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유진투자·삼성·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685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스텝다운형 TRUE ELS 14685회 모집 /한국투자증권 홍콩H(HSCEI),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스텝다운형 구조로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0%(만기) 이상일 경우 연 7.5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2.50%(연 7.50%)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며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게 된다. 이후 24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 등을 통해 청약을 확정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 해외주식 첫 거래고객 대상 커피 증정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첫 거래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연간이용권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커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 중 1월 한 달 동안 처음으로 해외주식을 1주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이용권'과 '주식 1주'가 제공되는 이벤트다.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1명에게 '아메리카노 365잔(연간) 이용권', 5명에게 '52잔(주간) 이용권', 10명에게 '스타벅스 주식 1주',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1잔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종목 100억원 입고 시 최대 1,000만원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종목이관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유진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을 입고할 시 1000만원당 1만원이 캐시백된다. 4월 10일까지 순이관 금액을 유지하고, 이벤트 신청 및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할 경우에만 혜택이 적용된다. 테슬라 주주를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다. '해외주식 종목이관 이벤트' 참여자 중 테슬라 주식 순입고 수량에 따라 추가 혜택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테슬라 10주 이상을 순입고 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며, 50주 이상 순입고 한 고객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해 테슬라 주식 1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뉴리치' 전담 'The SNI 센터' 개설 삼성증권 'The SNI 센터'/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로 신생 성장 기업들의 발전 단계에 따라 금융·비금융을 총망라해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리치 전담조직 'The SNI 센터'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른바 뉴리치로 불리는 벤처, 스타트업 등 성장기업 임직원들 대상의 영업을 통해 초부유층 자산관리 2.0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기존 부유층들은 안정적 자산관리, 프라이빗뱅커(PB)와의 친밀함 등에 가치를 부여하는 반면 뉴리치들은 상대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지원 받을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 상품의 차별성 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The SNI 센터는 기업의 자금조달, 사업확장, 지분관리, 자금운용 등의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개발, 제도 운영와같은 비금융분야의 컨설팅까지 서비스 한다. 기업 별로 각기 다른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 대표이사 등 경영진, 연기금 등 각종 기관 투자자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11명의 PB를 선발 배치했다. 이들 PB들은 뉴리치 고객과의 접점에서 비상장 펀딩, 임직원 스톡옵션 제도, 기업공개(IPO) 등 신흥기업 오너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본인 역량 뿐 아니라 사내외 전문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들이 단기 목표보다 고객수, 자산 등 장기 성장성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55명에 달하는 본사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위원회도 The SNI 센터를 추가 지원한다. 위원회에는 금융상품,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는 물론, 리서치, 투자은행(IB),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연금컨설팅 전문가가 합류해 법인의 자금 조달부터 운용, 임직원의 자산관리까지 경영인의 고민 전 영역에 걸쳐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신흥부유층 고객들은 기업지분이나 스톡옵션 등 주식을 통해 자산을 증식한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투자성향인 경우가 많고 주식, 채권 등 전통 투자자산외에도 프라이빗 딜 등 차별화된 투자기회, 경영관리 등 관심의 영역이 정말 다채롭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전통 부유층 고객분들과는 결이 다른 차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두 집결시켰다"며 "고객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고민하는 모든 부분에 걸쳐 원포인트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영證, 계명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18일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왼쪽)과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가 계명대학교 본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 협약에 따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신영증권이 계명대학교와 함께 신탁을 통한 계획기부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18일 신영증권은 계명대학교와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획기부란 기부자의 부동산, 증권, 현금 등의 보유 재산을 자신의 뜻에 맞게 기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방법이다. 유산기부신탁은 계획기부를 이행하는 대표 수단으로서 기부자가 법률·세무 등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부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자산승계계획까지 수립 및 실천하는 계약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계획기부자를 발굴 및 연계하고, 유산기부신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중에게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계명대학교는 기부자를 발굴하여 신영증권에 추천한다. 신영증권 패밀리 헤리티지 본부 전문가들은 기부자와 상담을 통해 기부자에게 적합한 신탁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에 신영증권을 통해 자산관리를 받고, 사후에는 계명대학교에 기부하는 형태의 신탁 계약을 할 수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유산을 기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산기부신탁을 통해 부동산, 주식 등으로 기부재산의 폭을 넓히고, 기부의지를 쉽게 실현하도록 함으로써, 유산기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어떤 협약보다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대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시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