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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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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뿌리기업 제조로봇 보급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역 뿌리기업의 로봇 도입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TP는 경상남도와 김해시, 함안군, 양산시, 사천시와 함께 지난 19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2025년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및 보급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자체, 수혜 기업, 공급기업 컨소시엄 및 산학연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내 뿌리산업의 열악한 제조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로봇 보급 지원 과제의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성과로는 이코리아산업의 '의류 관리기 부품 사출 공정 AI 비젼 로봇 자동화' 사례를 포함해 총 13대의 제조 로봇 보급, 공정 연구 3건 수행, 로봇 부품 실증 지원 1건 등이 있다. 제조 로봇 보급이 완료된 기업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과 위험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한 결과 생산성 약 46.6% 향상, 불량률 약 52.2% 감소, 인력난 해소 15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보고회에서는 국립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기업별 로봇 구축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사업화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뿌리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춰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로봇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08:5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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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빈집 활용한 ‘그린 홈 어게인’ 사업 추진

하동군이 방치된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활용해 인구 유입과 지방 소멸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하동군은 올해 '별천지 하동 빈집 매력화(그린 홈 어게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주거 공간과 창업·공유 공간으로 재생해 청년과 전입 희망자에게 주거·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방식은 빈집과 마을 공동 창고를 소유자에서 군이 무상 임대받아 6년간 공공임대로 운영한 뒤 반환하는 구조다. 사업량은 빈집 4개소, 마을 공동 창고 1개소이며 사업비는 빈집 개소당 최대 7000만원, 마을 공동 창고 개소당 최대 2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이 있는 빈집·마을 공동 창고로, 빈집은 전국 빈집 실태 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른 1~2등급이어야 한다. 입주 대상자는 인구 소멸 지역 외 지역에서 하동군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마을 공동 창고의 경우 마을회 소유 창고를 개·보수해 지역 활력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사업 주체도 함께 모집한다. 사업자 선정 후에는 태양광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단열재 보강 등 성능 개선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빈집을 지역의 주거 자산 및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전입 희망자와 청년들의 주거·창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3월 4일까지 하동군청 홈페이지에서 사업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첨부해 하동군 건축과로 접수하면 된다.

2026-02-21 08:51: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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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부산 MICE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 모집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부산 MICE 얼라이언스(BMA) 신규 회원사를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BMA는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MICE 전문 시설, MICE 기획 운영, MICE 지원, 주최자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현재 242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BMA의 핵심은 '부산 원팀' 공동 마케팅 체계다. 국내·외 MICE 정보 공유와 유치 전략 협의,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해외 공동 세일즈와 부산 초청 설명회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에는 이 체계를 통해 2026 세계유산위원회, 2031 세계산업응용수학학회, 대만 왕핀 기업 인센티브 등 대형 행사 유치에 성과를 거뒀다. 신규 회원사로 선정되면 국내·외 유치 마케팅 공동 참여, 부산 공동 홍보 활동, 산업 동향 및 유치 정보 공유, 회원사 간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 소재 MICE 산업 유관 기업 및 단체라면 분야별 가입 기준을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는 2026년에도 BMA 회원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공동 해외 세일즈 활동과 부산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한 신규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MICE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1 08:50: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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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4 부산문화예술연감’ 발간

