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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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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시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행복ON 상상대로 3기 시민 체감형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산 절감, 안전 강화, 시민 편의 증진 등 공단 운영 전 분야에 걸친 창의적 제안을 광범위하게 모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부산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편 개선을 위한 실용적 아이디어부터 공단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제언까지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추진·채택 내용, 구체성이나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제안, 단순 민원·불만·주의 환기성 의견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서는 공단 누리집 내 고객센터 제안 접수 코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경제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3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정된다. 선정작에는 등급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별도 추첨 이벤트를 통한 모바일 쿠폰 등 부상품도 제공해 총 5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준비됐다. 이성림 이사장은 "시민 목소리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도시를 바꾸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이 공감하고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위해 꾸준히 소통의 장을 열겠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2 08:5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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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시민 기자단, 기장군 방사선 시설 탐방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시민 기자단이 지난 17~18일 기장군 원자력 관련 시설들을 둘러봤다. 정읍시 거주 과학 교사와 지역 언론인 등 13명으로 구성된 시민 기자단은 방사선기술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졌다. 기자단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의 수출형 신형 연구로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학원에서는 방사선 선량평가 연구와 방사성 의약품 생산, 임상 적용 현황 등을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방사선량 평가와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특히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우주 방사선과 생활 방사선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방사성 의약품 GMP 생산·제조 시설도 견학했다. 기자단은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방사성 의약품, 췌장암과 신경내분비암 진단용 최신 의약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손태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바이오헬스연구부 부장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는 세계적인 방사선의과학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이라며 "수출형 신형연구로에서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에서 신약을 개발하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환자에게 적용하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기자단은 방사선 기술의 유용성과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5-07-21 09:2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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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지원에 13억 9000만원 투입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13억 90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학교 현장에서 요구한 '학생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각급 학교에 직접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하기 위한 '교직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운영비도 학교에 지원한다. 교직원이 학생들의 위기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지원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위기 학생 사례에 대해 전문의나 교수급 전문가가 학생, 보호자, 교사에게 자문을 제공해 더 전문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자살 위기 학생이나 사회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트라우마, 고립·은둔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이 전문 기관에서 심층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실비 지원도 확대한다. 조기 진단과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앞서 경상남도 및 시군 위(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생 위기 개입 체계 구축을 위한 연합 연수회를 공동 주관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폭넓고 든든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말처럼 지역 사회와 협력을 더 강화해 학생 마음 건강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미리 파악, 지원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호자와 함께 학생이 상담과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09:18: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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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물 분해해 활성산소 생성하는 혁신적 동치료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권태혁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물을 분해해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동치료 기술을 개발해 보건복지부의 '2025 보건의료 연구 개발 우수 성과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기존 동치료(PDT)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기존 치료법이 종양 주변 산소 농도에 따라 효과가 좌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물 분자를 산화시켜 활성산소(ROS)를 직접 생성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특히 췌장암과 같은 저산소성 고형암 치료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광감각 항암제가 활용됐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 치료법은 암세포의 막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산화시켜 '피롭토시스'라는 특정한 세포사멸 과정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채헌, 박민규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바이오 스타트업 오투메디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연구 성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으며 국내 특허 2건이 출원된 상태다. 권태혁 교수는 "광감각제 설계와 세포 사멸 생물학, 면역학을 통합한 융합 연구를 통해 기존 항암 전략의 혁신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고형암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고 면역 치료와의 병용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UNIST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광의료와 정밀 항암, 면역 치료 영역의 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국산 고부가가치 치료제 개발과 전 세계 의료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7-21 09:18: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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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무원들 휴무 반납하고 폭우 피해 복구 총력

의령군에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451.5㎜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내려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군 전체 공무원 600여 명이 일요일 휴무를 반납하고 대규모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19일 아침 물폭탄 수준의 극한 강우로 양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제방이 붕괴돼 대의면 구성마을 절반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군은 피해가 심각한 대의면에 본청 직원 절반에 가까운 인력을 집중 배치했고, 각 읍면 직원들은 해당 지역 긴급 복구와 피해 현황 파악 업무를 담당했다.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대의삼거리 인근 상점가와 우체국 등 공공기관, 토사가 유입된 가옥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피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힘을 보탰다. 민생현장기동대원과 환경미화원, 검침원, 도로 보수원 등 군청 공무직 및 기간제 직원들도 스스로 나서 전기 점검과 환경 정비 작업을 이어갔다.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바르게살기의령군협의회, 민주평통의령군협의회, 의령청년회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남도청, BNK경남은행, 창원여성민방위 등 외부 기관들도 의령군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오태완 군수는 19일 대의면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재민 수용시설을 살펴본 데 이어, 20일에는 직접 복구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태완 군수는 "긴급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즉시 투입해 빠른 복구를 추진하겠다"면서도 "전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나 피해 규모가 워낙 커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의 광범위한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7-21 09:17: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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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관내 영유아 가정 발달 검사비 20만원 지원

