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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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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 '제3회 비즈니스 런치토크' 성료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은 16일 피네푸드아카데미(안양시 동안구 소재)에서 바쁜 일상 속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기업 간 네트워킹과 유익한 강연을 제공하는 '제3회 비즈니스 융합 런치 토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창업 실무 역량 강화'를 주제로 초기 창업 기업들이 꼭 알아야 할 세무·회계 지식을 공유하고, 관내 이업종 창업가들과 진솔한 소통을 갖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동현 세무사(법무법인 함께 대표)의 초청 강연 '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무회계의 기본'은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자주 실수하는 회계 처리, 절세 전략, 세무 신고 시 유의사항 등 현실적인 정보를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한 창업가들은 "실무에서 막막했던 부분을 명확히 알게 되어 유익했다", "딱딱할 줄 알았는데, 밥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광희 원장은 "창업의 길은 열정으로 시작되지만, 그 여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것은 바로 세무와 회계 같은 기초 체력"이라며, "진흥원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창업기업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 오늘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4:51: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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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정 해역서 미역채취 한창

울진군은 청정 해역 마을어장에서 자란 울진 미역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어촌계의 미역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미역채취는 지역 어민들의 손끝에서 정성스럽게 이루어지며, 봄철 가장 신선한 바다의 맛을 선사한다. 울진 앞바다는 동해의 강한 조류와 낮은 수온, 풍부한 영양염류 덕분에 미역이 단단하고 향이 깊게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채취된 미역은 윤기 있는 외관과 쫄깃한 식감, 그리고 짙은 감칠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진 미역은 인공적인 양식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수확되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어 직거래 장터 및 온라인 판매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또한 울진군에서는 어촌계 마을어장에 조성되어 있는 미역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 사업, 불가사리, 성게 구제사업 등의 지원으로 미역성장 환경을 조성하여 미역 수확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남 해녀 양성학교 운영, 미역채취비 지원사업 등으로 부족해진 미역채취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에서 생산되는 미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비트렌드에 맞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7 14:51: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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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AI 도입 통해 공직 내 디지털 전환 본격화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직원들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지원 체계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 공직사회 전반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자동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AI 플랫폼 소개 및 GPTS 챗봇 배포'가 주요 내용이다. 첫 단계로 울진군은 다양한 AI 플랫폼 소개를 통해 직원들이 디지털 채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이어 울진군이 자체 개발한'보도자료 작성 특화 GPT 챗봇'을 배포해, 공무원들이 보도자료 초안 작성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울진군은 이번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 기반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성 높은 행정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 밀착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접목해 울진군 공직사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7 14:51: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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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ABL생명·동양생명

현대해상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 대학생 멘토 '글샘'과 함께하는 한글 멘토링 현대해상은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글능력 향상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활동 '마음한글'을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한글은 다문화가정 아동 중, 한글 기초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전국 4개 지역(울산, 천안, 아산, 안산) 희망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에서 시행된다. 비영리 교육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 협력해 해당지역 대학생을 한글 수업 멘토 '글샘'으로 선발했다. 주 2회 수업을 진행해 한글 기초 수업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로 아동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CY2024 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FC, 영업관리자 총 187명 수상 ABL생명은 지난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난 한 해 우수한 업적을 거둔 FC와 영업관리자들을 시상하는 'CY2024 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FC와 영업관리자,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FC와 영업관리자 총 187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연도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명인' 상은 대경지역단 대구지점 김현기 FC, 동부지역단 동대문지점 권선희 TM, 대경지역단 포항지점 박정미 TM, 동부지역단 동대문지점 곽영희 FC, 제주지역단 제주지점 고향순 TM, 동부지역단 인제지점 전민아 TM, 충청지역단 충북지점 오경애 TM, 경인지역단 안산지점 김용석 TM 등 8명이 공동 수상했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축사에서 "2200여명의 FC가 소속된 ABL생명 FC채널은 조직, 수익성, 효율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채널임을 증명했다"며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연일신(煥然一新)' 키워드 아래 FC채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10년·15년 시점 장기유지보너스 지급 동양생명은 저해지(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구조로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노후보장은 강화한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납입기간 동안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저해지구조를 적용했다. 납입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해약환급금을 15년 시점의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100%로 고정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표준형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15년납 상품으로 설계된 만큼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을 위해 납입 10년 및 15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10년 경과 시 최대 110%, 15년 시점에는 최대 120% 수준의 환급률을 제공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은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보장과 노후 대비까지 고려한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7 14:50: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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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여주시 관광형 똑버스 운행 개시