부산문화재단(BSCF)이 2024년 한 해 부산 전역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집대성한 '2024 부산문화예술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감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수집·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학, 시각 예술, 공연 예술 분야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연감에 따르면 2024년 부산의 문화 예술 활동은 총 5623건으로 2023년 대비 약 12.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이 3091건(5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시각 예술 1838건(32.7%), 문학 694건(12.3%) 순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은 단행본 발간이 493건(71.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새로운 형식의 도서 행사가 잇따라 등장해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시 각예술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도모헌 등 지역 역사적 장소를 활용한 전시 공간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공연 예술에서는 음악이 1763건(57.0%)으로 가장 활발했으며 연극(22.7%), 무용(7.8%), 국악(6.0%) 등 전 분야에서 창작과 축제가 꾸준히 확대됐다. 재단은 2024년을 팬데믹 회복을 넘어 새로운 활력이 드러난 시기로 평가했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안착과 '페스티벌 시월', '원먼스페스티벌' 등이 부산을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감이 한 해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내일의 정책과 창작, 부산 문화 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감 상세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정책아카이브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6-02-21 08:50: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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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꿈나래어린이극장,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부산시설공단 꿈나래어린이극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5186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 예술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꿈나래어린이극장은 아동·가족 친화형 콘텐츠 기획력과 공공 공연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사업 수행 역량과 지역 파급 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연장이 정부 공모 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공연은 오는 6월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뮤지컬 '뚝딱하니 어흥!', 연극 '앤서니 브라운의 난 책이 좋아요', 실내악 '아이랑 나랑! 키즈클래식 콘서트-동물의 사육제' 등 3편이 무대에 오른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공단의 공공문화 서비스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공연 예술 유통 활성화와 문화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 부산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2-21 08:50: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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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AI 기반 플랫폼 ‘SeaTrust Software Hub’ 오픈

한국선급(KR)이 기술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SeaTrust Software Hub'를 새롭게 선보였다. KR은 기존 기술 소프트웨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활용부터 질의응답, 피드백 교환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한 데 있다. 새 플랫폼에서 가장 주목할 기능은 AI 기반 피드백 처리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해 담당자를 자동 지정하고 전달한다. 기술 문서와 매뉴얼, 이메일 기록, 과거 피드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추천 답변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여서, 질의응답 데이터가 쌓일수록 답변 품질도 고도화된다. 홈페이지 구조도 통합 허브 방식으로 재편됐다. 조선소와 설계 회사에서 널리 쓰이는 선체 구조 강도 계산 프로그램 SeaTrust-HullScan과 컨테이너 선사용 임의 항로 경감계수 계산 등 웹 기반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대헌 KR 부사장은 "SeaTrust Software Hub가 단순한 도구 제공 창고가 아니라, 현장의 경험과 기술 지식이 축적·공유되는 디지털 지식 센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eaTrust Software Hub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KR-DAON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2026-02-21 08:49: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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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65회 3·1민속문화제’ 28일 개막

창녕군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영산 국가무형유산 놀이마당과 연지공원 일원에서 제65회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1961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문화제는 3·1민속문화향상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영산 지역의 독립만세운동 정신 계승과 민속놀이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 첫날인 2월 28일 전야제에서는 제등 축하 시가 행진, 쥐불놀이, 3·1만세운동 재현, 낙화 불꽃놀이, 통영오광대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3월 1일에는 쇠머리대기 안전기원제와 3·1독립결사대 위령제, 개막식에 이어 이날의 핵심 행사인 국가무형유산 영산쇠머리대기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3월 2일에는 삼일민속 궁도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마당극 등이 준비됐으며 마지막 날인 3월 3일은 따오기춤 공연과 꼬마줄다리기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3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연지공원 일원에서 짚공예, 자개 손거울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등 전통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영산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영산쇠머리대기와 함께 지역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로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의 웅장함과 더불어 낙화 불꽃놀이, 마당극, 짚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영산의 뜨거운 숨결을 직접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21 08:49: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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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 인증 대학’ 선정

