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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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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동대문구, 자매결연 체결…도농 상생 협력 강화

청도군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와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은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양 자치단체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협정은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서울 동부 중심에 위치한 자치구로, 인구 약 34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선농단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첨단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우수한 고등교육기관이 밀집해 교육 중심지로도 평가받고 있다. 협정식 이후 동대문구 방문단은 청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찾아 지역 고유 자산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직접 살펴봤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청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관광을 매개로 한 도시와 농촌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동대문구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린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우리 구민에게도 소개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8:47: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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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210억 원 부과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025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 210억 원을 부과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건축물·선박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며,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가 포함된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본세가 10만 원 이하이면 7월에 전액 부과되고, 10만 원을 초과하면 9월에 2회로 나누어 부과한다.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를 통해 전자납부번호로 조회하거나 납부할 수 있으며, △우체국 △가상계좌 입금 △신용카드 △ARS △지방세입계좌 △위택스 △전자고지(카드사 앱, 금융 앱 등)를 통한 비대면 간편 납부도 가능하다.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한 납세자는 포천시 민원콜센터) 또는 시청 세정과 재산세팀으로 문의하면 가상계좌 정보와 세액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납부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수막, SNS, 지역 방송사, 아파트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로 재산세 납부를 적극 홍보 중이다. 신규 홍보 수단으로 '포천시청 카카오톡 채널'도 도입해 납세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기일인 7월 31일까지 꼭 납부해 주시고, 특히 마감일 직전에는 접속지연이나 금융기관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 납부를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2025-07-11 08:46: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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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AI 숏폼 ‘잘 만나보세’로 인구위기 극복 추진

대구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구 새마을단체·새마을문고중앙회·주민자치연합회의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AI 아바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더했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에 최적화된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됐다. 향후 다양한 단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확산될 예정이다. 달서구는 결혼장려 협약(MOU)을 체결한 기관·단체들과 협업해,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콘텐츠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 주민이 대본 작성과 피드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우리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주도의 참여형 콘텐츠는 자발적인 공감과 더불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8:45: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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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료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열린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본 비엔날레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조경·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수성구의 도시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에는 참여 작가 10개 팀이 비엔날레의 주요 대상지인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의 특성과 공간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작품 구상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후에는 호텔수성 피오니홀에서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2026년 비엔날레의 주제를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자연·사람의 관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이종국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예술감독, 수성구 총괄건축가, 참여 작가들과 함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과 조경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을 예술로 승화시켜, 수성구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리비엔날레를 기반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문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삶의 공간을 되돌아보고 도시와 자연, 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기획되고 있다. 내년 행사에 앞서 국내외 협업과 지역 맞춤형 준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07-11 08:45: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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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 드론 활용해 시설물 스마트 안전점검 실시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주요 사업장 시설물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주·야간 스마트 안전점검을 지난 9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간에는 영천한의마을, 치산캠핑장, 별빛테마마을,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 4개소를, 야간에는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공단 기술직 직원과 각 사업장의 안전지킴이 등 내부 인력 9명과 소방·전기 분야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점검 분야는 건축, 전기, 기계, 소방, 승강기, 야간 조명 등 6개 항목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일반적인 점검 방식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지붕, 외벽, 급경사지 등의 사각지대를 드론으로 정밀 촬영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 자료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변화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당일 조치를 완료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개선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양병태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형 안전점검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선제적 점검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8:44: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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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최저임금 합의, 갈등 넘어 통합·화합 출발점 되길"

전날 최임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서…"쉽지 않은 결정, 부담과 책임 무거워" 최임위,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최종 결정…민주노총은 반발하며 퇴장 경영계는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영계는 11일 낸 입장문에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경영계는 그동안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감안해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내수침체 장기화로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고심 끝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합의 과정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위원들의 강력한 반대의사로 진통을 겪었지만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이르렀다면서다. 경영계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며 이에 따른 부담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전날 밤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1만30원)보다 2.9%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 노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9차 수정안에 이어 10차 수정안까지 제출했다. 10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1만430원을, 경영계는 1만230원을 제시하며 간극은 200원까지 좁혀졌다. 이후 최임위는 논의를 이어갔고 표결이 아닌 노사 합의로 1만320원을 결정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이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합의는 이례적이다. 1988년 최저임금제 도입 이후 합의로 의결된 심의는 단 7번뿐이다. 그마저도 마지막 합의가 17년 전인 2008년이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공익위원들은 올해는 꼭 합의로 결정돼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했다. 이에 따라 17년 만에 최저임금이 합의로 처리됐다. 다만 '반쪽짜리' 합의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이 9차 수정안에 앞서 공익위원안인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하며 퇴장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5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

