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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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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중국도 꺾었다…강팀에 강한 '팀 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끈끈한 팀워크로 세계 랭킹 상위권 국가를 연파하고 있다. '팀 킴'(Team Kim)의 준결승 진출도 점쳐지는 이유다. 한국은 1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 여자 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을 12-5로 꺾었다. 이로써 4승 1패가 된 여자 컬링 팀은 준결승 진출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팀 킴'(Team Kim)으로 불린다. 김민정 감독을 포함해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까지 모두 '김'씨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초희를 제외한 주전 선수 4명은 모두 의성 여중고교 출신으로 구성돼 10년 이상의 친분을 쌓아온 만큼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는 곧 '승승장구'의 발판이 됐다.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기며 대이변을 연출한 한국은 '숙적' 일본에는 5-7로 역전패 했으나 세계 랭킹 2위 스위스를 7-4로 눌렀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세계 랭킹 4위 스위스를 7-4로 제압하고 3승 1패로 조별 순위 단독 3위에 올랐다. 18일에는 중국과 예선 5차전을 벌여 8엔드 만에 12-5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상위 4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5위로 밀려났다. 중국전에서는 팀 라인업이 바뀌었다. 이날 한국은 김영미 대신 김초희가 리드로 나섰다. 김초희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은 1엔드부터 중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뽑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였고, 중국은 속수무책으로 뒤쳐졌다. 3엔드에서는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중국을 몰아붙인 끝에 3엔드에서도 3점을 추가, 6-1로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8엔드에서 2득점을 추가로 올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에 중국은 기권을 선언했다. 올림픽 4승은 한국 컬링의 최다 승 기록이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최종 8위에 올랐던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다. 준결승 진출까지 남은 상대는 스웨덴(5위), 미국(7위), 러시아 출신 선수(3위), 덴마크(9위)다. 4승 무패로 여자 컬링 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이 승수를 채울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까지 강팀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4 소치 대회에서 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슬비 SBS 해설 위원 역시 "한국은 강팀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며 세계 랭킹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은 일정 부담이 덜한 만큼 여자 컬링의 준결승 진출도 머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19일 오전 9시 5분에 예선 1위 스웨덴과 경기한다.

2018-02-18 17:19: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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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이상화는 이미 금메달, 실력·인성·업적 뒤따를 자 없다"

제갈성렬 "이상화는 이미 금메달, 실력·인성·업적 뒤따를 자 없다" 제갈성렬 SBS 올림픽 해설위원이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를 응원했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화 선수를 두고 평소에도 깊은 애정을 보여온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상화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다시 또 4년간 힘겨운 훈련을 감내했다. 소치 올림픽 이후 줄곧 무릎 통증에 시달렸음에도 고통을 견뎌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이상화가 존경스럽다. 그러한 과정 자체만으로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금메달감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이상화와 같은 실력과 인성과 업적을 남긴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고 극찬했다. 배갈콤비(배성재+제갈성렬)인 배성재 캐스터도 이상화 선수의 기량이 단계적으로 상승곡선을 타는 흐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3연패의 대형사고를 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이상화 선수를 고다이라 나오(32ㆍ일본) 선수와 비교하고 라이벌 관계를 부각하는 데만 열을 올리는 일각의 모습에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스포츠의 세계에서 라이벌 관계를 빼놓을 수 없지만, 이상화 선수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인정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줄 것"을 온 국민에게 당부했다. 또한 올림픽 전에 이상화의 금메달을 염원한 제갈성렬 위원의 이색 공약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오르내리고 있는데, 그는 "이상화가 올림픽 3연패를 하면 맨발로 스케이트를 타겠다"라는 이색 공약까지 펼치며 이상화를 열렬히 응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상화 선수의 3연패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이색 공약의 진풍경을 볼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이상화 선수의 도전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시작된다.

