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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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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하동군수직 인수위 공식 출범… 위원 위촉식

6·3 지방선거에서 하동군수에 당선된 김현수 당선인의 민선 9기 군정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 9기 하동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 당선인과 인수위원 12명, 관계 공무원 등이 자리했다. 위원회는 조갑룡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획·행정, 산업·경제, 교육 환경·복지, 도시문화·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학계 인사로 꾸려졌다. 인수위는 김 당선인의 공약 사항을 점검해 군정 과제를 정리하고, 하동군의 조직·기능·예산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위촉식 직후 곧바로 부서별 현안 보고를 받으며 실무에 돌입했다. 김현수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KBS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 출신이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무소속 남명우 후보를 상대로 한 3자 구도에서 승리했다. 현직 하승철 군수를 당내 경선에서 꺾고 후보에 오른 뒤 본선까지 관통한 만큼, 군정 쇄신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당선인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분들을 인수위원으로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하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민선 9기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를 잡을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갑룡 인수위원장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조속히 군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실무 중심적인 인수위 활동을 펼치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하동의 미래 4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0:59: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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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등 관리 현장 안전 점검

부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관리 중인 시설물과 건설 현장 등 7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중앙 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범국가적 안전 예방 활동이다. 기후 변화와 건설 현장의 대형화·복잡화로 재난·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 시설물을 선제 점검하고 잠재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사는 먼저 지난달 19일 에코델타시티 24BL 공공분양주택 건설 현장을 중점 점검했다. 에코델타시티 24BL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조성되는 102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으로, 금호건설 등이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점검에는 신창호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시설·소방·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구간은 즉시 접근을 제한했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를 거쳐 차례대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창호 사장은 "관리 현장의 안전 체계를 재확인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12 10:57: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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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 피난용 승강기 합동 훈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동부지사가 지난 9일 전주시 유탑유블레스리버뷰에서 전주완산소방서, 하나엘리베이터와 합동으로 피난용 승강기 운용·구조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용 승강기를 활용한 주민 대피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건축법상 30층 이상이거나 높이 120m 이상인 고층 건축물에는 승용 승강기 가운데 1대 이상을 피난용 승강기로 설치해야 한다. 다만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운용 절차와 관계 기관 간 협업은 훈련으로만 검증할 수 있어 이번 합동 훈련이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을 가정해 비상방송 후 피난용 승강기로 입주민을 피난안전구역까지 대피시키는 초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주완산소방서가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전개했고, 연기 확산으로 대피하지 못한 고령 입주민을 고가사다리차로 구조하는 상황도 병행 훈련했다. 윤석권 전북동부지사장은 "피난용 승강기는 초고층 건축물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안전 설비"라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2 10:5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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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3개 단과대 통합한 ‘스텔라예술대학’ 공식 출범