해운대구보건소 아가맘센터가 '2025년 해운대 쑥쑥 클리닉'을 통해 관내 영유아 가정의 발달 검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운동, 언어, 행동, 정서, 사회성 등에서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다. 선정된 가정에는 20만원 상당의 검사비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는 영유아 발달 지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진단이 늦어지면 재활이 어려워지고 의료비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지원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먼저 해운대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영유아 발달 검사비 지원사업' 체크리스트를 확인해야 한다. 체크리스트 작성 결과 한 영역에서라도 6개월 이상 발달이 늦은 것으로 나타나면 검사와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지원 신청은 신청서와 체크리스트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1주일 안에 바우처가 발급되며 발급일에서 1개월 내에 지정 의료 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가능 기관은 유앤밸런스소아청소년과의원, 제이엠가정의학과의원 센텀시티점, 한마음병원, 해운대푸른바다병원 등 4곳이다. 아가맘센터는 하반기에도 난임 힐링 플라워 클래스, 예비 부모를 위한 애착 육아 코칭, 영유아 건강교실, 베이비마사지, 오감발달 놀이교실, 임산부 천연화장품 만들기, 다문화가정 이유식 만들기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07-21 09:1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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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박형준 시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 접견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와 만났다. 이번 접견에서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부산과 미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한 바크하우스 영사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 양측은 그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부산-미국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2년 8월 부산에 부임한 바크하우스 영사는 이달 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임 기간 부산과 미국 간 교류 협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바크하우스 영사는 "지난 3년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시민의 참여를 끌어낸 공공외교 증진 등 여러 가지 활동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임 영사가 8월 중순 부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조선업 협력과 관광 분야에서의 기대감도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해군 함정 신조와 유지 보수정비(MRO)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강조되면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핵심 부품 기자재 공급지인 부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진정한 부산의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며 주부산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부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더 활발히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시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부울경 내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정주 환경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은 미국과의 우호 협력을 계속 이어가며 후임 영사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접견을 마무리했다.

2025-07-20 14:5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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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민선 8기 출범 3년간 공약 이행률 96% 달성