경기교통공사는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시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 개편과 더불어 이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9일부터 매주 주말 '관광형 똑버스'를 시범운행 한다. 여주시와 경기교통공사는 2025년 1월부터 여주시 관광객의 이동 불편 해소와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협의해 왔다. 그 결과, 주요 교통시설과 관광지를 연계·운행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형 똑버스'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많은 문화 및 역사 유적지, 계절별 볼거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화·관광지를 운행하는 노선버스가 없거나 혹은 운행하는 노선이 있더라도 약 1시간 이상의 긴 배차간격 등 이동 불편으로 관광의 한계가 있었다. 실제 경강선을 타고 경기 둘레길(여주 34코스: 신륵사~강천보)을 찾은 관광객은 택시를 타거나 승용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승용차를 이용한 둘레길 방문객들은 신륵사에 주차하고 강천보까지 보행 이동 후, 다시 신륵사로 복귀하기가 어려워 둘레길을 걷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례도 있었다. ◇ 여주 관광형 똑버스 - 토·일 주말 9:00~19:00, 똑타 앱으로 편하게 운행지점은 총 10개소로 여주시 외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여주역, 여주터미널 등 2개 교통시설과 신륵사,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여주한글시장, 영월루, 금은모래강변공원, 황학산수목원, 강천보 등 8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09시부터 19시까지로, 4월 19일부터 매주 주말과 지역 내 축제·행사 기간에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성인 기준)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광형 똑버스는 '똑타' 앱과 운행지점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앱 또는 키오스크로 승·하차 정류장 등 출발·도착지점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차량이 실시간으로 배차되어 운행한다. 특히 이용자 휴대폰으로 차량 정보가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욱 구체적인 운영 및 이용 방법은 '똑타' 앱 내 공지사항과 여주시 관광지 곳곳에 배치된 리플렛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강선이나 고속버스를 타고 여주시를 방문한 외지인, 금은모래캠핑장에 놀러온 가족, 승용차로 둘레길을 찾은 탐방객 등 다양한 관광객이 관광형 똑버스를 이용해 자유롭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친환경 관광차량 도입, 지역화폐 또는 관광패스 등 지속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연계하고 여주시뿐 아니라 타 지역내 문화·관광지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경기도가 최초로 선보이는 여주 관광형 똑버스는 평일에는 지역 주민 이동 편의를, 주말 및 축제 기간에는 관광객 접근성을 높여 똑버스 운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정책이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똑버스 활성화와 효율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관광형 똑버스 운행을 통해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경기둘레길 이용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여주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교통 서비스 제공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4:50: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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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복구 전국에서 성금 답지

영덕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가 연일 이어지며 16일 기준 누적 성금이 58억 원을 넘어섰다. 각계각층에서 전달된 기부금과 생필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바이와알이코리아 배양호 대표이사가 3,000만 원, 서울 강동농협이 2,000만 원, 동광어시장 윤무혁 회장과 상인회 일동이 1,5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 시·군협의회가 전기밥솥과 밀키트 등 1,6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어, 경농 경북 북부지점과 ㈜경북공조에너지가 각각 1,000만 원, 풍농비료가 900만 원 상당의 쌀 300포대,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 보은군협의회가 840만 원 상당의 쌀 300포대, ㈜디자인랜드과 화성시 새마을회, 울진군 북면 신화2리 주민 일동이 각각 500만 원씩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또한, 울진군 북면 이장협의회가 420만 원, ㈜중산시스템이 300만 원, 울진군 북면 발전협의회가 140만 원,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주건천지점 차은산 총괄지점장과 회원들, 창포초등학교 27회 동기회가 각각 100만 원, 그리고 대전여민산악회 회원들이 100만 원의 성금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전국 각지 각계각층의 응원과 기부가 영덕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금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영덕군 귀농귀촌 연합회 회원 일동이 1,500만 원, 원더걸스 가수 선미의 모친 박효선 씨가 1,000만 원, 영양남씨대종회 남정수 회장과 남중경·남후식 부회장이 700만 원, 영덕군의회 신정희 의원의 자녀 김인우·김현지 씨가 300만 원, 영덕군 공무원 출신 (주)행복안전 안홍기 대표가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까지 영덕군에 접수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일반기부 1,436건 41억 9,214만여 원, 고향사랑기부 1만 5,066건 16억 4,133만여 원으로, 총 1만 6,502건 58억 3,347만여 원이 모였다.

