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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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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플랫폼’ 연구 착수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진단 적용을 위한 플랫폼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한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연구'에 이어 올해 진행하는 시민을 위한 공공디자인 플랫폼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착수 보고회에서는 정책 연구 용역을 담당하는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의 송기연 이사가 연구 흐름도와 앞으로 진행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연구 용역에서는 부산시의 공공디자인 정책 현황 파악, 타 시·도 사례 조사,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진단 플랫폼의 방향성 제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보고회 이후에는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 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져 앞으로 5개월간 진행될 연구의 핵심 사항과 활발한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행정적 요인 도출을 위한 최적의 연구 방법론을 논의했다. 성현달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에서 공공디자인 플랫폼이 안정적이고 꾸준히 시민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진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 운영을 위한 행정 및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제시를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5-06-13 08:2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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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이동현 차장 기록관리 유공 장관 표창 수상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9일 개최된 '2025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이동현 차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표창은 국가 공공기록물 관리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동현 차장은 경남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전국 신용보증재단 최초 수상자가 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6년 재단에 입사한 이동현 차장은 기록관리 총괄 담당자 역할을 맡아왔다. 그간 공공기록관리 기반 구축, 기록관리기준표 제정, 직원 대상 기록관리 교육 및 인식 확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경상남도기록원 주관 기록물관리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록관리 체계 구축과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동현 차장은 "기록은 모든 행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록관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효근 이사장은 "기록관리의 전문성은 재단의 신뢰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수상은 경남신보가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록관리 혁신을 통해 경남도민에게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3 08:2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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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폐알칼리수로 청정수소 생산 촉매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정제 과정 없이 직접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고내구성 비귀금속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최승목 박사 연구팀은 상용화가 가능한 64㎠ 대면적 단위전지에 이 촉매를 적용해 2000시간 이상 연속 운전에도 5% 미만의 열화율로 고효율 수소 생산을 구현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과 금속 에칭·세정 공정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는 처리 비용과 환경 오염 위험 때문에 재활용 비용이 높은 상황이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는 폐알칼리수를 별도 처리 없이 직접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불순물 이온이 수전해 반응을 방해해 수소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니켈-세륨 산화물 계면이 폐알칼리수의 불순물 이온과 약하게 결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부경대 서민호 교수 연구팀과 DFT 계산을 통한 공동 연구로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고, 건국대 이장용 교수 연구팀과 함께 불순물 환경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음이온 교환막을 개발했다. 개발된 촉매는 니켈과 세륨 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이종 구조의 비귀금속 촉매로, 폐알칼리수를 복잡한 정제 과정 없이 바로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이라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존 담수 기반 수전해 시스템은 수소 1톤 생산을 위해 약 18톤의 원수를 정제해 9톤의 초순수를 만들어야 하며 물 정제 비용만 약 2340달러에 달한다. 반면 '직접 폐알칼리 수전해 기술'은 대량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정제 없이 활용해 수소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대량 생산이 쉬운 공침법으로 니켈과 세륨 산화물 기반의 이종 구조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한 뒤, 2단 열처리 공정을 통해 최종 촉매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산소 공공을 형성하고 전자-금속-지지체 상호 작용을 극대화해 촉매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미래 모빌리티, 전력산업 등 핵심 부품 소재의 자립화를 앞당기고 청정수소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수를 직접 활용하는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승목 재료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재활용해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폐수 운반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누출 사고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비담수 기반 수전해 기술은 앞으로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H2 NEXT ROUND, 나노·소재기술 개발사업 및 재료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6월 9일 게재됐다.

2025-06-13 08: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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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추진

부산경제진흥원은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졸업 전부터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 고용 촉진과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업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인재에 해당하는 학생을 매칭하며 실습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다. 실무 수행 기간은 최대 4개월이다. 참여 대학에는 운영비 일부, 기업에는 ▲실무교육 지원비 ▲멘토 수당 ▲기업 과제 수행금 등을 지원한다. 2025년 프로그램 참여 대학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신라대 5개교다. 참여 기업은 파나시아, 바이넥스, 윌로펌프 등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포함해 100개 사에 이른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과 학생 수, 취업 연계 성과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도 프로그램 수료 학생의 5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고, 2024년도 수료 학생 중 7명은 실습기업에 바로 채용됐다. 수료자 대상 프로그램 효과성 조사에서도 취업 역량 강화(76.2%), 실무 역량 강화(52.4%), 지역 정주 취업 의지(38.1%)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나오는 등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가 산학 협력 기반 확대로 드러나고 있다. 송복철 원장은 "이번 코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교육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청년 인재가 부산에 정착하고, 기업은 지역 안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6-13 08:2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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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2025 세계음악 렉처 콘서트:부산’ 개최

