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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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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아시아 최우수 리스크 컨설팅펌' 선정

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리스크 관리 전문매체인 리스크닷넷(Risk.net)이 주최하는 '아시아 리스크 어워즈 2022(Asia Risk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아시아 리스크 컨설팅펌'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7회째 맞는 '아시아 리스크 어워즈'는 매년 아시아o태평양 지역의 컨설팅 기업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및 파생상품 활용에 관한 모범 사례를 선정한다. KPMG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고객에 전문적이고 통찰력 있는 리스크 관리 자문과 함께 바젤3 시장리스크 규제체계(FRTB, Fundamental Review of the Trading Book) 구축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KPMG는 각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탄력성(Operational resilience)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리스크 관리 기능을 최적화하는 작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FRTB 규제요건이 명확해지면서 시중은행의 FRTB 체계 구축이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KPMG는 FRTB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각 지역에 걸쳐 20개 이상 수행하고 있다. KPMG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FRTB 체계 구축을 위한 벤더 솔루션(Vendor solution) 활용 시스템 개발에서 사용자 수용 테스트(User Acceptance Testing)까지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 모델 설정 및 민감도 측정 분야에도 자문하고 있다. 삼정KPMG 리스크컨설팅서비스 리더인 박용수 부대표는 "이해 관계자들 간 신뢰 확보에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직면한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하면서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1 13:49: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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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글로벌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 ETF'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전 밸류체인 관련 국내기업과(30%) 및 글로벌기업(70%)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원전 밸류체인은 원재료인 우라늄 관련 기업, 발전 기업, 서비스 기업(원전설계, 정비 등)으로 구분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국내 상장된 원전기업은 설비, 부품 관련 원전 서비스에 관련된 기업이 대부분이며 글로벌 관점에서 국내 원자로 비중은 7% 수준으로 높지 않다"며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 범위를 국내에서 글로벌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 ETF가 추종하는 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다. 해당 지수는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 이상인 유동성이 확보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밸류체인별 비중을 보면 우라늄 기업이 61.04%로 가장 높고, 원자력 발전(31.70%), 원전 서비스(7.26%) 순이며, 국가별 비중은 미국(48.23%), 한국(29.82%), 영국(19.30%) 순이다. 대표 기업은 우라늄 생산기업인 미국의 카메코(24.8%)와 영국의 카자톰프롬(17.5%)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15.2%) 등이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원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며, 기존 대형 원전의 안정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소형 원전(SMR) 상용화로 제 2의 부흥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1 10:57: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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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증안펀드' 가동…증시 반등 다시 재연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증안펀드 실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증권업계는 증시 반등 동력보다는 안정화 역할 정도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 기능 극대화를 위해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도 거론된다. 주가 급락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증안펀드는 시장 상황이 어려울 때 증권회사, 은행, 보험회사, 상장사들이 민법상의 조합 형태로 자금을 내 상장주식에 투자·운용하는 펀드다. 이번 증안펀드 추진은 지난 2020년 3월 조성된 펀드를 재가동하는 개념이다. 총 10조7600억원 규모로 이달 중순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증안펀드가 신용융자 청산 물량의 악성 매물화를 방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 구간에서 신용융자 청산 물량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극단적으로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정점 시기로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코스피 비율 0.26%, 코스닥 비율 1.63%로 감소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으로는 각각 5조원, 3조원 규모로 증안펀드 규모로는 악성 매물 흡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지분율 축소에 따른 위험도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서 외국인이 2020년 이후 평균 속도로 국내 증시 지분을 줄이고 다른 매수 주체가 없다면 10조원은 이를 두달가량 받아낼 수 있는 규모"라면서 "과거 급락 구간에서 한 달 내 바닥을 찾았던 것을 고려하면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도 증안펀드가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번 증안펀드의 목적이 증시 반등이 아니라 안정화라는 점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과거와 같은 V자 반등 대신 지수 하방 지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긴축과 침체 우려로 인한 조정은 국내 한정 리스크도 아니며, 코스피 지수를 구원해 줄 유동성도 없다"며 "개입 직후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하겠으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비용 상승,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며 하락 과정에서 패닉셀 등으로 인한 변동성을 축소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1990년 5월, 2003년 1월, 208년 11월, 2020년 3월 등 과거 4건의 증안펀드 출범 당시 주식시장이 V자 반등을 연출했던 경험이 있었으나, 반등의 동력은 증안펀드뿐만 아니라 정부와 중앙은행의 대규모 재정 및 통화 완화정책 영향이 컸다"며 "현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정부나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쓰기 어렵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어 실제 증안펀드 가동으로 V자 반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 및 밸류에이션 지표상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 있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수급 유입으로 최소한 지수 하락을 완충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0 13:41: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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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지속가능통합보고서, 美 '갤럭시 어워즈'서 동상 수상

