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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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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미래를 위한 산업구조조정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선포가 내려졌다. 계엄선포에 가장 놀란 국민은 1960~1970년 계엄령을 경험한 이들이었다. 부모님께 이야기를 들었던 이들은 창문을 열어 상황을 파악했고, 듣도 보도 못한 이들은 인터넷으로 계엄을 찾았다. 모든 것은 자기가 경험한 대로 움직인다. 계엄을 겪었던 이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고, 계엄 이후 자라난 세대는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계엄을 겪었던 이들은 시대가 변화했지만 변화한 세대에 맞게 행동하지 못했고, 계엄 이후 자라난 세대는 그 세대를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 세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이러한 경향은 한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946년생인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성장시키기 위해 미국에 들어오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등에는 30~40%가량의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저임금에 확대한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게 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문제는 트럼프의 이러한 전략은 트럼프가 경험한 그 세대만의 성장전략이라는 점이다. 그 전략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했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효과가 발휘됐다고 해도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산업, 클라우드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산업은 그 이후 급격히 성장했고, 이제는 이 분야가 한 국가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나라가 성장했다면 그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서비스로 성장을 꾀하는 것이 맞다. 기존에는 공장을 설립해 조립 등을 했다면, 앞으로는 온라인게임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제조업으로 전환을 해야 하고, 도소매, 음식 숙박 등의 서비스업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미국이 성장의 끝에서 퇴보하는 시간, 우리나라는 이 시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제조업보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비중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은 고용안정성과 임금이 여타 서비스업에 비해 높고, 내수산업이어서 세계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에 비해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다음 세대의 눈으로 성장 전략을 짜야 한다. 미국이 정책을 내밀어도 꿈쩍하지 않는 고부가가치 제조업 ·서비스업이 필요하다. 미래를 위한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다.

2025-04-17 16:16: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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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육 단체들 “대선 후보들, '대학 서열 및 입시 경쟁' 철폐 공약 내놔야”

초·중·고등 교육 주요 단체들이 오는 6월 치러지는 21대 대선에서 대학 서열 체제와 경쟁 교육, 사교육 과열 문제를 해결할 공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학무상화·평준화국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5 대통령 선거 각 당 및 대통령 후보의 대학 및 대입제도 공약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교수노동조합,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학민주화를위한대학생연석회의 등 교육 주요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서열체제 해소를 위해선 거점 국립대와 주요 사립대의 대학통합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홍성학 교수노조 상임대표는 "대학 서열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초·중등교육은 명문대 진학을 목적으로 한 대학입시에 종속돼 있고, 학생들은 과도한 입시교육에 매몰돼 있다"라며 "대학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해 절대평가 또는 대입자격고사를 통하해 학생을 선발하고 공동 학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학 서열 체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통합네트워크 체제는 대학무상화를 기반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학생 1인당 고등교육비 지출액을 OECD평균 이상으로 고등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사교육비 지출액이 30조까지 오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교양극화 및 서열화를 해소해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자사고와 같이 부유층으로 구성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계급학교, 계층학교의 창설로 공교육의 원리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라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고교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고교입시 사교육비의 증가를 부추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등은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2030년부터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해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면 대학통합네트워크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자격고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단체들은 "대학서열 철폐와 입시경쟁교육 해소, 고등교육재정 확보와 대학 무상화는 이미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며 우리 사회와 교육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각 정당과 후보들은 이를 최우선적 과제로 공약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월 하순 각 정당 정책협의회 회의, 5월 8일 대통령 후보 교육 공약 분석 기자회견, 6월 새 정부 공약 이행 기구에 대한 대응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7 16:14: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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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5 소장품 주제 기획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소장품주제기획전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을 통해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시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소장품주제기획전은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들의 구성 맥락을 되짚어보고, 하나의 주제로 엮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2014년 시작해 2024년 기준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비워지고, 채워지는' 이란 주제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유한한 시간과 무한한 상상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 12명의 작가 작품을 오는 12월 2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재단은 소장품을 전시장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관내 공공기관이나 문화소외계층 이용 시설에 소장품을 무료로 대여·전시하는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을 운영하며, 예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 성남위례도서관, 하반기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올해는 서현도서관과 중앙도서관,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을 우선 선정했다. 향후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요도 조사와 현장 답사 시행 후, 대여 기간과 전시 공간 규모, 이용자 특성 등을 고려해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공공미술관인 성남큐브미술관의 소장품을 보관에서 공유로, 그 공공적 가치를 확장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술 향유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6:12: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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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3회 고창 벚꽃축제 평가보고회..“20만명 방문, 축제 대성공”

