마무리. 51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3년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 75년 과거의 눈높이를 낮추면 직장을 빠르게 구한다. 87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용띠] 40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는 하루이니 서글프다. 52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 주는 힘. 64년 바라는 일이 없으니 되는 일도 없다. 76년 계획을 세워도 실천을 해야 흥망이 있게 마련. 88년 소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뱀띠] 41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53년 고집을 세우면 자식도 외면한다. 65년 눈이 빠지게 고대하나 아직은 글쎄. 7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89년 위궤양의 원인은 마음의 병에서 시작. [말띠] 4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하니 깊이 생각하고 행동. 54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행운의 날. 66년 열정과 힘이 넘치는 하루. 78년 자신의 잘못이지 상대의 탓이 아닐 터인데. 90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양띠] 43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해결. 55년 실사구시(實事求是)가 기본이다. 67년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79년 망각은 신이 주신 선물이니 가는 사람 잊자. 91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하지 마라. [원숭이띠] 44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면 어찌할 것인가. 56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68년 몸이 멀리 가니 마음도 멀어진다. 80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 일이 풀린다. 92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법. [닭띠] 45년 조상님께 온정신성(溫?晨省)해야 할 것. 57년 가족의 화목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69년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 94년 삶의 지혜를 살아가면서 배운다. 81년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용기로 변한다. [개띠] 46년 행복도 불행도 항상 일어나지 않는다. 58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 70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한다. 82년 간절히 원하면서 실천하면 천지가 도와주게 되는 삶. 94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라 했다. [돼지띠] 47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 59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71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나 좋은 일이 있다. 83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니 잠시 지체. 95년 지는 잎을 보면 자신의 신세 같아서 서글프다.

2025-01-02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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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자 위 고양이, 광장의 사람들

을사년 새해, 어슴프레 해가 밝아오는 때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을 산책하고 있으려니 멀리 버스 정류장 의자에 고양이 세 마리가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바람 막는 곳 없어도 발이라도 녹이려는 듯 했다. 며칠 전 어머니가 집 앞 버스 정류장 의자가 온열의자로 바뀌었다 말씀하셨던 일이 생각났다. 어머니는 마침 산이라 날이 너무 추운 데 온열의자라도 있으니 고양이들이 좀 낫지 않겠냐고 했다. 고양이들을 그렇게 구경 하고 있는데 웬 남자가 오더니 고양이들을 쫓아냈다. 고양이들은 놀라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후다닥 도망갔다. 앉으려 쫓아냈나 했더니 남자는 그냥 의자를 손으로 슥슥 닦곤 가버렸다. 의자에 앉을 '사람'을 위해서겠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국회의원의 표결이 있던 날, 기자는 광화문의 탄핵 저지 집회와 여의도의 탄핵 찬성 집회를 모두 갔다. 광화문 역에 내리기 무섭게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영웅들입니다!" 라고 외치는 남자가 있었다.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오르는 출구로 따라나가자 셀 수 없이 많은 군중이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탄핵 저지를 외치고 있었다. 성조기와 태극기가 같이 휘날리는 생경하지만 익숙한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옆에 서있던 또래 여성이 내게 핫팩을 건냈다. "춥죠? 우리 같이 힘을 내봐요." 여의도 역으로 갔을 땐 국회의사당 지붕조차 보지 못한 채 인파에 휩쓸렸다. 반짝이는 갖가지 응원봉과 유머러스한 깃발들이 마치 축제라도 벌이듯 했다. 빈손인 게 괜스레 어색해서 대충 주먹을 쥐고 흔들었더니 옆 자리 남자가 자신의 응원봉을 주더니 "누나 껀데 가지세요!" 라고 했다. 탄핵이 확정 되자 사람들은 얼싸안고 이름 모를 서로와 손뼉을 쳤다. 광화문에서 내게 핫팩을 준 그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 고양이와 의자에 대한 시선이 다르듯, 탄핵이라는 사건도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된다. 개미마을 온열의자를 두고 어머니는 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쉼터로 생각했고, 또 다른 사람은 사람이 쉬어야 할 곳에 동물이 앉아 더럽혀서는 안 될 의자로 생각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도 사람들의 생각이 부딪혔다. 작은 고양이들이 의자에 앉는 것조차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듯,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사건도 각자의 시선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결국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 다른 생각 속에서 오가는 서로를 위한 선의를 기억하며.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1 16:19: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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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반발하는 헌법재판관 2인 임명… 대통령실 참모진은 사의표명까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 임명한 것은 나름의 절충안으로 보인다. 야권의 '연속 탄핵'을 막고, 여야 합의를 해야 한다는 뜻도 모두 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여야 모두의 반발을 불러왔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2024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내란일반·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하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사용했다. 정치권에서도 최 권한대행이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사용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헌법재판관 2인 임명은 국무위원들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몇몇 국무위원과 회의 참석자들이 상의 없이 결정을 내렸다며 최 권한대행에게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 특히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야권은 당연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내란일반·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이미 예상했으며, 헌법재판관 3인만 임명하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전날 오후 늦게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여야 모두를 달래기 위해 거부권 행사와 헌법재판관 3인 임명을 동시에 행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이미 선출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조한창 후보자만 임명하고, 마은혁 후보자는 임명을 보류했다. 임명 보류의 사유는 없으며, 여야 합의만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속 탄핵을 막고, 국가 신인도 하락과 경제 위기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 권한대행은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다녀온 후 이같은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국회의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야당도 "당장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고 압박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 "탄핵 사유는 충분하지만 탄핵을 할 것이냐는 또 다른 정치적 결정이 필요한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에 대해 인내의 과정들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여권은 최 권한대행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관이 2명 추가되면서, 헌법재판소는 '8인 체제'가 됐다. 이럴 경우 탄핵 심판의 결론이 빠르게 날 수 있다. 여당은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남은 후보자 임명과 관련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임명 보류된 헌법재판관 1인과 관련해 야당과 협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집단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최 권한대행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하는 자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실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항의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재부는 이날 오후 "최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 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비서실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일부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 표명에 대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라며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고 비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1 15:58:3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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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102.5억원 확보

