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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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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 서비스

신한금융투자가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은 영업점 PB(운용역)가 고객의 자산을 일임받아 해외주식으로 운용하는 지점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현재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 및 ETF로 거래 가능하며, 향후 중국 주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랩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의 전문가가 투자성향, 목적 등에 따라 개별 고객에 맞게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 등의 1대 1 맞춤식 운용을 한다. 특히 환전, 종목선정, 주문 등 고객이 직접 진행하는 복잡한 거래 절차 없이 영업점 PB에 의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엄선한 주요 테마별 해외주식 모델 포트폴리오를 매월 제공해 고객 계좌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지원을 해준다. 특히 개인 고객의 경우 해외주식 매매차익 발생 시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 랩 서비스 가입 고객은 원할 경우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달러 가입 가능)이다. 수수료는 A형 후취수수료 연 2.0%, B형 선취 연 1.0%, 후취 연 1.6% 발생한다. 또한 C형과 D형의 경우 성과 수수료가 있어 다양한 형태의 수수료 체계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은 환율변동 및 투자자산 가격 변동에 의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7 09:55: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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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 출시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지난 3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ESG투자는 첫 글자가 의미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이다. 기존의 사회책임투자(SRI), 지배구조 펀드 등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으로 최근 신종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ESG에 속하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를 개선해 기업의 수익창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친환경을 큰 축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책적 뒷받침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기업의 사회책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그린(환경)'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이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해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유수 기관에게 인정받는 NH-Amundi자산운용의 ESG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 0.5%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7 09:53: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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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 ELS 공모

기초자산으로 KOSPI200, S&P500, EUROSTOXX50 지수 설정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9일 오후 2시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리자드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365회 ELS'는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KOSPI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리자드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5.2%로 모두 동일하다. '제365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우선,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15.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두 차례 리자드상환 기회도 주어진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6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2.6%(연 5.2%)의 쿠폰이 지급된다. 또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5.2%(연 5.2%)의 쿠폰을 얻게 된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7일 "이번에 공모하는 제365회 ELS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리자드 스텝다운 구조로 설계됐고, 2차 리자드 베리어를 75%로 설정함에 따라 1년 이내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MTS, 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지점 및 고객만족센터로 하면 된다.

2020-09-07 09:21: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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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400선 육박

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53포인트(1.33%) 상승한 2395.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9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65억원, 기관은 1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8%), 전기전자(3.17%), 화학(1.89%)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0.77%), 건설업(-0.62%), 보험(-0.5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4.11%), 삼성전자(3.68%), LG화학(3.10%)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00%), 카카오(-0.49%), 삼성SDI(-0.33%)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3.68%)와 SK하이닉스(4.11%)는 전일 대비 각각 2000원, 3100원 오른 5만6400원,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PC용 차세대 그래픽카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발표한 데스크톱 PC용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시리즈의 제품 프로세서 대부분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한다"면서 "핵심 IT 제품 수주를 계기로 파운드리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 종목은 453개, 하락 종목은 367개, 보합 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39포인트(0.85%) 상승한 874.1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1억원, 기관은 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14%), 통신방송(4.75%), 출판매체(2.92%) 등이 상승했고, 정보기기(-1.51%), 인터넷(-0.89%), 소프트웨어(-0.6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44개, 하락 종목은 499개, 보합 종목은 10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군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개별 이슈(IPO 등)에 기댄 테마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등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상승해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3 15:56: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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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놀이터 된 IPO시장…제도개선 급물살?

