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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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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진주·창녕에 지역맞춤돌봄센터 설립

경남도교육청은 돌봄 수요 증가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진주시 동진초, 창녕군 영산초에 지역맞춤돌봄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두 센터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돌봄 수요가 많은 진주 지역에는 대기 수요 해소형, 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창녕 지역에는 지역 소멸 대응형 모델이 적용된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공공 돌봄 체계 구축이 목표다. 진주 지역 돌봄센터는 혁신·초전 지역의 높은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구도심 학생에게 질 높은 돌봄과 방과 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 및 지역 시설과 연계해 수영, 클라이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센터 안에서는 드론, 골프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창녕 지역 돌봄센터는 인근 학교의 돌봄교실을 흡수·통합해 학교는 정규 교육 과정에 집중하고,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은 센터에서 전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작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단체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두 센터 설립에는 총 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진주 센터에 약 39억 5000만원, 창녕 센터에는 약 28억 9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창녕군은 2026년부터 연간 3억원 이내의 돌봄센터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거점통합돌봄센터인 늘봄은 공적 돌봄 확대의 첫 모델이었고, 올해 3월 개원한 밀양 다봄과 남해 아이빛터는 지자체와 협력한 돌봄 최초의 모델"이라며 "2026년 개원 예정인 진주·창녕 돌봄센터가 학교 교육과 돌봄을 분리해 학교는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돌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6:2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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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청렴웨이브 갑질 근절 선언식 개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2일 BIFC에서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중간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웨이브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2024년 6월에 발족한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의체다. 이날 선언식에서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갑질 근절 공동 선언식을 진행하고, 갑질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특별 강의가 진행돼 조직 내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 건강한 리더십 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이 이뤄졌다. 한 참여자는 "조직 문화의 중간 허리로서 책임과 역할을 되새겼다"며 "앞으로 먼저 존중하는 리더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체계를 더 강화하고, 상호존중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태 조사를 통해 갑질 유발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유형화해 유형별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권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7-23 06:2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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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WSCE 참가

부산도시공사는 '2025 WSCE: World Smart City Expo' 참가를 통해 최신 스마트 시티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검토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일원 에코델타시티 내 약 56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미래형 도시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공동 추진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역시 이 사업의 주요 참여 기관 중 하나다. 국가시범도시는 정부의 선도적 스마트 시티 정책 추진을 위해 선정된 도시로, 무인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실시간 수질·수량 관리 스마트워터 시스템, 주거 환경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 기능의 스마트홈, 원격진료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도시안전 시스템, 탄소 중립 에너지 최적화 기술 등이 통합된 미래 도시 모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같은 미래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신창호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현장에 스마트 시티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스마트 시티 부산' 설립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신창호 사장은 "기술의 진화는 곧 도시의 진화이며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WSCE에서 확인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을 도시 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6:28: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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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AI 융합 위해 이용자 시스템 통합

울산항만공사(UPA)는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울산항 이용자 시스템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항 고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선박통합정보시스템(PortWise), 선석운영시스템, 전기민원처리시스템 등이 통합 대상이다. 울산항만공사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지도 기반 항만시설관리시스템과 별도 운영 중인 시스템들을 올 연말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해 울산항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 후에는 지도에서 선박 위치, 선석 배정, 하역 현황 등 모든 디지털 항만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의 효율성과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 및 국내외 해운물류 관련 오픈 데이터들과의 연계 서비스도 예정돼 있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원스톱 고객 서비스가 목적"이라며 "산재해 있는 울산항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발굴, 적용하는 등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6:28: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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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예술 마음치유 프로그램 ‘숨연’ 운영

