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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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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AI 활용 승강기 안전울타리 사업 협약 체결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서울지역본부가 승강기 종사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한승강기협회를 비롯해 지정 검사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 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원과 '스마트 승강기 안전울타리' 업무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스마트 승강기 안전울타리'는 AI 및 SNS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교육 및 안전 정보를 승강기 종사자들에게 제공,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승강기 종사자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업체 자체적으로 안전과 관련한 자료를 제작하거나 교육을 실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KoELSA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 협약을 계기로 최근 구축한 챗 GPT 기반 AI 프로그램 '승강기 AI'와 카카오톡 챗봇, 네이버 밴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승강기 안전교육과 안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안전기술 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원과 안전 홍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자문 및 업무 협조를 통해 안전 콘텐츠 품질 향상 및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허규철 서울지역본부장은 "스마트 승강기 안전울타리 사업을 통해 승강기 종사자 안전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협약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9:33: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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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29일 오후 1시부터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2025년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사업팀이 주관했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자인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으로써 각 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방문건강관리 담당자 교육에서 최소영 경상국립대 간호대학 교수가 '산후 산모 건강관리와 모유 수유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서지현 경상국립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고위험 신생아 관리와 영아 성장·발달 및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박기수 공공보건의료 사업실장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경남도의 방문건강관리 사업 담당자를 위한 사업 설명회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강좌로 방문건강관리 담당자의 역량을 제고해 지역민이 우수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5-05-30 09:33: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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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밀양 소재·부품기업 대상 2차 수혜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밀양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밀양시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 나노기술 융합 밀양 소재·부품기업 성장지원' 2차 수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 밀양시 지원 아래 김정환 원장의 경남TP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핵심산업인 소재·부품 분야에 나노 기술을 융합시켜 지역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기술 경쟁력 향상,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밀양시에 본사, 지사, 공장, 연구소 등을 보유한 소재·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 지도, 시험·인증, 지식 재산권 확보, 국내외 마케팅,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등의 분야에서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신청은 중소기업 기술 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 SMTECH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경남TP 누리집 또는 SMTECH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원장은 "밀양 지역의 나노 기술 기반 소재·부품기업이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밀양시가 소재·부품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9:1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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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핵심 전략 산업 코드 확대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주력 산업과 전략 품목 육성을 위해 핵심 전략 산업 코드 변경을 공식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 산업' 코드 변경을 신청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KSIC) 11차 개정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별 전략 산업 대상 코드 현행화 취지에 맞춘 조치다. 경자청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지역 5대 전략 품목 본격 육성을 위해 관련 코드를 추가 신청했다. 기존 4대 전략 산업 56개 코드에서 총 61개 코드로 확대됐다. 전략 산업 코드 반영 시 비수도권 경제자유구역은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을 최대 10%까지 우대받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지정한 기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4대 전략 산업은 복합물류 운송, 스마트 수송기기, 첨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다. 경자청은 지역 핵심산업인 복합물류 산업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복합물류 활성화 전략 품목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커피콩, 콜드체인 부분품, 로봇 부속품, 수소 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 등 5개 전략 품목을 도출했다. 경자청은 이번 변경 신청을 계기로 관할 지역 현안과 산업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전략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오는 6월 'BJFEZ 혁신 얼라이언스'를 개최해 전략 산업 및 전략 품목별 전문가와 정책 과제 발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변경 신청은 단순한 전략 산업 코드 조정이 아닌,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 품목 육성의 출발점"이라며 "혁신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물류·산업 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9: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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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재학생 기업 제너랩, 연구 개발 전담 부서 신설

동명대학교 창업학과는 뷰티 스타트업 제너랩이 올해 5월 연구 개발 전담 부서를 새롭게 설립하며 젤네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 제너랩 대표는 동명대 창업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창업가로, 2024년 7월 회사 설립 후 UV램프가 필요 없는 완전경화형 젤네일 스티커 브랜드 '비비쇼'를 독자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이번에 신설된 R&D 부서는 제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신제품 개발이 더 조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현진 대표는 "뷰티 산업에서 기능성과 기술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연구 기반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려 한다"며 "안전성, 디자인, 사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젤네일 제품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R&D 부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너랩 연구 개발전담부서의 주요 연구 영역은 UV 조사 없이 우수한 젤네일을 완성하는 '사전 완전경화 기술' 개선, 각각의 손톱 모양에 맞춰 밀착 가능한 유연 소재 개발, 친환경 리사이클링 제품 연구 등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출신인 제너랩은 2025년 1월 여성기업 및 창업 기업 인증 취득, 비비쇼 브랜드 출시, 썸 인큐베이터 10기 선발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현진 대표는 20년 넘는 홈패브릭 브랜드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 젤네일 스티커 분야 7년 경력 연구소장과 협업하며 기술 중심의 공동 창업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동명대 관계자는 "학생 창업 회사가 단순한 유통업체를 벗어나 R&D 중심 기술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실전형 창업 교육과 연구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9: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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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부산교통방송과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 실시

