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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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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 무장애관광' 전문가 특강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가 울산문화관광재단 이홍택 관광인프라팀장을 초청해 '울산지역 무장애관광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특강은 LiFE 2.0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웰니스문화관광과 1학년 학생 22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장애관광은 계단이나 좁은 통로 같은 물리적 제약뿐 아니라 안내부족, 사회적 편견 등 심리적·정보적 장벽을 해소해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중심의 관광방식이다. 이홍택 팀장은 강의에서 울산시의 무장애관광 정책 및 인프라 구축 현황, 관광약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지역의 실천 사례 등을 중심으로 무장애관광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학생들이 전공 연계 진로, 관광 콘텐츠 기획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나누며 울산 지역에서 문화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경훈 웰니스문화관광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무장애관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기획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홍택 팀장은 "무장애관광은 단순한 편의시설 제공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매 학기 다양한 외부 전문가 특강과 현장 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산업과 MICE 분야에서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05-09 09:0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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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판타스틱밸류' 코리안오크스 우승

국산 3세 암말들의 여왕 자리를 놓고 펼쳐진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 '판타스틱밸류'가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일 제6경주로 열린 코리안오크스에서 판타스틱밸류가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의 경주마 10마리가 출정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말은 시리즈 1관문 우승마 판타스틱밸류였다. 4연승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원정 출전한 '오늘도스마일'과 우수한 탄력으로 평가받는 '보령라이트퀸'도 유력 후보로 꼽혔다. 경주 초반 오늘도스마일이 순발력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고, 바깥쪽에서는 판타스틱밸류가 2위, '캐치더드림'이 3위를 형성하며 레이스가 시작됐다. 중반까지 1800m 첫 도전에 나선 오늘도스마일이 선두를 유지했지만, 판타스틱밸류가 바짝 따라붙으며 격차를 좁혀갔다. 4코너를 돌며 두 말의 격차는 더 좁혀졌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승선 전방 100m를 앞두고 판타스틱밸류가 압도적 걸음과 막판 스퍼트로 가볍게 역전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2위는 5마신 차로 뒤진 오늘도스마일, 3위는 막판 추입한 보령라이트퀸이 차지했다. 경주 후 시상식에서 서승운 기수는 "경주마의 컨디션이 지난 경주보다 많이 저하돼, 힘 안배에 각별히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며 "똑똑한 경주마라서 컨디션 난조에도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판타스틱킹덤'을 관리했던 임금만 조교사는 형제마인 판타스틱밸류를 통해 왕좌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판타스틱밸류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 2관문을 연속 우승하면서, 3관문인 경기도지사배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경기도지사배에서도 우승하면 역대 3번째 암말 삼관마가 되며 부산 경마는 3번째 암말 삼관마를 배출하게 된다. 이날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총매출은 약 36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6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3.0배, 5.1배였다. 판타스틱밸류의 암말 삼관마를 향한 여정은 내달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3, 2000m)로 마무리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말마랑 해피 패밀리 데이', 부산경남은 '어린이 놀자 페스티벌'을 개최해 마술 공연, 캐릭터 전시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25-05-09 09:00: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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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성료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열린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통 차 문화에 현대적 요소와 젊은 감성을 접목시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축제는 전통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한 내빈 행렬로 개막했으며 '용기' 퍼포먼스를 통해 하동의 기상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제 영상 '차의 무기'가 상영됐는데, 이는 지난해 '차의 스승 이야기'에 이어 차 문화를 이어가는 젊은 2·3세대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하동야생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례 경연대회와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티 블렌딩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젊은 차인들의 재해석된 찻자리와 다식 전시, 뉴욕 셰프의 녹차 디저트, 프랑스인이 참여한 덖음차 체험 등은 하동 야생차의 국제적 매력을 보여주며 외국인 방문객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티 사피엔스'는 야생차를 통해 진화해 온 인류를 형상화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원 속 음악회, 북토크, 차 시배지 포토존, 하동솔잎한우 큐브스테이크 푸드쇼 등 다양한 행사가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제공했다. 화개 왕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한 '화개차이야기' 공연은 지역 공동체의 전통과 정서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된 야생차 캡슐 보물찾기, 드론 체험, 키자니아 직업 체험, K-POP 댄스 경연대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에는 약 3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차 판매 부스가 예년보다 줄었음에도 총 1억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전통문화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트렌디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세계 속의 하동 차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8:59: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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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유학생,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선발

동의과학대학교는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미얀마 출신 유학생 대위 나잉 웅(DAE WAII NAING OO) 학생이 2025년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에 선발, 지난달 30일 도모헌에서 열린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지역 내 유학생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 사회 봉사, 국제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대위 나잉 웅 학생은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으로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서포터즈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그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스마트 기술과 환경친화적 시스템이 인상 깊어 부산을 유학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활동에서는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 공유, 영어-한국어 스피킹 클럽 개설,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유학생 상호 간 언어와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에 선발된 대위 나잉 웅 학생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부산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발은 부산을 '유학하기 좋은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유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05-09 08:57: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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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석상일 교수, 獨 훔볼트 연구상 수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초빙특훈교수가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그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국제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학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8만 유로의 상금이 제공된다. 석 교수는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선구자로,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무-유기 하이브리드 이종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됐다. 그의 뛰어난 연구 성과는 학술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네이처, 사이언스 본지에만 1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클레리베이트사가 연구 논문 피인용 수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석 교수는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의 상용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동료 교수들과 함께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FES)을 창업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연구진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고효율화 기술을 개발해 그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게재했다. 석 교수는 "훔볼트 수상 상금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방문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08:5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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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시안화물 감지 가능한 색 변화 센서 개발