부산문화재단(BSCF)은 오는 8월부터 2개월간 예술로 풀어가는 마음치유 사업의 하나인 '숨연(息連)'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숨연은 '숨'과 '연'의 의미를 담아 스스로의 마음 숨을 다독이며 지역 사회의 고립된 관계 회복 과정을 지원한다. 마음 치유의 실제 사례 강연을 통해 감정 회복을 돕고, 단절된 마음을 다시 연결하는 자기 이해와 변화성장으로 사회적 관계 회복을 주요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부산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8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수영구 도모헌에서 진행된다. 5회차 중 3회는 시민 대상 강연을 하고, 2회는 강연 이후 청년층을 대상으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을 기록하며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라이팅 테라피'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대상 강연에는 장재열, 김범준, 이민호를 초청한다. 이 강연들은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고립을 지나 자신을 회복하고 감정을 돌아보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강연은 회차별 80명, 워크숍은 15명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사회적 문제인 고립에 대한 논의의 시작을 함께하는 자리로 스스로에게 마음의 위로와 따뜻한 응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3 06:27: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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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의료 취약계층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하동군은 양성평등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 이용 취약계층을 돕는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양성평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국제희망드림하동지부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주관한다. 고령자와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병원 예약부터 진료 동행, 약 수령, 귀가 지원까지 전체 과정을 담당하는 동행+정서 돌봄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단순 이동 지원을 뛰어넘어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새로운 복지 역할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화와 가족 구조 변화로 확대되는 돌봄 공백을 메울 실효성 있는 인력으로 기대를 받는다. 교육 과정은 오는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적량문화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총 12회 진행된다. 병원 동행 실무, 응급처치 기본,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번 과정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보유했지만 활용처를 찾지 못한 유휴 인력들에게 새로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이후 실제 복지 현장과의 인력 연계도 기대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단 한 사람도 돌봄의 그늘에 머무르지 않도록 현장의 손길을 키워나가고자 한다"며 "자격은 있지만 기회를 찾지 못했던 분들에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봄의 온기를 군민 모두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6:26: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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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부산콘텐츠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산업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분야별 전문성과 최신 트렌드를 담은 커리큘럼으로 대학생, 예비 취업자, 현업 재직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 중 퍼스널 트레이닝 과정은 1:1 온라인 밀착 지도 방식으로 수강생 수준과 목표에 따른 개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개발자 역량 강화 과정은 언리얼 엔진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한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활용 능력을 높인다. 산업계 수요가 많은 분야로 구성된 이 과정은 재직자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 부산콘텐츠아카데미는 교육과 함께 실질적 취업 연계 서비스도 운영한다. 게임업계 협업을 통한 채용 연계 플랫폼으로 교육생 커리어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현업 전문가 피드백 기반 포트폴리오 컨설팅, 실무자 교류를 통한 게임 취업 토크 콘서트, 우수 사례 발표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성과 공유회가 있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부산게임인과 연계해 교육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매칭과 기업 연결을 지원한다. 김태열 원장은 "부산콘텐츠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하반기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들이 부산을 넘어 글로벌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부산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인프라와 산업 지원 사업으로 게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부산콘텐츠아카데미는 이 생태계의 인재 기반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부산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06:26: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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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3개 특색 교육 기관 설립 본격 추진

