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미경
기사사진
티플랙스, 3분기 영업익 47.3억…전년 比 523% ↑

티플랙스 CI.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반도체 산업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어닝서프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2.4배로 집계됐다. 10일 티플랙스는 3분기 매출액 459억5300만원, 영업이익 47억3100만원, 순이익 4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64%, 523.34%, 770.96%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3%에 달했다. 티플랙스의 실적 호조 배경으로는 반도체 산업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의 인상 등 우호적 산업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의 가격강세로 인해 티플랙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48억원, 145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산업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티플랙스는 전자,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판재 사업부의 초기투자 감가상각비 부담이 감소하고, 와이어로드를 가공해 생산하는 선재 사업부 성장도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로나19 환경 아래에서도 대만 등 해외수출 금액도 늘어나고 있다"며 "반도체 설비투자, 초저온 밸브소재, 전기차 배터리 모듈소재 등 안정적인 전방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1-10 15:35:4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10월 인플레이션 우려에 국고채 금리 급등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예상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 초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채권값 하락),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기관투자자의 손절성 매도 등으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기재부의 국고채 바이백과 한은의 통안증권 발행 축소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인플레이션 상승과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침체되면서 금리는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와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57조원) 대비 8조4000억원 증가한 65조4000억원, 발행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6.3조원 증가하면서 24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이 부진하면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해 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AA-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크레딧시장 위축으로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조7890억원 감소한 5조5738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A등급 기업의 발행 위축으로 총 46건 2조8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7조6290억원으로 참여율은 265.8%이며, 전년 동월 대비 83.9%포인트 감소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 증가와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372조8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000억원 증가한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금리 상승으로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국채 3조원, 통안채 1조1000억원, 은행채 1조7000억원 등 총 5조900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05조2000억원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10월 말 기준 CD금리는 단기금융시장 약세에 따른 시중은행의 CD 발행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8bp(1bp=0.01%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2조1000억원이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5개 종목 1조7800억원이며, 10월 말까지 총 306개 종목 약 116조1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2021-11-10 10:38:4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의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출시 5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메타버스 테마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무엇보다 자금유입의 가장 큰 요인은 뛰어난 운용성과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1%로 메타버스 관련 펀드 중 가장 높다. 10일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대비 4.3%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2020년 7월에 출시된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 리츠' 펀드를 준비하던 초기부터 꾸준히 병행 리서치를 진행하며 준비했다"며 "인프라·하드웨어·소프트웨어·플랫폼 4가지 영역을 주요 관련 분야로 압축해서 투자한다"고 말했다. 가장 편입비중이 높은 기업은 엔비디아로 펀드 내 비중은 5.82%다. 그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5.17%, 로블록스 5.11%, 애플 5.10%, 퀄컴 5.07% 등 4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없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누적수익률 13.95%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셈이다. 또 KB자산운용은 10월 13일 국내 메타버스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를 상장해 현재 수익률 19.32%를 기록 중이다. 차 실장은 "3D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세상은 시공간을 초월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메가 트렌드"라며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및 콘텐츠의 출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10 10:33:5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나재철 금투협회장, 주한 이스라엘대사와 금융협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9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022년 한국과 이스라엘은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올해 5월에는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첫 아시아 FTA 상대국이 됐다. 나재철 회장과 아키바 토르 대사는 금투업계에서도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스라엘 금융업계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특히 2013년에는 증권사 대표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증권사 NPK(New Portfolio Korea)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에서 주최했다. 2014년에는 '한-이 벤처투자포럼', 2015년에는 '사이버금융보안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이스라엘의 벤처투자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류의 통로 역할을 수행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혁신기업과 벤처기술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증권사에게 겸영업무로 벤처대출이 허용되는 등 금융투자업의 벤처투자에 대한 규제 문턱이 낮아졌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올해 8월에는 금융투자협회와 이스라엘대사관은 이스라엘 헬스케어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 혁신기업 투자 등 회원사 임직원의 관련 니즈가 있을 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공동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아키바 토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윈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와 대사관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16:25:1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코스닥 상장

