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미경
기사사진
윤종원 기업은행장 피해자 8일 만나…투자자 의견 청취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업은행을 통해 디스커버리 자산운용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과 면담한다. 오는 11일 이사회를 앞두고 피해자들과 선지급 방안등을 논의해보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사 최고경영자가 투자자와 대면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자산운용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와 오는 8일 면담한다. 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문제해결팀(TF)를 운영했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담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자산운용펀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기업·하나·신한은행을 통해 총 1805억원이 판매됐다. 이 중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는 모두 환매 중단됐다. 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는 695억원, 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는 219억원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서는 선지급 보상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 대책위는 불완전 판매를 이유를 110%를 배상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태다. 선지급 보상대신 원리금 보장을 해달라는 주장이다. 다만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금액 중 환매가 중지된 건에 대해 50%를 선지급하고 추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환매중단으로 오랜 기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만큼, 기업은행이 투자금의 일부를 우선 가지급한 뒤 투자자금이 회수되는 대로 가지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정산하겠다는 것. 논의를 통해 피해자 대책위의 수용여부에 따라 이사회 안건으로 올릴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영국 WM사업본부장 김홍현 팀장 등을 파면시켜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피해 대책위는 "사건의 핵심인 오모씨가 TF팀에 포함돼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들을 TF팀에서 배제하고 파면 또는 면직 처분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에서 이 펀드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판매해 고객에게 손실을 끼친 책임자로써 TF 구성원으로 부적합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기업은행측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펀드가 정식 절차를 거쳐 판매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펀드는 법무법인을 선정한 후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판매된다. 금융당국의 승인으로 이뤄진 판매 절차인 만큼 개인이 주도적으로 도입 판매할 수 없었다는 것. 게다가 TF팀에는 현재 오영국 WM사업본부장 김홍현 팀장이 포함돼 있지 않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피해 대책위는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4번째 집회를 열었다. 피해 대책위는 "기업은해이 판매사로서 펀드를 예적금처럼 100% 원금보장이 된다고 장담하면서 사기계약을 체결하고, 예측가능한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은 기본적 선관주의 의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피해자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 이사화 참관과 발언기회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피해 대책위는 또 "판매 시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적으로 안전한 상품이다' '연 3% 금리의 안전한 펀드 6개월짜리다' 등의 이야기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사람을 의도적으로 공격 투자형으로 만들었다"며 "기업은행과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과 110% 자율배상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4 16:15:17 나유리 기자 2020-06-04 16:15:17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2020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 온라인으로 진행

핀테크 교육에 대한 수요로 빠르게 마감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2020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는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지원사업' 중 하나로 직장인을 비롯한 일반인이 수강 대상이다. 교육 과정은 총 9개로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교육은 매주 화·목 또는 월·수 19시부터 2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신청자에게 온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하고, 신청자가 교육 시간에 해당 링크로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강의를 볼 수 있다. 총 9개 교육 과정은 ▲금융업의 이해와 디지털 혁신 ▲핀테크 비즈니스 실무 ▲금융규제와 제도 ▲금융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과 딥러닝 ▲오픈뱅킹 API ▲금융클라우드와 레그테크 ▲핀테크 마케팅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교육 신청 시 원하는 교육 과정만 골라 수강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되면 7월 교육과정부터 기존의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올해 정원의 두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려 교육 과정이 빠르게 마감됐다"며 "만약 원하는 교육 과정이 마감돼 신청하지 못했다면 7월과 10월에 진행되는 베이직 과정을, 7월에는 예비창업자·창업자·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를 비롯해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 등 관련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는 현재 교육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0-06-04 15:34:43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특약 맞춤 보장 가능한 '무배당 MG 더좋은 건강플러스공제'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따른 호흡기질환 담보 부가 새마을금고는 4일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의 폭을 넓힌 '무배당 MG 더좋은 건강플러스공제'를 출시했다. '무배당 MG 더좋은 건강플러스공제'는 3대(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질환뿐만 아니라 간·폐·신장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해 중증질환 이외의 만성질환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총 19종의 특약으로 질병의 진단부터 치료, 장해 및 사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장받도록 구성했고, 주계약은 고도장해를 담보로 해 공제료 부담을 낮췄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뿐만 아니라 범위가 더 넓은 특정뇌혈관질환, 특정허혈성심장질환급부를 탑재하여 암과 더불어 3대 사망 원인을 차지하는 뇌·심장 질환에 대해 대비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에 따른 호흡기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폐질환 담보를 부가했다. 이외에도 간·신장·당뇨 질환에 대한 특약으로 구성돼 보장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70세이며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공제료는 5대질환보장 플랜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40세 남자 3만1900원, 40세 여자 2만4610원 수준이다.