2018-02-18 15:32: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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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평창올림픽…'효자 종목' 빙상, 끝나지 않은 레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 가운데 '효자종목' 빙상이 한국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 그 주역이다. 쇼트트랙에서는 최민정과 임효준이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수확했고, 서이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석이 깜짝 동메달을 수확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쇼트트랙의 경우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만큼 국민의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 그러나 예상 밖의 실수, 실격으로 아쉬움도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를 차근차근 극복하고 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의 응원과 함성이 힘의 원천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변의 주인공' 김민석을 필두로 메달 사냥을 정조준하고 있다. ◆쇼트트랙, 위기를 기회로 쇼트트랙에서는 여자 500m와 1500m, 남자 1000m와 1500m 경기가 치러졌다. 한국은 여자 1500m와 남자 1000, 1500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 임효준(한국체대)이 남자 1500m 금메달, 서이라(화성시청)가 남자 1000m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의 색깔이나 개수는 중요치 않다. 다만 내용면으로 봤을 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결승에서 2위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준준결승에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부흥고)이 한 조에 묶이는 바람에 2명만 진출할 수 있는 준결승에 황대헌은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임효준과 서이라가 나란히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으나, 서이라가 재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은 거졌다. 최민정과 '쌍두마차'로 불리는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난히 메달과 운이 없다. 메달이 기대되던 1500m 예선에서 넘어지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다만 아직 기회는 있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 남녀 3000m 계주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노린다. ◆신기록·이변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지금까지 동메달 1개가 나왔다. 남자 1500m에 나선 '빙속 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차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 이승훈(대한항공)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승훈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인 장거리 종목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는 남자 5000m에서는 5위에 올랐고, 이어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1만m에서는 12분55초5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성적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민석과 '막내' 정재원(동북고)이 함께 출전하는 남자 팀 추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이승훈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하는 남녀 매스스타트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이승훈은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김보름도 괄목할 만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18일 우승후보인 고다이라 나오(일본)과 여자 500m에서 맞붙는다. 이를 통해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2018-02-18 15:17: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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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완X전이경X조해리 "최민정은 압도적인 챔피언, 서이라 아깝다"