고창군이 지난 15일 제3회 고창 벚꽃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와 아쉬운 점을 되짚으며 내년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식 고창군부군수를 비롯해 축제 운영 실무자, 관계 공무원,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축제의 여러 분야에서 함께한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해 축제 기간 동안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지난 4~6일까지 3일간, '기다렸나, 봄'을 슬로건으로 제3회 고창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4월 5일 토요일에 내린 갑작스러운 비와 축제 기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SK텔레콤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 30분 이상 축제장에 체류한 방문객 수가 약 20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의 운영 과정에 대한 실무 보고와 함께, 교통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피드백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비가 내린 주말 일정과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고창 벚꽃축제가 이미 지역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결과로 평가됐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올해 발생한 대형 산불과 불안한 정국으로 관광객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가 걱정되었지만 많은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하였다"며 "이번 축제가 슬로건처럼 기다렸던 봄이 찾아와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7 16:12: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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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4개국 홍보대사와 함께 다국적 앰배서더 100명 구성

인천시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앰배서더 10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SNS 홍보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 3기를 공식 출범하고, 내국인 40명과 외국인 60명으로 구성된 100명의 홍보대사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인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배서더는 중국 12명, 미국 9명, 우즈베키스탄 8명을 포함해 총 24개 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주로 인천에 거주 중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실생활에서 비롯된 콘텐츠를 통해 도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62명이 지원한 가운데 신규 90명과 재위촉 1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지난해 우수활동자로 표창을 받은 경험자들도 포함됐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카드뉴스, 영상, 후기를 비롯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며, 15개 언어로 인천의 정책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 매체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으로, 시는 콘텐츠 주제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활동을 지원한다. 연말에는 활동 결과를 정리한 'e-활동집'을 발간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부터는 조별 체계에서 벗어나 유학생, 근로자, 이주여성 등 활동 특성에 따라 5개 분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춘 홍보 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했다. 분과별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시민 불편 해소, 인천의 명소 발굴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시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앰배서더는 홍보 외에도 시정 투어와 국제 행사에 참여해 인천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개항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함께 올해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 APEC 국제회의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자발적인 홍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외국인 주민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도시로, 현재 약 16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적 특성을 갖춘 도시 정체성을 반영해 글로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외국인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강화해왔다. 최근 4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3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준성 글로벌도시국장은 "글로벌 인천만 앰배서더는 단순한 홍보 인력을 넘어 도시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다양한 언어와 시각을 통해 인천의 진면목이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6:12: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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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공공기관 내부고객만족도 수직 상승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4년 경기도 산하기관 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내부고객만족도 부문 2위를 차지했다. GH는 이번 조사에서 내부고객만족도 점수 76.9점을 획득해, 전년 대비 8.8점 수직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공공기관 평균(66.4점) 대비 10.5점 높은 점수다 GH는 '동료 호감도', '협조적 동료 존재 여부' 항목에서 각각 86.8점, 86.7점을 획득해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커뮤니케이션', '상사의 업무 의견에 대한 신뢰' 등 부문에서도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내부 및 외부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기관 운영 성과를 진단하고, 조사결과는 각 기관의 경영전략 수립과 서비스 개선방향 설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결과는 그간 공사가 추진해 온 소통과 공감지수 증대 개선 노력, 상호 존중 기반 협업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 주사무소 이전 이후 신속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 구축 노력 등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GH측은 설명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GH는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내부고객 만족 결과를 기반으로 도민에게 더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12: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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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 준공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습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노후화를 전면 개선하고, 친환경농업의 변화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비료관리법 및 사료관리법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설을 분리·신설함으로써, 법적 기준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고도화된 미생물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 32억 1,500만 원이 투입된 본 사업은 2023년 8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마쳤다. 주요 시설로는 액상 미생물 생산공급동(384㎡)과 가축 생균제 생산공급동(204.8㎡)이 새로 신축됐으며, 멸균 배양기(1.5톤) 4대, 저장탱크(2톤) 8대, 정량 공급장치 2대, 냉온수 고압세척기,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 장비도 함께 구축됐다.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월 38.4톤 규모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기존 대비 60% 향상된 수준이다. 이를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보다 고품질의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약 30억 원 규모의 농가 경영비 절감과 화학비료 및 항생제 사용 저감에 따른 농업 분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플랜트를 직접 둘러보며 양평군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반으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 본 과학영농시설을 통해 클로렐라, BM활성수 등 유기농업 자재 등록 제품은 물론, 다양한 고기능성 미생물 자재 생산의 거점 시설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며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대비한 과학영농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6:11: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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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트럼프 관세폭탄 악재속 美 시장 공략 의지 재확인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개막하는 2025 뉴욕 국제오토쇼(뉴욕 오토쇼)에 대규모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강력한 북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차값 인상이 불가피한데도 이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미국 연방하원 4선 의원을 영입하는 등 대관 업무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신흥 시장과 달리 대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가 지난 3일 단행한 수입차 25% 관세 부과 완화를 위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위치한 글로벌 대관 조직인 GPO(글로벌 전략실)와 HMG워싱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미국 관세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방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정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통'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며 북미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2023년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한 뒤 지난해 말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이 대관을 강화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차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차에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했고 5월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25% 관세를 물린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7일 뉴욕 오토쇼가 진행되는 미국 뉴욕 제이컵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가장 큰 규모인 약 7265㎡(약 2200평)의 전시관을 차렸다. 현대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 등 차량 28대를 선보인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팰리세이드 XRT Pro'도 공개했다. 또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오픈 온 휠스' 캠페인의 27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27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했다.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은 2억 77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EV9 나이트폴 에디션·K4 해치백·EV4 등 신차 3종을 포함, 총 21대 차량을 전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고급스러움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아 주력 SUV들인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에도 적용돼 있다. 또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기아는 기아의 첫 번째 전동화 세단 EV4를 북미에서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EV4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5-04-17 16:11: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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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노사 소통 강화로 수돗물 품질 높인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노사 간 상생을 다지는 합동 산행을 통해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4월 16일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태민)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시지부(지부장 임진우)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산행은 24시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실무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계기로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전한 협력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산행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섬 지역 급수시설 확충, 인천시 4개 정수장에 대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영종국제도시 해저 송수관로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수돗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인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의 성과를 돌아보며, 이 같은 성과가 노사의 협력과 조직 혁신의 결과임을 재확인했다. 상수도사업본부와 양 노조는 앞으로도 하나된 마음으로 수돗물 품질 향상과 행정 신뢰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3년 연속 수돗물 분야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은 인천시의 수돗물이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300만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인천하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노사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6:11: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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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에스테은행과 업무협약…"동유럽 사업 강화"