"소액청약 우대방식, 추첨방식 등 투자자 형평성 높여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58조원이나 몰리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고액자산가들의 '놀이터'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을 수록 많은 주식을 배정 받는 방식이어서 '부자'들에게 유리한 '머니게임'이란 비판이다. 이에 따라 소액청약 우대방식, 추첨방식 등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을 계기로 증거금 중심의 청약 방식에 대한 개선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IPO 신주 배정 방식 개선에 대해 거론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은 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하는 20% 물량을 금액에 따라 배정하는 부분이 소액투자자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을 고쳐보려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모주의 경우 2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데, 배정 방식은 각 주관사 재량으로 결정된다. 주로 청약증거금을 많이 납부한 순으로 물량을 배정받게 된다. 이번 카카오게임즈 일반 청약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최대 청약 한도는 20억8800만원이었다. 여러 증권사에 중복청약도 가능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 2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규 계좌 개설이 지연되기도 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게임즈 공모에서) '어떻게 해야 청약 한도를 최대로 올릴 수 있느냐'라는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큰손 고객인 고액자산가들이 뭉터기 자금을 넣으며 청약 경쟁률을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해외 주요국들은 소액청약 우대방식, 추첨방식 등 투자자들의 형평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증권 인수업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향'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물량의 최소 1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아예 형평성 배정기준이 일반청약 배정방식으로 상장 규정에 명시돼 있고, 중복청약도 불가능하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 열기가 과열된 공모주 배정에 있어서는 소액청약자는 공모주 배정 기회가 매우 적고, 고액자산가나 대출청약자는 청약증거금을 많이 납부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기관 등 전문투자자에 대한 배정 자율성은 수요예측 메커니즘의 효율성과 장기투자 유도를 위해 필요하지만 개인투자자 등 일반청약자 배정은 형평성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청약제도 개선에 부정적인 입장도 존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PO 공모시장이 항상 인기를 끌 것이란 보장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하락장에서 개미들이 손실을 입을 경우 누구도 책임져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청약결과 최종경쟁률은 1500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000억원이 몰렸다. SK바이오팜(30조9899억원)의 기록을 갈아 치운 것. 지난 2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10월 초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국내 IPO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역대 IPO 일반청약 증거금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에 58조5000억원, SK바이오팜에 30조9890억원이 몰렸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 1524.8대1, SK바이오팜 323.0대1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제한적이다. 증거금으로 1억원을 넣었을 경우 카카오게임즈 5주, SK바이오팜 13주를 배정받게 된다.

2020-09-03 15:11: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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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유상증자 나선 테슬라…美증시, 기술주 힘으로 상승?

미국 기술주 중심 상승랠리 이어갈 것 테슬라가 깜짝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유상증자 발표를 하자마자 테슬라 주가는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대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테슬라는 이번 유상증자가 한꺼번에 이뤄지지 않고, 가끔씩 신주를 발행해 해당 시점의 시세대로 파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재무 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현시점이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해 부채를 줄이기에 가장 좋은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지난 1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23.27포인트(-4.67%) 하락한 475.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500%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고, 최근 5대1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후 첫 거래일 주가는 12.57%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1일 전날보다 26.34포인트(0.75%) 상승한 352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21포인트(1.39%) 상승한 1만1939.67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감했다. MAGAT(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으로 불리는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세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MAGAT의 주가 흐름을 보면 유상증자를 발표한 테슬라를 제외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74%, 애플 3.9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A 1.57%, 아마존 1.40%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액면분할 효과와 월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애플 주가는 분할을 발표한 7월 30일 이후 30% 올랐고, 테슬라 주가는 8월 11일 계획 공개 이후 61% 상승했다"라며 "신규 개인투자자들의 기술주 선호 현상과 액면분할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준한다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수혜주로 불리는 기술주들도 미국 증시를 이끌었다. 1일(현지시간)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40.78% 급등한 457.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줌의 시가총액은 1290억달러(약 153조원)로 대표 기술주로 꼽히는 IBM의 시총(1100억달러)을 넘어섰다. 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주가도 5.10% 급등했다. 유동성 장세 속 미국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개월 연속 지속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선언해 저금리 속 수익을 좇는 돈이 증시로 더욱 몰려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간의 괴리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며 "경기와 물가 지표가 하반기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금리가 이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실질금리가 큰 폭의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9-03 08:29: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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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82포인트(0.63%) 상승한 2364.3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3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20억원, 기관은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3%), 증권(2.94%), 서비스업(2.6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36%), 건설업(-0.46%), 전기가스(-0.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2.37%), 네이버(2.37%), 삼성전자(0.74%)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2.50%),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SDI(-0.66%) 등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2.37%), 넷마블(6.15%), 엔씨소프트(2.66%)는 전일 대비 각각 9500원, 1만원, 2만2000원 상승한 41만1000원, 17만2500원, 8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청약 열풍에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590개, 하락 종목은 245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37포인트(1.57%) 상승한 866.7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501억원, 기관은 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54%), 통신장비(3.62%), 비금속(2.71%)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0.48%), 출판·매체복제(-0.39%), 정보기기(-0.1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2개, 하락 종목은 409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상승해 달러당 11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9-02 16:02: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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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비비씨, 코스닥 상장...10명 중 7명이 쓰는 칫솔모