2025-07-11 07:39: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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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쉽네"…보험사, 디지털 시대 맞춤형 상품 러시

디지털 기기와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보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보험사들은 모바일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하면서 가입장벽을 낮추고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모바일 채널 전용 연금저축보험을 선보였다.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를 겨냥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23년 모바일 채널을 오픈하고 암·뇌·심장질환, 용종, 감염, 상해를 보장하는 보험부터 디지털, 독서, 출산 관련 질환 보장보험, 저축보험까지 온라인 보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연금저축보험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세제적격 상품으로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낮은 관리비용과 높은 환급률을 통해 고객은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최대 99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유리하다. 월 보험료는 5만원(5년납은 10만원, 7년납은 7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전기납 중 선택할 수 있다.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개시 나이는 만 5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선택가능하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리한 디지털 고객 경험과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전화 권유나 대면 상담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 가입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한 건강보험은 암, 뇌, 심장질환 등 주요 중대 질환을 보장한다. 8가지 패키지 특약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9세부터 49세까지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6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만약 20세 여성이 80세 만기 전기납 기본형(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만3053원이다. 8가지 특약 패키지를 모두 추가하더라도 월 3만4692원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자사 첫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인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사망보장과 함께 고객의 인생 변화에 맞춰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 주보험 기준 가입 후 10년간은 연복리 2.5%, 이후에는 연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계약자적립금이 증가한다. 10년 이후 증액된 사망보험금은 평생 보장된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와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적용해 납입 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납입보험료보다 높아진다.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직접 보장 내용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11 07:30: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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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카드론 증가세 '골머리'…하반기엔 줄어들까?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카드업계가 난처한 기색이다. 지난 2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카드론 총량규제 계획 수립과 부실채권 상각 등의 자구책을 내놓았지만, 또다시 증가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NH농협카드)의 카드론 합산 잔액은 42조6571억원이다. 전월 대비 156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조1385억원 늘어난 수치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내놓으면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급전 수요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카드론 잔액 증가를 두고 업계가 '딜레마'에 빠졌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연체율을 기록하면서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인데 금융회사는 연체율이 높아지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향후 건전성 개선을 이루면 순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당장에는 장부상 손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NH농협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8곳의 평균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1.93%다. 직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p 오른 수치다. 카드업계는 카드론 증가세에도 갑자기 제동을 걸기도 어려운 노릇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드론은 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 상품이다. 신용에 따라선 법정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며 카드사의 주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된 데다 차기 먹거리로 낙점한 데이터 사업의 수익 비중이 높지 않은 만큼 수익성이 크게 나빠질 것이란 의견이다. 문제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5월말 기준 카드사 9곳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762억원이다. 카드론 잔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3월과 비교하면 10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대환대출이란 카드론을 갚기위해 받은 대출이다. 돈 갚기 어려운 차주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카드론 증가세가 꺾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데다 저축은행이 영업 본격화를 앞두면서 중저신용차주 대출 수요를 함께 감당할 수 있어서다. 이달부터 저축은행 26곳에서는 연 5% 금리로 사업 자금을 내주는 '햇살론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저소득, 저신용 자영업자의 대출길이 열린 것이다. 이 밖에도 저축은행은 올 하반기 중저신용차주 대상 리테일(소매금융)과 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경감 기조가 뚜렷한 만큼 가산금리를 높이는 카드론 억제 대책을 내놓고 있다"라며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스트레스 DSR 3단계에 카드사 대출도 포함되는 만큼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11 07:00: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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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7월11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정부 집권 초기 개혁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입후보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상호관세 협상을 내달 1일까지 지속하기로 합의했지만, 여기에 안보 의제가 추가되면서 빠른 결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관세 협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나 타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새벽 조은석 특별검사(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한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을 겪은 국민의힘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특검팀에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폭염으로 인한 여러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에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10일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겠다는 것)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수장을 또다시 교체할 예정이다. 창사 26년 동안 8번의 정권 교체가 있었고, 8명의 사장이 그때마다 물러나 새롭게 임명됐다. 잦은 수장교체로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은 관료·군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 될 경우 '전면 파업'을 공언하고 있어 구조적 악순환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폰'과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한다.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는 연내 4억대 기기에 탑재돼 AI 생태계 확장도 본격화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제품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도 올해 안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앞서 한은은 연 3.50%까지 올랐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과 5월 각각 0.25%포인트(p)씩 인하한 바 있다. ▲ 우리은행이 '종합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공략한다. 불경기 장기화와 영업 비용 증가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만큼, 비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금리 및 한도 경쟁에 국한됐던 기존의 기업금융 공급 경쟁에서도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BTC당 11만2000달러를 넘겼다. 미국 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가격상승과 동조화 흐름이다. ▲ 서울 아파트값이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이후 매수세가 주춤하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매매수급지수도 하락했다.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국토교통부에 민자사업 실시협약서의 비공개 조치를 위법이라고 규정하고, 관련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자본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약 5502조원)을 '터치'했다. 이는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를 13개 이상 합친 것과 맞먹는다. 9일(현지시간) 종가는 163달러(시총 3조9720억달러)로 마쳤지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달리는 기관차에 비유한다.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증권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는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발판 삼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강화유리(UTG)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양산 역량, 고객 신뢰를 모두 갖춘 유일한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KT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1110억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추론형 LLM(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초기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간 AI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지난 20년간 1200만명의 이용자가 3000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이 단순한 음주 문화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고객 모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은 체험형, 온라인은 구매 편의 공간으로 구성해, 온·오프라인 고객층을 한꺼번에 잡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비상장 스타트업에서 중견 기업으로 기업 입지를 높인 데 이어, 국내 대표 뷰티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성공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시설 확충, 연구개발 등에서 속도를 내면서 기업공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이 기술수출한 먹는 희귀비만증 신약이 복용 3개월여 만에 9.3% 체지방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정책·사회>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의 전담반(TF)을 가동한다. 이는 2%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3%대로 복구하기 위한 TF로,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나라살림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해 5월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가경정예산이 재정에 반영되면서 중앙정부 채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조 원 가까이 늘었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충남대 전 총장)를 둘러싼 논란이 논문 연구윤리 위반 의혹에서 자녀의 불법 조기유학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 2위와 3위 사업자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식 심사에 앞선 사전협의 절차에 착수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25-07-11 06:00: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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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침대는 왜 과학일까' 4차 시험 영상 공개

