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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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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개학 대비 학교급식 위생 점검 실시

부산시교육청은 신학기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이 11일 오전 7시 부산진구 개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급식실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준비를 위한 식재료 검수 과정과 급식실 위생 관리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식중독 등 급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급식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식재료의 품질, 온도 유지, 원산지 등 안전성을 확인하는 급식품 검수 과정에 참여하고 조리장·급식실의 설비 및 위생 관리 상태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3월 3주간 부산식약청, 부산시, 구·군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위생 점검을 통해 관내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 실태를 확인하고, 위생 관리가 취약한 학교와 유치원에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위생 관리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12 08:2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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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교육청 업무 추진비 공개 조례안 통과

김창석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지난 7일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부산시교육청 업무 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의 업무 추진비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산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 행정 실현을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은 회계 관계 직원은 '지방회계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른 '지방교육행정기관 업무 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맞게 업무 추진비를 집행하도록 집행 기준을 규정했다.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업무 추진비 집행 기준을 준수해 사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사용 내역은 부서별로 일시, 장소, 목적, 금액, 대상, 지출 방법 등을 포함해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김창석 의원은 "교육 기관 정보 공개 운영 규정에 따라 업무 추진비를 올바르게 집행하고 사용해야 하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책임성을 강화해 투명하고 청렴한 부산 교육 행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2025-02-11 16:2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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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 접수

거창군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신청자를 모집한다. 올해 바우처 카드는 만 20세 이상~만 75세 미만 여성 농업인 중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20만원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 신청서를 거주지 읍면 행정 복지 센터에 제출하거나 경남도 누리집에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를 발급하지 않았거나 전액 사용하지 않은 자, 본인이 건강 보험 직장 가입자, 본인 농업 외 종합 소득이 전전년도 기준 3700만원 초과자, 여성 어업인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 바우처 카드 선정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병원과 약국 등의 의료 분야에서도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 업종이 확대된다. 군은 4월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뒤, 농협 거창군 지부를 통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많은 여성 농업인이 복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의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6:21: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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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수산식품 기업 도약 지원…시민 평가단 품평회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0일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지역 해양 수산식품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수산식품 기업 도약 지원 사업' 1차년도 성과 보고회와 2차년도 추진을 위한 시민 평가단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산식품 기업 도약 지원 사업은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지역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 수산식품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에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중점 지원해 마켓 컬리, NS 홈쇼핑, 우체국 쇼핑에 입점 및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2차년도에는 기존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은정 해양수산부 수출진흥가공과 사무관과 이금옥 부산시 수산진흥과 과장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정성깃든, 청산에식품, 더소스코리아, 덕화푸드, 바른씨, 락피쉬 6개사가 개발한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시식하고 평가하는 소비자 품평회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별 시민이 참여한 소비자 평가단의 의견은 전문가 평가와 함께 2차년도 지원의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소비자 평가단은 지난 1월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자격 요건 검토 후 추첨을 통해 구성됐다. 이날 참석한 23명의 소비자 평가단은 제품 시식 후 ▲제품 특성 ▲포장 디자인 ▲가격 경쟁력 ▲제품 콘셉트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의견을 제출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오늘 시민 평가단 품평회가 수산식품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6:2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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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64회 3·1민속문화제 개최…줄다리기 등 다채

창녕군은 제64회 3·1민속문화제를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영산 국가무형유산 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민속문화향상회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로 64회를 맞이하는 3·1민속문화제는 매년 3만여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제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제 첫날 2월 28일 전야제에는 제등 축하 시가 행진, 쥐불놀이, 3·1독립만세 재현,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올해 2월 새롭게 개관한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특설 무대에서는 초대 가수 축하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둘째 날인 3월 1일은 쇠머리 발굴비 고사, 3·1독립결사대 위령제, 구계목도 시연회, 성화 봉송, 서막식, 평양예술단 공연 그리고 이날의 주요 행사인 국가무형유산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셋째 날인 3월 2일에는 영산 줄다리기 만들기, 삼일 씨름 대회가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3월 3일은 농악 경연 대회, 꼬마 줄다리기 그리고 이날의 주요 행사인 국가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공개 행사가 진행된다.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로 문화유산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영산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놀이로, 웅장한 규모와 역동적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창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화왕산과 우포늪'을 보유한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군민의 화합과 단결, 안녕을 염원하는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의 웅장함과 역동적인 현장은 전통 문화가 사라져 가는 현대 사회에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다시 한번 살아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1 16:1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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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경계결정위원회 개최…1579필지 경계 확정