민선8기 김포시는 2024년도 특별조정교부금 102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조금 확보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상향된 금액으로, 김포시가 직접 경기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끌어낸 성과라고 김포시 측은 강조했다다. 올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현안수요 68.9억원(6건) (한강 솔솔 시민소통공감 플랫폼 조성 28억원, 흙향기 맨발길 조성 10.7억원, 사계절썰매장 환경개선 공사 10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개선 8억원, 모담도서관 건립 6억원, 대곶면 공공목욕시설 건립 6.2억원)과 재난수요 33.6억원(4건) (샛돌천 소하천 정비 15억원, 노후 배수펌프장 배수펌프 교체 공사 8억원, 방범형 CCTV 확대설치 9.8억원, 공원사면 재해위험지 복구 설치 0.8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강 솔솔 시민소통공감 플랫폼 조성사업의 준공 마무리를 위한 건축 예산 확보로 치유농업센터와 체험시설을 건립하여 경기도 치유농업의 메카, 김포시 치유농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모담도서관은 202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별교부세 확보에 이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모담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 내에 16개 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과 월곶면에 위치한 사계절썰매장의 노후시설을 정비하는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북부권 거주비율이 높은 어르신들을 위하여 대곶면에서 추진 중인 공공목욕시설을 건립에 추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해 노인복지 차원의 시설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촌읍에 위치한 소하천을 정비함으로써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샛돌천 소하천 정비사업, 향산2배수펌프장 펌프 교체를 위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 내 지능형 CCTV 1000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효율적인 방범CCTV 관제로 재난 및 범죄예방을 하는 설치 사업과, 여름철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마산동과 양촌읍에 위치한 공원사면을 안정화하는 보강공사 등의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곳곳에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김포에 거주할 수 있도록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1 15:54:0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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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뱀띠 CEO, 세심한 리더-민감한 경영

