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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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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베트남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 "에너지효율 정책·기술 전수"

한국이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쌓아온 정책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7월 9일~15일까지 베트남 정부 고위공무원들을 초청해 '에너지효율 정책·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정부가 최근 개정한 '에너지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제도 설계와 기술 도입의 한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재무부,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회 등 주요 관계기관 고위급 인사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정책 및 법률 체계 ▲에너지효율 기금 조성 방안 ▲기업 대상 진단·투자 사례 등을 주제로 총 4차례의 공단 강의를 수강하며, 국내 에너지기업 및 관련 시설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연수도 병행한다. 연수 중반에는 베트남 자체의 기금 설계와 제도 운영 방향을 놓고 양국 전문가 간 워크숍도 열린다. 에너지공단은 이미 202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산업계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중이다. 철강·제지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과 기술 가이드라인 마련을 도왔고, 현지 20개 산업체와 함께 에너지 진단과 투자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베트남의 법률 개정과 한국의 기술 지원이 결합되면 양국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사회로의 전환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책·제도뿐 아니라 민간 기업 간 투자 협력도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0 16:26: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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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株, 아직 기회 남았다?...'실적+정책 수혜' 기대감 여전

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증권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돌파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방증한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등 증시 부양책이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거래일 간 KRX 증권 지수는 연속 5%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도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1519.65를 기록하고 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서만 14.82% 급등한 것이다. KRX 증권 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주요 증권사 11곳으로 구성돼 있다. 전날 부국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신영증권도 17.18%, 대신증권은 11.03% 오르면서 10%대 강세를 보였다. 세 곳 모두 자사주 비율이 ▲부국증권 42.73% ▲신영증권 51.28% ▲대신증권 25.1% 등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은 기업들이 자사주를 취득한 후 1년 이내에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증시 활성화 위한 정책 기대감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며 사흘 연속 랠리를 펼쳤고, 코스피는 3100선에 안착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 발의를 예고하면서 증권, 보험, 지주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업종과 종목들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증권 업종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가 증시 부양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증권업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30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달 들어서는 31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3년 9개월만으로,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연고점을 두 번 경신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권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에 도달했으며,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유동성 장세에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와 상법개정안 등 주주환원 강화 법안 시행 시 여력을 보유한 대형사들의 추가 주주가치제고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성장과 주주환원이 동시에 진행됨에 힘입어 상승랠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 증시의 열기가 지속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국내 빅5 증권사(자기자본 기준 상위 5개사)의 올해 커버리지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9.9%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순상품운용손익 및 기타 손익도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을 기반으로 양호한 브로커리지 수익 및 금리 인하 기반의 운용손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따른 이익 확대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6:25: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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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입국 3년 만에 감소 전환

국내 입국외국인 수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취업이나 단기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는 중국인과 태국인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5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9000명(6.0%)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2019년 43만8000명에서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23만3000명, 2021년 22만1000명으로 급감했다가 팬데믹 종료 이후에는 2023년 41만3000명, 2023년 48만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기 방문과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이동자가 감소하면서 외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내 입국자 수가 많은 국가는 중국(11만2000명), 베트남(8만8000명), 미국(2만3000명), 태국(2만1000명), 우즈베키스탄(1만7000명) 등이었다. 체류자격별 외국인 입국자 현황을 보면 보면 유학·일반연수(9만9000명)는 1만6000명, 영주·결혼이민(5만9000명)은 1000명씩 전년보다 증가했다. 이에 반해 단기(7만3000명, -2만8000명), 취업(16만4000명, -9000명), 재외동포(4만7000명, -1만명) 등의 유형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유수덕 통계청 팀장은 "고용부에서 2024년에도 E-9(취업 비자) 쿼터를 확대했는데도 입국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송출국의 상황이나 국내 현장 상황, 경기 같은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떠나는 외국인 수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다. 외국인 출국자는 3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4000명(10.7%) 증가했다. 지난 2020년 (36만2000명) 이후 최대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0 16:24: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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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김재민 중앙대 교수팀, 차세대 PSF OLED 효율·수명 향상 기술 개발 外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재민 첨단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OLED 발광 기술인 '인광체 감광형 형광(Phosphor-sensitized fluorescence, PSF) OLED'의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1-3세대 OLED의 발광층은 호스트와 발광체의 두 소재로 구성돼 있다. 