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우수 인증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불법 체류율을 기본 지표로 국제화 전략 및 비전, 유학생 선발·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등 3대 평가 영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우수 인증 대학은 인증 대학 중에서도 국제화 역량이 특히 우수한 대학을 별도 심사로 선정하며, 부처 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 우대, 외국인 유학생 비자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부산외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유치-정주-학업-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전면적인 전공 자율 선택제와 국제 학생 전용 교육 과정을 도입했으며 학업·의료·주거·생활·진로 등 5대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 네트워크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이번 우수 인증 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이 체계적으로 쌓아온 국제 학생 유치·관리 시스템과 교육 품질 제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정주하고, 지역 산업과 연결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08:49: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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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금샘고, 전력 반도체 맞춤형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기장군이 금샘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력 반도체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준비 중인 금샘고를 지원하고, 기장군의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장군과 금샘고는 2026년 3월부터 5년간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오상흔 금샘고 교장을 비롯해 금샘고 학부모회, 기장군 소재 기업인 효성전기와 SCV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지자체-학교 간 거버넌스 구축, 교육 비전 달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대외 홍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검토 등이다. 정종복 군수는 "금샘고 재학생 중 기장군 거주 학생 비율이 약 22%에 달할 만큼 우리 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기장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상흔 교장은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이 더해져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장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협약을 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2026-02-20 09:21: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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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팀, 도시 열섬 ‘낮·밤 비대칭 구조’ 규명

국립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전공 연구팀이 도시 열섬 현상의 핵심 원리를 단순 열역학 모델로 풀어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국립부경대는 전미정 연구원이 도시와 교외 지역의 기온 차이를 유발하는 도시 열섬(Urban Heat Island) 현상을 단순화된 열역학 모델로 설명한 연구 결과를 최근 'Nonlinear Processes in Geophysics'에 실었다고 밝혔다. 도시 열섬은 도시 기온이 주변 교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폭염 심화·에너지 수요 증가·건강 위험 확대 등과 연관된 주요 기후 문제다. 기존 연구들은 관측 사례 나열이나 복잡한 수치 모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핵심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도시 기온 변화를 표면 에너지 수지(Surface Energy Balance) 관점에서 접근해 최소 변수로 구성된 단순 열역학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도시는 낮 동안 태양복사를 통해 많은 열을 흡수하고, 그중 상당 부분을 건물·도로·콘크리트 같은 인공 구조물에 저장한다. 이 열이 밤에 천천히 방출되면서 도시가 주변 지역보다 더 늦게 식고, 야간 열섬 현상이 강화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수학적으로 단순화해 낮 동안의 열 축적과 밤 동안의 열 방출이 도시 기온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제시했다. 도시 열섬이 단순히 '도시가 더 덥다'는 현상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누적되고 방출되는 열의 비대칭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확히 규명한 것이다. 문우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시 열섬을 복잡한 대규모 기후모델이 아니라, 최소한의 변수만으로도 재현 가능한 간단하지만 해석 가능한 모델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경험적·통계적 접근을 넘어, 도시가 어떻게 열을 저장하고 방출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앞으로 도시 설계, 녹지 확충, 건축 자재 선택, 폭염 대응 정책 등 실질적 완화 전략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20 09:20: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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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연구진, 파킨슨·알츠하이머병 동시 치료제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파킨슨병의 근본 병리를 표적으로 하는 9개 아미노산 펩타이드 치료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명옥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팀은 아디포넥틴과 구조·기능적으로 유사한 식물 유래 단백질에서 최소 기능 서열만을 추출해 9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를 설계·합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펩타이드는 파킨슨병의 핵심 병리 축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응집, 신경염증, 산화적 스트레스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기전 신경보호 효과를 갖는다. 파킨슨병은 현재 도파민을 보충하는 방식의 대증 치료만 존재할 뿐, 질병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가 없다. 장기 투여 시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도 문제로 지적된다. α-syn을 직접 표적하는 면역·유전자 치료 전략 역시 혈액뇌장벽 통과와 면역 부작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형질전환 마우스 모델과 MPTP 유도 마우스 모델 두 가지를 활용해 펩타이드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투여 결과, 뇌의 선조체와 흑색질에서 α-syn 축적이 현저히 줄었고, 도파민성 신경표지자인 TH·DAT·VMAT2 발현이 회복됐다. 신경염증 인자(GFAP, Iba-1, p-NF-κB, TNF-α, IL-1β)는 크게 감소했으며 Nrf-2/HO-1 항산화 신호경로 활성화로 산화적 스트레스도 완화됐다. 운동 능력과 균형 기능은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주목할 점은 이 펩타이드가 알츠하이머병에서도 치료 효과가 이미 확인됐다는 것이다. 혈액뇌장벽 통과가 쉽고 독성이 없으며 인지 기능 향상과 플라크 억제 등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적 현상도 억제했다. 