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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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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경남도 유일 ‘지역관광 성장지자체’ 선정

산청군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 성장지자체'로 지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4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신과 카드 등 각종 데이터 증감률을 분석한 정량평가 30점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도 및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조성 기여도에 대한 전문가 정성평가 70점을 합산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산청군을 포함해 부산·옥천·익산·포천 등 5개 지자체가 지역관광 성장지자체로 선정됐다. 2022년과 2023년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도보투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공모 사업 참여와 협업을 통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보투어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인 남사예담촌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거리 연극이다. 전문 배우가 스토리텔러로 역할극을 펼치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어는 회화나무와 이씨고가, 영모재, 예담길을 따라 사양정사까지 이어진다.

2025-06-17 09:08: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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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시설공사 실무편람’ 전국 첫 발간

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 시설 공사를 담당하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사례 중심의 업무 편람을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놓치기 쉬운 시설 공사 사례 편람'으로 명명된 이 자료는 학교 시설 공사 현장에서 기술직 공무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편람 구성 과정에서는 실제 발생한 민원 사례와 언론 보도 내용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편람 개발에는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각 분야의 숙련된 기술직 공무원과 학교 시설 공사 경험이 풍부한 학교 행정실장 등 총 18명이 투입됐으며 완성까지 약 5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완성된 편람은 계획·설계·시공·민원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45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총 229쪽 규모다. 사례마다 '사례 및 언론 보도 내용'과 '유사 업무 시 주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경험 부족에 따른 업무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동일한 문제의 반복 발생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철환 시설과장은 "이번 업무 편람이 학교 시설 공사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일선 기술직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에도 기술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09:0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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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고내구성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임동찬, 김소연 박사 연구팀이 고습도 공기 중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내구성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성과는 별도의 값비싼 설비 없이도 공기 중에서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 흡수력이 높고 생산 비용이 낮으며 얇고 유연한 필름 형태로 만들 수 있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재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습기에 취약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따라서 습도를 낮춘 환경이나 불활성 가스 속에서 제조해야 했고, 유연한 형태로 만들 때 기계적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D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해 태양전지의 광흡수층 상·하부를 샌드위치처럼 감싸는 결함 패시베이션 전략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대 50% 상대습도 환경에서도 고효율·고내구성의 유연한 태양전지 제작에 성공했다. 또 2800시간 동안 태양전지의 효율을 85% 이상 유지하면서 안정성까지 높였다. 이는 굽힘 테스트 1만회를 실시한 후 초기 효율의 96%를 유지하고, 극한의 전단-슬라이딩 테스트에서는 87%의 효율을 보존하는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항온항습 설비 없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유연 태양전지 중 최고 수준의 기계적 안정성을 보여준다. 대면적 연속 생산 공정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까지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롤러블 태양전지와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 확대를 촉진함과 동시에 대면적 연속 생산 공정을 활성화해 국제적인 태양광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동찬 책임연구원은 "이제 고비용 설비 없이도 공기 중에서 안정적인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가 가능해져 생산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유연 소자의 뛰어난 내구성으로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태양광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 스위스-한국 협력 프로젝트(SuraFlexi)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부산대학교·부경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진과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5월 31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내구성과 동시에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양전지의 대면적화 공정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2025-06-17 09:0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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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앞당겨진 장마·폭염 대비 특별대책회의 개최

하동군이 예년보다 일주일 빨라진 장마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대책 점검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통상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올해는 앞당겨짐에 따라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올여름 기상 전망과 부서별 재난 대비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군민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장마 대책으로는 건설 공사장 우기 대비 배수계획, 수방 대책 수립 점검,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등을 확인하고 관내 배수펌프장의 가동 및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하승철 군수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추가 재난 발생이 없도록 피해지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다. 폭염 대비책으로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 포그 시스템 등 폭염 저감 시설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또 여름철 고령 영농인 현장 예찰 강화와 마을별 취약계층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에 대비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전광판과 마을 방송,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자연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에서는 무엇보다 사고 예방을 우선시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7 09:0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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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4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106만명 돌파