반면, 인광체 감광형 형광은 호스트, 인광 감광체, 형광 발광체의 3성분 혼합구조를 가지며, 고효율과 장수명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OLED 발광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PSF OLED의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종 발광체의 '삼중항 여기자(Triplet Exciton)*'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종 발광체에서의 트랩 재결합(Trap Recombination, 결함에 갇힌 전하가 반대 전하와 만나며 재결합) 현상은 발광효율을 떨어뜨리고 소자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 교수 연구팀은 높은 영구 쌍극자 모멘트(PDM, Permanent Dipole Moment, 분자 내 전하가 비대칭적으로 분포해 발생하는 전기적 극성)를 가진 감광체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높은 PDM을 가진 감광체는 강한 쿨롱 상호작용을 통해 최종 발광체로의 정공 트랩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대비 우수한 발광효율과 긴 구동 수명을 달성했다. 연구팀은 여기자 감쇠 모델링, charge to photon 모델링, 임피던스 분석 등 다양한 실험과 물리 모델링을 통해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PSF OLED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발광효율과 구동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킬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김재민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이준엽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성균관대 신동진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를 맡았고, 김 교수와 이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Materials Today'에 게재됐다. 또한, 연구의 파급력을 인정받아 IMID(The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4 학회에서 'UDC(University Display Corporation) 혁신연구상(Innovative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 김재민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4세대 OLED 발광 기술의 성능 개선 전략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분석법을 정립하였다. OLED 기술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발광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발표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연구 영향력·지속가능성 등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는 연구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원당 피인용 수'에서 점수가 전년도(10.9점)보다 2배 이상 상승한 23.8점을 기록했다. 세계 순위 기준으로 40계단 이상 올랐다. 국내 대학 간 비교에서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전년도보다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교원 비율도 16위를 기록하며 3계단 상승했다. 졸업생 평판도도 전년도보다 상승한 16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순위가 개선됐다. 인하대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세계 643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연구·국제화·지속가능성 등 핵심 지표로 분류되는 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국제적 인지도와 연구 경쟁력의 지속적 향상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문과대학 교우회장인 권영진 교우(서문 86)가 인문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식은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교우회장을 비롯해 문과대학 교우회 김경태 사무총장(노문 89), 고려대 경제인회 고세영 교우(농생물 98)가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김동원 총장,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인문관이 후배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권영진 교우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인문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HI(Human Intelligence)를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권영진 교우의 아낌없는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가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2024년 대학 기술이전 수입에서 173억6792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경희대(97억여 원), 3위 KAIST(81억여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22년 한양대(279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10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BRIDGE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기술 발굴부터 고도화, 창업·이전까지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동영상 코덱 관련 표준특허를 중심으로 IP 수익 다각화를 이뤄왔다. 2014년부터 HEVC, VVC, AV1, VP9 등의 특허풀에 가입했으며, 최근에는 Avanci의 Video Streaming 특허풀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확보 중이다. 2024년에는 GPU 특허 매각, 원자력발전 안전 소프트웨어 해외 기술이전 등 3건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이 중 원전 안전 소프트웨어 'FTREX' 후속 기술은 미국·캐나다 등에서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세종대의 경상기술료 비율은 68%에 달한다. 주요 수익 기술 분야는 ▲표준특허 ▲품종 기술 ▲건설 기술 ▲신약 기술 등이다. 2024년 기준 교원 창업기업은 30곳이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230억원이다. 이 중 김태근 교수가 설립한 홀로그램 기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큐빅셀'은 시리즈 B 투자 유치 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 중이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수요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기술이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FEX ANUGA ASIA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단은 ㈜천년미인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식품 및 건강기능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박람회에는 40여 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부 품목은 유통업체와 수출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천년미인의 전통 음료 '배숙'은 박람회 내 'INNOVATION SHOW' 결선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쇼는 참가 제품 중 상위 40개를 선정해 소개하는 행사다. 부스 운영에는 구민서, 류지헌, 박찬호, 윤서연 학생이 참여해 바이어 미팅, 통역, 제품 홍보 등을 수행했다. 사업단은 박람회 전 시장조사, 바이어 리스트업, 상담 자료 준비 등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마케팅 지원을 맡았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청년 요원들이 중소기업과 팀을 이뤄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제2기 SU-MVP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명의 시니어모델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총동문회장, 정현철 책임교수를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1기 원우, 2기 수료생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한 나이 듦)', '뉴 시니어(新노년)' 시대에 발맞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총 15주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시니어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최신 패션쇼 트렌드 분석 ▲워킹 및 포즈 ▲퍼포먼스 ▲영양·건강관리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등 시니어모델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돼 전문 강사의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과정 마지막에는 패션쇼 발표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2기 수료생 26명은 모두 과정 전 기간을 성실히 이수하며, 시니어모델로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제해종 총장은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여러분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도전을 완성했다"며 "당당하고 아름다운 시니어모델로서 런웨이뿐만 아니라 인생의 무대에서도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삼육대 시니어모델 최고과정 3기는 오는 8월 말 개강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한국어학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프랑스 세리스에 위치한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에서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습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약 50명의 프랑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수업뿐 아니라 전통놀이, 한지 공예, K-POP 체험 등 문화 활동도 함께 운영했다. 