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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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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직업계고 컨설팅으로 취업 역량 강화

부산시교육청은 11월 한 달간 직업계고 지원 사업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별 맞춤형 지원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의 사업 추진 상황을 컨설팅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직업계고 교육 과정 운영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마이스터고 4교, 특성화고 32교, 고등기술학교 1교, 산업학교 1교 등 총 38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과정, 직업계고 학점제, 현장 실습 운영, 실험·실습 기자재 운영, 실습실 안전보건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상업계열 16교는 찾아가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 사업별 학교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을 직접 파악한다. 직업계고 관리자와 담당 교사,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학교를 방문해 NCS 기반 실험·실습 기자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으로 학교별 자율적 운영 역량 강화, 사업별 운영 효율성 강화, 실험·실습 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학생 안전 및 권익이 보장된 학습 중심 현장 실습 운영 지원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반을 더 공고히 해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률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계고 지원 사업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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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中 크루즈 서밋 참가…글로벌 협력 확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 참석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부산항 기항 확대와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MSC 크루즈,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일본 국토교통성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BPA는 이 자리에서 참여 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 만나 부산항의 항만 시설 확충 계획과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 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안을 소개했다. 동환악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다뤘다. 양측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과 운항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항은 이번 행사에서 전년 대비 크루즈 실적 증가와 CIQ기관과 협조한 출장·선 상심사 운영을 통한 크루즈 관광 시간 연장 기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파트너십 우수상(Outstanding Partnership Award)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항은 올해 약 210항차에 24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30항차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BPA는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으로 장기 체류형·준모항 중심의 크루즈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관계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산-제주 간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 및 포트 세일즈를 추진할 예정이다. 간주태 부사장은 "이번 상하이 써밋은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 및 주요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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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종합사회복지관, 해변 정화 활동 ‘비치코밍’ 전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일 해양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해변 정화활동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복지관 직원과 한전MCS 부산울산지사 기장지점, 친환경 주민 조직 '에코린이 클래스' 참여자, 지역 주민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광읍 이천리 해변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구역별로 나눠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병뚜껑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생활 속 실천 필요성을 체감했다. 주민과 기관이 협력한 이번 활동은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으며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재성 한전MCS 기장지점 지점장은 "친환경 문화 확산 플랫폼 운영에 앞장서고 있는 에코린이와 함께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재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동숙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유관 기관인 한전MCS 기장지점과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인식 확산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친환경 주민조직 '에코린이'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친환경 활동 지도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전문 조직이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육 및 캠페인 부스 운영 등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유관 기관 연합 비치코밍 활동을 이어가며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08 16:2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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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극영화학부, 유아 가족 대상 창작 공연 성료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김수연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부산문화재단 요청으로 '2025 다대포 바다 도서관' 행사에서 유아 가족형 세대 공감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작품은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와 '훈이와 곰돌이' 2편이다. 이들 작품은 2024년도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과 연극영화학부가 협업해 최초로 창작·공연한 콘텐츠로, 지난해 호평에 힘입어 올해 재구성해 무대에 올렸다. 이상한 행성 생활 보고서는 갓난아기 시각으로 탄생부터 1년간의 성장 과정을 담아 관객에게 가족 사랑을 전하는 작품이다. 훈이와 곰돌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두려워하는 훈이가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즐거운 학교생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 관객은 "지난해에 보았던 공연이지만 또 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됐으며 야외 무대에서 연극 공연을 감상하니 색다르고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수연 교수는 "진리 봉사 자유라는 경성대 교육 이념과 부합하는 연극 배달 프로젝트가 점차 지역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경성대 연극교육 대학원과 연극영화학부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제작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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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英 런던 뷰티 박람회 참가…산학 협력 성과

동명대학교 뷰티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부산 뷰티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Salon International 2025'에는 김서인 교수와 재학생 5명, 이경민포레가든을 포함한 14개 부산 뷰티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동명대 RISE사업단의 뷰티예술분야 지역 특화 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참가단은 B·STAR CLUSTER 부스를 통해 제품 전시와 해외 바이어 상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앙시는 헤어·두피 케어 제품과 미용사용 장갑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다수의 수출 상담이 성사돼 앞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학생들과 산업체 관계자들은 박람회 기간 헤어쇼와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사코, 마호가니 그룹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최신 뷰티 기술과 트렌드를 습득했다. 재학생들은 현장 모습을 담은 약 10건의 콘텐츠를 SNS에 공유해 국내 뷰티 업계와 소통했고, 이를 계기로 국내 산업체에서 5000만원 상당의 실습 재료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신민서 앙시 대표는 "동명대 RISE사업단 지원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대학과 지역 산업체 간 협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서인 교수는 "Salon International은 부산 뷰티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이었으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동명대 RISE사업단의 'Busan Sustainable Talent & Aesthetic Resource' 비전 아래 추진되는 B·STAR 클러스터 사업의 핵심 모델로, 지역 대학과 산업체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실무형 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11-08 16:23: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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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가야고분 미학 재해석’ 공예 워크숍 개최