뷰티케어·산업용 소재 등 적용사업 확대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BBC)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비비씨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비비씨는 1998년 개인사업자 형태로 시작해 2008년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기능성 칫솔모 등 덴탈케어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했는데, 국민 10명 중 7명은 비비씨의 칫솔모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는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테이퍼모가 근간을 이뤘다. 비비씨의 고분자 방사·가공 기술이 적용된 테이퍼모는 2019년 기준 국내 칫솔모 시장의 약 70%를 점유할 정도로 기존 나일론 소재의 대체제로 급성장하고 있다. 비비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덴탈케어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피앤지, 콜게이트, 유니레버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전 세계 20여개국, 186개 기업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했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당사 매출의 44%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발생한다"며 "협업을 통해 매년 3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당 글로벌 기업에 독점적으로 장기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비씨는 지난해 매출액 311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13.1%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9년 영업이익률 24.5%를 달성해 압도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2020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4% 상승한 수치다. 비비씨는 덴탈케어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메틱, 산업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MB 필터 여재를 자체 개발해 선보인 덴탈마스크가 현재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한 상태다. 올해 12월까지 확정된 수주 물량을 감안하면 기업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 밖에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뷰티케어 제품 영역과 수처리 및 산업용 액체 필터 여재 개발 등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덴탈케어 넘버원(NO.1) 기업 비비씨는 구강용품 분야는 물론,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비씨의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로 공모가 밴드는 2만7100원~3만700원이며,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기준 325억원 규모다.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9~10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9월 21일 예정이다.

2020-09-02 15:0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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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터넷 카페로 모여드는 '서학개미'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로 리스크 줄여나가야" 해외 주식 거래가 늘면서 유튜브와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자 증권사도 유튜브 활용에 적극 나섰다. 최근 투자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한다.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해외 주식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며 이른바 해외 주식 투자 붐이 일고 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역대급 순매수액을 기록한 지난 7~8월, 두 달간 해외주식 순매수 금액은 6조250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개인 순매수액인 6조7242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에 비해 국내 증권사의 해외 주식 리포트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유튜브와 인터넷 카페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난 1일 기준 유튜브 주식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신사임당 97.1만명 ▲슈카월드 82.7만명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68.6만명 등이다. 유튜브 방송 출연자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변호사 등 전문가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슈카월드는 지난달 9일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넷 카페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새로운 종목 발굴에 나서기도 한다. 앞서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 헬스케어 기업 슈뢰딩거 등 국내 투자자에게 낯선 종목도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해즈브로는 미국 완구업체 1위 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난감업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에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개인들은 올해 해즈브로 매수금액이 약 4억8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 3월 상장한 슈뢰딩거는 빌 게이츠의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이 이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섰다. 해즈브로와 슈뢰딩거 두 기업 모두 국내 증권사의 추천 없이도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투자 커뮤니티와 회원 8만명을 넘게 보유한 '미국 주식에 미치다' 등 인터넷 카페를 통해 추천 종목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도 유튜브 활용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이 모두 유튜브 공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가장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은 키움증권의 '실시간 투자정보 채널K'(1일 기준 8.61만명)다. 이진우의 마켓리더, 애널리스트토크쇼, 서상영의 투자전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튜버 '신사임당'과 협업을 통해 '신사임당이 만난 사람들-신사만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과 동학 개미 운동 등의 영향으로 유튜브가 활성화된 부분도 있다"며 "고객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만큼 과거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정보를 얻고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선다"며 "해외 주식의 경우 똑똑한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전문 투자기관과 정보의 차이가 크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주식의 경우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이상 포트폴리오를 분산 투자 하는 등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0-09-02 10:47:0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