배기완X전이경X조해리 "최민정은 압도적인 챔피언, 서이라 아깝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한 번 금빛 질주를 이어간 가운데, SBS의 '완전해' 중계 트리오가 화제다.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여자 1500m 예선 경기에 '해리포터' 조해리 위원이 배기완 아나운서와 깜짝 호흡을 맞췄다. 이는 싱가포르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전이경 해설위원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조 위원이 대신 해설을 맡게 된 것이다. 그동안 조 위원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 리포터로서 활약했지만, 이날은 해설위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조 위원은 함께 선수 시절을 경험했던 김아랑 선수의 예선 4조 경기를 지켜보며 "빈 공간 있을 때 인코스 들어가는 게 좋다"고 조언하는가 하면 "킴 부탱(캐나다) 선수 상승세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실제로 김아랑 선수가 1위로 치고 나가자 "준결승전에 앞서 (다른 선수들) 기를 꺾어놓는 게 좋다"며 "김아랑 선수는 순간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여 선수 시절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했다. 이후에는 전 위원이 자리로 돌아와 '완전콤비'로 뭉쳤지만, 오늘만큼은 배기완X전이경 해설에 조해리 리포터의 현장 리포팅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완전해 트리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민정 선수가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자 배기완 캐스터는 "중국 선수들도 잘했지만, 최민정 선수에겐 어림없는 소리"라고 치켜세웠고, 조 위원 역시 "순간적인 스퍼트가 강한 선수다. 남자 선수들 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조해리 위원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게 됐고, 배기완 캐스터가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조 위원은 예상치 못한 듯 환하게 웃었다. 한편, 심석희 선수가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결승전에는 최민정, 김아랑 선수가 진출했다. 최민정 선수가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이변 없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기완 캐스터는 "압도적인 챔피언"이라고 외쳤고, 전 위원은 "소름 돋았다"면서 진심으로 기뻐했다. 완전콤비는 이를 "분노의 질주"라고도 표현했다. 이밖에 이날 남자 1500m 경기는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준결승 경기에서는 위험한 몸싸움들이 이어졌고, 전 위원은 "쓸데없는 몸싸움은 안 된다. 잠시의 틈도 놓치지 않는 게 남자 선수들 경기 특징 중 하나"라며 신중함을 당부했다. 그 사이에서 임효진, 서이라 선수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 경기 도중 함께 넘어지면서 서이라 선수의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이에 '완전콤비'는 "아쉽지만 잘 싸웠다"고 격려하면서도 방송 말미에 전 위원이 다시 한 번 "아깝다"고 말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2018-02-18 13:44: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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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말말말 #김연아 #허벅지 #아이언맨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의 말말말 #김연아 #허벅지 #아이언맨 '얼음 위의 아이언맨' 윤성빈이 KBS 평창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며 설날 국민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긴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수상 이튿날인 지난 17일,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 마련된 KBS 스튜디오를 방문해 그동안 온 국민들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상헌, 이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된 이날 윤성빈 선수 특별 인터뷰는 경기 전의 사전영상과 동명이인들의 응원메시지로 더욱 재치있고 풍성하게 꾸며졌다. ◆금메달 비하인드 스토리…응원관중 많아 "설날 아닌줄" 착각하기도 윤성빈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먼저 응원 해주신 국민들에게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하고, 특히나 설날이었기때문에 그 응원이 배로 다가왔다"며 "경기일정을 보고 설 연휴여서 걱정했는데 많은 관중들이 와계신 걸 보고 오늘이 설날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좀 처럼 표정을 드러내지 않아 무뚝뚝하게 보인다는 윤성빈도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과 시상대에 섰을 때만큼은 활짝 웃었다. 이에 대해 그는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에는 너무 감정이 벅차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고, (시상대에서)메달을 걸었을 때는 오히려 차분하고 편안했던 것 같다"며 벅찬 감격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성빈에게 아이언맨이란? 태극기 주먹은 의지의 표현! 이제는 윤성빈 선수의 상징이 되버린 '아이언맨 헬멧'에 감춰진 비밀도 풀렸다. 그는 "(아이언맨은) 영웅같은 존재"라며 "트랙 안에서 날아가는 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 화제를 모았던 태극기가 그려진 붉은 주먹 이미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디자인이있었는데, 주먹을 쥔 게 제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라 와닿았다"고 답했다. 썰매가 출발할 때 주먹으로 바닥을 치는 것에 대해서는 "얼음침이 바닥에 잘 박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점들을 모두 풀어줬다. ◆비장의 무기 '허벅지 부심' 폭발! "63cm 아니라 65cm인데" 그런가하면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신에 대한 정보 중에서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 잡기도 했다. 윤성빈은 "(허벅지 두께가)63cm가 아니라 65cm"라고 남다른 '허벅지 부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서전트 점프기록도 '107cm'가 아니라 '103cm'라며 "확실한게 좋다"는 똑 부러진 성격을 엿보였다. ◆월드스타? 제2의 김연아! '과찬'…김연아 직관에 "기(氣) 받았다!" 윤성빈은 '월드스타', '제2의 김연아'라는 호칭에 "뭐, 과찬인거 아닌가요"라며 쑥쓰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화제가 됐던 김연아의 스켈레톤 직관에 대해서는 "끝나고 들었다. 와주셨으면 했는데 진짜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평소 김연아의 팬이라고 밝혔던 만큼 감사하는 마음을 수줍게 표현했다. 이어 "(김연아가 온 걸)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마음과 기운이 전달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성빈이들이 성빈이에게" 동명이인들의 색다른 응원영상에 미소! 이날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성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국의 동명이인들이 윤성빈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성빈이들이 성빈에게' 특별영상이었다. 이를 본 뒤 윤성빈은 "같은 이름을 가진 분들께서 응원해주시니까 느낌이 너무 색다르다. 모든 분들이 너무 열심히 응원을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된 해당영상은 올림픽 이전부터 KBS에서 준비, 기획해온 특별 헌정 영상으로 야구선수부터 대학생, 현역 군인, 동명의 중국집 사장님까지 등장해 대한민국의 성빈이들이 윤성빈 선수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윤성빈에게 스켈레톤이란? "세계의 모든 트랙 공략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인 "윤성빈에게 스켈레톤이란?"에는 "가장 간단하지만 어려운 질문"이라고 답하며 "빠른 스피드보다도 세계 각국에 여러가지 트랙이 특색이 있고 그 트랙만의 색깔이 있는데, 다 다른 점이 있고 모든 트랙을 풀어나가는게 매력"이라고 꼽았다. 이어 "자국 트랙이 생기기까지 정말 많이 기다렸다. '훈련을 잘하고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확신을 주신 게 감독님"이라며 훌륭한 감독의 지도와 팀의 배려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역사를 통째로 새로 쓴 윤성빈은 지난 1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종합 3분20초55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18일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이광용 아나운서와 토리노의 영웅 이강석 해설위원의 현장감 넘치면서도 명쾌한 해설로 저녁 6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2018-02-18 13:21: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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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아시아·한국 썰매 역사상 첫 금메달