실습은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수업안을 직접 기획하고 현지 학생들의 언어 수준에 맞춰 수업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07년 중국에서 첫 실습을 시작한 이후 일본, 미국, 태국, 러시아, 불가리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실습을 운영해왔다. 프랑스 실습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실습 지도교수로서 함께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송은정 교수는 "실습에 참여한 사이버한국외대 학생들의 준비성과 열정이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 글로벌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달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9일 김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심상연)과 서울사이버대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취업 준비 청년 및 청소년 교육에 대한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업 준비 청년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협력과 공동 연구 및 자문 진행 ▲AI직무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기획 - 설문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유관기관 협력 ▲상호 간 각종 행사 초청 및 교류 협력 - 박람회, 세미나, 특강 ▲기타 업무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측에서는 심상연 대표이사, 이영근 센터장, 이흥원 전략기획팀장, 주현주 상담사업팀장, 정지수 주임이,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정원 부총장, 김윤나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선두주자 서울사이버대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김포시청소년재단은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 청년과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김포시청소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 양측 모두에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0 16:2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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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콤바인 소화기 의무화 등 농업기계 안전성 강화

앞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같이 농업기계 안전성이 강화되고, 동시에 농업인 선택권도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 같은 방향으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해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콤바인 등에 대한 소화기 설치 의무화는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를 설치토록 하는 소방시설법의 취지에 따른 것으로 농업 기계의 안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정된 검정 기준에는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한 내용도 들어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했다. 중소기업벤처부와도 협업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농식품부는 고시 개정 이후에도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용 지게차와 환경 인식 및 대응적합성 등 고도화된 자율주행 농업기계,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 안전에 대한 검정기준 등을 계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 개정으로 농업기계 사용에 대한 안전성은 강화하되,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규제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농업기계화를 촉진해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10 16:2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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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낙하산, 성과는 암울…KAI의 구조적 악순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수장을 또다시 교체할 예정이다. 창사 26년 동안 8번의 정권 교체가 있었고, 8명의 사장이 그때마다 물러나 새롭게 임명됐다. 잦은 수장교체로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은 관료·군 출신 '낙하산' 인사가 선임 될 경우 '전면 파업'을 공언하고 있어 구조적 악순환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기고 지난 1일 물러나면서 차기 사장 인선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AI측은 '주요 사업 마무리 후 자진 용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결단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역대 KAI 사장단 임기 이력을 보면 새 정부 들어설 때 연임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999년 통합 법인 출범 이후 KAI 사장은 모두 8명으로 예외 없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롭게 임명됐다. 4대 사장인 김홍경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며 임기를 1년 남긴 채 퇴임했고, 하성용 전 사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지난 2017년 검찰 수사를 받다 자진사퇴했다. 6대 사장인 김조원 전 사장은 임기를 마친 뒤 물러났고, 7대 사장인 안현호 사장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연임하지 않고 물러났다. 이처럼 잦은 수장 교체는 연구·개발(R&D)과 수출 전략의 연속성을 흔들고 있다. KF-21 보라매 양산, FA-50 추가 수출 같은 수년 단위 대형 프로젝트는 최고경영자의 승인·결정이 누적돼야 속도를 낼 수 있지만, 3~5년마다 경영 전략이 달라지면서 투자 우선순위가 바뀌거나 사업 구조가 재조정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매출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 2.8% 감소하면서 방산 4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또한 강 전 사장은 올해 초 'KAI 2050' 비전을 선포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R&D 투자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6~10년간은 매출의 5~10%인 3조원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신임 사장의 기조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 목표가 유지 될 지도 미지수다. 고객 신뢰 기반도 시험대에 올라있다. 방위산업 특성상 한 번 수주하면 10년 이상 유지·보수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계약 상대 기업의 수장이 정권마다 바뀐다는 인식이 굳어지면 향후 입찰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치권 낙하산 인사의 반복이 기업 리더십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해친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 역시 이번 사장 인선이 단순한 자리 채움이 아닌 KAI의 정체성과 생존,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주권이 걸린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기술 주권과 조직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최종 시험대"라며 "검증 없는 낙하산 인사가 강행된다면 즉시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방산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CEO 임기를 프로젝트 단위로 보장하거나, 경영 평가 잣대를 단기 실적에서 장기 성과로 옮겨가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10 16:17: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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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뜰마을사업 공모 전국 최다…29개 마을 선정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도내 19개 시군 29개소(도시 5, 농어촌 24)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 수치다. 