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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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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3208…외인·기관 '사자'

25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1000포인트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처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8.36포인트(2.18%) 상승한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넘은 것. 장 중 최고가는 지난 11일 3266을 터치한 적이 있다. 이날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441억원, 기관이 36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6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81%)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4.88%), 통신업(3.57%), 음식료업(2.88%)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SDI(-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5.06%), 셀트리온(3.55%), 삼성전자(3.0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602개, 하락 종목은 256개, 보합 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32포인트 (1.97%) 상승한 999.3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829억원, 기관은 8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3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유통(3.88%), 방송서비스(3.79%), 기타서비스(3.4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874개, 하락 종목은 440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논란이 일던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처리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반도체를 비롯해 음식료 업종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오른 1100.7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5 16:05: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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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열 아니다…상승장의 중반"

한국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증시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증시 과열 논란 속에 전문가들은 '버블이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선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상승한 3208.9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에 지수가 2% 넘게 상승했다. ◆한국 주식 투자 비중 6%대로 낮은 수준 한국 증시의 상승률은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했다. 지난해 코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각각 44.6%, 30.8%를 기록해 전체 글로벌 지수 중 수익률 1위,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여전히 크고, 향후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8조3082억원으로 집계됐다. 과거 10년 평균이었던 20조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 등 증시 주변 자금을 현재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수준과 비교하면 증시 과열 우려는 생각보다 양호하다"며 "최근의 주가 상승이 삼성전자, 현대차 등 우량주가 급등한 것으로 보아 투기적 수요보다는 스마트 머니(Smart Money) 성격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펀드 등을 환매해서 직접 투자에 동참하는 투자 패러다임 변화를 감안했을 때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가계 재산에서 주식형 자산의 비중은 6%대로 미국 26%, 일본 11%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가계의 주식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로 국내 주식시장의 낮은 배당 성향을 꼽았다. 국내 증시의 배당 성향이 확대될 경우 주식 투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 센터장은 "주요 선진국 증시 대부분 배당 성향이 50%를 넘는데, 코스피 배당 성향은 최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이제 30%"라며 "2000년대 초 30%대에 머물던 대만가권 지수의 배당 성향이 현대 60%로 확대되며, 대만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이 그 예시"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 ROE…빠르게 반등할 것 KB증권은 한국 증시의 자기자본이익율(ROE)을 살펴봤을 때 위험보다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지금은 상승장의 중반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14배로 역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1.2배로 과거 평균 수준"이라며 "이는 코스피가 과열된 것이 아니라는 것의 의미한다. 한국기업은 완전히 체질이 바뀌었으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저점 확인 후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에 슈퍼사이클(장기 대호황)이 도래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는 IT 기업들과 제휴하며 전기차·수소차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며 "불과 10년 만에 중후장대 산업에서 IT·바이오·클린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산업이) 전환한 국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한국 경제의 수출 회복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수출 회복은 소득 증가로 이어지며, 자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내수 서비스 및 자영업자들의 경제난이 확대되고 있으나, 한국 GDP에서 40%가량을 차지하는 수출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몇 가지 산업이 아닌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양적·질적으로 수출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2021-01-25 15:41: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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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21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

키움증권이 '2021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신청기간은 오는 3월 14일이며, 대회기간은 2월 8일부터 3월 26일까지다. 이번 대회는 주식리그, 선물옵션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억6735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식리그는 예탁자산별 1억·3000·500·100클럽으로 나뉘며, 선물옵션리그는 단일리그로 구성된다. 주식리그 수익률 1위에게는 각 1억클럽 5000만원, 3000클럽 2000만원, 500클럽 800만원, 100클럽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선물옵션리그 1위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주식리그 수익금 1위에게는 각 1억클럽 1500만원, 3000클럽 500만원, 선물옵션리그 수익금 1위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기간 동안 주식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매주 주식거래 금액 1위에게 현금 70만원을 증정하며, 매주 일정 거래 금액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31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15·30만원)등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2021 키움 영웅전 실전투자대회' 외에도 비대면 신규 고객 대상으로 현금 4만원을 증정하는 '현금 4만원 드림' 이벤트와 키움으로 주식을 옮겨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15만원 현금을 증정하는 '주식 옮기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5 11:08: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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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빅테크, 강화 규제 환경 대응 역량 키워야"

