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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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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제조업 재도약 이끌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부산시가 제조업 대부활을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의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실질적 앵커기업을 선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시는 지난해 3년간 30억원 내외의 투자계획으로 최초 착수했으며 올해 확대·개편을 통해 2029년까지 전액 지방비 117억원을 투입해 17개사의 부산 대표급 제조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뉴콘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전담하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사업공고 게시 이후 5월 8일 기준 기관 홈페이지의 사업공고문 조회 건수가 이미 1000건을 넘었으며 문의가 쇄도하는 등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 2025년 부산TP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만큼 매뉴콘 기업 선발과 지원 방식도 새롭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지역 12개 기업 지원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매뉴콘 파트너스'를 결성해 유기적인 실무 협업 체계를 가동한다. 또 첨단 제조업 전환과 퀀텀점프급 성장을 달성할 우수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매뉴콘 파트너스 추천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AI 기반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 및 대표자와 실무진 인터뷰 평가 ▲오디션형 발표평가 및 시민평가단 참여 등 4단계 평가 과정에 새롭고 체계적인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아울러 제조 기업의 DX, AX, EX 전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TP가 구축한 해외 전문가와 전문 기관 네트워크인 '글로벌 매뉴콘 파트너스'까지 가동한다. 부산TP의 25년 차 기업 지원 노하우와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협업 시도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TP의 사업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부산TP 전자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지원사업이 아닌 '기업에 의한 기업 성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라며 "과거 제조 강도 부산을 이끌어 온 우리 제조 기업의 저력이 다시 한번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08:47: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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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수도권 26개 대학교와 진학 콘퍼런스 개최

경상남도교육청이 12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서울 호텔에서 '경남교육청과 수도권 대학이 함께하는 진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26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경남교육청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 등이 참석했다. '미래를 밝히는 대학, 희망을 키우는 경남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남의 우수한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 전형에 대한 궁금증과 지원 시 유의점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또 각 대학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2025학년도 전형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입시의 주요 특징과 지원 전략을 활발히 논의했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 대입정보센터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각 대학 입학처에 입시 관련 공통·개별 질문과 자료를 사전에 요청해 준비했다. 행사 이후에는 수집한 정보를 취합·분석해 '2026학년도 대학별 입시 분석, 정보 제공 자료집'을 제작하고 이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도내 학교 현장에도 배포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진학 협의회가 교사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3 08:4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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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고정형 CCTV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연장

해운대구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고정형 CCTV의 촬영 시간을 현행보다 30초 연장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현재 불법주정차 단속은 1차 계도 촬영에 이어 2차 확정 촬영까지 총 7분을 초과하면 단속하는 시스템이다. 이달부터 이를 연장해 7분 30초를 초과하면 단속하게 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30초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과태료 부담을 줄이고자 단속 유예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4월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예고 문자 알림 서비스를 기존 고정식 CCTV뿐 아니라 이동식 CCTV까지 확대 시행했다. 주차단속 문자 알림 서비스는 자발적인 차량 이동으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가입자가 등록한 차량이 CCTV 단속구간에 진입하면 문자메시지로 이동 요청 알림을 전송한다. 단속 예고 문자 알림 서비스 '휘슬'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3명까지 등록 가능하고, 법인차량과 공동명의 차량도 등록할 수 있다. 부가 서비스로 과태료·교통범칙금·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자동차 검사 알림도 제공한다. 다만 안전신문고 앱 신고, 주차단속 요원의 현장 단속, 경찰이 단속한 차량은 알림 없이 단속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5-05-13 08:45: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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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공동 공익 캠페인 추진