2020-06-04 15:29:5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5개월째 공석' 국민연금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이사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이달 12일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 인재풀을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지원 서류를 해당 기간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1차 모집 기간인 지난달 14일에서 28일 사이에 지원한 자는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현재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사임한 뒤 5개월째 공석이다. 현재는 박정배 기획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당초 2월 중 임시 이사회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일정이 밀리며 이사장 공백이 길어졌다. 여기에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1차 공모를 시작했지만 인재풀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추가 공모를 한 것.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공모부터 선임까지 두 달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사장 공백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김 전 이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10개월 이상의 경영 공백을 겪어은 바 있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하고, 복지부장관이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2020-06-03 16:44:46 김희주 기자 2020-06-03 16:44:4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11월 시행 앞둔 금융거래지표법…"무위험 지표금리 선정해야"

올해 11월 시행을 앞둔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의 지표금리 개선과 대체지표금리 선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3일 발표한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의 의미 및 향후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정된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지표의 신뢰성과 금융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이 제정안은 ▲지표를 사용하는 금융거래 규모가 큰 경우 ▲대체할 금융거래 지표가 없는 경우 ▲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이 저해되면 투자자 등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우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고 금융시장·금융소비자 보호 및 실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중요지표'로 지정해 관리한다. 최근 지표금리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표금리에 대한 공적 규율 체계를 확립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은행 간 호가지표금리의 하나인 리보(LIBOR) 조작 사건 등을 계기로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에서는 '지표금리에 관한 원칙'을 발표하고, EU(유럽연합)에서는 '벤치마크법'을 제정한 상태다. 지표금리는 금융거래의 표준화를 촉진해 거래 비용을 낮추고 유동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그간 은행들이 제출한 호가에 기반해 산출된 기존 지표금리는 조작에 취약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신용위험 확대, 유동성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표의 측정대상인 '은행 간 무담보 거래'가 크게 감소해 기존 지표 금리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조서연 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은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IOSCO 원칙 등 국제적 지표관리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직한 금융거래지표를 위한 개선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에 지표금리로 활용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개선 및 중·장기적으로 무위험 지표금리체계로의 전환이 논의 중이다. 현재 CD금리가 은행의 호가 금리에 기초해 산출되는 점을 개선해 실거래 기반을 강화하고, 이 법률의 요건에 맞춘 금리 산출·관리 체계를 확충하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무위험 지표금리를 선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후보군으로 콜금리와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서연 입법조사관은 "국내 금융거래에서 사용되는 중요지표에 대해 실거래 기반 강화 등 개선작업을 추진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시장 유동성, 금융거래 활용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무위험 지표금리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 16:10:03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하나카드, 구독경제 시장 정조준한 '웨이브 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Finnq)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문 기업인 콘텐츠웨이브와 함께 웨이브 구독료를 현금 출금 가능한 핀크머니로 돌려주는 '웨이브(wavve) 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3900원의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돌려준다. 웨이브 카드로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이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 8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핀크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등에서 결제 시 5% 청구할인(월 5000원 한도)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의 주요 요금제를 통해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도 전월 실적 충족 시 무료 구독 중인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입·신청할 수 있다. 거래내역과 적립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국내외 겸용 모두 2만5000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카드 상품 기획을 통해 손님이 직접적으로 혜택받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민했다"며 "3사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웨이브 카드'가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핀크는 고객의 모든 금융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플랫폼 앱 서비스다.

2020-06-03 14:59:58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영세가맹점 대상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 대출' 실시

신한카드는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 대출'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 대출은 카드결제금액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출상품이다. 주말에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원재료비 등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가맹점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품은 3개월 이상 매출이 발생하고 신용도가 양호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세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운영비만 반영해 연 5%의 확정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또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그 주 목요일부터 신청 당일까지 승인금액 합의 80%까지 대출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빈번하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특성상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운영해 신용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대출금 상환은 익영업일부터 지급되는 카드가맹점 대금을 통해 자동 상환되고 별도의 상환 절차는 불필요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금지됐던 카드사의 가맹점에 대한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영세가맹점의 주말, 공휴일 운영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경우에 한정해 허용하도록 변경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일부 영세가맹점이 대부업체 등을 통해 높은 금리로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받는 사례가 빈번함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 대출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영세가맹점이 겪고 있는 운영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금융위의 방침에 맞춰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 대출을 출시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전략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 14:59:4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 마스크 착용 의무화…김포공항 찾아보니