부산시가 올해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06만 1284명을 기록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공식 발표를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기록이며,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6년보다도 한 달 앞선 시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 8656명과 비교해 약 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방문객 현황을 보면 대만 19만 2214명, 중국 15만 7953명, 일본 13만 4917명, 미국 7만 3344명, 필리핀 5만 6172명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5만 535명, 홍콩 4만 6096명, 인도 1만 9633명 등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외래 관광 시장의 다변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크루즈 관광 유치를 통한 해양관광 확대 ▲'비짓부산패스'와 위챗페이 연계 등 관광 편의성 향상을 꼽았다. 미식 관광 분야에서는 하이엔드 미식과 국제 미식 행사 유치, 가성비 높은 숨은 맛집 소개 등 폭넓은 콘텐츠를 개발했다. 크루즈 관광에서는 현지 크루즈선사 집중 마케팅과 관광상륙허가 입국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트립어드바이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주요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 상품을 일관된 높은 품질로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하반기 글로벌 축제 브랜드 강화와 해양관광 교통수단 도입, 체류형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륙양용버스와 해상택시 도입으로 해양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부울경 및 동남권 지역 연계 관광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광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액이 함께 증가하는 고무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0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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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여름 밤마실’ 개최

영화의전당이 오는 7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야간투어 프로그램 '여름 밤마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의전당 개관 이래 첫 야간투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특별한 여름밤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여름 밤마실은 7월과 9월 2개월 동안 매월 첫째·셋째 목요일에 운영되며 각 회차는 약 30~4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빅루프와 스몰루프 공간을 중심으로 영화의전당 야외 동선을 따라 구성되며, 화려한 LED 연출과 현장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극장 루프 아래 앉아 잠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쉬어가는 '멍때리기 시간'도 마련된다. 이 시간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진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7월에는 시범 운영한 뒤, 관람객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QR 코드를 통해 자율 기부를 유도한다. 기부금은 결식아동의 식사 지원에 사용되며 문화체험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공익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문화시설과 복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로 팀당 2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해설사는 회차별 1~2명이 배정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원 마감 시 예약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여름 밤마실은 문화 향유와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야간 관광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공간으로서 영화의전당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9:0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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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코어-쉘 구조 복합입자 합성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은 달 크레이터 형성 원리에서 착안한 혁신적인 복합입자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절연재료연구센터 유승건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습식 화학 공정과 달리 단순한 물리적 충돌만으로 무기 나노입자를 고분자 마이크로입자 표면에 고정시킬 수 있다. 기존 복합입자 합성 공정은 다단계 공정에 따른 비용 증가, 용매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 이종 소재 간 표면 기능화 기술의 한계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로 달 표면에 크레이터가 생기는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입자들을 기계적으로 충돌시키는 방법을 적용했다. 고분자 마이크로입자를 중심으로 무기 나노입자를 껍데기 형태로 감싸는 코어-셸 구조를 구현한 것. 이 과정에서 입자 간 크기 비율, 충돌 속도, 회전 에너지, 표면 에너지 및 거칠기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했다. 연구팀은 수십 종의 무기 나노입자와 다양한 크기·물성의 마이크로입자를 조합해 최적 합성 조건을 찾아냈으며 물리적 부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나노입자 부착 정도, 표면 커버리지, 계면 결합 안정성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열적·기계적·화학적 내구성을 평가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자성, 광촉매, 흡착 특성을 동시에 갖춘 다기능 고신뢰성 복합입자를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의 인사이드 프론트 커버로 선정됐다. 해당 저널의 임팩트 팩터는 27.4로 상위 1.9%에 해당한다. 유승건 박사는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건식 공정으로 필요한 소재들을 장난감 블록처럼 쉽게 결합할 수 있어 양산화와 상용화에 유리하다"며 "부착 가능한 소재군의 범위가 넓고 공정이 간단하며 재현성이 높아 산업계 진입 장벽이 낮다"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소재 합성 공정을 더 최적화하고, 수요 기업체를 발굴해 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전기연구원 기본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동욱 교수팀, KIST 전승렬 박사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Shu Yang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2025-06-17 08:59:1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