미국·유럽·중국에 원천 기술로 특허 등록됐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 모두 특허 청구항에 포함돼 있다. 김명옥 교수는 "9개 서열 펩타이드가 Nrf-2/HO-1 항산화 신호와 NF-κB 염증 경로를 함께 조절함으로써 신경 세포 보호와 운동 기능 회복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다중기전 원천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파킨슨병 전임상·임상 1상을 완료하면 알츠하이머병은 임상 2상부터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술 이전 추진과 함께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과의 공동 연구 가속화도 계획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의생명의학 저널(Journal of Biomedical Science)' 2월 3일자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알츠코리아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2-20 09:1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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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이동 수단 넘어 ‘생활 밀착 플랫폼’ 진화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역사를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스마트도서관과 무인민원발급기가 그 핵심 사례로 꼽힌다. 공사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돼 도서관 휴관일이나 야간에도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지난해 2호선 장산역에 추가 개관하면서 부산도시철도 내 스마트도서관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1호선 2곳, 2호선 5곳, 3호선 3곳에 각각 운영 중이며 연산역에는 자동도서반납기, 수영역에는 도서예약대출기도 갖춰져 있다. 올해 안에 주요 환승역과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곳을 추가 설치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2002년 1호선 부산대역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15곳에서 운영된다. 주민등록등본·등기부등본·가족관계증명서·자동차등록원부 등 각종 제증명 서류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공공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도시철도 역사 내 공공편의시설 확충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는 부산 전역을 연결하는 거대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민 생활과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공공편의시설을 꾸준히 유치해 시민들이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2-20 09:19: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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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전자공고 전국 고교 최초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전·후공정 실습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교육 시설이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동래구 온천동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형 실습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부산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회 교육위원장, 동래구청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대 등 협약대학 총장,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도체교육센터는 부산전자공고 내 기존 실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504㎡ 규모다. 반도체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 22종 23점, 비품 24종 157점을 완비했고, 먼지·입자·세균을 극도로 통제한 초청정 작업 공간인 반도체 클린룸(Clean Room)도 갖췄다. 공정 이해와 장비 활용, 안전·품질 역량까지 단계적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 센터는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기도 하다. 부산시교육청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 지자체·지역 대학·지역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환 T/F 및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왔다. 교육 과정 설계부터 실습 환경 구축, 산학 연계 방안까지 현장 수요 기반의 실행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전자공고는 마이스터고 전환에 앞서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했으며 신입생 모집에서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3월 첫 입학생을 맞는다. 반도체교육센터는 신설 반도체학과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내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학과를 지원하는 거점센터로도 운영된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이해·체험 및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부산 지역 반도체 교육의 확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반도체교육센터는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의 출발점이자 지역 내 초·중등 반도체 교육 거점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감 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2-20 09:1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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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진흥원, ‘부산과학기술상’ 후보자 모집

부산을 대표하는 우수 과학 기술인을 발굴하는 '부산과학 기술상' 25회째 수상 후보자 모집이 시작된다. 부산시 주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25회 부산과학 기술상'은 오는 3월 4일부터 2026년도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과학기술상은 부산 출신 과학자 장영실과 부산에서 연구 개발을 펼친 우장춘 박사처럼 부산을 대표할 과학 기술인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지역 과학 기술 인력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부산 과학 기술 발전의 동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상은 과학상, 공학상, 과학교사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과학상과 공학상은 부산 소재 대학·연구소 등에 소속된 연구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각 1명을 선정하며 상패와 함께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과학교사상은 부산 소재 초·중·고교에서 10년 이상 20년 이하의 임용 기간을 가진 과학 과목 담당 교사 1명을 선정하고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후보자 모집은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과학 기술 발전의 핵심인 연구자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부산의 과학 기술 위상을 높일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0 09:18: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