-지난 27일부터 항공기 이용 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항 내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 증가돼 "보안 검색, 항공기 탑승 대기 시 승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주시고 탑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시 항공기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8일 김포공항 내에서 짧은 간격으로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버스와 택시 등 일반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교통방역 지침을 내렸다. 이어 지난 27일부터는 전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승객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28일 찾은 김포공항의 대다수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교통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혹 일회용 니트릴장갑을 손에 낀 채 여행용 가방을 끄는 모습도 눈에 띄었고, 공항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됐다. 권도연(28) 씨는 "(코로나19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무증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옮긴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비행기 탑승객 모두에 대한 당연한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혹시나 마스크를 가져오지 못 했을 경우 공항 1층 편의점과 3층 약국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서 웰빙국내선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생각보다 (비행기 탑승) 당일에 마스크를 구매하는 손님들이 적다"며 "(마스크를) 차에 두고 왔다며 구매하는 손님들이 간혹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승객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확산은 공항의 비대면 서비스 활용도 증가시켰다. 김포공항에는 항공사 카운터를 이용하는 대신 '셀프 체크인'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았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 본다는 최병국(58) 씨는 "아침에 딸이 예약번호를 적어주며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고 했다"며 "굳이 줄을 길게 안 서도 되고 이런 기능을 많이 사용하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해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바이오 인증 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신분증 검사나 얼굴 확인 절차 없이 비대면 탑승 수속이 가능해진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선 바이오 인증 서비스 이용률은 17.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한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비해 거리두기는 비교적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는 과정에서 승객들이 밀접하게 모이는 모습들이 간혹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4월 공항 이용객은 전년 대비 86.7%나 감소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혀 공항 이용객은 지금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기 전에 줄을 서야 하는 곳에 1m 간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020-05-29 13:40:44 김수지 기자 2020-05-29 13:40:4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바닥 찍은 휘발유 가격, "이제는 상승만 남았다"

"(휘발유 가격이) 이제는 상승할 일만 남지 않았나." 경기도 안성 IC 부근에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의 말이다.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이 주유소에는 주로 화물차를 운전하는 손님들이 찾아온다. A씨는 "코로나19가 심할 땐 화물차가 눈에띄게 줄어들어 매출이 30%나 감소했다"며 "전국적으로 주유소 매물이 쏟아져 나올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반등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회복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라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기름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기름탱크를 가득 채워두는 게 이득일 것"이라 말했다. 정유사들은 국제시장의 가격을 고려해 휘발유 가격을 책정하고 주유소나 대리점 등에 공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개월 동안 하락하던 휘발유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이 L당 0.4원 내린 1248.9원이다. 전국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1월 넷째주부터 17주 연속 하락했지만, 5월 셋째주 낙폭이 0원대로 사실상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상승하던 휘발유 판매가격은 1월 넷째주 L당 1571.2원을 기록하며 이후 1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3월 넷째주 전주 대비 41.8원 하락 ▲4월 첫째주 전주 대비 38.9원 하락 ▲4월 둘째주 전주 대비 34.3원 하락 ▲4월 셋째주 전주 대비 26.5원 하락 ▲4월 넷째주 전주 대비 29.0원 하락으로 연속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5월 첫째주 전주 대비 16.8원 하락 ▲5월 둘째주 전주 대비 8.4원 하락 ▲5월 셋째주 전주 대비 0.4원 하락을 보이며 내림폭이 작아졌다. 심지어 5월 셋째주 하락폭은 L당 0.4원 수준으로 미미해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SK엔크린 주유소 직원 B씨는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 국내 휘발유값은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다"며 "아직 사람들이 체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름값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꺾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답했다. 실제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이미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L당 1341.9원을,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2.3원 오른 L당 1209.1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2~3주의 시차를 감안했을 때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경우 4월 다섯째주에 배럴당 18.1달러에서 5월 셋째주 배럴당 33.3달러로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50개 주 전체 경제 재개 및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 추정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양성운기자·박미경 수습기자 ysw@metroseoul.co.kr

2020-05-27 23:10:16 양성운 기자 2020-05-27 23:10:1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호평받는 K방역, '자가격리자 관리앱' 중남미 해외 진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안전보호앱이 중남미에 보급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중남미 지역에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은 페루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이를 위해 IDB에서 14만달러(약 1억7천만원)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용 '안심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확정된 바 있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가격리자들의 증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실시간 위치정보 시스템(GPS)를 통해 격리장소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정부 선도국가인 우리나라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마스크 구매정보 안내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모아서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21 17:47:3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어린이 킥보드 관련 사고 5배 증가…야외활동 잦은 봄철 유의

최근 5년간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발생 추이 중 킥보드 관련 안전사고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봄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 등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이었다. 이들을 발생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6월 15.3%(1012건) ▲5월(14.5%, 964건) ▲9월(12.5%, 829건) 순이었다.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승용 스포츠 제품은 자전거, 킥보드, 롤러스케이트였다. 특히 킥보드 관련 사고는 5년간 4.6배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롤러스케이트는 같은 기간 26.1% 증가했지만 자전거는 28.5%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승용 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 ▲자동차·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탈 것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돼 위험하므로 내려서 걸을 것 ▲헤드폰, 이어폰 등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말 것 등 승용 스포츠 제품 사용 안전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2020-05-21 16:53:3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