침대 과학 중요성 강조…올해 선보이는 후속 콘텐츠 에이스침대가 디지털 캠페인 '침대는 왜 과학일까?'의 4차 시험 영상을 새롭게 공개하며 침대 과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2025년을 맞아 선보이는 후속 콘텐츠다. 매트리스의 보온성, 습도 조절, 위생 등 수면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모든 비교시험은 동일한 조건과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했다. 11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첫 번째 실험인 '슈프림울 보온성 테스트'는 100% 순수 양모로 만든 에이스침대 슈프림울이 수면 중 온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동일한 두께와 무게의 양모와 폴리에스터로 40°C의 물병을 감싼 뒤, 15°C의 저온 환경에 노출시켜 시간 경과에 따른 온도 변화 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열전도율이 높아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폴리에스터와 달리 양모는 곱슬곱슬한 크림프 구조가 섬유 내부에 공기를 머금는 특성 덕분에 온도가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양모가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고 겨울철 냉기를 막아주는 탁월한 보온성을 지녔음을 입증한다. 두 번째 실험인 '슈프림울 습도 조절 테스트'는 수면 중 발생하는 땀과 습도를 슈프림울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절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99.9% 습도의 챔버에 양모, 폴리에스터, 메모리폼, 라텍스를 각각 넣고 시간 경과에 따라 내부 습도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양모만이 눈에 띄게 습도를 낮췄다. 이어진 발산성 시험에서도 온도 25.1°C 습도 34%의 건조한 챔버 안에서 시간 경과에 따른 무게 변화를 통해 수분 발산율을 측정한 결과, 양모의 뛰어난 수분 방출 능력이 확인됐다. 겹겹이 쌓인 스케일 표면과 수분을 머금는 다공성 내부 구조에서 오는 탁월한 습도조절 능력은 사용자가 언제나 쾌적한 수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내부까지 공기가 잘 통하는 구조가 위생과 쾌적함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세번째 실험인 '공기 순환 테스트'도 진행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침대는 왜 과학일까' 캠페인의 후속편으로, 침대과학의 핵심 요소들을 실제 시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인 '침대=과학'의 헤리티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1 05:1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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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휴가 안가는 직장인 갈수록 는다

