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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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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김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교육부 평가 ‘우수지구’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김해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지난 2월 말 교육부 연장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돼 2027년까지 후속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학교, 지역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남에서는 2021년부터 ▲진주·사천·고성 지역 항공 지구 ▲창원 지역 스마트 제조 지구 ▲김해 지역 미래 자동차·의생명 지구 ▲거제 지역 미래조선 지구 ▲밀양 지역 나노·반도체 지구 ▲거창 지역 디지털승강기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김해를 포함한 전국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 연장 평가를 진행했고, 김해와 창원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연장 평가를 통과해 3년간 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김해 지구는 지난 3년간의 특화 교육 과정 운영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구로 선정돼 추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우수지구 선정을 계기로 김해시와 함께 학령 인구 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의 위기를 직업교육으로 극복하기 위한 협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지속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더 강화하고,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1 08:4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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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졸업생, 풀무원 올가홀푸드 ‘대표상’ 수상

부산가톨릭대학교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의 이주호 졸업생이 졸업 후 풀무원 올가홀푸드에 입사해 사내 최우수상인 대표상을 수상했다. 이주호 졸업생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 재학 당시 스포츠 ESG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스포츠 및 운동을 통한 건강 관련 분야의 ESG를 전문 영역으로 공부하게 됐고 2024년 재학 중 운동과 건강을 통한 ESG 전문가로 풀무원 올가홀푸드에 조기 취업했다. 이후 최연소, 최단기간 점장에 오르게 됐고, 사내 최우수상인 대표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주호 졸업생은 이 밖에도 입사 후 여러 상을 휩쓸면서 주목받는 인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주호 졸업생은 "재학 당시 교수님과 공부하고 준비한 스포츠 및 운동을 통한 건강 관련 ESG 분야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회사 콘셉트가 건강 관련 ESG이기 때문에 입사할 때도 운동을 통해 건강 관련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고, 입사 이후에도 여러 고객을 상대로 운동과 영양의 조합을 잘 설명하면서 다른 지점보다 특성화된 지점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과와는 다르게 선후배들이 같이 운동하며 땀 흘리고 관련 분야 스터디를 이어가는 환경이 너무 좋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됐던 것 같다"며 "힘들 때마다 교수님과 여러 선배들이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고비들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여기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입사해보니 이렇게 끈끈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이어나가는 곳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교수님과 꾸준히 스터디와 회의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사내에서 운동과 영양의 조합을 잘 활용하고 교수님과 연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사 및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영양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대학에 입학해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로서 체육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을 선택한다면 여러 가지 해양스포츠와 스키·스노보드 등의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등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런을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 및 스포츠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은 스포츠윤리학, 스포츠복지론, 스포츠영양학, 스포츠마케팅, 트레이닝방법론 등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전공 선택과 전공 설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비전 있는 분야이기에 많은 관심과 수요가 있는 전공이다.

2025-04-01 08:4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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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中企·소상공인 채용 시 최대 700만원 지원

함양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와 군민의 취업 촉진을 위해 '2025년도 함양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채용장려금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최대 10개월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고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에게도 직접 장려금을 지급해 취업 유인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용장려금은 신규 채용된 근로자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되며 전년 대비 신규 일자리 창출 시에는 월 3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신규 근로자가 2년간 꾸준히 근무할 경우에는 근속장려금 200만원이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돼 안정적인 고용 유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종사자 2인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신규 채용 근로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사한 만 18세 이상~만 64세 미만의 함양군민이어야 한다. 다만, 채용 당시 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참여 근로자 승인 신청 전까지 함양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지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특히 올해는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되는 근속장려금이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기한은 4월 18일까지이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 창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01 08:38: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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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올해 사업실명제 대상 26개 사업 공개

부산항만공사(BPA)는 31일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26건을 선정하고 BPA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업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별 공공기관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 기준과 대상 사업에 대한 관련자 실명과 추진 실적을 공개하는 제도다. BPA는 2016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BPA는 2025년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의 선정 기준을 ▲재무적 영향이 큰 총사업비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국고보조금 사업 ▲주요 국정 과제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업 등으로 확정했다. 그 결과 지난 27일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보다 1건 증가한 26건을 대상 사업으로 의결했다.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건설 사업,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 등 주요 정책 사업이 포함됐다. 세부 사업실명제 추진 내역서는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중점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정책 투명성과 책임성을 꾸준히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BPA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6:23: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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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한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