특히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지역 마을도 포함돼,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 개선과 함께 복구 정비를 병행하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어촌 오지마을과 달동네 등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추진된 국가사업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총괄하며,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집수리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주택과 담장·축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방도로 등 안전시설 확충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이며,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특히 공공사업으로는 드물게 사유재산인 주택에 대한 집수리까지 지원이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공·폐가와 노후주택, 위험한 담장,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한 곳들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는 국비 16억5천만 원, 도시지역에는 33억 원이 각각 지원돼 4~5년간 마을 정비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동시에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말부터 대상지 발굴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열고, 현장 실사를 통해 추진위원장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보완했으며,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평가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북도의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47개소(농어촌 128, 도시 19)가 선정돼 3,1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56개소는 준공을 마쳤고 나머지 91개소는 현재 추진 중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점점 더 낙후되는 마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6:1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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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서울역까지 20분대 진입 전망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 환경에 대전환을 예고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7월 10일 제7차 심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오랜 지역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인천 검단과 계양에서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혁신의 기틀로 주목받고 있다.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시작해 인천 검단과 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21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2조6,710억 원이며, GTX-B 노선과의 선로를 공용함으로써 환승없이 서울역 방면 직결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대비 대폭 단축돼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역 철도망 확충을 넘어 수도권 서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향후 GTX-D 추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GTX-D와 선로를 공유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말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략적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천시는 정책성과 사업 특성을 반영한 분석자료를 정교하게 마련해 지난 2월 제출했으며,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는 유정복 시장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다방면의 노력 끝에 정책성과 사업 효과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넘는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할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교통혁명"이라며 "남부권의 GTX-B, 서북부의 서부권 광역철도, 그리고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GTX-D까지 연계되면 인천은 초고속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6:12: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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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 모집

스타트업 천국을 선언한 경기도가 창업기업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200개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협력 창업 보육공간이다.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의 공간에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민간기업이 입주공간과 전문성을 무상제공하고, 공공은 정책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일반 창업기업, 창업 10년 이내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200개사이며, 인공지능(AI) 및 첨단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입주 심사는 자격 검토 후 서면 및 대면심사로 진행된다. 입주기업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임대료 무상과 함께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시설 제공,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기회 제공, 스타트업 투자·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된 업무환경과 다양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거점 모델을 정착시켜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만든 창업 허브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 공간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10 16:12: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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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획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과 일·생활균형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운영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재단은 전면 자율출퇴근제, 스마트워크센터,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 제도를 운영하며 근로자의 자율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0.5&0.75잡' 단축근무제는 '경기도 민선 8기 중점과제'로, 육아·돌봄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맞춤형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급여 보전과 대체인력 지원까지 포함한 체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노동조합 간 협의체 운영, 제도개선 TF 구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 기반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으며, 2024년 내부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굿잡노동조합 한영수 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는 안정적인 조직문화로 이어졌다"며 "경기도에서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직원의 일상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조직 전체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정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6:11: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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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 "문화정책사업 확대 등 추진할 것"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대표이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운영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재단의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4월 2일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난 100일간 재단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 그리고 시민들의 기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간의 운영 과정을 토대로 재단 비전과 전략 방향을 발표하고 ▲성남페스티벌 고도화 ▲성남아트센터 공간 활성화 ▲문화정책사업 확대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이사는 우선 성남의 문화적·기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인간이 소외되는 일이 없으며 인간적 감성이 살아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문화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민 참여 기반 예술생태계 육성 ▲경영기반 고도화와 신뢰경영 구축 등 4대 전략목표와 과제들을 수립했으며, 지난 6월 전사 '비전 공유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 전략과 실행 사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디지털 감성과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고도화된다. 