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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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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이승우 "반도체 장기 전망 '긍정적'"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 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로 굉장히 싸다. 미래 산업과 제품의 경쟁력은 반도체가 좌우하게 될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가격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9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반도체 업종 현황 및 향후 전망,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트-서비스-칩의 통합 형태로 진화했다.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설계와 후공정 등 반도체 분업화가 시작됐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업체가 등장하는 계기다. 이후 스마트폰이 출현하면서 애플, 삼성, 엔비디아 등 시스템과 반도체가 통합됐고, 빅테크 기업들이 팹리스로 확장을 이뤘다.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설계 능력 발전을 위해선 결국 세트와 서비스를 합친 종합 시스템 설계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의미"라며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도 기존 전통 팹리스를 넘어선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 반도체 업종이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등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기업들이 이미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소비 둔화가 반도체 업체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않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표인 OECD 경기선행지수와 ISM 제조업지수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다양한 산업과 제품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OECD 경기선행지수와 반도체 사이클은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이 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OECD 경기선행지수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고,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며 "최근 OECD 경기선행지수는 100을 깨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조금 더 내려가야 바닥을 논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ISM 제조업지수에 대해 "반도체는 모든 제조업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ISM 제조업지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상황"이라며 "ISM 제조업지수는 고점인 64에서 10포인트 가량 내려간 53을 기록했다. 과거상황에 비춰보면 ISM 제조업지수의 바닥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은 45~47로 바닥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정 조건 이후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 괄목할 만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고,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급증한 재고가 일정 수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반도체의 미래에서 '자율주행차'에 주목하라고 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조작없이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자율주행차의 사회 외부적 가치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연간 5조1000억분, 970만년에 달한다. 이 시간을 절약해 인류의 시간을 늘려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 산업은 2014~2016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금까지 47배 상승해 반도체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며, 인공지능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이 강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비중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도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주요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에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포지셔닝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2022-07-20 11:36:4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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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선물 거래 웰컴백' 이벤트

KB증권은 해외선물 신규 및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선물 거래 웰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선물 거래 웰컴백' 이벤트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 원유 선물 및 주요 지수 선물의 변동성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선물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위 기간동안 해외선물을 신규로 거래하는 개인고객 및 2022년 1월 18일 이후 거래가 없었던 장기 미거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혜택은 대상 고객이 유선으로 신청해야 하며, 이벤트 기간 내 신청일로부터 3개월간 할인 수수료로 적용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커피 쿠폰 1매를 제공한다. KB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국 CME거래소 주요 마이크로 상품과 일반/미니 해외선물 상품 21종에 대하여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상품인 ▲Micro Nasdaq 100(MNQ) ▲Micro S&P 500(MES) ▲Micro EUR/USD(M6E) 등의 경우 계약당 0.80달러, 미니 상품인 ▲E-mini Nasdaq 100(NQ) ▲E-mini S&P 500(ES) ▲E-mini Dow $5(YM) 등의 경우 계약당 2.50달러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그 외 수수료 할인 이벤트 적용 상품 및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최근 해외선물 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높아지나 거래비용이 고민되는 신규 고객들을 위해 할인 수수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상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계좌는 MTS 'M-able(마블)'의 계좌개설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 가능하며, 이벤트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BK솔루션부로 문의하면 된다. 해외선물옵션 투자는 원금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2-07-20 10:19: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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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미래 산업·제품 경쟁력 '반도체'가 좌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 수준은 굉장히 싸다"며 "미래 산업과 제품의 경쟁력은 반도체가 좌우하게 될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말했다. 이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인상기 주식투자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서 괄목할 만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고,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급증한 재고가 일정 수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등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기업들이 이미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소비 둔화가 반도체 업체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지않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반도체의 미래에서 '자율주행차'에 주목하라고 했다. 자율주행차의 사회 외부적 가치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연간 5조1000억분, 970만년의 시간을 절약해 인류의 시간을 늘려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도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이 강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비중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도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9 16:33: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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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P, 아시아 책임투자 전문가팀 발족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IP)가 아시아에서 책임투자(R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전문가팀을 발족한다고 19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아시아 전문가팀은 아시아 지역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아시아 책임투자에 관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NNIP는 아시아 전문가팀에 합류할 2명의 전문가도 함께 발표했다. 