2025-04-17 14:48: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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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 멈춘 편의점… '포화·역성장' 해법은?

수년간 '불황 속 성장'의 대표주자로 꼽혔던 국내 편의점 산업이 최근 들어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인구 구조 변화와 과도한 시장 경쟁,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탓에 꾸준히 증가하던 매출과 점포 수가 정체되거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주요 브랜드들은 해외 시장 진출과 특화 매장을 중심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며 2020년이후 약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식품(-5.4%)과 비식품(-3.6%) 모두 매출이 줄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은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고속성장을 기록해왔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뒤바뀌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간 영업이익이 0.6% 감소한 251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2% 증가한 8조6988억원이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인 GS25도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전년(2183억원)보다 10%나 줄었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8조6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양사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뒷걸음친 셈이다. 지난해 신규출첨을 살펴보면, GS25는 지난해 총 722개의 점포를 새로 출점하며 1만8112개로 점포를 늘렸다. CU는 총 점포 수 1만8458개로 696개를 출점하는 데 그쳤다. 두 업체 모두 2022년과 2023년 900개 안팎의 신규 점포를 연 것과 비교하면 출점 규모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의 동력으로 여겨졌던 1인 가구 증가세도 둔화되고, 고정비 부담은 높아지면서 '더 이상 확장만으로는 답이 없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주요 편의점 브랜드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CU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몽골에는 460점에 달하는 점포를 개점했으며, 올해 안에 500호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CU는 몽골 편의점 업계에서 7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로 1위에 올라와 있다. GS25는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1월 호찌민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올해 2월 말 기준 점포 수가 355점까지 늘었다. 올해 500개, 2027년 7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깃발을 꽂은 이마트24는 현재 87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국내에 남은 전략으로는 '프리미엄화'와 '특화 매장'이 있다. 단순히 음료나 라면을 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와인 전문점이나 도시형 푸드숍 같은 특화 매장을 열고 있다. 예컨대 CU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와인 큐레이션 매장을 확대 중이며 GS25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해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윈드브레이커 재킷, 반소매 티셔츠, 라운지 스웨트 팬츠, 양말 등 총 12종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차세대 가맹 운영 모델 '뉴웨이브' 점포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푸드부터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이 구성돼 있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서 좁은 공간에 흩어졌던 즉석식품을 한곳에 모아 '푸드 스테이션' 존도 새롭게 만들었다. 기존 고객의 객단가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한 시도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모든 점포에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다. 특화 매장은 대도시권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편의점 모델이 중심이다. 해외 시장 역시 진입 장벽이 낮지 않다. 물류 인프라, 현지 법규, 소비자 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수익화까지는 긴 호흡이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더 이상 '무조건 많이 열면 된다'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각 브랜드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차별화하지 않으면, 지금의 정체는 더 깊은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4:4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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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해피 패밀리데이'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 선물 고민을 해결해준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간,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해피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약 2000여종에 달하는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 ▲고객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특히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품권 증정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할인 행사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를 2주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최장 6일간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토이저러스 고객들이 사전에 선물용 완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기간을 평소 대비 1주 늘렸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행사 카드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해당 이벤트 연장을 통해 많은 가족 고객들이 연휴 전에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레고', '헬로카봇' 등 주요 완구 브랜드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기존 대비 20% 할인한 7만5100원에 판매한다. '실바니안 패밀리' 브랜드 '실바니안 힐탑 테라스 기프트세트'는 기존 대비 20% 할인한 5만5900원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단독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어린이날 선물용 최고 인기 브랜드인 '레고'에 대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이용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5월 5일까지 '롯데마트GO 앱'에 접속해 응모를 완료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 '레고 Ferrari SF 24 F1 레이스카', '마이크로 스프라이트 LED 실버'를 증정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할인 행사 외에도 게임·캐릭터 팝업스토어 등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토이저러스 서울역점, 수원점, 김포공항점, 잠실점에서는 인기 레트로 게임 '스위치 스노우브라더스 2'의 게임 시연회와 인플루언서와의 현장 대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역점과 수원점에서,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김포공항점과 잠실점에서 진행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14:46: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