동서대학교가 디자인대학·미디어콘텐츠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3개 단과대학을 통합한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 출범식을 지난 10일 부산 센텀캠퍼스에서 개최했다. 2027년 3월 17개 전공, 770명 규모의 통합 신입생 모집을 앞둔 사전 선포 성격의 행사다. 스텔라예술대학은 입학 시 전공을 고정하지 않는 무전공 체제로 운영된다. AI 확산으로 영화·디자인·미디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환경에서 학과별로 나뉜 기존 체계로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학생들은 1학년 때 비판적 사고·협업 등 기초 역량을 다진 뒤 4단계 과정을 거쳐 전문 분야로 심화한다. 교육 설계에는 세계혁신대학순위(WURI)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미네르바 대학을 설립한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가 참여한다. 프로젝트 기반 현장 교육, 능동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등 미네르바의 방법론이 커리큘럼 뼈대에 적용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장주영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직업 지형의 급변, 학과 간 분절성, AI로 인한 창작 조건 변화를 예술교육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순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AI 시대일수록 공동체 감각, 문화적 맥락, 윤리적 판단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이 예술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임권택 감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그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AI 애니메이션 '서편제' 제작 계획도 공개됐다.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 프로젝트 설립자 겸 CEO는 영상 메시지로 "스텔라예술대학은 아시아 창의예술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2 10:5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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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시상식… 27팀 수상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DA는 1981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로 출발, 38년간 이어진 뒤 현재 명칭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에는 올해 35개국에서 1706점이 출품돼 국제 디자인 교류 무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공모 분야의 확대다. 기존 서비스디자인·제품디자인·환경디자인·공예디자인·패션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6개 부문에 '부산도시공공디자인'을 신설해 7개 분야로 운영했다. 도시와 공공공간을 재해석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부산도시공공디자인 부문은 지난해 7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부산을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한 뒤 공공디자인 의제를 공모전 차원으로 확장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 접수는 1월부터 4월까지 일반부·청소년부·초대추천 디자이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일반부 13팀, 청소년부 14팀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은 이의준·이승준 팀, 청소년부 대상은 이아윤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은 서가은, 정다현·이은지 팀이 받았고, 청소년부 금상은 Wong Hoi Lam, 최현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지식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기업 수상자의 경우 진흥원 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IBDA 인증마크 사용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2021년부터 지역 최대 디자인 전문 전시인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작 전시는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이어진다. 문정주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의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 사례를 꾸준히 발굴·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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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AI 기반 공조 부품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산업통상부 '지역 전략 산업 기반 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AI 기반 공조 부품 성능 평가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0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65억원, 부산시비 28억원, 민간 부담 15억원이 투입된다. 부산TP가 주관 기관을 맡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공조(空調)는 실내 공기의 온도·습도·청정도를 제어하는 공기 조화 기술을 뜻한다. 공기청정기, 센서, 필터, 환기 시스템 등 관련 부품은 냉난방·환기·정화 장치의 핵심 요소다. 탄소 중립과 친환경 규제 강화, 스마트 제조 확산에 따라 제품 성능 검증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산업 환경이 이번 사업의 배경이다. 핵심은 기존의 물리적 장기 시험 중심 평가 방식을 데이터 기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험 장비에서 발생하는 시계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 기반 예측·보정·진단 기술을 적용해 시험 시간을 줄이면서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대응 공조 부품 성능 평가 시스템, AI 적용 간이 측정기 자율 측정시스템, AI 기반 오염 물질 현장 분석 및 실증 시스템 등 장비 3종이 고도화된다. 글로벌 시장 대응도 주요 과제다. 중국 GB/T, 미국 AHAM 등 해외 규격에 맞는 시험·인증 기반을 갖춰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TP는 이미 청정·환기 분야 시험인증 장비 55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인프라와 부산 산업단지 환경 개선 기반을 연계한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무역 기술 장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스마트 조선·융합 부품 소재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출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8: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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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 초등교사 36명 ‘수업 나눔’으로 현장 고민 공유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수업 나눔 릴레이'를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36명의 초등교사가 참여해 자신의 수업을 동료 교사에게 공개하고, 수업 설계 과정과 현장 고민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릴레이는 교사가 수업 노하우를 선보이는 '수업 공개'와 참관 교사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수업 토크' 2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전면 도입된 데 맞춰 '학생 질문 중심 탐구수업'에 초점을 뒀다.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는 과정 중심 수업 설계, 학습자 맞춤형 질문 전략 등 역량 중심 수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공유된다. 교육청은 이번 릴레이를 앞서 추진한 '학생 질문 중심 탐구 수업 강화', '초등 수업혁신 사례연구대회' 정책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26 초등 수업 현장지원단' 교사들이 참여하는 우수 사례 나눔 행사도 열었는데, 기존 공개 수업 참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수업 설계 단계인 사전협의회를 외부 교사에게 처음 공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 질문 중심의 배움과 깊이 있는 탐구가 살아있는 교실은 교사의 자발적 연구와 나눔에서 시작된다"며 "교실 현장에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이 활발히 실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7: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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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여름 무더위 대비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을 6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근 부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날이 이어지면서 이른 더위에 대비한 조치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입자를 안개 형태로 뿌려 주변 기온을 3~5도가량 떨어뜨리는 냉각 장치다. 물 입자가 워낙 가늘어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으면서 시원함을 준다. 공기 중 미세 먼지와 오염물질을 흡착해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무더위와 대기질 문제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공원 내 주요 산책로 10곳에 설치돼 있으며,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된다.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동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진구에 있는 대규모 도심 녹지로, 옛 미군 캠프 하야리아 부지를 재조성해 2014년 개장했다.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지만, 한여름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장시간 머무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쿨링포그 같은 냉각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2025년처럼 관측 기록을 경신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체감상 무더위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올여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를 조기 가동하게 됐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5: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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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동적 QR 코드 활용 결제 서비스 도입