부산시교육청은 덕도예술마루, 부산창업학교, 글로컬 미들스쿨 등 3개 교육 기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넘긴 김석준 교육감이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다양한 교육 기관 설립을 통한 부산 미래 인재 양성' 공약을 본격 실천하는 것이다. 덕도예술마루는 부산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를 활용한 학생예술체험시설이다.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으로 학생들의 예술 역량 강화와 예술교육 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중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부산창업학교는 타당성 연구 용역비 예산이 추경에 반영돼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중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내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최적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창업학교 추진단을 운영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제작-마케팅-출시에 이르는 원스톱 창업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교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컬 미들스쿨은 서부산권 폐교 부지에 설립돼 다문화 이중 언어 및 세계 시민교육에 특화한다.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며 서로 강점을 살리도록 해 서부산권 질 높은 교육 기회 제공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부지 확보, 2029년 착공, 2031년 개교가 목표다. 김석준 교육감은 "예술 체험 교육을 통한 감수성 향상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문화 및 글로벌 시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시대에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개척하는 혁신을 이끌어낼 창의적 인재가 필요한 만큼 부산창업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7-23 06:2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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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스피스센터, 생애 말기 환자 대상 ‘김치 나눔’ 행사 진행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마음을 전하는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부산 지역 15개 구·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등록 환자 가운데 식욕 부진과 쇠약감을 겪는 생애 말기 대상자 165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증상이 심각한 11명의 환자에게는 각 구·군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김치를 건네며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나박물김치와 열무물김치 두 종류를 개별 포장해 대상자들에게 제공했다. 김치를 받은 한 대상자는 "혼자 농막에 살면서 김치를 만들어 먹을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챙겨줘서 이번 여름은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수혜자는 "자녀들이 있지만 힘이 되지 못할 때도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을 통해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나를 챙겨준다는 마음이 느껴질 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몸이 안 좋아지니 입맛도 없고 밥도 넘기기 힘들었는데, 시원한 물김치를 보니 입맛이 도는 것 같다"고 말한 환자도 있었다. 센터는 생애 말기 대상자에게 신체적·사회적·영적 돌봄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면서, 작은 정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이 홀로 외롭지 않도록,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원 연계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3 06:25: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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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워케이션 참여자에 KTX 교통비 바우처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KTX 교통비 바우처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들의 부산 방문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160명의 참가자에게는 KTX·SRT 왕복 교통비를 바우처로 제공한다. 참여 조건으로는 부산형 워케이션 공식 플랫폼 회원 가입과 숙박 예약 완료가 필수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한 신청자만 별도 신청 링크를 통해 교통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접목한 새로운 체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휴식과 여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 부산의 여러 인구 감소 지역에서 업무 공간과 숙소를 비롯해 지역 체험 클래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종합 제공한다. 정지윤 부산창경 PM은 "이번 교통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 문턱을 낮춰 더 다양한 지역의 인재들과 기업들이 부산의 혁신 생태계에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워케이션 참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 달간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 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06:2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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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에스컬레이터 658대 안전장치 개량 완료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658대의 안전장치 개량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203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안전부 및 부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국·시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총 283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노후 에스컬레이터의 과속역행방지장치, 주브레이크, 보조브레이크 등 핵심 부품을 설치하거나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공사는 노후도에 따른 개량 방식을 이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부산3호선 망미역과 배산역의 에스컬레이터 12대는 층고가 19m를 넘어 기존에는 설치 가능한 과속역행방지장치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3년간 제조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규 부품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을 받아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재정난과 부품 공급난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이병진 사장은 "재정적 어려움과 부품 공급난 속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 점검과 적기 부품 교체를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승강기 안전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3 06: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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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접착력 제어되는 마찰 전기 필름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가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마찰전기 발전 필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훈의 교수팀이 개발한 이 필름은 붙였다 떼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기 신호를 생성한다. 얇은 필름 한 장으로 문이 열리는 순간 경고음을 울리고, 액자가 떨어지기 전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컨베이어 벨트가 역방향으로 돌면 즉시 기계를 정지시킬 수도 있다. 이 기술은 두 물질이 접촉했다 분리될 때 전하 이동으로 전기를 발생 시키는 마찰 전기 발전 원리를 접착 필름에 적용한 것이다. 별도 전원장치 없이도 전기 신호를 만들어낸다. 필름에 새겨진 'ㄷ'자 형태의 절개 패턴이 핵심이다. 이 패턴 덕분에 기존 필름보다 접착력은 35배 이상, 전기 출력은 약 13배 강해졌다. 손으로 누르거나 물체가 살짝 떨어지는 등 짧은 움직임으로도 강한 전기 신호를 발생 시킨다. 제1저자 이희진 연구원은 "절개 패턴은 균열 진행 방향을 제어하고 순간적인 접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균열이 연결부에서 멈췄다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진행할 때 빠르게 분리되면서 전기 출력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절개 패턴의 방향과 배열을 조정하면 붙는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출력과 접착력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연구팀은 실제 활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문틈에 부착한 필름이 문이 열리는 순간 전기 신호를 발생 시켜 경고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벽에 붙인 액자의 박리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전송하는 시스템도 제작했다. 또 컨베이어 벨트에 부착한 필름이 정상 회전에는 반응하지 않다가 역방향 회전 시에만 전기 신호를 발생 시켜 기계 이상 작동을 중단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정훈의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접착 필름을 단순히 붙였다 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센서로 전환한 것"이라며 "배터리 없이도 감지와 신호 생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구조의 감지 시스템에 적합하고, 웨어러블 센서나 도난 방지 장치, 산업용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6월 11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과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7-23 06:24: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