'스켈레톤' 윤성빈, 아시아·한국 썰매 역사상 첫 금메달 스켈레톤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경기 4차 시기에서 50초02를 기록했다. 앞선 1~3차 시기에서도 가장 좋은 기록을 냈던 윤성빈은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의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이다. 또한 설상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온 것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다. 특히 3차 시기에서 윤성빈은 강력한 라이벌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와 기록 차를 1초 이상 벌리며 사실상 금메달을 예약했다. 또 4차 시기에는 전날 자신이 세운 트랙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니키타 트레구보프(OAR)가 3분22초18로 은메달, 돔 파슨스(영국)이 3분22초2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력 금메달 후보였던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는 3차 시기 50초51, 4차 시기 50초81를 기록, 1~4차시기 합계 3분22초98로 자신의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랐다. 종전 김지수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독일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의 7위다.

2018-02-16 12:10: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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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리·이슬비·이주형…SBS 해설위원 새해인사 "뿌붐붐붐"

조해리·이슬비·이주형…SBS 해설위원 새해인사 "뿌붐붐붐" SBS 평창올림픽 해설위원들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SBS가 15일 공개한 영상은 2018이라는 숫자와 봅슬레이 이세중 해설위원의 '엄지척' 동작이 함께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평창올림픽 X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뿌붐붐붐, 올림픽은 역시 승리의 SBS', '다시 뜨겁게'라는 자막이 하나씩 등장하는 가운데 쇼트트랙의 조해리 위원과 아이스하키 오솔길 위원, 컬링 이슬비 위원, 피겨의 이주형 위원과 방상아 위원, 그리고 컬링의 윤형기 위원, 쇼트트랙의 전이경 위원, 바이애슬론 성봉주 위원이 각자 자신의 해설종목에 맞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의 이명교 위원, 알파인스키의 양우영 위원, 프리스타일스키의 김주용 위원,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의 박영남 위원, 스피드 스케이팅의 제갈성렬 위원까지 저마다 톡톡튀는 포즈를 선보이면서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2018년 민족의 가장 명절인 설날과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이 겹치게 됐는데, 이에 착안해 해설위원들과 함께 품격넘치는 새해인사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 재미있다는 반응을 많이 보내주셔서 올림픽방송단도 더욱 힘이 난다"며 "모든 시청자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평창올림픽의 마지막까지 SBS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는 현재 중계시청률과 광고시청률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경기 VOD 조회수도 천만뷰를 돌파하면서 '중계방송 3관왕'을 이루고 있다.

2018-02-16 08: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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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평창行 숨은 주역은 SBS 이준형…출전권 양보한 사연

차준환 평창行 숨은 주역은 SBS 이준형…출전권 양보한 사연 '남자 김연아' 차준환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에 나선다. 차준환은 16일 오전 10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에 출전한다. 앞서 9일 열린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이번 시즌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개인 최고점인 77.70점을 기록, 6위에 오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이준형과 차준환의 이야기가 화제다. 사실 이준형이 아니었다면 남자 피겨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진서가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으나, 이준형이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 그는 막판에 차준환에게 티켓을 내줬다. 속상할 법도 했으나 이준형은 묵묵히 차준환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차준환의 연습 현장을 찾아 격려를 건네기도. 이준형은 지난 9일, 12일에 열린 피겨 쇼트프로그램 중계에 해설자로 나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16일 경기에서도 해설자로 나선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이준형은 SBS 소셜 미디어에서 매일 진행되는 '내일의 평창' 라이브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경기 해설을 위해 어제, 오늘 양일간 차준환의 연습 현장을 찾아 중계를 준비한 그는 해설위원으로서 소감을 전했다. 이준형은 "경기를 직접 뛸 때는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 됐는데 해설자는 다른 선수의 경기까지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분석해내야 하므로 색다른 긴장감이 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피겨를 잘 모르는 분들도 경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환 선수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4회전 점프가 가장 고난도인데 그 부분만 잘 집중한다면 나머지 트리플 점프나 프로그램에선 워낙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2018-02-16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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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한일전 9엔드 5-4로 앞서…컬링 규칙은?