'공룡들의 전쟁터가 된 금융산업: 본격화된 빅테크의 금융 진출' 보고서 표지. /삼정KPMG 핀테크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으로 빅테크의 금융산업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고객)·기술력·자본력 삼박자를 갖춘 빅테크를 중심으로 금융업의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삼정KPMG가 25일 발표한 보고서 '공룡들의 전쟁터가 된 금융산업'에 따르면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7개 기업(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알리바바·텐센트·페이스북)이 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으로 테크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이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가진 거대 기술 기업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배경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의 부상 ▲데이터 확보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비금융 기관에 대한 규제 완화 트렌드를 꼽았다. 금융업의 후발주자인 빅테크 기업은 유통·SNS 등 고객 최접점에서 대규모 고객수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 중심의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데이터 활용 역량과 보유 기술로 기존 비금융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으며, 비대면 거래의 확산으로 보안·인증 등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빅테크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인력이 금융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핀테크 투자 추이. /삼정KPMG 빅테크 기업들은 인수합병(M&A), 벤처캐피탈(VC)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7건에 그쳤던 빅테크 기업의 핀테크 투자 건수는 2019년 47건으로 증가했다. 2014~2019년까지 알파벳은 65건, 텐센트 49건, 알리바바 22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핀테크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점해 왔다.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은 SNS, 전자상거래 등 자사 핵심 사업과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금융업에 진출하여 선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구글·애플·페이스북 등이 자사만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존 금융사와의 파트너십,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암호화폐 개발 등 다양한 혁신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은 혁신친화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징둥닷컴 등 4대 인터넷 기업이 결제에서 은행업·보험·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모바일 채널을 통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확대로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핀테크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는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금융산업에 진출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필두로 금융당국의 라이선스를 직접 취득해 금융산업을 공략 중이다. 네이버는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보험자회사 NF보험서비스를 설립하는 등 2019년 설립한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금융·쇼핑·결제 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토스는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을 준비하며 제도권 내에서 금융업을 확장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독과점 우려, 개인정보보호, 금융시스템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 필요성 논의가 글로벌 주요 기관에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12월 디지털금융 규제·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되면서 빅테크 기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어 금융 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금융산업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제언. /삼정KPMG 보고서는 "금융산업 내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금융기업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고도화된 역량이 내재된 장기·투장성 금융상품 등을 맞춤형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M&A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빅테크 기업은 규제와 경쟁의 가속화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으로, 금융안정성과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보안,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아울러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고,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포착해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과 투자로 차별화 전략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재박 삼정KPMG 디지털본부장은 "고객이 보유한 전체 금융 상품, 자산, 현금흐름,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및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라 제도권화·활성화될 것"이라며 "고객 접점에서 절대 우위에 있으면서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경험을 넓히고 있는 빅테크 기업이 기존 금융사의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금융산업 내 플레이어들은 상품 본원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 오프라인 채널의 전문성 및 자산관리 역량 제고, 적극적인 제휴와 중장기 관점의 전후방산업 투자를 통한 고객 접점 및 생태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경험 연계 및 혁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5 09:39: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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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하루 예탁자산 10조원 돌파

키움증권이 지난 8일부터 해외주식 일평균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해외주식 일 예탁자산이 8000억원을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약 1200% 정도 증가한 수치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키움증권 해외주식 실적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12월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27만 계좌를 넘어섰고, 월 약정금액은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급증한 해외주식 투자수요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작년 말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실적속보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업계 최초로 모닝스타의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주식 대비 다소 부족했던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보완하며, 미국주식 투자정보 서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이번 달부터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의 15분 지연시세가 아닌 나스닥 자체 취합 정보로 전체 거래량의 50%에 해당하는 체결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유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의 경우도 신청 후 전월 미국주식 거래내역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해외주식 거래에 발맞추어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에 힘쓴 것이 해외주식 예탁자산 증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인 '영웅문SGlobal'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의 매주 업데이트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신규고객 40달러 지급 이벤트, 최대 95% 환율우대 및 0.1% 수수료 이벤트,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상시 실전투자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웅문G(HTS) 혹은 영웅문SG(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2 11:08: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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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투협,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마련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국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시 증권회사가 지켜야 할 위험관리 기준 및 절차 등이 명시된 모범규준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법규상 대체투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주식·채권·부동산·사회기반시설(SOC)·항공기·선박 등에 투자하는 것을 통칭한다. 이번 모범규준은 고유재산을 투자(PI투자)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재판매(셀다운)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대체투자 조직은 영업부서, 심사부서, 사후관리부서, 리스크관리부서, 준법감시부서, 의사결정기구로 구성된다.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부실심사 등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해 대체투자 담당 영업부서를 심사부서·리스크관리부서 등과 분리해 운영한다. 특정 자산·지역으로의 쏠림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산·지역·거래상대방별 투자 한도를 설정했다. 한도를 초과해 투자할 경우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승인 사유 등을 문서화해야 한다. 대체투자 시 투자목적을 불문하고 심사부서의 사전 심사와 의사결정기구의 승인을 의무화했다. 심사 과정에서 대체투자 리스크·사업성 평가 등에 필요한 필수 점검항목도 마련했다. 또 국내·외 부동산 등에 대체투자할 경우 충분하고 적합한 현지실사를 의무화해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 등으로 현지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이를 생략해선 안 된다. 특히 해외 대체투자 시에는 외부전문가로부터 투자자산에 대한 감정평가와 법률 자문을 받도록 했다. 셀다운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 투자 전 리스크가 충분히 평가될 수 있도록 '셀다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내부 심사에 활용해야 한다. 미매각된 자산에 대해서는 셀다운 현황, 지연 사유, 대응계획 등을 검토한 사후관리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파생결합증권(DLS)가 기초자산이 되는 역외펀드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등록된 펀드로 제한했다. 또 DLS 발행을 위한 투자는 DLS 발행부서가 아닌 대체투자를 전담하는 영업부서에 의해 이뤄지도록 한다. 다른 대체투자와 마찬가지로 투자심사와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같은 유형의 거래라도 지역별·거래상대방별 리스크가 다르므로 거래별 리스크 속성과 수준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과보수체계를 마련했다. 사후관리 절차도 마련했으며, 투자건별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대체자 관련 주요 변수 변화가 회사의 건전성·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위기상황분석(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주기적인 분석이 필수다. 금감원은 "대체투자 절차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위험관리기준·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증권사의 건전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를 기대한다"며 "특히 셀다운 목적 투자의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추가적으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마련하여 강화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회사에 내규 개정 등의 준비를 위해 시행 준비 기간을 부여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1 18:00: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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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상 최고치 마감…3160