NH투자증권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글로벌 마케팅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미국 머콤사(MerComm INC)가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대회인 '2022년 갤럭시 어워즈(2022 Galaxy Awards)' 연간 리포트(Annual Reports·Print) 부문의 뱅크 인베스트먼트 서비스(Bank-Investment Services) 섹터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기관인 머콤사는 독립된 커뮤니케이션 평가 기관으로, 기업의 연차·지속가능·통합 보고서, PR 활동 자료, 광고 등을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올해 36번째를 맞는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커뮤니케이션·홍보제작물 대회로 광고, 브로슈어, 홍보 영상 등 총 12개 분야를 심사하고 있으며, 독일, 홍콩 등 전 세계 84개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갤럭시 어워즈'는 출품작에 대해 광고나 스폰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신뢰성이 높은 대회로 평가받는다. NH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동반성장, 윤리경영 등 CSR(사회적책임)에 대한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2022년 지속가능통합보고서는 ESG 경영 체계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및 플랫폼 경쟁력 확보 ▲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임직원 역량 개발 등 4개의 핵심 이슈를 토대로 NH투자증권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및 향후 방향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매년 연차보고서(Annual Report)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한 형태의 지속가능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등 증권업계에서 선도적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ESG 경영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9 06:00: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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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333 이벤트

KB자산운용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1월 3일까지로, KBSTAR ETF 홈페이지를 통해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ETF' 상품의 300만원 이상 보유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KB자산운용은 이벤트 기간 내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3명) ▲애플 에어팟 3세대(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명)로, 당첨자는 오는 11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한달간 개인 순매수 126억원이 몰린 'KBSTAR국고채30년Enhanced ETF'는 국내 채권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것이 특징이다.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시중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개인투자자가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9월 29일 기준 국고채30년물 금리는 4.1%로, 2012년 9월 11일 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채권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형 ETF의 방향성 매매를 통해 자본 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듀레이션이 긴 'KBSTAR KIS국고채30년 Enhnaced ETF'에 투자 시 향후 금리 인하를 예상해 정기 적립식 투자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채권 ETF 명가인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 채권 ETF인 'KBSTAR 국고채3년 ETF'를 선보이며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해 왔다. 현재 국내에는 총 75개(국내 59종, 해외 16종)의 채권형 ETF가 상장되어 있고, KB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상품(인버스 ETF 5종 포함, 국내 15종·해외 5종)을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의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금리 상승 및 하락 시 방향성을 고려한 모든 투자가 가능하다. 오는 10월 안정성을 높인 존속기한 있는 채권 ETF 2종 상장을 비롯해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상황에 맞는 채권 투자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권 ETF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9 06:00: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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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北 해커, 한국인 개인정보·피싱앱 판매"