합천군은 지난 7일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로 지정된 합천15지구 외 8개 지구에 대한 경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1579필지의 경계가 확정됐으며, 이를 통해 토지 소유자들이 명확한 경계 정보를 바탕으로 재산권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행사할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계결정위는 지적 재조사 측량 및 경계 협의가 완료돼 지적 확정 예정 조서가 작성된 토지와 지적 확정 예정 조서에 대해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자에서 제출된 다양한 의견서를 심의해 경계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새로운 경계를 확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요 경계 설정 내용은 ▲재산권 행사에 장애가 되는 경계 불일치를 바로잡고 ▲실질적인 토지 이용 현황에 부합하는 경계 조정 ▲소유권 분쟁 예방을 위한 명확한 경계 설정을 포함한다. 이런 결정은 토지 소유자들이 더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합천군 경계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경계 결정 결과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되며, 경계 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에서 60일 이안에 경계에 관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 경계 확정 공고 후 필지별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및 새로운 지적 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재준 위원장은 "경계결정위원회는 제출된 의견서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심의를 진행했다"며 "이번 결정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국민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10: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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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 기부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10일 오전 제58회 정기총회를 맞아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전달식에는 서영호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조규율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이란혜 경상남도 의료정책과장, 박종호 부산시병원회 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 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 회장, 정현국 부산약업협의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동성원 ▲아동양육시설 우리집 원 ▲희망등대종합지원 센터 ▲부산아동복지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영호 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6:10: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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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발로란트 킥오프 2025’ 팬 이벤트 성료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라이엇 게임즈가 공동 협력해 개최한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의 팬 소통 이벤트인 '발로란트 킥오프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1월 31일부터 2월 9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진행됐다.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으며 발로란트 훈련장으로 운영된 15층에서는 사격 측정, 팀 데스매치 대결 등 실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16층에서는 뷰잉 파티와 함께 ▲VCT 퍼시픽 모의고사 ▲선수 경기석 체험 ▲에이전트 비밀 기지 NPC 카페 ▲팝업 미션 경품 추첨 ▲발로란트 미션 플레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를 응원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뷰잉 파티와 '발로란트 킥오프 2025 아마춰 토너먼트' 대회도 열렸다. 우승팀(SUPERFECT)에는 '2025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직관 기회가 주어졌다. 주말에는 발로란트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마춰 토너먼트 우승팀과의 매치업 이벤트가 열렸으며 방문객들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의 팬 사인회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는 너불, 도현, 마닥개, 콕끼리, 팀 IAM, 소보로오, 페빠, 호엥엥 등이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브레나에서 올해 첫 행사로 발로란트 킥오프 2025 특별 이벤트를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만 경험할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꾸준히 관련 행사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11 16:05: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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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日 와카야마현과 워케이션 활성화 논의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키시모토 슈헤이 와카야마현 지사, 야마시타 나오야 한일친선 와카야마현 의회 의원연맹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만나 부산-와카야마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와카야마현 대표단 방문은 부산과 일본의 교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표단은 와카야마현 지사, 한일친선 와카야마현 의회 의원연맹 회장 외에 의원 3명, 실무단 9명,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현은 일본 휴가지 원격근무의 성지로, 오늘을 계기로 관련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2023년 9월 시와 와카야마현은 휴가지 원격근무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와 부산은 바다와 강, 산이 모두 있는 도시라는 면에서 비슷한 풍경을 갖고 있다"며 "양 도시의 워케이션 문화가 활성화돼 새로운 사업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키시모토 슈헤이 와카야마현 지사는 "지난 워케이션 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와카야마에서도 양 지역 간의 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시민들이 와카야마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우리 와카야마현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었다"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고 일본의 다양한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부산과 와카야마현의 워케이션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자"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2025-02-11 15:40: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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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고령화 시대 맞춤형 ‘첨단 바이오 연구소’ 출범

사람이 오래 살수록 근육 재생 중요성이 커진다. 고령사회에서는 이를 해결할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 연구소를 출범했다. UNIST는 지난 9~10일 산학 협력관에서 '다중스케일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 연구센터 선정을 기념해 'UNIST 다중스케일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글로벌 연구소(Global Research Institute for Multiscale Biohybrid Systems, GRIMBS)' 성과를 발표했다. GRIMBS 연구소는 생체조직 구조를 정밀하게 모사하고, 인간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고령층 근육 재생과 기능 회복을 도와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도쿄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에서 연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라이징 스타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양현모 UNIST 연구원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생체의료 영상 분석 기술을 발표했다. 모리타 토모히로 도쿄대 연구원은 전기 자극으로 작동하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선보였고, 니샨스 메논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원은 장내 미생물과 상피세포를 배양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둘째 날,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림 취텍 교수는 세포 이동 원리를 분석하고, 이를 바이오하이브리드 설계에 적용할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 iHealthtech 연구소는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질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연구소는 6개 스타트업을 통해 5900만 달러 투자 유치와 65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했다. 타케우치 쇼지 도쿄대 교수는 근육조직을 로봇 공학에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응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UNIST 연구진은 분자부터 조직까지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조윤경 교수는 종양 스페로이드를 분석하는 '멀티스케일 랩온어칩 시스템'을 개발해 항암제 내성 극복 실마리를 제공했다. 주진명 교수는 특정 질병 부위에서만 작용하고 스스로 분해되는 나노입자를 소개했다. 박종호 도쿄대 교수는 실시간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미세 바늘 패치를 공개했다. 조직 재생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연구가 발표됐다. 강현욱 교수는 혈관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통해 허혈성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웅규 교수는 화학 염색 없이 조직을 분석하는 광학 이미징 기술을 공개했으며 최영빈 교수는 뇌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실시간 뇌 매핑 기술을 선보였다. 김병수 부산대 교수는 복잡한 생체조직을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20여 건의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신진 연구자들은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배성철 교학부총장은 "GRIMBS 연구소 출범으로 UNIST가 바이오메디컬 혁신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쿄대 LIMMS, 싱가포르 국립대 iHealthtech 등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생명공학 분야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윤경 교수는 "GRIMBS는 분자부터 조직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통해 정밀 의료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차세대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RIMBS 연구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시스템 연구를 심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연구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2025-02-11 15:40:2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