인공인간(AI Human)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내에 본격적인 인공인간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 최초의 기업이다. 마인즈랩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마음 오케스트라(maum Orchestra)'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영국 S사와 견줘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인즈랩은 여수 MBC에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인공인간 은행원은 신한은행에 업계 최초로 공급돼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AI 알고리즘과 엣지(Edge) AI 디바이스를 결합해 인공인간 돌보미와 인공인간 경비원을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축적된 AI 기술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인공인간 제작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인공인간이 현실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안에서 모든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인즈랩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원~3만원이다. 11월 8~9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5:06:1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 Click] 메타, 3주 연속 순매수 1위

'메타'가 3주 연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원픽 종목으로 꼽혔다. 이어 미국 기술주, 금융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7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조2870만달러를 사들였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연례 커넥트(Connect)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새 회사명 '메타'와 로고를 공개했다. 사명 변경 이후 메타의 주가는 8.45%가량 상승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티커도 기존 FB에서 MVRS로 변경돼 거래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로 발돋움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할 정도로 메타버스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메타버스가 단순한 테마로 끝나지 않고,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6156만달러), 엔비디아(3310만달러)가 각각 순매수 2, 3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453억달러, 순이익 20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48% 급증했다. 특히 매출 증가 폭은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사업으로 급부상한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GTC2021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옴니버스는 산업, 제조, 디자인, 엔지니어링, 자율주행자동차, 로보틱스 등 모든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옴니버스의 1년 구독권은 9000달러부터 시작하고, 수많은 개발자들의 참여에 따라 향후 5년간 100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또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컴퓨팅 하드웨어향 반도체 매출에서도 막대한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카드업체인 비자,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에도 각각 2915만달러, 2409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6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배당 증가도 결정했다.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인 아이온큐(2225만달러)도 새롭게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양자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능력은 22큐비트(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 수준이며, 2028년까지 1024큐비트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신약 개발, 자율주행 개발 능력 등이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2082만달러) ▲노바백스(1945만달러) ▲스파이더 S&P 바이오테크 ETF(SPDR S&P BIOTECH ETF·1259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PROSHARES ULTRAPRO SHORT QQQ·1237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09 14:58:5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증권가 브리핑] NH투자증권·KB증권 ETN2종 상장

NH투자증권이 코멕스(COMEX)에 상장돼 있는 구리 선물의 변동률을 추종하는 구리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QV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은 COMEX에 상장된 구리 선물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며, 'QV 인버스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은 -2배를 추총한다. ◆NH투자증권, 구리 선물 ETN 상장 두 상품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손익은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의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주, 발행 규모는 200억원이며, 발행 가격은 2만원으로 두 상품 모두 동일하다. 총 보수는 연 0.7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5년으로 만기일은 2026년 10월 28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6년 10월 26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6년 10월 30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롤오버는 연중 구리 선물의 만기월마다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구리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리 선물 레버리지,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은 기존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N 상품 대비 보수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연말에는 QV ETN 상품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증권, ETN 2종 신규 상장 KB증권이 코멕스(COMEX)에 상장돼 있는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구리는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정책으로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원자재 상품이다. 구리는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비교할 때 전기차의 구리 사용량이 내연기관차보다 4배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구리에 대한 수요 및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KB증권은 구리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출시했다. 코멕스에 상장된 구리 선물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이다.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및 'KB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은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KB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모두 연 0.65%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만주이고, 매 2·4·6·8·11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구리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 필요하다.