북한 해커들이 한국인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한 정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보고서에 드러났다. 대북제재위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서 지난 2020년 7월 4명의 한국 국적자가 중국 톈진에서 체포돼 한국으로 송환된 사건에 주목해 이런 정황을 기술했다. 당시 송환된 4명 중 1명이 조사 과정에서 북한 해커들을 거론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해커가 보이스피싱 연루자들에게 한국인의 개인 정보와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했다. 앞서 우리 국가정보원과 경찰 당국은 지난 2020년 한국 국적 20~3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했는데, 당시 이런 정황이 이미 한차례 드러난 바 있다. 북한 해커들은 국내 대부업체를 해킹해 고객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대출 현황 등을 입수,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올해 초 한 유엔 회원국이 북한의 이른바 '해킹 애플리케이션 매뉴얼' 등을 입수했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겼다. 아울러 분석 결과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서버 등에는 북한에서만 사용되는 '받음전화', '걸음전화' 등 고유 용어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유엔 회원국은 북한이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 판매 등으로 약 6억3500만달러(약 9017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 북한 정찰총국 산하 김수키, 라자루스, 블루노로프, 스톤플라이 등 사이버 단체가 계속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원격 트로이 랜섬웨어와 PDF로 위장한 파일 등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8 13:23: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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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NH선물에서도 7조 '이상 외화송금' 포착…"김치 프리미엄 노린듯"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이어 선물회사인 NH선물에서 50억4000만 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정황을 포착해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NH선물에서 거액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가 발생한 정황을 인지하고 지난달 19일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정상적인 외환송금 거래 규모는 50억4000만달러(약 7조1568억원)다. 이는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규모인 72억2000만달러(약 10조원)의 69.8%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법인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가상자산 차익거래 목적으로 외화송금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다른 선물사나 증권사에서도 비슷한 거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자금흐름 추적을 통해 외국인 투자법인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선물사·증권사에서도 유사한 거래가 존재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외화송금 거래 규모를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NH선물에 대한 검사에서 중국 국적인 외국인 투자법인의 대표가 원·달러 선물 파생상품 거래 명목으로 NH선물에 법인 명의의 위탁계좌를 개설해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 거래를 발견했다. 이 법인이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시점인 2012년에는 파생상품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2019년 이후에는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2020년 중 해외계좌에서 NH선물 위탁계좌로 송금받은 자금(11억2000만달러)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입금하는 역방향 거래가 주로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거래는 외국인투자자가 투자중개업자를 통해 김치프리미엄 등을 노린 가상자산 차익거래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자본거래 관련 규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가상자산 매각 대금이 국내에서 집금돼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는 은행권 이상 거액송금 구조와 유사하지만 송금 주체가 무역법인이 아닌 외국인 투자법인인 점, 해외 수취인이 타법인이 아닌 본인이라는 점 등이 차이를 보인다. 또 증빙이 필요한 사전송금방식 대신 증빙이 필요 없는 투자금 회수 형태로 외화를 송금한 것도 다른 점이다. 금감원은 진행 중인 NH선물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에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NH선물과 임직원에 대해 외환업무, 자금세탁방지업무 취급에 있어 위법 부당한 부분이 있다면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선물사·증권사에서도 유사한 거래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현장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건과 은행권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매매 등을 통한 이상 입·출금, 외화송금 거래를 실효성 있게 모니터링해 억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8 13:16: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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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전면 통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오후부터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경찰은 가급적 정체 구간 사전 우회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필요할 경우에는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도 통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운전자들은 오후 들어 여의도를 지날 경우 정체 가능성이 높아 우회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의도 일대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권 세종대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 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8 10:15: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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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여의도 불꽃축제'…"코로나19 지친 일상 위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8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다. 오후 7시20분 일본팀(Tamaya Kitahara Fireworks)이 먼저 첫 포문을 연다. 일본팀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작품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극복', '희망으로 가득한 세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40분 이탈리아팀(Parente Fireworks Group)이 '신세계(A New World)'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인 이탈리아팀은 다시 맞이한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와 '지구를 위한 찬가'를 펼친다. 행사의 백미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한국팀(한화)의 불꽃쇼다. 한화 관계자는 "3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깊은 감동과 더 오랜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난 축제보다 더 많은 화약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We Hope Again·별 헤는 밤'을 테마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이 기존 원효대교~한강철교에서 마포대교까지 확장돼 진행되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관람 가능 구간이 그만큼 넓어져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불꽃 작품을 디자인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한화의 윤두연 불꽃 디자이너는 "모든 불꽃이 스토리와 음악을 함께 머금고 있다"며 "꼭 음악과 함께 불꽃을 관람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세계 기네스 기록 수립 영상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전 이벤트로 드론 511대를 활용해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8 10:10: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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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9% "한은 10월 '빅스텝' 전망"

급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채권전문가 10명 중 10명이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 응답자의 89%가 50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6%는 75bp, 5%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186개 기관, 825명)를 설문 조사해 '2022년 10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한 달 전보다 5.0포인트(p)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는 BMSI는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문별로는 금리전망 BMSI가 97.0으로 전월(54.0) 대비 악화됐다. 응답자의 40.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61.0%) 대비 21.0%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0%로 전월(15.0%) 대비 2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주요국이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및 영국발 리스크 완화 등으로 11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86.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68.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3.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35.0%) 대비 12.0%p 하락했고,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68.0%로 전월(62.0%) 대비 6.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국제유가 오름세 둔화 등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되면서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환율 BMSI는 45.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28.0)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8.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73.0%) 대비 15.0%p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39.0%로 전월(26.0%) 대비 13.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영국 감세안 철회 및 미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1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7 11:09: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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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슈퍼블록과 블록체인 기술협력 파트너십 체결

신한투자증권이 블록체인 전문 기술기업인 슈퍼블록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슈퍼블록은 자체 메인넷 개발과 더불어 지갑, 스캐너, 브릿지 등 메인넷 사용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술사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증권형토큰(STO) 거래 플랫폼 및 디지털 지갑 ▲블록체인 아키텍처 ▲스마트 컨트랙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이 건전한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이다.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금융기관은 디지털 자산 시장과 실물 자산 시장 사이의 연결고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번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본 파트너십은 웹(Web)3.0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디지털 자산 사업전략에 내재화하는 과정이다"라며 "증권형 토큰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과 빅블러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07 10:36:5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