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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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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넓은 온도 범위서 질소산화물 제거하는 촉매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조승호 교수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실용화본부 김홍대 박사팀과 함께 240~400℃의 넓은 온도 범위에서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할 수 있는 탈질 촉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질소산화물은 공장 굴뚝, 자동차, 선박 등 연료를 태우는 곳이면 어디서든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이다. 태우는 연료 종류, 장비 운전 조건에 따라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온도가 제각각인데, 이런 변화에도 꾸준히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새 촉매가 개발됐다. 대기 중에 배출된 질소산화물은 미세 먼지, 오존 오염, 산성비의 원인이 된다. 선택적 촉매 환원(SCR) 방식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로 바꾸고 있지만, 상용 바나듐-텅스텐 촉매가 주로 350℃에서만 고효율을 내는 탓에 온도 변화가 심한 실제 현장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240℃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이 93.6%에 달하고, 고온 영역에서도 97% 이상의 전환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상용 SCR 촉매는 240℃에서 효율이 62.4% 수준에 그친다. 또 질소산화물의 97% 이상이 질소(N₂)로 전환됐으며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N₂O) 등 부반응 부산물 생성도 거의 없었다. 촉매 수명도 개선됐다. 촉매의 고성능 원인은 상용 촉매에 소량 첨가한 육방정형 질화붕소(h-BN) 덕분이다. 육방정형 질화붕소(h-BN)는 촉매에 포함된 바나듐 금속 이온을 활성 상태로 유지시키고, 촉매 표면에 황산염이나 수분과 같은 이물질이 들러붙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물질이 표면에 달라붙으면 촉매 수명이 줄어든다. 연구팀은 가루 촉매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는 덩어리 형태로 뭉쳐 상용화를 위한 성능도 검증했다. 촉매는 가루 상태일 때 반응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실제 공장 등에서는 분진과 압력 손실 등의 문제로 가루형 촉매를 사용할 수 없다. 벌집 구조(monolith)로 뭉쳐진 이 촉매는 빠르게 가스가 흐르는 20L/min 조건에서 초당 수십 마이크로그램의 NO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성능을 보였다. 조승호 교수는 "이 촉매는 작동 온도 범위가 넓어 공장·자동차·선박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촉매의 독성을 유발하고 값이 비싼 바나듐 함량도 줄여 산업 환경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공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지수(IF: 21.1)가 높은 국제 학술지 '응용 촉매 B: 환경과 에너지(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and Energy)'에 6월 12일 온라인 공개됐다. 이명진 졸업생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수행은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7-18 12:04: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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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직장적응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자 모집

사하구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직장 정착을 위한 '직장적응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신입 직원의 조기 퇴사 방지와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핵심 인재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하 지역 6개 기업의 청년 신입 직원과 관리자 총 13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 과정이 무료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사해성인력개발센터는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보딩 프로그램에서 진행되는 다른 부서 신입 직원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상호 교류 활동이 참여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산단 내 신입 직원 대상 온보딩 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보딩 프로그램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AI를 활용한 직무 역량 강화 ▲성공적인 사회생을 위한 직장 에티켓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근속 3년 미만의 39세 이하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청년은 사해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신입 직원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핵심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신입 직원의 이탈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8 12:0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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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지역 사회 인재 전공 체험 프로그램 성료

부산보건대학교 입학처는 학력인정부경보건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사회 인재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부산보건대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13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역 고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전공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성유 입학처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2026학년도 달라진 대학 입시 일정과 전형 방법, 부산보건대만의 특화된 교육 강점과 신설 학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전공 연계 체험 활동에는 ▲스포츠재활과 ▲사회복지과 ▲광고콘텐츠디자인과 ▲K-푸드건강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토탈뷰티과 ▲라이프플래닝과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 등 총 8개 학과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과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습을 직접 체험하며 관련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부산보건대가 2026학년도부터 K-푸드건강조리과, 토탈뷰티과, 라이프플래닝과, 파크골프과 등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학과를 신설한다고 발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역 내 평생교육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성인 학습자들의 경력 전환 및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성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의 책임, 역할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 및 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1:59: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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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KeG 부산 대표 선발전 개최