SGI서울보증은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에스테은행(Erste Group Bank AG, 대표 Peter Bosek)와 '동유럽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테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2024년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 유로에 달하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금융그룹이다. 이번 협약은 우리 수출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SGI서울보증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한다.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유럽 지역의 강력한 협업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해외진출 기업들의 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과 해외진출 기업, 해외 파트너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보증 네트워크 강화와 협업모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7 16:09: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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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생성형 AI 활용 재무상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iM뱅크는 AI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 혁신과 고객편의가 강화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PB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16일 발표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에 따라 발표됐다. iM뱅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 국민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재무상담 및 자산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상담 및 PB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금융당국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정책에 따라 마련된 고객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는 개인재무관리 플랫폼 웰스가이드의 PFM(개인재무관리) 엔진을 활용해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소득, 소비패턴, 금융 성향 등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투자 전략과 재무 목표 달성 방안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한 재무설계와 금융상품 구매 및 사후 관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iM뱅크의 디지털 기반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금융 여정을 쉽고 스마트하게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7 16:07: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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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권'으로 제동 걸린 한덕수, 대선 차출론에도 영향 있을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으로 이완규·함상훈 후보자를 지명한 행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되면서 헌재 재판관 후보 임명 절차는 본안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중단됐다. 이에 국민의힘 일각에서 조성하고 있는 '한덕수 차출론'도 일정 부분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대선 차출론에 대해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당 일각에서 한 권한대행 차출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차출론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난 뒤,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단일화를 하자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이자 오랜 공직 생활을 한 만큼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정책 위기를 타개할 경제 관료로도 평가 받고 있다. 21대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국민의힘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만큼, 경선 흥행을 위해서라도 한 권한대행과의 최종 단일화 협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한덕수 차출론'자들의 주장이다. '한덕수 차출론자'였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캠프에 전격 합류해 김문수 후보를 최종 후보로 만들고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 협상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던 행위는 '한덕수 대망론'이 일고 있는 분위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와 찬물을 끼얹었다. 한 권한대행 측이 헌재에 두 후보자의 지명 행위는 '단순한 발표에 불과하다'고 각하 처분을 요구해 "말장난 하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명 행위가 아닌 발표였기 때문에 공권력 행사 자체가 없어서 각하 처분해야 한다는 것. 이는 지난 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말한 것도 부정하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한도 없이 헌재재판관을 지명하고, 스스로도 구렸는지 지명은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헌재의 결정으로 망신살이 뻗쳤다"며 "사필귀정이고 자업자득이다. 창피하지도 않나. 양심이 남았다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대행으로서 대선관리와 관세협상 예비협의에 전념할거면 당장 불출마선언을 하고, 출마할거면 당장 대미관세협의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국익과 국민을 노욕의 장난감으로 여기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권한 행사를 제약한 것은, 향후 국가 비상 상황에서 헌정 질서에 심각한 혼란과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논평을 내놨다. 한편,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는 조사도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16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출마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5%로 바람직하지 않다(38%)는 의견보다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5-04-17 15:57: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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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발 관세 우려도 뚫었다"…삼양식품 시총 7조 돌파, 황제주 '눈앞'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양식품은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종목)'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코스피 종가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0.43%(4000원)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의 시총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 7조20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장중 한때는 97만원을 웃돌았다. 삼양식품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26.66%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삼양식품의 질주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8093억원)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1조7280억원) 중 해외 비중은 77%에 달한다. 2016년 931억 원 수준이던 해외 매출은 2022년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1조원을 넘기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무역 변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복귀 우려가 부각되며 조정을 받았으나, 지난 10일 미국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자 주가가 하루 만에 10.8% 급등했다. 이후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제품 경쟁력과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 계획을 함께 고려한다면, 삼양식품 또한 가격 인상을 통해 관세 부담을 전가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고,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1분기에도 수출 부문이 40% 넘게 고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7 15:57:3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