국립부경대학교가 시안화물을 육안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성만 박사과정생과 이송이 교수, 신중호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고독성 환경 오염 물질인 시안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컬러리메트릭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계기 및 계측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진은 시안화물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리셉터를 폴리디아세틸렌 기반 고분자 시스템에 통합했다. 이 PDA-BMN 센서는 시안화물이 존재할 때 분자 구조가 변형되면서 푸른색에서 주황색으로 뚜렷하게 색상이 변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이 센서는 0.55 μM의 낮은 검출 한계를 달성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음용수 내 시안화물 기준(1.9 μM)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센서를 종이 기반의 측면 흐름 분석 스트립에 탑재해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시 독성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또 LFA 스트립의 유체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부분 프레스' 기법을 도입해 감지 민감도를 크게 높이는 기술적 진보도 이뤘다. 이송이 교수는 "기초과학과 공학의 협업으로 고감도 분자 센서와 휴대형 진단 플랫폼을 융합한 이번 성과는 스마트 환경 센서 및 현장 진단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부경대 G-LAMP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환경 감시 분야에서 간편하고 정확한 현장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분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09 08:4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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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철도 실시간 정보 ‘네카오’ 앱 확인 가능

부산도시철도의 실시간 열차 위치와 도착 정보를 더 다양한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8일 카카오맵 외에도 네이버 지도, 카카오지하철, 카카오버스 앱에서도 실시간 열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열차 증편, 지연, 운행 시간 연장 등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함께 제공돼 시민들의 이동 계획 수립과 도시철도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 앱을 통해 열차 시각표 기반의 정시 운행 정보만 제공됐으나, 지연 등 이례상황에는 실시간 반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선으로 실제 열차 위치에 기반한 운행 현황과 다음 열차 도착 시간 등의 실시간 데이터가 제공돼 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례적인 운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정보가 카카오 및 네이버 앱에 즉시 반영돼 시민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2018년 카카오와 '부산도시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정책홍보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카카오맵을 통해 열차 도착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네이버와의 협약을 확대 체결하면서 실시간 열차 정보 공유 플랫폼을 다변화하게 됐다. 이병진 사장은 "국내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정확한 열차 도착 정보와 실시간 운행 현황이 제공됨으로써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지털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57: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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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2025 북항친수공원 15분, 힐링 부캉스' 행사 개막

부산시설공단이 주최한 '2025 북항친수공원 15분, 힐링 부캉스' 행사가 지난 7일 '커피박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해 짧은 시간 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를 통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60여 명의 직장인들이 모여 커피박으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고 크레파스로 장식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작은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 가치를 경험하며 특별한 점심 시간을 보냈다. 이민영 씨는 "커피 찌꺼기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며 "점심 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체험 활동도 하고, ESG를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영훈 씨도 "매일 산책만 하던 공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정말 좋았다"며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북항친수공원이 '15분 도시 부산' 정책에 부합하는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분, 힐링 부캉스 행사는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북항친수공원에서 진행되며 다음 주에는 '노르딕 워킹 체험'이 예정돼 있다.

2025-05-08 15:5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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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피지컬 AI와 모빌리티’ 세미나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달 30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시대, 모빌리티 역할과 부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화두로 부상한 '피지컬 AI'에 대응하고자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TP는 지역 전략 산업과 AI 테크 산업의 연계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전력 반도체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이 참석해 AI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승기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는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되는 AI 기술 동향' 특강에서 AI를 통한 생산 효율화로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종윤 동명대학교 교수는 AI 모빌리티가 공간과 시간, 생활 패턴까지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교수는 "자율주행이 실현되면 자동차 내부는 운전 공간이 아닌 업무나 오락 공간으로 재정의될 수 있고, 주차 공간과 도시 디자인의 획기적 변화는 물론 자동차가 소유에서 공유 개념으로 바뀔 수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는 시민의 삶을 디자인하는 시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기업들도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최수창 피앤유드론 선임연구원은 "드론 분야의 AI 기술은 기술적 한계보다 정책과 현실 적용의 한계가 더 크다"며 시간, 공간, 비용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디지털 트윈을 제안했다. 홍운희 해양드론기술 센터장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유상 드론 배송 사업의 경험을 소개하며 부산이 드론특구자유화구역으로서 갖는 강점을 강조했다. 김호원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의에서는 부산의 산과 바다라는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특화된 AI 모빌리티 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또 AI 종속성, 개인정보, 윤리적 문제에 대한 지속적 연구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형균 원장은 "세 차례 세미나를 통해 피지컬 AI가 미래가 아닌 현재 진행형 기술임이 증명됐고, 부산의 잠재력과 기술력도 인정받았다"며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AI 적용 분야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5:47: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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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0002 인증을 획득하고 7일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시민과 기업의 의견을 제도와 운영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한 결과물로, 공공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ISO 10002는 고객 불만처리 절차를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국제표준으로 진흥원은 민원 접수부터 분석, 개선 조치, 피드백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제 기준에 따라 체계화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태열 원장은 "이번 인증은 고객 중심 행정의 기반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고객만족경영체계 도입을 위한 내부 혁신을 추진해왔다. 경영시스템 매뉴얼 제정과 민원 관련 규정 정비 등 실질적 변화 중심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 말 인증을 취득했다. 단순한 형식적 시스템 정비가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 활동에 주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소통 기업 밀착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실시간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강화해왔다. 기업 간담회, 밀착형 상담, 사업 수행 중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직접 피드백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단순 대응에 그치지 않고 정책 설계와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돼 공공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민원 관리 체계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중심 문화를 공고히 다지며 시민과 산업계가 신뢰할 수 있는 공공혁신기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8 15:45:1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