부산의 11개 공공기관이 손을 잡고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공공 가치를 담은 공동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시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연중 공익 캠페인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도시공사 ▲부산문화재단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사회서비스원 ▲부산시설공단 ▲부산연구원 ▲부산환경공단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각 기관의 고유한 역할을 바탕으로, 부산이라는 도시가 지닌 정체성과 미래상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공익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창업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은 '부산은 창업의 도시', 문화·예술 기관은 '부산은 문화의 도시', 환경 및 공공 서비스 분야 기관은 '부산은 지속 가능한 도시' 등의 메시지를 통해 기관별 고유한 특성을 살려 도시 브랜드를 함께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이번 캠페인은 각 기관이 추진 중인 ESG 경영의 하나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은 부산영어방송(FM 90.5MHz)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송출되며 참여 기관장들은 방송 프로그램 '부산월드와이드'에 직접 출연해 각 기관이 도시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작된 공익 캠페인 콘텐츠는 방송 외에도 각 기관의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확산될 예정이며 앞으로 부산시의 도시 마케팅 및 홍보 전략 수립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부산을 구성하는 주요 공공기관들이 한목소리로 도시의 브랜드와 가치를 전하는 실천적 협력 사례"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08:45: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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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영세 사업장 환경관리 역량 강화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선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5월부터 11월까지 4·5종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환경기술 지원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5종 사업장은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0톤 미만이거나 1일 폐수 배출량이 200㎥ 미만인 소규모 시설을 말한다. 이번 기술 지원은 최근 3년 내 설립된 신생 업체와 환경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사업장 중 자체 환경관리 능력이 부족한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기술 지원반을 구성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환경 오염 배출·방지시설 관리 방법, 시설 운영 개선 사항, 오염물질 저감방안 조언, 환경법령 및 행정 절차 안내 등이다. 또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문의사항과 보완점 등을 파악하고, 이를 다음 해 기술 지원 방향 설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흥원 청장은 "기술 지원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해 예방 중심의 환경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규모 사업장이 환경 규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08:4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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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전 직원 나눔주간' 운영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3주간 '전 직원 나눔주간'을 운영했다. 권우원 본부장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주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4월 23일에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창원 스포츠파크 내 장애인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재료준비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참여해 지역 장애인 20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창원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창원 어린이 큰잔치'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60도 회전하는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을 제공해 사고 시 전 좌석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푸드트럭을 운영해 부산경남권 6개 휴게소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휴게소 우수 간식을 어린이 가족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틀 후인 5월 7일 어버이날에는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사랑의 카네이션 보내드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창원시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0세대에게 전달될 후원물품과 카네이션을 포장했으며 기부금 100만원도 기탁했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5월 한 달간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한 전 국민 참여형 챌린지도 진행한다. 공사는 총 100억 보 걷기 달성 시, 가족돌봄 아동 25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과 밀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독려를 위해 20만 보 이상을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나눔주간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과 지역상생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8:0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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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 장미축제 대비 불법 촬영기기 점검 실시

울산시설공단이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대비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울산대공원 권역 내외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장미축제 기간 동안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조치의 하나로 진행됐다. 울산대공원 옥내외 공중화장실 20개소를 대상으로 육안 점검과 함께 전파탐지장비 4대를 활용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비상벨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시설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상벨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울산대공원 권역 내 화장실 및 탈의실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범죄 사전 차단과 시민 안전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5-12 18:0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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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범 박진수 대표변호사,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월 28일 오후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법무법인 대범 박진수 대표변호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에는 기부자인 법무법인 대범 박진수 대표변호사와 가족들을 비롯해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이성근 회장, 정성우 명예회장, 손창우 부회장, 부산W아너 변희자 회장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며 박진수 기부자는 성금 1억원을 기부 약정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박진수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운영하는 법무법인 대범은 기업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박진수 변호사는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활동과 사회복지 단체 법률 상담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진수 대표변호사는 "나눔은 따스함으로 그 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항상 따스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평소에도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박진수 변호사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를 표한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귀한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말했다. 부산아너클럽 이성근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리더들의 모임"이라며 "박진수 변호사님의 나눔은 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 대표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5-12 18:02: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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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110년 지적공부 보존 위한 서고 정비 완료