부산지방보훈청이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TBN부산교통방송과 손잡고 나라사랑 의식 확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남일 청장이 직접 녹음한 40초 분량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훈 가치를 전달하는 이번 캠페인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교통방송(94.9MHz)에서 평일 오전 8시 15분, 오후 6시 15분과 매일 오후 3시 28분에 방송된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 위에 세워졌다는 점이다. 이남일 청장은 "이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모든 국민의 책무"라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부산지방보훈청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추가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TBN부산교통방송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TBN부산매거진'에서 이남일 청장의 특별 인터뷰가 방송된다. 호국보훈의 달 맞이 각종 보훈사업과 시민 대상 메시지가 소개될 계획이다. 이남일 청장은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보훈이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길 바란다"며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이 지역 사회 전반에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30 08:5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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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제해양법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28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5년 국제해양법 아카데미 상반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OST 주최,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BK21 교육연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현호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과 양희철 KIOST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을 비롯해 강사진과 수료생 등 52여 명이 참석했다. KIOST는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국내 해양법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연 2회 대학생 대상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백진현 전 국제해양법재판소장,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로 구성됐다. 총 83명의 대학생이 수강생으로 선정됐으며 15개 대학 48명이 최종 수료했다. 양희철 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 권익 수호를 위한 해양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정책관은 축사에서 "이번 아카데미가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양법을 폭넓게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에서 큰 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2025-05-30 08:59: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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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28일 본사 사옥 등 항만 시설 일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번 훈련을 풍수해에 따른 극한 호우 상황에서 사옥 기계실 침수, 화재, 선박 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구성했다.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중구청, 항만소방서, 해양경찰서, 해양 환경공단,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잦아지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실제 양수기를 가동하고, 침수와 화재 발생 시 긴급 대피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사고 초기 대응, 임시 사무 공간 전환, 임직원 심리 상담 지원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모의했다. 훈련반원들은 재난 발생 시 목표 복구 시간 이내 핵심 기능을 회복해 물류 중단 없는 부산항이 가능하도록 공사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 대응 점검을 통해 부산항의 재난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8: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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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세계 최초 질소 치환 맥신 소재 개발

차세대 통신과 자율주행차, 방위산업 등에 혁신을 가져올 초고주파 전자파 차폐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권순용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최은미·변강일 교수팀이 이건도 서울대 교수팀과 함께 질소 치환 MAX 전구체 합성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얻은 맥신(MXene) 2차원 소재는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번갈아 적층된 2차원 나노 소재다. 뛰어난 전기 전도성과 설계 자유도로 '꿈의 신소재'라 불리며 특히 초고주파 영역 전자파 차폐 분야에서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금속 차폐재의 무게와 부식 문제, 고주파 성능 저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지금까지 맥신 소재는 주로 탄소 기반으로 제작됐다. 탄소를 질소로 대체하면 물리 화학적 특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정의 복잡성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MAX 전구체에서 탄소 일부를 질소로 치환하는 새로운 티타늄 기반 합성 공정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개발된 맥신 필름은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50~100㎛)의 1/10에 불과하지만 전기 전도도는 3만5000 S/㎝로 지금까지 보고된 맥신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우수한 차폐 성능을 의미한다. 새로운 공정의 핵심은 질소 치환 비율을 0%에서 100% 가까이까지 자유롭게 조절하면서도 전구체의 단일 결정구조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불순물 없는 고순도 MAX 전구체 생산이 가능해 질소 함량에 따른 맥신의 전자기적 특성을 정밀 조정할 수 있다. 응용 분야별로 전자파 차폐와 반사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권순용 교수는 "질소 치환 맥신이 차세대 전자파 차단 기술의 획기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부터 차량·항공기 전자 시스템, 차세대 통신 기지국까지 광범위한 전자파 간섭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 기술 개발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권위지 'Advanced Materials' 4월 25일자에 게재됐다.

2025-05-30 08:58: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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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SW 품질 관리 실무 교육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지난 28일 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성능측정도구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부산 지역 소프트웨어 분야 종사자와 개발자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SW 성능 테스트 개요와 원리, 오픈소스 성능 측정 도구 JMeter 실습,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 분석 등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성능 테스트 기법을 체득했다. 교육에 활용된 Apache JMeter는 서버와 API 성능 테스트 및 부하 테스트에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도구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품질 관리(QA), 개발 운영(DevOps), 테스트 자동화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교육 참가자들의 현업 실무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성능 병목 분석 기법과 테스트 자동화 전략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한 수강생은 "기초 개념부터 실습까지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성능 테스트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런 실무형 교육이 더 많이 개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 반응에 따라 진흥원은 하반기 코드 정적 분석 도구 'SonarQube'를 활용한 품질 진단 및 개선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체계 내재화와 실무 기반 품질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의 SW 성능 품질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실무 적용 능력 확보를 동시에 돕도록 마련됐다"며 "고도화된 품질 관리 교육을 통해 부산 IT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 체결된 엘리스그룹과의 'SW품질 테스트 및 디지털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첫 과정이다.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와 엘리스그룹이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양 기관은 부산 지역 SW 성능 테스트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30 08:58: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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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거창대·남해대 통합 확정… 2026년 새 출발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에서 대학 통합 승인을 받아 2026년 3월 새로운 국립창원대학교로 통합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3개 대학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시작됐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수도권 유출, 지역 산업 쇠퇴 등 비수도권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이 계기가 됐다. 3개 대학은 대학과 지역·산업계 간 벽을 허물고 긴밀한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통합추진이 본격화됐다.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 대상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에서 7차례 심의와 수시 서면 심의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29일 3개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통합은 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 운영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운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모델을 지향한다. 통합 후 조직은 7개 단과대학, 18개 학부, 55개 학과, 7개 대학원으로 구성된다. 2026학년도 입학정원은 2447명이며 행정조직은 총장 1명, 부총장 4명, 5처 1국 5본부, 5행정실로 운영된다.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도 차별화된다. 창원캠퍼스는 방산(D), 원전(N), 스마트 제조(A), 나노 바이오/수소에너지(+) 등 DNA+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거창캠퍼스는 미래 방산, 스마트 제조, 공공간호, 항노화 휴먼케어, 드론 융합/Ag-Tech 등 DA+ 기술 인재 양성을, 남해캠퍼스는 항공·해양 방산, 에너지 안전, 관광융합 등 DN+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통합으로 거점국립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첫발을 내디뎠다"며 "전국 최초 2년제·4년제 3개 대학 다층학사제 운영 선도 모델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국립대학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8:57: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