부산을 대표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선발하는 '제17회 KeG 부산 대표 선발전'이 오는 27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부산시와 진흥원 주관으로 부산 대표 선수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8월 16~17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에 출전할 부산 대표 선수를 뽑는 자리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브롤스타즈, FC 온라인이며 총 10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5명, 브롤스타즈 3명, FC온라인 2명이 각각 뽑힌다. 예선은 오는 26일 온라인, 본선은 27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받으며 단체전은 각 1위팀, 개인전은 1·2위 선수에게 부산 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KeG는 2007년 시작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은 제13회와 제15회 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기록했고, 제14회 대회에서는 모범 지자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 4위를 기록한 부산은 올해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선발된 대표 선수에게 종목별 전문 코치의 플레이 분석, 팀워크 훈련, 콘텐츠 촬영, 유니폼 지급, 전국 결선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브레나 교육생들이 대표 선수단의 콘텐츠 제작과 현장 운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브레나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e스포츠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 플랫폼이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지역 연고 제한은 없지만, 다른 지역 KeG 대표 선발전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세부 자격 요건 및 종목별 규정은 브레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8 11:5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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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대방건설, 민간 임대주택 특공 확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2008번지에 공급 예정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을 20%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법적 하한인 20% 이상으로 정해진 가운데 일반적으로 사업 주체는 건설 경기 침체 및 자재비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 20%에 특별공급하는 상황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국제산업물류지구, 미음지구, 생곡지구가 연접한 대규모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상향을 제안했다. 이에 대방건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성 확보를 위해 경자청과 협의를 거쳐 특별공급 비율을 2% 추가 확대했다. 총 498세대 중 110세대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일반공급 대비 약 2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 근로자 등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임대주택의 자격 요건과 신청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약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청장은 "앞으로도 주택공급 과정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별공급 비율 상향에 협조해 준 대방건설에 감사드리며, 질 높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10: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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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초록우산, 바다 생태계 보전 협약 체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6일 초록우산과 서울 중구 무교로 초록우산 본부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 실현과 더불어 바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 알리고, 민간 기업 및 국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 생태계 복원 전문성과 초록우산의 아동 중심 사회공헌 역량을 결합해 친환경 바다숲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인식 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중립 정책 목표 달성 기여, 민간 협력 기반 바다숲 조성, 바다식목일 등 대국민 인식 증진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김종덕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해양 환경 보전의 사회적 가치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과 바다 생태계 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민간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해양 환경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간과 공공부문이 협력해 환경 보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8 11:0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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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전북 핀테크 허브 육성 방안 제안

서울랩스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핀테크 허브 조성을 위한 맞춤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모델을 제안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초기 창업 패키지 선정 보육 기업인 서울랩스는 지난 11일 전북연구원에서 개최된 '전북 핀테크 협업모델 전문가 세미나'에서 전북형 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북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금융 사회적 경제과 실무진이 참석해 지역 경제 디지털화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산업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랩스는 퍼블릭블록체인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시스템, 신원 인증과 결제 통합 플랫폼 슈퍼월렛(SuperWallet)을 핵심으로 하는 전북 특화 핀테크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지역화폐를 각각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 운용하는 투 트랙 구조를 통해 지역 주도형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4000TPS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지역화폐는 각 지자체 정책 목표와 상권 특성에 맞춰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축돼 유통처 지정, 할인,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 기능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원인증 기반 슈퍼월렛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지역 주민, 공공기관 사용자가 통합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와 인증을 수행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해당 플랫폼은 앞으로 CBDC 및 멀티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서울랩스는 전북의 핀테크 육성 정책 점검과 함께 부산, 인천 등 국내 사례와 두바이, 실리콘밸리 등 해외 핀테크 허브 사례를 참고해 전북이 핀테크 커뮤니티 타운으로서 복합 생활·업무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제안이 아니라, 전북의 정책 기조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논의의 출발점이었다"며 "서울랩스는 전북이 독립적인 디지털 경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적 파트너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랩스는 전북 지자체와 앞으로 기술 검토, 정책 연계성 분석을 바탕으로 협업 모델 논의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중심의 디지털 경제 구현과 블록체인 공공 서비스 실증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2025-07-18 11:09: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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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올해 첫 추경예산 8294억 편성…2219억 증가

하동군은 지역 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294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6075억원보다 2219억원(36.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7408억원과 특별회계 886억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민생 안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양대 축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 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공모 사업들의 연차별 사업비 배분에 따라 해당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보조사업 851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 정부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억원, 두우레저단지 부지 매매 계약 해제에 따른 반환금 200억원 등도 함께 포함됐다. 특히 읍·면 단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 해결형 사업에 33억원을 편성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농촌생활 환경 개선 사업 등 전략 사업에도 20억원을 적극 반영했다. 군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 생활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방점을 뒀다. 하동군은 불안정한 재정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추경을 통해 344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출했다. 이는 미래 재정 위기 대응은 물론, 보건의료원 건립 등 대형 투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반 재원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 총 1300억원 규모의 지방채 가운데 이미 상환한 975억원에 더해, 이번 추경에서 75억원을 추가 조기 상환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하동군은 지방채 전체의 80.8%를 조기 상환하게 되며 연간 수억원의 이자 절감과 함께 중장기 재정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추경의 주요 재원은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한신공영 공사대금 청구 소송 대응 예산에서 마련됐다. 군은 그간 적립한 총 829억원 중 확정 배상금 284억원을 지급한 뒤 잔여 재원을 지역 발전 재정으로 전환,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예산에 전략적으로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하반기 경기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한 재정 조치"라며 "그동안 군정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실질적 혜택과 변화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34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7-18 11:08: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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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日 오카야마대와 국제 교류 실시