금융업계 뱀띠 최고경영자(CEO)는 은행보다 저축은행·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거 포진해 있다. 1965년생 뱀띠인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투자금융과 인수투자 업무를 맡아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꾸준히 기업영업을 담당해 영업, 투자, 인수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기 대표는 광주 상업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우리은행 투자은행(IB)사업자 투자금융팀으로 입행했다. 2016년 우리은행 동역삼동금융센터 금융센터장과 2019년 여의도기업 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기 대표는 지난해 12월까지 우리은행 기업투자 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부행장)을 맡았다.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이사도 뱀띠다. 신한은행에서 디지털 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한 전 대표는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해 올해 신한캐피탈 대표로 올랐다. 전 대표는 SBJ법인장 재임시 IB 데스크를 구축하고,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인베스트먼트 뱅킹 팀을 신설하는 등 IB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 농협금융도 계열사 세대교체를 실시하면서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상품을 대상으로 해지율을 높이게 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는 만큼 전문성을 가진 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65년생인 송춘수 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했다. 이후 농장물보험사업팀장, 생명보험관리팀장, 보험자산관리팀장 등을 거친 그는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장섭 NH저축은행 대표는 여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영지원팀·금융전략팀 팀장과 금융홍보팀·재무관리팀 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생명에서 자산운용부문과 금융전략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 농협중앙회의 최고투자책임자로 활동하며 폭넓은 투자·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5-01-01 15:32: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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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경쟁 격화" 삼성은 인텔 칩 탑재, LG는 멀티 AI로 '맞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하고 AI PC 시장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최신 인텔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를 탑재했으며 LG전자는 멀티 AI와 휴대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일 갤럭시 AI을 탑재한 PC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가 탑재돼 AI 연산을 돕는다. 이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한다. 특히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 북 최초로 탑재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40.6㎝(16형), 35.6㎝(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76만8000원부터 280만8000원까지 구성된다. 신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북4 프로'와 비교해 40.6㎝(16형), 16GB 메모리(RAM)와 512GB 스토리지(SSD) 동일 사양 기준 13만2000원 인하한 245만8000원에 판매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최대 18만2000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 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세부 사양에 따라 전작 대비 최대 26만4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라인업은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이 특징이다. 먼저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없이도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주는 '타임 트래블', 저장한 지 오래된 파일을 찾아주는'AI 검색' 등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 개인 캘린더, 메일 등 서비스와도 연동해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AI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 'GPT-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를 해결한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램 AI는 제품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원 연결을 오래 하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천천히 진행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2025년형 LG 그램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가 탑재됐다. 해당 시리즈에는 PC 본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시리즈(코드명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LG전자는 이들 시리즈를 LG 그램에 모두 탑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의 경우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고성능 작업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 역시 무게가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16형 노트북보다 가볍다.

2025-01-01 15:22: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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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트렌드] <금융> "불확실성 증대…리스크 대비해야"

2025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면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금융상품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주식, 코인 등) 보다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고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 '상대적 고금리'…채권 시장 재부상 지난 2024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이 서서히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021년에 경험했던 '제로 금리'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 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어도 과거 대비 '상대적 고금리' 시대가 유지될 수 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시세차익으로 인해 기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채권투자에 관심이 살아난다. 장기 국채나 우량 회사채, 채권형 ETF 등이 대표적인 투자가능 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 단기 채권을 병행하는 방안도 주목받는다. ◆ '원금 손실 대비'…돈을 지키는 것도 전략 경기침체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자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파생 금융상품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금은 실물 보관이 번거롭고 비용이 들지만 ▲금 ETF ▲금 선물(Futures) ▲적립식 금 통장 등 다양한 파생 금융상품을 통해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 2025년에도 금 가격이 달러 가치·실질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므로 금 파생 금융상품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분산 투자하는 방식도 많아질 전망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1 15:19: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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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DB손보·ABL생명