국립부산국악원이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동아시아 3국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2025 세계음악 렉처 콘서트:부산'은 2024년 한·일·중 정상회의와 문화장관회의에서 체결된 문화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사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렉처 콘서트' 형식이다.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작품 배경과 맥락을 직접 설명한 뒤 음악과 무용, 연기로 이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은 해설과 감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첫날인 12일 무대는 하림&블루카멜앙상블이 담당한다. 이들은 '풍차 도는 고향', '사의 찬미', '먼 아리랑' 등 한국 근현대 대중가요를 세계 민속악기로 재해석해 '기억을 울리는 음악 여행'을 펼친다. 단순한 연주가 아닌 정서와 역사가 연결된 감성적 서사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3일과 14일에는 중국 절강무극예술연구원의 37명 출연진이 무극을 기반으로 한 '서유기: 백골귀신'을 공연한다. 무극은 중국 저장성 지역의 전통극으로 노래와 무술, 춤, 연기가 어우러지며 배우의 손끝과 몸짓으로 서사를 전개하는 '몸의 언어'가 특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일본 국립극장의 20명 출연진이 오키나와 전통 예능인 류큐 무용과 구미오도리를 선보인다. 절제된 움직임과 정제된 감정 표현을 통해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일본 전통예술의 미감을 보여준다.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 원장은 "이번 렉처 콘서트는 예술을 통해 동아시아의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을 통한 문화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자, 앞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연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취학 아동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2025-06-13 08:23: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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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2025 글로벌 커피 서밋’ 공동 주관

부산테크노파크와 스페셜티커피협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블루포트2021에서 '2025 글로벌 커피 서밋'을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스페셜티 커피에 특화된 학술 콘퍼런스로 국내외 커피 전문가, 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부산 영도에 모여 최신 커피 업계 동향을 공유한다. 글로벌 커피 써밋은 스페셜티커피협회 연례 학술제의 아시아 버전으로, 2023년 부산에서 열린 'Educator Su㎜it'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학술 콘퍼런스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19일 'Coffee Value Su㎜it', 20~21일 커피 가치 평가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Coffee Value Su㎜it'은 커피의 '가치'를 감각적, 산업적, 소비자 관점에서 다각도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커피 업계 리더들과 커피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CVA 시스템 소개와 함께 커피 가치사슬에서 CVA가 사용되는 방법, 미래 커피 산업에서 CVA가 미칠 영향, CVA 어플을 이용한 커핑 등 CVA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lvin Kim SCA 포트폴리오 매니저, Andres Montenegro SCA 지속 가능성 총괄 디렉터, Cerianne Bury Trabocca 글로벌 품질관리 매니저 등 글로벌 리더들과 토론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부터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CVA 공인 트레이너 5인이 참여해 CVA 관련 심도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CVA에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 및 커피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S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영도구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글로벌 학술 콘퍼런스 개최로 커피 산업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커피 전후방 기업의 연구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커피 산업에 혁신적 기술을 접목해 미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13 08:23: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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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김대식 국회의원, “전국 대학 AI 연구 시설, 전력 인프라 지원 시급”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 대학의 AI 연구시설 전력 증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행정 절차 개선과 인프라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대식 의원실이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전국 대학이 신청한 고전력 전력 증설은 총 18건이었다. 하지만 실제 전력 공급 완료는 3건(17%)에 그쳤다. 전력 공급 완료까지 걸린 기간은 최소 51일에서 최대 1010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급 가능 판정 후에도 전기 사용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8건, 공급 불가 판정은 4건이었다. 공급 불가 판정 중 경기본부 관할이 3건, 남서울본부가 1건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은 변전소 여력 부족으로 전력 공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지방은 변전소 여유 용량이 있어 고전력 AI 연구시설 설치에 더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2023년 6월부터 대학 등 공공 R&D 시설이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0메가와트 초과 전력 사용 시에도 전력계통영향평가 예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고전력 설비 구축 비용을 대학이 혼자 부담해야 하는 문제로 공급 지연이나 사용 중단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국 AI 특구 중에서 고전력 AI R&D를 위한 전력계통 특례를 적용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현행 특구 제도가 실제 인프라 확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김대식 의원은 "대학은 국가 혁신의 최전선이며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성만큼이나 대학 연구소의 자원 접근성과 기반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로 인한 시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대학이 연구 인프라 확보에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6-13 08:2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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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경찰학회-한국해법학회-한국도선사협회, 해상 교통안전 확보 위한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한국해양경찰학회, 한국해법학회, 한국도선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미래관 소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됐다. 3개 학회는 최근 선박 충돌과 좌초 등 해양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 안전 확보 방안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3개 학회 회원을 비롯해 해상교통 분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문병일 한국해법학회 고문의 사회로 전종해 도선사가 '항만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선사의 역할'을 발표하고, 권성원, 황현구 변호사가 토론에 나선다. 2세션은 노호래 국립군산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주형 국립목포해양대 교수가 '도선사의 민사 책임에 관한 소고'를 발표한다. 천성민 한국도선사협회 부장과 함혜현 국립부경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3세션에서는 임석원 국립부경대 교수의 사회로 김경락 국립제주대 교수가 '업무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도선사의 형사책임'을 주제로 발표하며 김은기 배재대 교수와 손영태 국립군산대 교수가 토론한다. 마지막 4세션은 최정호 국립한국해양대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고 박장호 국립한국해양대 주무관이 '해상교통안전법상 정선 및 회항에 대한 고찰'을 발표한다. 허균 국립부경대 교수와 박주상 국립목포해양대 교수가 토론에 참석한다. 임석원 한국해양경찰학회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해상교통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도선사와 해양경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해양 강국을 향한 한국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3 08:19: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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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SMR 로봇 용접·가공 기술시찰단’ 발대