여자 컬링 한일전 9엔드 5-4로 앞서…컬링 규칙은? 여자 컬링 한일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컬링 규칙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이 15일 오후 8시 5분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9엔드 현재 한국은 5대 4로 일본을 앞서가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팀은 김은정 스킵(주장)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돼 있다. 평창올림픽 컬링에 걸린 금메달은 남자팀, 여자팀, 믹스더블까지 총 3개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컬링은 4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빙판 위 표적판인 하우스에 스톤을 누가 더 가깝기 붙이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양 팀이 한 개의 스톤을 번갈아가며 총 16개의 투구를 하는 것이 1엔드다.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되며 2차례씩 한 팀당 8개의 스톤을 던질 경우 한 엔트가 끝난다. 하우스 중앙 가장 작은 원인 버튼에 스톤을 가깝게 놓은 팀이 해당 엔트를 가져가며, 상대보다 버튼에 가까이 놓인 스톤 숫자가 점수가 된다. 엔드에서 승리한 팀은 하우스에 들어가 있는 스톤 수만큼 점수를 얻고, 승리하지 못한 팀은 하우스 안에 있는 스톤을 점수로 바꾸지 못한다. 총 10엔드까지 구성돼 있어 경기는 일반적으로 2시간 이상 걸린다.

2018-02-15 22:27: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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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아쉬운 4위…銅과 1초22 차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아쉬운 4위…銅과 1초22 차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0)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1만m에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썼다. 이승훈은 15일 열린 빙속 남자 1만m에서 12분55초54를 기록했다. 기록 당시 중간 1위에 올랐으나 최종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이승훈의 이번 기록은 8년 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밴쿠버 대회의 기록(12분58초55)을 3초 앞당긴 것이다. 또 2011년 솔트레이크 월드컵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12분57초27)도 갈아치웠다. 이승훈은 비록 1만m 종목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엔 실패했으나, 서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3조 아웃코스에서 모리츠 가이스라이터(독일)와 레이스를 시작한 이승훈은 초반엔 힘을 아끼다, 레이스 중후반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랩타임이 눈에 띄게 줄어든 시점은 6000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다.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중간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올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훈은 앞서 주종목이 아닌 5000m에서 5위를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1만m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남은 매스스타트, 팀추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승훈은 오는 18일과 21일 정재원(18), 김민석(20) 등 후배들과 함께 팀추월에 출전한 뒤 24일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한편 금메달은 세계기록(12분36초30) 보유자인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이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빙속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2분39초77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가 12분41초98로 은메달을,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8-02-15 22:05: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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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X정해인, 로맨틱 케미 폭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X정해인, 로맨틱 케미 폭발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의 커플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이하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으로, 전작과는 결이 다른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손예진이 연기할 윤진아는 커피 전문 기업의 가맹운영팀 소속 슈퍼바이저로, 일도 사랑도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평범한 30대 여자다. 또 정해인이 분할 서준희는 게임회사 기획 겸 캐릭터 디자이너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30대 남자다. 준희가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진아와 3년 만에 재회한다. 제작진은 "모두가 기대했던 손예진과 정해인의 케미는 두 배우의 훈훈한 노력에서도 드러난다. 현장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카메라 안에서나 밖에서나 시작하는 연인들의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섬세하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며 "따뜻한 봄의 기운이 완연할 3월, 안방극장을 불들일 두 남녀의 진짜 연애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월 JTBC 방송 예정.

2018-02-14 15:37: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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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스타' 김민석, 똘망똘망 유년시절 공개…잘 자란 떡잎

'깜짝스타' 김민석, 똘망똘망 유년시절 공개…잘 자란 떡잎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의 유년 시절이 공개됐다. 김민석은 지난 13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최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김민석은 "올림픽 메달을 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따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운동선수로서 올림픽 메달을 딴다는 것은 가장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변의 주인공이 된 김민석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그의 유년시절 사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 김민석은 지금과 똑같은 똘망똘망한 눈빛이다. 스케이트를 신고 날쌔게 움직이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한편 김민석은 경기 후 "조국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어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면서 "홈 관중들이 레이스 내내 나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내 경기력엔 약간의 불만이 있었으나 응원해준 관객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팀추월에서도 이승훈, 정재원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2018-02-14 13:28:3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