2021-11-09 14:22:15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쇼핑몰·호텔·레지던스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코스피 상장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2018년 신한알파리츠를 성공적으로 상장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전략과 지배구조를 가진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했다"며 "2021년에는 차별화된 성장 전략 및 지배구조를 가진 또 하나의 상장 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해 투트랙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약 5만1000평)이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는 15만세대, 39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 및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시장의 72%를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도 고정 임대료의 138%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머큐어는 서울 드래곤시티 건물 3개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등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서울 중심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매달 평균 매출액이 월별 최소보장임대료를 13% 상회했다. 지난 10월 중 달성한 일 최고 객실점유율은 92%로,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앞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 회사 서부티엔디는 총자산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서부티엔디는 도심첨단물류센터, 쇼핑몰, 주상복합시설 등 보유 부지를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개발하고, 이를 모리츠에 지속적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개발이 예정된 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의 도심첨단물류센터, 인천 스퀘어원 2 부지의 데이터센터,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의 주상복합시설 등이 있다.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보유 부지의 잠재개발 가치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현금 확보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 개발은 서부티엔디, 운영 관리는 신한리츠운용이 맡아 부동산 생애 주기를 따라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97만7842주,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의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1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24~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4:21:59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얼라인드'…첫 흑자전환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8일 '얼라인드'에 대해 "자동세포계수기 국내 1위 업체로 여전히 연구실의 60% 이상이 수동세포계수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얼라인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 분야 첨단 장비와 시약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얼라인드가 영위하는 사업은 생명과학장비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연구실을 고객으로 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얼라인드의) 매출 비중은 자동 세포 카운팅 시스템 82%,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8%,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10%이며,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14%, 86%"라며 "2021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53억을 기록했고, 작년 매출액(80억) 대비 약 70%를 달성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동시에 상장 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포를 세는 것은 생명과학 연구의 기본이다. 일례로 항암물질 개발 시 항암제 투입 전 대비 암세포 개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자동세포계수기는 세포를 디지털카메라로 이미지화한 후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 생사여부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수동계수기에 비해 편리하다. 연구실의 60~70%는 수동세포계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자동세포계수기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 이동현 연구원은 "얼라인드가 목표로 하는 자동세포계수기 시장 규모는 6000억원이며, 현재 글로벌 4개사가 독점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칩 생산성이 우수해 올해 장비에서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의 구조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기존 아날로그 현미경은 현미경, 카메라, 모니터 등을 각각 연결하여 사용한 반면,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은 이러한 구성품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영상의 획득과 분석을 한번에 처리하도록 제작됐다.얼라인드의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은 경쟁사 대비 현미경 영상화질 이 더 좋다.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을 상용화한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X-Clarity)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기존 생체조직 분석은 조직을 회를 뜨듯이 얇게 잘라 관찰 후 데이터를 재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얼라인드는 스탠포드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동사의 특허를 결합해 글로벌 유명 연구소를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생체조직투명화 결과를 누구나 동일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상용화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 생체조직 투명화 시장은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매출은 아직 크지 않지만, 기술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얼라인드의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적정 주가는 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국·내외 생명과학장비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6.4배와 자동세포계수기,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PER 25배 적용은 무리 없다는 분석이다.

2021-11-09 07:44:0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좋아서 투자"…MZ세대, 운동화·슈퍼카·한우 '조각투자' 뜬다