특히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자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인 이진준 교수가 연출을 맡아, 성남의 대표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축제의 '메인 콘텐츠'는 성남의 새로운 시그니처 콘텐츠의 탄생을 알릴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성남문화재단은 공연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 외에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낮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주요 부서 직원들이 '낮 공간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은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원 정책 수립,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 특색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원, 세대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남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문화예술생태계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이사는 "지난해 재단 창립 20주년에 이어, 오는 10월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는 만큼,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글로컬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올해 성남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현 선생(1907~1993)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오페라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이 창작오페라는 재단의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작품으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유한 방향과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0 16:11: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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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대학생 장학금 제도 개편…타 장학금 수혜자도 신청 가능

울진군장학재단이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1차 장학금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신청은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5년 7월 9일 기준으로 부모 또는 보호자가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실거주 중인 대학생이다. 또한 본인이 2025년 1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2.0 이상을 취득했을 경우 지원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장학제도가 개편돼 기존의 '타 장학금 200만 원 초과 수혜자 제외' 기준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다른 장학금을 받은 학생도 울진군 대학생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1차 장학금은 1인당 150만 원이 지급되며, 필요한 제출 서류는 울진군장학재단 및 울진군청 홈페이지의 장학금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1차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나 2학기 복학생 중 동일학년 미수혜자는 2차 접수 기간인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울진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6:11: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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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교통안전공단, 배달라이더 보호 위해 손잡았다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확대…"교통안전·사회보장 함께 챙긴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배달라이더 등 모빌리티 종사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서울 강남구 근로복지공단 강남지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삼역 인근에서 고용·산재보험과 교통안전 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협약은 퀵서비스기사, 화물차주 등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노무제공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배달·운송 등 이륜차 기반 산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종사자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륜자동차 모빌리티 종사자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촉진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정보 및 홍보 콘텐츠 공유 ▲현장 중심의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거리캠페인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여해 시민과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현장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은 "모빌리티 산업 확산으로 이륜자동차 종사자의 사회적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이 일터의 안전과 생활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무제공자에 대한 보호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는 전속성 요건이 폐지돼, 하나의 사업장에 고정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여러 곳에 노무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2025년 4월 말 기준, 전체 노무제공자 중 고용·산재보험 가입자는 144만 명, 이 중 퀵서비스기사는 34만 명을 넘어섰다.

2025-07-10 16:10: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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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태문 "트라이폴드폰·XR 헤드셋, 연내 출시"…'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폰'과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한다.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능인 '갤럭시 AI'는 연내 4억대 기기에 탑재돼 AI 생태계 확장도 본격화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제품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도 올해 안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갤럭시 Z폴드7, Z플립7에 이어 트라이폴드폰 출시까지 공식화하면서 폼팩터 다변화를 통한 폴더블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 모양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트라이폴드폰을 양산한 기업은 중국 화웨이가 유일하다. 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S25 언팩에서 실루엣을 공개했고, 올해 MWC에서는 시제품을 전시했다"며 "이제 완성도가 확보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본격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콘셉트로는 '플렉스 G'와 '플렉스 S' 등이 언급돼 왔다. XR 헤드셋 역시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무게감이 크다. 삼성전자는 현재 구글, 퀄컴과 협력해 '프로젝트 무한'을 개발 중이다. 노 사장은 XR 안경 형태의 장비에 대해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사장 "갤럭시 AI, 4억대로 확대"…중저가 모델까지 적용 하드웨어 혁신에 더해 AI 중심의 사용 경험도 대거 확대된다. 노 사장은 "작년 2억대에 갤럭시 AI를 탑재했는데 올해는 2배 이상인 4억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 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까지도 하드웨어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AI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부터 갤럭시 AI 무료 제공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유료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노 사장은 "기본 기능에 한해 당분간 무료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프리미엄 기능의 경우 파트너사와 유료화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은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카메라와 GPS 등 고성능 센서와 온디바이스 AI를 갖춘 기기"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중심의 컴퓨팅 구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기들은 이를 보완하는 동반자 역할로 진화해나갈 것이란 판단이다. ◆헬스케어까지 확장…'커넥티드 케어' 본격화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 최근 인수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젤스'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병원 의료 데이터를 연계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노 사장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과 관련해선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을 의식한 질문도 나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여러 글로벌 생산 거점을 운영해왔다"며 "다양한 거점을 활용한 공급 경쟁력을 바탕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16:09:0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