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가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보건과학과와 함께 추진한 '진단검사의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본 오카야마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의과학대 임상병리과 3학년 재학생 12명과 인솔 교수가 참여했다.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적 흐름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의 국제화와 학문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카야마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의과대학 해부학 실습 수업 참관, 오카야마대병원 임상검사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신 실무 환경과 연구 동향을 체험했다. 학술 교류 세션에서는 성준호 학생이 'Exploring Busan: 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Department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를 주제로 영어 발표를 진행하며 동의과학대와 임상병리과의 교육 커리큘럼, 실습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황다솔 학생은 '간세포암 예후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을 주제로 일본어 학술 발표를 통해 유전자 발현 양상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일본 학생들과 교수진의 관심을 받았다. 김혜란 학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글로벌 경험과 실무 역량을 함께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국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2025-07-18 11:0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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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日 대학·기관과 교류회 개최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는 7월 일본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에서 현지 문화 기관과의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아카이브와 전시공간' 수업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시모노세키에 있는 토우아대학교 예술학부 아트·디자인학과와 후쿠오카의 레지던시 Tanushimaru Institute of Art and Research에서 열렸다. 이수진 학부장과 김주현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교류회는 글로컬문화학부의 해외 문화 기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각 지역의 정체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글로컬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을 목표로 학술 교류 및 현장 탐방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류 기관들은 글로컬문화학부 재학생이 포함된 공동 연구진을 구성해 지속적인 학술 교류 및 공동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문화 현장에서의 실질적 기획 및 연구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문화학부는 홍콩폴리텍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시 및 심포지엄 '2025 GAMMA Art, Fashion & Design Exhibition at Hong Kong'의 공동 주최 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The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Gl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s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예술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고자 한다. 이종근 총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컬문화학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1:07: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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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등 복지 확대

부산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전면 시행과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등 교육 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김석준 교육감의 재선거 공약인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 복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 복지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게 중식비를 지원한다.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기존 유·초·중·고 학생에서 소규모 외국인 학교 학생까지 중식비 지원을 확대해 학생 건강권 보장과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식비 지원 대상은 부산화교소학교, 부산화교중·고등학교 등이며 이를 통해 학교의 열악한 급식 재정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 급식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사립유치원 3~5세 대상 무상 교육을 전면 진행한다. 그동안 정부 누리과정비 지원으로 공립 유치원 유아는 무상 교육 혜택을 받았으나, 사립유치원은 추가 학부모 부담금이 발생해 동일 연령 유아 간 이용 기관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역별 상황에 따른 사립유치원 간 원비 격차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유치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교육부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춰 무상 교육비를 지원해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현재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한다. 아울러 현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하고 있는 체육복을 내년부터는 신입생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초·중·고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 학생에게 1인당 7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졸업 앨범비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2026년 본예산에 편성 후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의 충분한 논의와 원활한 소통 속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전면 시행으로 유치원 공교육을 강화하고 소규모 외국인 학교 중식비 지원, 체육복 및 졸업 앨범비 지원 확대를 통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실질적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1:0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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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국가유공자 힐링승마 프로그램 운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0~11일 이틀간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함께 제6차 보훈체육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담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승마 이론 교육과 기초 실기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말과의 교감 방법, 승마 기본 자세,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승마랜드의 야외 마장에서 기승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7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어 진행된 애착 말 인형과 말 편자 액자 만들기 체험 또 큰 관심과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처음 접하는 이색 만들기 체험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아이처럼 집중했다. 행사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전문 말 산업 시설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말 수영장, 말 동물병원, 경주마 마사 지역, 말 방목지 등 시설을 돌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실제 경마 경주 관람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경주마의 역동적인 질주를 직접 관람하며 말의 건강한 생명력과 웅장함, 경주의 긴장감을 체험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앞으로도 말 산업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함께하는 보훈체육캠프를 통해 오는 9월과 10월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5-07-18 11:03: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