하동군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접한 하동군으로 확산됐다. 9일간 이어진 산불로 14개 마을에서 1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광범위한 산림과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등 지역 사회 전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하동군은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전국의 개인은 하동군 홈페이지 또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하동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모금액은 산불 피해 복구와 소방·재난 장비 확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재해를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 외에도 자체 예산 및 정부, 도 단위 지원을 바탕으로 복구 및 예방 체계 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유사 재난에 대비한 산불 대응 장비 현대화, 인력 확충, 예방 시스템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지역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5-03-31 16:11: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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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해양환경공단, 해양 환경 보전 협력 MOU 체결

국립부경대학교 G-램프사업단과 지구환경융합분석센터는 지난 27일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과 해양 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환경과 해양 생태계에 대한 위협 요인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관의 장점을 융합해 공동사업 발굴과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계 조사 분야 공동 기획 및 운영 ▲연구 개발 과제 공동 발굴 및 연구 ▲해양 환경·생태계 자료 공동 활용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을 위한 인적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김영석 G-램프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양 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 기관들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양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민준 지구환경융합분석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데이터 확보와 분석을 통해 해양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적 접근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설 해양환경조사연구원장은 "국립부경대와의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특성과 기능을 융합해 해양 환경 전문가 양성 및 인프라 공동활용 등으로 발전할 것이며 해양 환경·해양 생태계의 보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부경대의 지구환경 융합연구 역량과 해양환경공단의 현장 중심 전문성을 접목해 지역 현안과 더불어 우리나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모델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31 16:11: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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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2025년 제1차 지역 가치 탐색 로컬 캠프 성료

동명대학교는 최근 재학생·교직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로컬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로컬 콘텐츠 아이템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남 통영 로컬스티치 통영에서 열린 이 캠프는 학생들이 '로컬'을 단순히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지가 아닌 창업 영감을 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는 레몬샵 대표의 현장감 가득한 특강을 시작으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교육 및 실습에서는 팀별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배우고 통영의 로컬 상권을 직접 탐방하며 창업 아이템 발굴에 필요한 영감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컬에 대한 기존 이해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앞으로도 이런 캠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캠프를 주관한 노성여 동명대 교수는 "학생들이 로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업가 잠재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2차, 3차 캠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동명대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5-03-31 16:0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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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수산부산물 활용 바이오차 제조 기술 이전

경상국립대학교 산학 협력단은 지난 27일 엠에프엠에 '키틴, 목초액 탑재 수산부산물과 목재 혼합 바이오차 제조방법'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기상 이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탄소 중립형 친환경 소재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바이오차(Biochar)를 들 수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차는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무산소 혹은 혐기 조건에서 열분해해 생성된 고탄소 고형 물질을 말한다. 바이오차의 원료 물질은 지금까지 대부분 식물 바이오매스가 활용돼 왔으나, 2024년 4월 2일 가축분 바이오차가 비료로 등록되면서 바이오차의 원료가 농림부산물부터 가축분뇨까지 확대됐다. 다양한 바이오매스가 활용돼 탄소 중립을 시도하고 있지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은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소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양하고 많은 부산물이 발생되고 있다. 수산부산물 가운데 일부는 키틴, 키토산, 칼슘, 콜라겐 등 유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바이오매스 양도 충분해 더 이상 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산부산물은 아직까지 활용처가 없어 폐기되는 실정이며 일부는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 협력단은 2024년 수산부산물인 새우껍질을 활용해 바이오차를 제조하는 방법과 새우부산물 바이오차를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원천 기술을 엠에프엠에 이전했으며 올해는 수산부산물을 활용해 추출한 키틴 및 목초액이 탑재된 목재 바이오차 제조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키틴, 목초액 탑재 수산부산물과 목재 혼합 바이오차는 기존 바이오차의 보수·보비력에 목초액의 살균·토양 개량 기능과, 키틴의 토양 개량·미생물 생장 촉진 기능이 추가된 고기능성 바이오차다. 이 기술은 앞으로 수산부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 원천 기술로 활용해 수산부산물 자원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차의 농경지 투입에 따른 단순한 수량 증대와 탄소격리기술 수준을 넘어 국내 최고의 바이오차의 농산업적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대학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를 기술 이전 후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해 중대형 기술 이전과 산업화 성공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동철 교수 연구진의 대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저회를 바이오차로 국내 최초로 규명하고 최종적으로 바이오차를 비료로 등록해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들 수 있다. 현재 연구진은 농업 분야에 탄소 중립적 바이오차 활용 외에도 새우부산물 바이오차의 농업적 활용 기술 개발, 바이오차 활용 기능성 축사 깔짚 개발, 가축분 바이오차 환경영향평가, 가축분 바이오차에서 염분 제거 기술, 국내 동물성 바이오매스 활용 바이오차 제조 원천 기술 개발, 바이오차 화장품 개발 등 바이오차 관련 연구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엠에프엠은 서울대학교 대학생 창업팀으로 시작해 SK행복나눔재단 글로벌 NPO 스타트업 1기를 통해 설립된 국제 개발 협력 회사다. 글로벌 기후 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 투기되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타이거새우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푸드 테크 기술을 인정받아 현대차정몽구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1기 대상, 푸드테크 기술 사업화 우수 사례 대상 및 농식품부 장관상, 서울기후테크 콘퍼런스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방글라데시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엠에프엠 서영인 대표이사는 "수산부산물 바이오차는 아직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차는 가장 이상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바이오차 분야에서 국내 최고 대학인 경상국립대와의 기술 이전으로 한국 기업이 바이오차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혁신적 시도를 엠에프엠이 주도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양정현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수산부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산부산물을 농업에 접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차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성능 바이오차 시장 개척 및 미래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3-31 16:0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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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이환희 교수 연구팀, 의료급여 수급권자 응급실 방문 자료 분석 결과 발표