유진그룹, 유진기업등 계열사 임직원 1128명 대상 설문조사 30.6%, '고물가' 이유로 휴가 無…2023년 9.2%보다 크게 늘어 휴가 계획시 중요한 요소 '가성비' 1순위…'SNS 후기'도 중요 '고물가' 때문에 휴가를 가지 않는다는 직장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가성비'와 'SNS 후기'가 꼽혔다. 이같은 내용은 유진그룹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12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1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72.2%로, 지난해(82.3%) 대비 약 10%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 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족 구성원의 취향'(25.2%), '여행지의 편의성(접근성, 인프라 등)'(18.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고물가'가 30.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개인 및 가족 사정'(26.5%), '업무상 이유'(3.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물가'를 이유로 든 응답 비율은 2023년 9.2%, 2024년 29.1%, 올해 30.6%로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휴가지 선택 기준으로는 '유튜브나 SNS 후기'를 참고한다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과거 여행 경험'(19.9%), '지인들의 추천'(14.2%) 등도 많았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임직원들이 '가성비'와 'SNS 후기' 등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중심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진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충분한 재충전과 휴식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1 04:1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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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1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11일 금요일 [쥐띠] 36년 투자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니. 48년 소문난 잔치에 자신만 초대받지 못한다. 60년 가까운 곳에 행운이 오니 기대가 크다. 72년 오늘만 같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는데. 84년 거울은 결코 혼자 웃지 않는 법이다. [소띠] 37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풀어라. 49년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61년 변화의 운이 들어왔으나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73년 마음은 있으나 지갑이 따라주지 않는다. 85년 여행을 떠나면 상비약을 챙겨라. [호랑이띠] 38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자제해야. 50년 작은 것은 포기하고 큰 것을 노려라. 62년 가족을 위해 일하고 나를 위해 열심히 살자. 74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86년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라. [토끼띠] 39년 기대한 것을 위해 좋아하는 것은 과감히 포기. 51년 동상에 걸린 발을 얼음물에 넣는 격. 63년 부적절한 만남을 경계. 75년 가고자 하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87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심이 필요. [용띠] 40년 외로움보다 참기 힘든 것은 기억이 희미해지는 것. 52년 어려운 일은 배우자의 도움으로 해결. 64년 마음이 상해도 상사 뜻을 존중. 76년 순환기계통의 질환이 걱정된다. 88년 친구는 소중한 존재이니 잘 챙겨라. [뱀띠] 41년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행운. 53년 옛 은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65년 적당한 경쟁이 발전의 밑거름. 77년 쾌청한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을. 89년 고마움은 표현을 해서 상대에게 알리도록 하는 예의를. [말띠] 42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경사가 겹친다. 54년 모심으로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한다. 66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78년 분수에 넘치는 행동은 자제를 하도록. 90년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양띠] 4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세탁. 55년 비단옷을 입고 걸어도 봐 주는 사람이 없다. 67년 의견이 맞지 않으나 양보. 79년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길도 보인다. 91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원숭이띠] 44년 달빛이 밤하늘을 빛나게 하니 좋은 일이 있다. 56년 성공을 위해 오늘을 알차게 보내자. 68년 자주 만나야 친구 간의 정도 있다. 80년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날이다. 92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는데. [닭띠] 45년 진퇴양난의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57년 상사의 조언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 69년 가까운 사람을 소홀히 하지 마라. 81년 기도로 심란한 마음을 다져 보는 것도. 93년 누군가의 도움으로 재물이 들어오는 하루. [개띠] 46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 길을 비켜준다. 58년 걱정이 해소되고 행복한 날. 70년 작은 먼지가 신경을 거슬린다. 82년 때로는 실력보다 성실한 자세가 중요할 수 있다. 94년 배우자의 생일선물을 구하기가 마땅치가 않다. [돼지띠] 47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 써라. 59년 밤을 이겨내면 찬란한 새벽을 본다. 71년 길 떠나는데 폭풍이 오니 우산은 필수. 8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상쾌하다. 95년 모임에서 체면치레하다가 손실이 커진다.