교보생명이 2025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 고객 4850명에 학자금 228억원 선지급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4850명에게 228억원의 학자금을 선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1인당 470만원 수준이다. 학자금 선지급 제도는 목돈이 필요한 입학 시즌을 앞두고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에 받게 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을 받는 계약이다. 교육보험은 고등학교, 대학교 등 자녀의 진학 시기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이 달라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을 미리 받고자 하는 고객은 교보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콜센터, ARS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이 고등학교 3학년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 수능 끝난 고3 대상 DB손해보험은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수능이후 고3 금융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DB손해보험이 지원한다. 전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올해 수능시험을 본 총 3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재무관리 등 진학·취업으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내구제 대출, 코인 투자사기 등 불법 사금융 예방 교육에 집중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립청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L생명이 새로운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 건강 유지 시 보험료 할인 ABL생명은 유병자도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 2종(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주계약은 사망(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보장한다.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암, 간병, 수술ㆍ입원, 고령화로 발병률이 높은 치매, 뇌혈관질환, 관절염 등 질병까지 보장한다. '가입 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특약' 제도를 신설해 고객은 가입 후 무사고기간(1~5년) 입원·수술이나 특정질병 진단이 없으면 저렴한 계약조건으로 변경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은 암, 간병, 수술·입원 등 다양한 특약과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건강등급 적용 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1 15:18:14 김주형 기자
인사-1월 1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부산지사 주재기자 △본부장 조한성 ◆부산대학교 ◇보직교수 △한의학전문대학원장 신상우 △인권센터장 주진열 ◇5급 이상 △미래시민교육원 행정실장 김상기 △의과대학·융합의생명과학대학원 윤현진 △도서관 정보운영과장 장향자 △사범대학·교육대학원 통합 행정실장 양호윤 △경제통상대학·경영대학·국제전문대학원·경영대학원·경제통상대학원·금융대학원 통합 김금주 △언어교육원 신선용 ◆지오엘리먼트 ◇승진 △이영종(연구소장) △장명진(영업총괄) △송현우(생산총괄) △김재후(이상 상무) △허지회 △이희준 △진기종(이상 상무보) ◆지오어플라이언스 ◇승진 △각자대표이사 김대현(반도체사업부) △이재순(가전사업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기획실장 민윤경 △예산기획실장 이지훈 △성과확산실장 임선빈 △고등·평생교육연구본부 평생학습연구실장 김경애 △교육혁신연구본부 교육재정·자치연구실장 임종헌 △미래교육연구본부장 이선호 △미래교육연구본부 디지털교육연구실장 장혜승 △미래교육연구본부 교육복지연구실장 유예림 △경영지원본부장 김태현 △경영지원본부 총무·계약실장 송지훈 △경영지원본부 인사실장 김성공 △경영지원본부 재무회계실장 윤인철 △경영지원본부 정보화실장 최미영 ◆대전 서구 ◇4급 전보 △기획재정국장 송영보 ◇4급 승진 △주민복지국장 안명옥 △경제환경국장 임인빈) △평생학습원장 이태진 ◇5급 전보 △홍보담당관 오승상 △기획예산과장 최영재 △운영지원과 이중식, 최은희 △공공건축과장 곽지연 △세정과장 강민구 △운영지원과장 고혁용 △운영지원과 신윤미(국토교통부 파견) △자치행정과장 안규만 △문화체육과장 유희경 △민원여권과장 김완기 △복지정책과장 정순영 △아동복지과장 김충회 △전략사업과장 홍유표 △지역경제과장 윤태경 △도시계획과장 오세강 △도시정비과장 유병철 △공동주택과장 최연주 △재난안전과장 국현승 △건강증진과장 구회경 △평생학습과장 윤미경 △용문동장 이근선 ◇5급 승진 △갈마2동장 윤지영 △가수원동장 최희숙 △기성동장 김실환 ◆김천시 ◇4급(승진) △복지환경국장 김훈이 △경제관광국장 윤상영 △건설안전국장 배정현 △총무새마을과(대기) 김경하

2025-01-01 15:16:1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