극한 온도에 따라 응급실을 찾는 비율이 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청년·중년층이 비수급권자에 비해 30%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부산대학교는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의생명융합공학부 이환희 교수 연구팀이 여름철과 겨울철의 극한 고온 및 극한 저온 노출에 따른 건강 위험이 취약계층일 가능성이 높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비수급권자보다 청년 중년층의 경우 약 3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극한 온도에 따른 우리나라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응급실 방문 자료를 분석해 건강 위험과 비용의 이중 격차를 평가한 이번 논문은 역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피데미올로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온라인 3월 27일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한국건강보험자료를 이용,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전수를 대상으로 고온 및 저온 노출에 따른 응급실을 경유한 입원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비수급권자 대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고온으로 인한 응급실 경유 입원 위험도는 18세 이하 연령군에서 50% 이상, 19~64세 연령군에서 3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저온으로 인한 응급실 경유 입원 위험도는 18세 이하 연령군에서 약 10%, 19~64세 연령군에서 약 30% 정도 높았다. 또 장애가 있거나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도에서 수급권자와 비수급권자의 격차는 저온에서는 30% 이상, 고온에서는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및 저온으로 인한 응급실 경유 입원 초과 의료비용의 경우에도 의료 수급권자와 비의료 수급권자의 초과 비용 격차는 64세 이상 연령군에서 더 두드러졌다. 특히 저온일 때 65~84세 연령군에서 수급자의 초과 비용이 2배가량 많았다. 이번 연구는 노년층일수록 극한 온도에 취약할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청년-중년층 인구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실외 및 직업 활동, 음주, 경제 활동 취약 요인이 고온 및 저온의 위험도 격차를 더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 이환희 교수가 교신 저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아영 박사과정생이 제1 저자로 수행했으며,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이환희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활용해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기초연구실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환희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는 "기후 변화의 건강 영향은 인구에 불균형적으로 작용하며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는 맞춤형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경제적 취약계층 및 격차 완화를 위한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이 활발히 논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3:49: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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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AI-디자인 융합 조명’ 특집호 발간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문화 확산과 최신 디자인 이슈 및 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 정보지 '데지그나레(Designare) 19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지그나레' 19호는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와 디자인의 융합 사례부터 실제 활용 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AI 기술이 디자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AI 기반 디자인 혁신 사례를 통해 산업의 변화 방향을 조명했다. 전문가 기고에는 국민대학교 AI디자인학과 교수이자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테크핵심 기술 자문교수인 주다영 교수가 참여해 'AI 시대, 진화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주제로 기고했다. 그는 AI와 디자인의 융합이 가져오는 변화, AI 기반 디자인 사례, 생성형 AI 및 프롬프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디자인 접근법 등을 소개했다. 특집 인터뷰에서는 AI 기반 장애인 HR 솔루션 기업 브이드림의 김민지 대표를 초청해 AI와 디자인 융합의 성공 사례를 조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이 편견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브이드림의 행보를 소개하며 AI와 디자인의 융합이 창출할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탐색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최신 디자인 이슈와 동향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2025년에도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 발행을 통해 디자인 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3:44: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