국립창원대학교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미학적 가치를 현대 공예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 셀(Glocal Cell) 2차년도 사업으로 추진된 '가야 고분군 문화 콘텐츠 공예 탐구 워크숍'은 공예와 디자인, 유산을 융합하는 교육 모델로 기획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이천시 공예 스튜디오 'Deux Layer'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유리 공예의 조형 언어와 재료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이론 학습에 중점을 뒀다. 참여 학생들은 유리의 투명성과 온도 변화를 관찰하는 기초 체험과 함께 고대 유리 공예부터 현대적 재해석까지 폭넓은 강의를 들었다. 특히 가야 유물의 조형 원리를 공예적 시각으로 분석하며 유산의 미적 가치와 재료 본질에 대한 사유를 확장했다. 강연을 맡은 박선민 작가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유리조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유리의 시간성과 빛의 물성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박 작가는 사용 후 유리병을 해체해 새로운 오브제로 재구성하는 'Re:Bottle'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 디자인과 감성 공예의 접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고대 한반도 유리 유물의 제작 기법을 현대 조형 언어로 풀어내며 전통과 동시대성을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학교 측은 "이번 워크숍이 가야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료학적 시각에서 접근한 통합형 공예 교육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과 협력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융합 콘텐츠 개발과 창의 인재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8 16:23: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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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로교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신건강 취약계층 성금 4000만원 기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 오전 수영로교회에서 정신건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박정권 수영로교회 목사, 김봉균 부산시정신요양재활시설협의회 부회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자살위험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부산사랑의열매는 부산시정신요양재활시설협의회를 거쳐 부산 지역 16개 정신재활시설에 지원금을 나눠주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관계 회복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권 목사는 "정서적 고립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삶을 포기하려는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 책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율 국장은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을 주신 수영로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도 위기 이웃 지원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정신건강 위기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회적 과제"라며 "수영로교회의 귀한 나눔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회복과 자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해운대구에 있는 수영로교회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주거 취약 가정 집 수리 등 현장 중심 돌봄 사업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위드유 미니스트리' 사계절 봉사 프로그램으로 나눔 문화를 넓히고 있다. 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부산 남·북구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며 민·민 협업 모델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7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아동·가정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25-11-08 16:23: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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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함양 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 및 추모식 개최

산청군은 7일 '제74주년 산청·함양 사건 양민 희생자 제38회 합동 위령제 및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김재생 유족회장과 유가족,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산청·함양군의회 의원, 기관 사회 단체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 위령제는 위패봉안각에서 먼저 진행됐다. 산청군수와 함양군의회 의장, 유족회장 3명의 헌관이 제례를 올렸다. 참배광장에서 이어진 추모식은 은빛시니어 우리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독, 유족 대표 인사, 위령자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아직까지 유족들이 바라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신성범 국회의원이 발의한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 하루빨리 개정돼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청·함양 사건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산청군 금서면 방곡마을·가현마을,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일대에서 국군이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산청군은 희생자 합동묘역 관리와 역사교육 등을 위해 산청함양 사건추모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2025-11-08 16:2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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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 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커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도상 제약으로 오랫동안 지연됐던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 산업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협의체는 단순 논의체가 아닌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된다.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 가공 제도, 제품 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는 커피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협의체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세청과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제도 개선 및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실무 논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물류 복합 운영을 위한 통관 절차와 입주 기준 등 제도적 장애 요인 해소 방안을 집중 검토하며 기업이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행정·운영 기반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논의만 이어져 온 커피 산업이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실행 중심의 협력단계로 본격 전환됐다"며 "경자청은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피 산업이 생산-가공-물류-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형 산업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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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中 과학원 금속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5일 경남 창원 본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에너지 소재 관련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Energy Material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수소 저장 합금, 열전 발전 소재, 전자·자기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소재 기술을 주제로 양 기관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공동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철진 원장 환영사와 Gang Liu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양 기관 연구자 11명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고효율 에너지 저장용 탄소계 소재, 수소 저장용 마그네슘 합금, 열전소재 기반 폐열 회수 기술, 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첨단 전자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연구원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소장과 소속 교수를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5월에는 연구원이 중국 IMR을 방문해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 인력,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력 교류, 공동 학술 행사 등 실질적 국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 강화해 대한민국 소재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07 00:28: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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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 도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전문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선정하는 2025년 세종도서 지원 사업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진흥원이 지난달 31일 밝힌 선정 결과에 따르면 KIOST의 'Black Tides 검은 재앙'이 자연과학 부문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이후의 연구 기록을 담았으며 태안 기름 유출을 세밀하게 분석해 경각심과 이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Black Tides 검은 재앙'은 2007년 충청남도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 현장에서 2019년까지 12년간 진행된 장기 모니터링과 해양 환경 복원 기술 개발 연구 성과를 정리한 책이다. 진흥원은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술 및 교양 도서 중 자연과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분야에서 총 353종을 선정했다. 자연과학 분야는 11종이 선정됐으며 선정 도서는 2026년 1~2월 전국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인문시설,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과학 기술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 도서와 함께 대중의 해양과학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2025-11-07 00:28: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