아시아 책임투자 및 혁신 플랫폼 리더에는 닐 마스카레나스(Neil Mascarenhas) 씨가 임명됐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매력적인 책임투자 기회를 발굴 및 실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15년간 홍콩, 인도 및 아세안 지역 등에서 투자경험을 쌓아왔다. 호치안 이(Ho Qian Yi) 씨는 ESG 분석가로서 아시아 크레딧 및 신흥시장 부채 전략 내 ESG 통합 작업을 완성시키는 책임을 맡는다. 나아가 ESG 조사분석뿐 아니라 투자팀이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및 그린본드 발행사에 대한 관여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발렌틴 반 니우번회이젠 NNI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책임투자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NNIP는 2017년 초 본사에 책임투자팀을 결성하고 플랫폼을 발족시킨 이후, 아시아에서의 지속가능성 사안과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팀을 통해 아시아 책임투자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9 16:00: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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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금융센터평촌지점·골드센터목동점 투자설명회 개최

유안타증권 금융센터평촌지점과 골드센터목동점이 각 지점 객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센터평촌지점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흥국빌딩에 위치한 지점에서 '하반기 주식 투자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주제로 김창주 프라이빗뱅커(PB)가 강연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 시기 ELS 투자'에 대해 김영수 PB가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융센터평촌지점을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골드센터목동점은 23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틀에 걸쳐 양천구 오목로 제일빌딩에 위치한 지점에서 'Y투자교실'을 개최한다. 재무제표 분석, 시스템 트레이딩 이해 및 조건검색 활용 등 기본적·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실전매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각 지점 투자설명회는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센터평촌지점, 골드센터목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9 15:55: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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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축사>나재철 금투협회장 "경제 상황 불구…자본시장 기대감 높아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한국금융시장은 금리 급등, 환율 상승, 주가 하락 삼중고에 직면해있다"며 "경제 상황이 이토록 엄중하나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역설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나재철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2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 축사에서 "국내 경제 상황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복합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은이 사상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했고, 미국도 역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공적연금 소득 대체율은 31%에 불과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사적연금 시장도 300조원 규모로 몸집은 커졌으나 1~2%대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나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주 근퇴법 개정으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됐다"며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사적 연금 제도 개혁의 시발점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금리가 급등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점검과 전망을 통해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자산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토론을 통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이 도입된 디폴트옵션 활용 방안 등 장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2022-07-19 14:49: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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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옥 팔아 '셋방살이'…자본 확충이 우선

사옥을 팔아 이른바 '셋방살이'를 선택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자산으로 묶여있는 사옥을 유동화해 자본 확충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통상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증권사들은 사업 영역을 크게 키울 수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키움·대신증권 3곳을 제외한 7곳(미래에셋·NH·삼성·KB·하나·메리츠 ·신한금융투자)이 본사 사옥을 자기 건물이 아닌 임차해 사용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사옥을 매각하고, 2011년부터 을지로 센터원 빌딩을 임차해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세종대로 삼성 본관에서 삼성그룹의 서초 삼성타운으로 이전하고 사무실을 임차해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2018년 현대증권 시절 사옥을 팔고, 한국교직원공제회 더케이타워에 10년 임차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메리츠증권은 2019년 IFC 빌딩, NH투자증권은 2021년 파크원 빌딩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날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에 있는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사옥 매각가격은 6395억원이며, 장부가 대비 약 4000억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게 됐다. 매각 후에도 현재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늘어난다. 통상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요건을 충족한 '대형사'로 단기 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8조원 이상인 경우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업무를 허용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IB는 물론 리테일, 자산관리(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충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동산 PF란 기업의 신용과 담보에 기초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존의 기업금융과 달리 기업과 법적으로 독립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상환재원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확충 움직임이 부동산 PF 대출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며 "부동산채무보증비율이 자기자본 대비 100% 수준, 즉 자기자본의 2배까지만 가능해 자기자본 규모가 클수록 보증 수수료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2-07-19 11:58: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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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절세 팁 담은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 제작