국립창원대학교 메트로닉스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SMR 로봇 용접·가공 기술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찰단은 소형모듈원자로 및 차세대 원전 기자재 제조 분야에 필수적인 첨단 용접과 가공, 절단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찰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Beijing Essen Welding & Cutting Fair'에 참가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해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SMR 및 원전 관련 용접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현지 제조 기업의 자동화 공정 사례를 조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기술 교류와 기술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 아울러 원전 분야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전문가·기술진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원전 제작 공정의 기술적 과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방문 예정 기업 중 하나인 'Shanghai Electric'은 대형종합 전력 장비 제조 기업으로 원자력 분야에서 원자로 기술에 대한 주요 장비를 공급한다. 증기 발생기, 원자로 압력용기, 제어봉 구동기 등 핵심 설비를 생산하며 'KSB Group'과의 합작으로 원자력 펌프와 밸브 전문 기업을 운영하는 세계 500대 기업이다. 이번 시찰단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 경남 원전 기자재 기업 8개사 등 기관·기업의 20여 명이 참가한다. 설상석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해외 전시 참여 및 기업 방문을 통해 원전 관련 국내 제조 기업과 해외 제조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우주과학의 도전적 과제로 캡슐형 소형모델 한국형 SMR이 개발되면 우주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3 08:1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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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10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 체험 학습 행사

기장군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장안사 주차장과 계곡 탐방로 일원에서 제10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 체험 학습 행사를 연다. 기장 반딧불이 생태 체험 학습 행사는 반딧불이의 생태와 생활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교육 중심 축제다. 기장군은 2010년부터 지역 내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운문산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등이 기장 곳곳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 도시 기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반딧불이 행사를 본격 개최했으며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자연의 빛을 간직한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색다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여름철 기장군을 대표하는 생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27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행사 기간 매일 3회(19:30, 20:30, 21:30)에 걸쳐 1.4㎞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인솔자와 함께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과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특히 3회차 탐사는 현장 접수로만 참여할 수 있다. 탐사에 앞서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괜찮아, 나는 빛이 나니까!'라는 주제로 극단 가마골의 테마 공연이 펼쳐져 반딧불이에 대한 친근하고 감성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 행사장 내에는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이 마련돼 다양한 전시와 영상이 상영된다. 다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우천 등 당일 기상 여건에 따라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어 사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는 기장군이 복군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반딧불이와 함께 맑고 빛나는 자연 환경을 지키며 성장해 온 기장군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5월 반딧불이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장군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자원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한 생태 보전 활동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025-06-12 14:04: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