21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지수가 3160선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6.29포인트(1.49%) 상승한 3160.8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2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9억원, 기관은 1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5.05%), 운수장비(3.80%), 유통업(3.38%)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0.86%), 종이목재(-0.30%), 섬유의복(-0.2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1.2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네이버(4.71%), 카카오(2.25%), 현대차(2.1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특히 네이버(4.71%)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 상승한 3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네이버 이사회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한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 종목은 600개, 하락 종목은 246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4포인트(0.38%) 상승한 981.4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6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44억원, 기관은 1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61%), 금융(2.13%), 화학(1.48%) 등이 상승했고, 제약(-1.31%), 비금속(-0.60%), 기타제조(-0.5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06개, 하락 종목은 500개, 보합 종목은 8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미 증시와 비슷하게 온라인 기반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금융업종 등이 부진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1원 내린 1098.2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1 15:51: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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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코스피 3000 새로운 출발점"

"자본시장이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을 통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지수 3000포인트 돌파로 자본시장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며 "자본시장이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금융투자협회의 2021년 주요 추진과제로 ▲금융투자업 혁신금융 기능 강화 ▲자본시장의 국민자산 증대 기여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 등을 꼽았다. 나 회장은 "혁신금융은 자본시장이 가진 본질적 속성"이라며 "기업금융 업무 범위와 상품 라인업 확대 등 금융투자회사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자산관리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보다 스마트한 국민 자산 형성이 이뤄질 수 있다"며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증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된다면 반가운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퇴직연금제도 디폴트 옵션 등의 도입을 노력해 왔다. 퇴직연금제도가 개선되면 고령화 시대에 맞게 노후소득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적인 자산관리 수단인 공모펀드 활성화, 증권거래세의 완전한 폐지, 장기투자를 유인하는 투자형 ISA 도입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코스피지수 3000포인트 돌파에 대해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재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코스피 3000은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스마트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 또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증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 이후 무너진 신뢰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와 준법 감시를 강화했다. 세차례에 걸친 업무설명회를 개최해 무수한 내부통제 사례를 업계에 전달했다"며 "준법 감시 기능에 취약한 회사를 대상으로 위험요인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판매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직무윤리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 회장은 투자자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 성급하고 무리한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주식 게시판이나 유튜브 메신저 등에서 난립하는 가짜 투자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투자정보를 얻고,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며 "협회는 투자자교육협의회를 통해서 효율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01-21 14:0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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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모닝스타 미국주식 국문번역 리서치' 무료