진병영 함양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성과 보고회에는 진 군수와 각 부서장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단순한 업무 보고에 그치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핵심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담당하고 있는 공약 사업의 세부 추진 현황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미친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심층 분석이 진행됐다. 진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군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1년은 기존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함양의 한 단계 더 큰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핵심적 기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들어 함양군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실용적 정책 추진에 역점을 두며 지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를 건립한 것을 비롯해 함양형 논스톱 통합돌봄센터 개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군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 작은 영화관 건립 추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 도입, 임신과 출산 지원 서비스 확대, 빈집은행 운영을 통한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 시가지 소규모 공영주차장 확충, 위탁 영농 활성화, 노인 이미용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고 함양'으로, 운영 시작 5개월 만에 참여자 1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뜨는 도시'에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함양군은 총 56개 공약사업 가운데 44개를 완료했으며 전체 공약의 96%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고,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진 군수는 "임기 마지막 해에는 주요 대형 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함양 발전의 기초를 확실히 구축하겠다"며 "힘찬 도약, 함께여는 함양이라는 민선 8기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우선순위가 높은 핵심 사업들의 세부 실행 계획을 새롭게 정비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025-07-20 14:50: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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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중구 코모도호텔부산에서 제9회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5' 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 엠게임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78개 팀이 참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 신청팀 가운데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17일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치열한 경쟁 끝에 8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용석, 박지은으로 구성된 '메디에스알'팀이 '의료영상 화질개선 및 업스케일 AI 반도체' 아이디어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부산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부산대학교총장상을 받은 최우수상에는 김동현, 오서영, 주수연, 정도윤, 최지욱으로 이뤄진 'MediRelay'팀이 선정됐다. 이들의 '의료진 간의 인수인계를 위한 기반 변동사항 요약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우수상에는 5개 팀이 각각 100만원씩 상금을 받았다. 이찬, 이재강, 김수현, 이해인의 'Mail'팀은 'Multimodal AI를 활용한 심전도 기반 질병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부산테크노파크상을 수상했다. 이호연·최유정·공준석·장원석의 '손수잇다'팀은 '비장애인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수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산대병원장상, 조호영·전영신·곽자현의 '마구마구'팀은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테스트베드로 구축하는 환자 주도형 응급패스+의료 다이어리 시스템'으로 부산대학교 의생명특화총괄본부장상을 받았다. 이예빈·안하연·임현성·김찬희의 '멘탈탈탈'팀은 '사회초년생 특화 디지털 정신건강 예방 시스템'으로 창업지원단장상, 유찬협·강채린·김상아·박재우의 'Crycatchers'팀은 '청각장애 부모를 위한 아기 울음 인식 장치'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인 엠게임상은 'Mail'팀의 'Multimodal AI를 활용한 심전도 기반 질병 진단 보조 솔루션'이 차지했다. 대회 첫날에는 'MEDICAL HACK 세미나'를 통해 본선 진출팀들이 의료, IT, 특허,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에서 멘토링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팀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고 시장성과 기술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각 팀의 최종 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에게는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올해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새로운 출범에 맞춰 부산 지역 창업 진단 및 컨설팅, 네트워킹, 투자 지원 등 전 주기 창업 지원 사업 소개가 함께 이뤄졌다. 부산의생명연구원의 의료·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조성 사업과 전년도 대상팀의 사례 발표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로, MEDICAL HACK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제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 기반의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MEDICAL HACK 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7-20 14:5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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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서면 질문 통해 보육·문화 정책 제안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서면 질문을 통해 지역 보육과 문화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18일 군의회에 따르면 노미경 의원은 서면 질문을 통해 야간과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울주형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전남 화순군이 운영하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사례를 제시하며 선제적인 돌봄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울산 지역에 시립아이돌봄센터가 있지만 접근성 문제로 울주군민들의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상황이라며 군 단독으로 운영하는 '24시 어린이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주군 측은 정책 도입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지역 현실과 행정 시스템 개편 등을 종합 고려해 시행 시점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응답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2027년 유보통합 진행을 앞두고 울산시교육청에서 '울산형 휴일 보육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울주군 휴일 보육 거점시설 1곳을 비롯해 총 5곳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실정과 행정체계 변화를 모두 고려해 추진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용 의원도 서면 질문을 통해 나라꽃 무궁화의 노출 부족에 따른 군민 관심도 하락 문제를 제기하며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무궁화는 단순한 꽃이 아닌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담긴 상징"이라며 "하지만 현실에서는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무궁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산림청 무궁화동산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울주군도 이 공모 사업에 지원해 간절곶에 무궁화동산을 만드는 등 지역 내 곳곳에서 군민들이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무궁화 재배 환경에 적합한 부지 선택 등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간절곶 근린공원을 포함해 군 전체의 도시공원과 녹지, 공한지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무궁화동산 조성 적지를 발굴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2025-07-20 14:50: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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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집중 호우로 14명 사상… 552억원 재산 피해

경남 산청군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14명의 인명 피해와 55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사망 8명, 실종 6명 등 총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산청읍 부리에서 70대 남성과 20대 여성, 산청읍 내리에서 7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비롯해 단성면·생비량면·신안면에서 각각 1명씩 숨졌다. 실종자 6명은 단성면 방목리 60대 여성, 산청읍 모고리 70대 남성, 산청읍 범학리 70대 여성, 신등면 율현리 80대 남성, 신안면 외송리 80대 남성과 신원 미상 1명이다. 시설 피해는 총 72건으로 552억원에 달한다. 공공시설 피해가 45건 452억원, 사유시설 피해가 27건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17건, 하천 8건, 수리시설 8건, 산사태 6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시설 10건, 주택 3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농업 분야 피해가 심각해 원예시설 89ha와 농작물 231ha가 침수됐다. 이번 집중 호우 기간 산청군 평균 강우량은 607㎜를 기록했다. 시천면이 759㎜로 가장 많았고, 금서면이 386㎜로 가장 적었다.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해 1597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현재 시설 피해 45건 가운데 29건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으며, 실종자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07-20 14:50:1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