부산교통공사가 대규모 행사 때 도시철도 역사에 인파가 몰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적 QR 코드 활용 모바일 승차권 간이 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첫 적용 대상은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이다. 공연 기간 하루 5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3호선 종합운동장역·사직역 등 17개 역사에서 서비스가 운영된다. 부산시도 이번 공연에 맞춰 시 공식 누리집과 비짓부산 플랫폼을 통해 다중인파 행동요령, 응급 병원·약국 안내 등을 제공하는 종합 정보망을 가동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역사 내 고객 안내기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승차권 구매 페이지로 접속된다. 어른 2구간 또는 청소년 2구간 가운데 권종을 골라 결제하면 승차권이 즉시 발급되고, 이미지를 저장해 개찰구 QR 리더기에 인식하면 통과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 편의에도 초점을 맞췄다. 구매 페이지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문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카카오페이·알리페이+는 물론 비자·마스터·JCB·유니온페이 등 해외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는 해외 팬들의 방문이 대거 예상되고 있어 다국어·다결제 수단 지원이 혼잡 완화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안 측면에서는 승차권 구매 페이지 접속 링크를 동적 QR 코드 방식으로 제공해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정적 QR 코드와 달리 코드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악성 QR 코드를 이용한 '큐싱(Qshing)' 공격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부산도시철도는 2023년부터 QR 코드 기반 승차권을 도입하며 종이 승차권을 단계적으로 대체해왔는데, 이번 서비스는 기존 QR 승차권 인프라를 행사 대응용으로 확장한 셈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형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역사 혼잡 문제를 기술로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도 유연하게 적용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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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BTS 부산 콘서트 대비 외식·숙박 환경 점검

기장군이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이틀 앞둔 10일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한 외식·숙박 환경 점검에 나섰다. 군은 전날 기장시장 일대에서 환경위생과, 한국외식업중앙회 기장군지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가격표시제 준수, 숙박요금 안정화, 음식 재사용 금지, 식중독 예방 등을 골자로 현수막과 전단을 활용해 지역 음식점·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은 오는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투어는 지난 4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 공연이 예정된 대규모 순회 공연이다. 특히 13일은 BTS의 데뷔기 념일이라 상징성이 크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은 좌석 5만 3000여 석에 최대 8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연 기간 부산 전역에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플랫폼 '부산올랭'도 함께 홍보됐다. 부산올랭은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판 사진을 올리면 AI가 문자를 인식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로, QR 코드를 통해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세계적인 K-POP 그룹의 공연을 계기로 전 세계 팬들이 부산과 기장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선진 외식·숙박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0: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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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EU 협력 모델 아시아-EU 확산 방안 논의

경성대학교가 한국과 유럽 연합(EU) 간 협력 경험을 아시아-유럽 관계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경성대는 지난 5일 27호관 프레지던트홀에서 'K-MEGA Workshop: Korea-EU as Blueprint for Asia-Europe Relations'를 개최했다. 경성대 글로벌칼리지와 글로컬대학사업단,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한독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글로벌칼리지 알레산드로 베스프리니 조교수의 유럽 배경지식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앤드루 밀라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가 한-EU 관계를 아시아-유럽 교류 발전의 기반으로 조망하는 강연을 진행했고, 장구스코 한독문화교류협회 관계자가 한독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교류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한국은 2025년 아시아 최초로 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어, 한-EU 간 학술·산업 협력이 확대되는 추세다. 경성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 대학으로, K-컬처 분야의 MEGA(Media·Movie, Entertainment, Gala&MICE·Game, Animation·Art) 특화 교육을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태운 글로벌칼리지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유럽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1 10:2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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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병박물관, 국보 상감청자 특별 순회전 개막

의령군 의병박물관에서 고려 상감청자를 주제로 한 국보 특별전이 열린다. 의령군은 지난 9일 박물관 잔디마당에서 '국보순회전-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기획관, 박진일 국립진주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뒤 전시장을 관람했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지역 공립박물관과 협력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을 각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인 '청자상감 모란무늬항아리'를 비롯해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등 6건 6점이 공개된다. 상감청자는 도자기 표면에 문양을 새긴 뒤 백토나 자토를 메워 넣고 유약을 입혀 구워내는 고려시대 독자적 장식 기법으로, 12~13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다. 의령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건희 컬렉션 유물이 이곳에서 전시된다는 점이 지역적 맥락에서 주목된다. 의병박물관은 2012년 개관한 공립박물관으로, 임진왜란 의병 유물과 지역 역사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특별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기간 중 상감청자 인문학 콘서트, 상감청자 만들기 체험, 역사유적 기행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진일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지역에서도 국보급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우수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0:20: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