산청군이 오랜 세월 축적된 지적공부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지적서고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12일 지적공부 누적과 보관 환경 노후화로 인한 자료 훼손, 보존성 저하,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지적서고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 정비계획에 따라 단계적인 보존환경 개선 작업으로 진행됐다. 손상되거나 오염된 폐쇄도면을 내구성이 뛰어난 바인더로 전면 교체하고, 읍·면·리별, 축척별, 도면번호별로 재분류해 보호비닐로 보관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체계를 구축했다. 또 군청 신축 당시 조성된 지적서고의 물리적 환경도 개선했다. 노후화된 석면 천장과 목재 선반을 제거한 후 최신형 이동식 문서보관시스템인 모빌랙(Mobile Rack)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폐쇄대장, 지적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 영구보존 대상 문서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앞으로 문서 보관을 위한 여유 공간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공적장부의 물리적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대응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지적서고 정비는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100년 이상 축적된 귀중한 공적기록물을 후세에 안전하게 전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공부는 토지의 소유권, 면적, 지목, 경계 등을 기록한 공적문서로 토지의 매매·임대, 건축 인허가, 소송, 도시계획 등 각종 행정 및 민원 처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을 기점으로 110여 년간 누적돼 온 귀중한 국가기록물로, 안정적인 보존과 접근 가능한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

2025-05-12 18:0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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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청년고용지원 지역대학협의체’ 출범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 지역 8개 대학과 함께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박민원 총장이 이끄는 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12일 '2025년 청년고용지원 지역대학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지역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경남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기 회의는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협의체에는 국립창원대를 중심으로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또는 취·창업지원센터 소속 담당자 1명씩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 홍보 방안과 신규 사업 운영에 있어 참여 대학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원대는 앞으로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더 효과적인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8:0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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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암 광치료 연구 세계적 학술지 게재

국립부경대학교의 베트남 유학생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암 치료 기술 관련 총설 논문을 발표했다. 부경대는 12일 4차 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Nguyen Thuy Kieu Van 박사과정생의 암 광치료 융합 나노소재 관련 논문이 화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에 실렸다고 밝혔다. 'Self-assembled nanoprobes for cancer phototheranostics'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암 조직에서 자극에 반응해 활성화되는 자기조립형 나노프로브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설계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광역학치료와 광열치료를 동시에 구현하면서 형광이미징과 광음향이미징을 결합한 진단-치료 통합 플랫폼 개발에 초점을 맞춘 연구다. 제1 저자인 Nguyen 박사과정생은 이송이 교수, Sondavid Nandanwar 연구교수와 함께 암 조직 특유의 산성 환경, 고글루타치온 농도, 저산소 조건 등에 반응하는 감광제 및 나노구조체 설계 원리를 정리하고, 임상 응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총설 논문은 다양한 유기 분광체 기반 자기조립 나노소재들이 암 조직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며 높은 활성산소종 생성 능력 및 광열 전환 효율을 나타내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활성형 감광제, Aggregation-Induced Emission 형광체와 다중모드 이미징 융합 플랫폼에 대한 진전된 연구들도 포괄적으로 다뤘다. 이송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형태의 나노광감응제를 광유도 진단·치료 융합 기술로 구현하는 최신 흐름을 조망해 차세대 정밀의학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매우 중요한 학술적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박사과정생의 주도적 기여로 국제 최고 수준 저널에 게재된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부경대의 BK21 FOUR 사업과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의 지원 속에 이뤄진 융합형 학제 간 협력의 결과로, 앞으로 암 치료용 광치료제와 진단용 나노소재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12 18:00: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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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성인학습자 위한 창작발레 문화체험 실시

부산보건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재학생 72명이 지난 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유니온발레단의 창작발레 '보은의 꽃'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동양 사상의 효를 발레로 표현한 작품으로, 2006년 김정순 교수가 창작하고 유니온발레단 김민교 단장이 재안무한 작품이다. 박희진 교수는 "사회복지과는 베이비붐 세대와 경력 단절 여성 등 성인 학습자들이 많이 진학하고 있다"며 "전공교과목 외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과 여가생활,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특화 교육 과정 등 성인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다음 주에는 소록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성인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이선옥씨는 "60이 넘어 대학에 입학하면서 설렘이나 기대보다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며 "하지만 사회복지 전공과목을 통해 현실적인 공부를 하면서 보람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평생책임교수제와 다양한 문화 현장 학습으로 대학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발레를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보는 경험이었다. 멋진 작품을 보면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는 25년 전통의 서부산 취업 명문 학과로, RISE사업의 학과 특화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케어매니저 양성과정과 치료레크레이션, 음악·미술치료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12 17:59:4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