KB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절세의 포인트를 짚어주고 절세 팁까지 가득한 컨텐츠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납세자와 국세청 간 조세 소송의 다양한 사례에 주목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내용을 선별해 총 11화로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를 제작했다. 18일에 게시된 제3화에서는 '펀드 투자로 손실이 났는데 배당소득세를 더 내라고요?'라는 주제로 펀드 투자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세금을 부과 받은 납세자의 사연과 이를 토대로 수 많은 펀드 투자자가 놓치고 있는 펀드의 과세 정보를 전달했다. 지난 2주간 방영된 제1화와 제2화에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키실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제1화에서는 '차용증 쓰면 증여세 진짜 안 내도 되나요?'를 주제로 최근 부쩍 늘어난 가족간 금전거래에 대한 주의사항과 차용증을 올바르게 작성하는 팁을 안내했으며, 제2화에서는 '가족끼리 부동산 매매(양수도) 거래하면 증여로 보나요?'라는 주제로 가족 간 부동산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한 과세 내용을 짚었다.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의 독특함은 세무사가 단독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컨셉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KB증권 임직원이 뉴스 형식을 빌려 앵커, 기자 및 실제 사례의 재연배우로 참여해 영상의 생생함을 더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새롭게 제작한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를 통해 KB증권은 올바른 절세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절세 측면까지 고려하는 자산관리 전문 금융기관의 이미지를 알리고자 했다"며 "당사 임직원이 고객을 위해서 한 마음으로 함께 시리즈를 제작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稅)로운 뉴스'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및 MTS 'M-able(마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9 10:23: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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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돌입…"추세적 반등 어려워"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전 세계적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와 공급측면 인플레이션 상황이 겹치면서 경기침체 폭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당분간은 추세적 반등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4포인트(1.90%) 상승한 2375.22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사태이후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코스피는 미국발(發) 금리 인상과 전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1년 8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오르내리며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도 자연스레 낮아지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212곳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8조30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 추정치(236조2983억원) 대비 3.4% 감소했다. 올해 순이익 추정치도 176조5061억원으로 한달 사이 3.3% 줄었으며, 매출액 추정치만 2547조2867억원으로 0.5% 늘었다. 기업별로는 분석 대상의 절반인 106곳(적자 확대·적자 전환 포함)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 전보다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크게 밑돌지는 않았으나, 올해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실적 리포트가 나오면서 추가로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이유로 높은 원자재 가격에 따른 마진 축소도 있지만, 미국 등 최종소비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도 국내 기업 실적 조정 이유다"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국내 증시의 추세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피크아웃)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9월 미 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연준·FOMC)의 조치 이전까지는 시장의 방향성이 불투명해 개별 업종 및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치솟는 원·달러 환율도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다. 지난 15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6.7원까지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원화 가치가 하락(달러 강세)하면 수입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가 역전될 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도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최선의 헷지라고 생각한다"며 "환율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원화가 단기간에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8 16:32: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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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케이뱅크, 금리 인상기 수익성 극대화…NIM 지속 상승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조수민 연구원은 비상장 기업 '케이뱅크'에 대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 은행이다. 인터넷 전문 은행이란 기존의 은행과 달리 오프라인 지점을 별개로 두지 않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말한다. 지점 관리 비용과 인건비 절감으로 고객에게 기존 1금융권보다 고금리의 예·적금 상품 및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전통 은행 대비 경쟁력을 가진다. 또 대출 심사 등의 업무를 24시간 내내 제공할 수 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NIM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NIM은 일반적으로 기준금리와 그 방향을 같이 하는데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다. 조수민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NIM은 지난해 2분기까지 하락 추세를 보였다"며 "이는 급증한 수신 규모에 여신 성장이 미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신 규모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담보 대출, 전세 대출을 시작했으며, 예대율은 지난해 1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68%까지 성장했다"며 "NIM 추이도 지난해 3분기 상승 전환해 지난 6월 기준 2.3%를 기록하며 은행 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오는 9월 중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고, 수신 라인업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을 살리고자 전통적인 수신 상품에서 벗어나 고객이 혜택과 흥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춰 플러스 박스, 챌린지 박스 등을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챌린지 박스의 경우 출시 3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으며, MZ세대 가입률이 62%에 달한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업비트 거래액이 261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4% 감소한 것에 비해 2분기 수신 잔고는 1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며 "이는 케이뱅크가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경쟁력 확보로 나아가는 중이며 수익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8 14:22: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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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펀드 순자산 840조…MMF·대체투자펀드 중심 성장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 순자산은 약 84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늘었다. 다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주식형의 순자산은 올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40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8조6000억원) 증가했다. 설정액은 821조원으로 4.1%(32조6000억원) 늘었다. 채권·혼합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올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시장에 총 4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그동안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주식·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평가액 기준인 순자산 성장률은 둔화됐다"고 말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0조5000억원(6.6%)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는 548조9000억원으로 29.1조원(5.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의 경우 순자산 총액이 전년말 대비 16조원(14.5%) 감소한 9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 상반기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형의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6조5000억원(5.0%) 감소한 123조3000억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통화 긴축과 금리 인상 본격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단기금융은 변동성 장세로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며 1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순자산 총액은 147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8.2%(11조2000억원) 늘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의 순자산 총액은 각각 146조5000억원, 12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헷지수요로 대체투자펀드가 성장하며 각각 9.3%,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8 12:01:0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