키움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모닝스타의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닝스타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투자 리서치 회사로 미국 기업을 리서치 하는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모닝스타와의 리서치자료 국문번역본 계약을 통해 고객에게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한다.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투자정보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해외주식 계좌로 서비스 구독을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익월 말까지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열람할 수 있으며, 전월 해외주식 거래가 있다면 구독이 자동연장된다. 만약 전월 거래내역이 없다면 열람이 불가하며 거래 후 익월 재신청 할 수 있다. 모닝스타 미국주식 리서치자료는 애널리스트 리서치 300개 종목, 퀀트리서치 1만개 종목으로 내용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애널리스트 리서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 경제적 해자, 공정한 시장가치, 리스크 및 리더십에 대한 모닝스타 애널리스트의 전문적인 분석 및 모닝스타 기준의 등급이 포함된 리포트다. 이 보고서를 읽고 미국 현지의 투자전문가가 회사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퀀트리서치는 미국주식에 대한 데이터, 통계자료 및 정량적 주식 등급으로 구성된 리포트다. 모닝스타의 정량적 주식 등급은 미래 예측에 기반한 것이며,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가 결정한 주식 등급과 정량적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 통계 모델에 따라 생성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주식투자를 하고 싶었지만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거나, 보다 더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확인하고자 했던 고객님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며 "미국 대형 투자은행 전문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자료 중 하나인 모닝스타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해 미국주식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없애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닝스타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공식 블로그 및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21일 오후 8시부터 영웅문G(HTS), 영웅문SG(MTS)에서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1 13:35: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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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가능해진 ISA…증권사 선점 경쟁

올해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자산 운용 범위가 확대돼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세법 개정안에 따른 ISA 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ISA란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번에 운용할 수 있는 '만능통장'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됐으나 가입 대상자와 자산 운용범위가 한정적이라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년 달라지는 ISA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자산 운용범위에 국내 상장법인의 주식을 추가하는 등 ISA 활성화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ISA를 국민 재산 증식을 위한 대표적 금융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의 범위에서 자율적인 설정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가입자들도 계약 기간 3년이 지났을 경우 계좌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자도 확대됐는데, 기존에는 소득이 있는 사람과 농어민만 가입할 수 있었다면 개정안에서는 19세 이상 거주자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근로 소득이 있는 경우 15~19세도 가입할 수 있다. 투자금 납입 한도도 전년도 미납분의 이월을 허용해 준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이지만 전년도 미납분에 대해서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이월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이 확대된다. ◆증권사 "신규고객 잡아라" /키움증권, 신영증권 ISA 상품은 크게 일임형과 신탁형으로 나뉜다. ISA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맡는다. MP는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 등으로 구분된다. ISA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상품이다. 이번 세법 개정안을 통해 일임형·신탁형 ISA 외에 투자중개형 ISA도 추가됐다. 투자중개형 ISA란 계좌에서 직접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역대급 증시 활황과 주식 직접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신탁형·투자중개형 ISA로 쏠릴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고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지난 12일 금융업계 최초로 세법 개정안이 적용된 신탁형 ISA를 출시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금융권에서의 첫 오픈은 2018년에 구축한 종합재산신탁 차세대 신탁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탁업계 시장 선도자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2월까지 ISA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2월 중 중개형 ISA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1 10:05: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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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25일 '증시 전망' 리서치센터장 온라인 좌담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I.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21년 국내·외 경제동향 및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온라인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종우(전 IBK투자증권·사회), 최석원(SK증권)과 오현석(삼성증권) 등 3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좌담회는 개인들의 국내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시청자의 합리적 투자를 돕고, 이해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국내·외 경제 동향'에서는 미국 경제가 예상만큼 성장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중국 경제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3%대 성장 가능성과 V자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분석해 본다. 2부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에서는 연 초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주가상승이 토론 주제다. 국내 기업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지 여부와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지속 가능성을 분석해본다. 아울러 국내 투자자의 해외시장 참여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해외 시장 전망을 알아 본다. 투자 업종과 관련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산업과 새로운 성장 업종의 부상 가능성도 타진해 본다. 3부 '환율, 금리 등 가격변수와 정책 전망'에서는 세 자리 수까지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의 10년물 금리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리, 환율 변동에 따른 글로벌 자금 흐름,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중 관계 변화 등 시장에서 관심이 많은 개별 사안도 분석한다. 시청 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1 09:29: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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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개인 매수 전환…코스피 3114

20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89포인트(0.71%) 상승한 3114.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43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2377억원, 기관은 1조234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0%), 비금속광물(1.98%), 기계(1.49%) 등이 상승했고, 보험(-1.33%), 은행(-0.89%), 증권(-0.8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차(4.92), 삼성SDI(1.37%), 카카오(1.14%)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0.76%), 셀트리온(-0.4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이 하락했다. 특히 LG전자(11.49%)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 상승한 1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가 MC사업부 운영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랫동안 영업적자를 이어오던 휴대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상승 종목은 510개, 하락 종목은 322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91포인트(2.08%) 상승한 977.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682억원, 기관은 21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51%), 운송(-0.2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오락문화(7.54%), 반도체(4.38%), ITHW(3.04%)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962개, 하락 종목은 352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대규모 부양정책을 언급한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반도체, 자동차 업종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의 상승폭이 컸던 점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내린 1100.3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0 16:06:5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