한정판 운동화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왼쪽부터),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한우에 투자하는 플랫폼 '뱅카우'. /각사 운동화, 슈퍼카, 한우, 미술품, 음악 저작권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상품이 다양해졌다. 주로 MZ세대 위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면서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주식, 펀드, 부동산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어 진입 장벽도 낮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Z세대의 대체투자로 ▲한정판 제품을 사들여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리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의 조각 소유권에 투자하는 '조각투자' 등이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비대면 금융상품과 간편 투자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핀테크 기업의 관련 플랫폼 진출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리셀'의 경우 한정판 운동화를 되파는 '슈테크'가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셀 시장에 등장하는 운동화들은 대부분 한정판 제품이다. 추첨에 참여한 후 당첨되거나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줄을 서야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드래곤, 트래비스 스캇 등 유명 연예인들이 상품 제작에 직접 참여해 한정판 상품에 대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 한정판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정판 운동화 거래 플랫폼으로는 네이버의 크림(KREAM), 무신사의 솔드아웃(sold-out),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 등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다. 국내 업계 1위인 크림은 지난해 누적 거래액 2700억원에서 올해 250% 성장한 9450억원을 웃돌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3월 벤처캐피털(VC)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금액을 유치했다. 이어 10월에는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만 총 1400억원에 달한다. '조각투자'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테사(TESSA)에서는 미술품 소유권 거래가 가능하며, 뮤직카우에서는 음악 저작권료 거래가 이뤄진다. 슈퍼카나 명품 등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현물자산의 조각 소유권을 판매하는 더불마켓, 심지어 한우에 일정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뱅카우 등이다. 지난 10월 테사는 세번째 미술품(키스 해링의 'Untitled') 매각으로 공모가 대비 22.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술품 임대 등을 통해 발생한 운영 수익을 조각 투자자들에게 투자 비율 만큼 지급하는 구조다. 임대 수익은 주로 외부 갤러리나 전시회 등의 계약을 통해 발생한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누적 거래액이 2500억원을 넘겼다. 지난 9월 말 기준 회원수는 71만4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급증했다. 실제로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 거래되는데, 주식 처럼 매수·매도를 통해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으며 매달 배당 처럼 저작권료도 발생한다. 한우에 투자하는 뱅카우는 농가와 투자자가 한우에 공동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약 4만원의 금액으로 생후 6~7개월의 송아지에 투자할 수 있다. 약 2년 뒤 자라난 한우를 경매로 팔고 발생한 수익을 농가와 투자자가 투자금에 비례해 나눠가진다. 다만, 일반 금융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소액 조각 투자라고 해서 투자자가 투자 대상에 대한 검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원금손실과 같이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정보 비대칭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1-09 06:00:2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금융투자협회, 내부통제기준 11일 세미나 개최

금융투자협회가 '내부통제기준마련의 법적책임과 그 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내부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전문가들과 내부통제기준 관련 법적책임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업계 관계자들의 내부통제기준 마련과 관련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1부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송옥렬 교수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제도 도입배경과 법적성격'을 주제로 강연한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희중·맹주한 변호사가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의 범위와 한계'를 발표한다. 이후 2부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화진 교수의 사회로 업계, 학계, 법률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후 세미나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은 8일 "그동안 내부통제기준 마련과 관련해 각종 세미나, 국회계류법안, 1심 법원 판결 선고도 있는 등 업계의 화두였다"며 "이번 세미나가 그간의 논의를 정리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1-11-08 10:06:5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신한금융투자가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자산부채종합관리'란 금리에 민감하게 변동하는 퇴직부채의 특성을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반영하여 부채와 자산의 변동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용기법을 말한다. 오는 2022년 4월부터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DB형 퇴직연금 가입 기업은 퇴직연금 적립금의 합리적인 운용을 위해서 사내에 '적립금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1회 이상 적립금의 운용목적 및 방법, 목표수익률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를 작성해야 한다. DB형 퇴직연금은 기업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그 동안 운용지침의 부재 및 운용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원리금 보장형 운용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DB형 퇴직연금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하고 기업의 퇴직부채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분석 정보를 운용 담당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와 함께 기업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박성진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 도입을 준비 하는 기업에 퇴직부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해 연금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8 10:06:4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비상장 신성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KB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첫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을 위해 지난 10월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이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바이오, 그린 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산업의 유망 기업, 특히 우량 비상장기업에 대해 선제적인 리서치를 제공하여 다양한 리서치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B증권은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에 '케비어'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케비어'는 '케'이비(KB) '비'상장 '어'벤져스의 약자다. 상장기업 대비 정보와 분석이 부족한 비상장기업에 대해 캐비어(Caviar) 처럼 품격 있는 보고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는 해당 기업의 개요, 사업 모델 및 산업 현황, 투자 포인트, 기업 가치, 리스크 등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으로 구성된다. KB증권의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1호는 '무신사'다. KB증권은 무신사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으며, PB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외형 확대와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 자료 발간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여 WM IB 부문 등에서의 영업 활동과 투자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 유관 부서와 고객의 상호 교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무신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비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며 "상장 기업 분석에서 쌓은 탄탄한 역량을 활용해 성장성 높은 우량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고객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1-11-08 10:06:1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