2025-07-11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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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의 비결

언젠가 외국의 유수한 신문에서 충분한 수면과 운동, 건강한 식단 섭취는 질병을 예방하고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적이 있었다. 미국의 경우,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3년에는 약 10만9000명의 100세 인구가 살고 있다. 이는 10년 전 약 6만5000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하니, 가족 중 여러 명이 고령까지 살았다면 이미 유전자적 요소는 A 학점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보아도 영양 좋은 식습관과 양질의 수면은 건강한 신체 유지의 필수요건일 것이고, 거기에 더하여 스트레스 적은 긍정적 사고야말로 누가 봐도 바람직한 장수 유전자의 요인일 것이니 그렇게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필자는 건강 질병 장수 등의 문제를 사주학적 관점에서 펴나갈 수밖에 없다. 필자는 오래전 서울대 통합대학원의 요청으로 오행으로 본 질병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패널로 참석하여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통계학적 수치 등 학문적 제시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개개인의 사주에 있어 특별한 질병에 걸리는 상관성을 역학적 견지에서 설명해 본 것이다. 물론 여러 변수와 조건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토성(土性)이 강하거나 약한 사람은 위와 소장 등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고, 수(水) 기운이 과하거나 부족할 때는 생식기나 신장 관련 질환에의 노출이 높다거나 하는 오행적 논리였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며 낙천적 사고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보약을 능가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백세를 맞이한 어느 장수자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유리잔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항상 운동하면서도 치즈케이크나 타코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관조적인 얘기다.

2025-07-11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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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여름 휴가에 어떤 책 볼까…휴넷, '필독서 10선'

예스24와 선정…'엔비디아 레볼루션'등 명단에 "CEO,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경영 본질 돌아봐야" CEO들은 이번 여름 휴가에 어떤 책들을 읽어볼까. 휴넷이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인 예스24와 함께 'CEO 필독서 10선'을 공동 선정하고 이를 담은 '휴넷CEO 리포트' 7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CEO must read 2025 : 경영의 지혜를 더하는 올해의 책 10'이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11일 휴넷에 따르면 도서 선정은 예스24 전문 PD, 휴넷리더십센터 및 조영탁 대표가 함께 참여해 총 65권의 후보 도서를 검토해 10권을 추렸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위해 2024~2025년 출간 도서를 중심으로, 기술·사회·리더십 등 경영 환경 전반을 반영했다. 이번에 선정한 도서에는 ▲기술 및 AI 트렌드를 다룬 '엔비디아 레볼루션', '테슬라 Why', '듀얼 브레인' ▲인구 감소 및 구조 전환 등 한국 사회를 조망한 '최후의 인구론',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한국이란 무엇인가' ▲리더십과 자기 성찰에 초점을 맞춘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롱 윈',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불안 세대'가 리스트에 올랐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경영의 본질을 돌아봐야 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할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번 리포트에 담은 10권의 책은 각기 다른 분야의 시각을 담고 있지만 깊은 성찰을 지닌 리더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공통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10권의 책은 현재 예스24에서 기획전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휴넷CEO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가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주요 경영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제시하는 월간 프리미엄 보고서다. 지금까지 '포사이트 코리아 2025', '판례로 읽는 경영 인사이트', 'AI 시대, 인재의 조건',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 '리더십 트렌딩 나우', '글로벌 CEO들의 고민' 등을 발간했다.

2025-07-11 03:13: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