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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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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엔터테인먼트, 김연우에 패소…'복면가왕' 정산금이 원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김연우에 패소…'복면가왕' 정산금이 원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복면가왕' 정산금을 두고 김연우 측과 소송을 벌인 끝에 결국 패소했다. 5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2부(강화석 부장판사)는 김연우 현 소속사인 디오뮤직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미스틱은 '복면가왕' 음원 정산금 1억 3159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김연우는 미스틱에 소속돼 있던 지난 2015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 약 10주 동안 연승을 이어가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 미스틱과 김연우의 계약서에는 미스틱이 제작한 음원 등 콘텐츠로 발생한 순수익은 회사와 가수가 6:4로 나눠 갖고, 가창 등 김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총매출은 회사와 가수가 3:7로 나눠 갖는 것으로 돼 있었다. 이후 디오뮤직은 계약서에 따라 '복면가왕' 음원으로 얻은 이익의 70%인 미지급액 1억3000만원을 달라고 주장했으나, 미스틱은 MBC와 공동제작한 것이므로 김연우는 40%만 가져가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이에 소송이 불거지게 된 것. 재판부는 "음원 제작 과정에서 미스틱이 일부 구간을 재녹음해 MBC에 제공했으나 이는 수정작업일뿐, 공동제작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복면가왕' 음원은 미스틱이 아니라 MBC가 제작한 음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계약서에 나오는 연예활동 정산방식을 적용해 김연우에게 수익의 70%를 분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02-05 10:46: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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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리버풀 무승부…손흥민, 엇갈린 평가 "최고평점vs무승부 원인"

토트넘-리버풀 무승부…손흥민, 엇갈린 평가 "최고평점vs무승부 원인" 토트넘-리버풀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현지 언론은 90분간 뛴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다소 엇갈린 평을 내놨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인 7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선제골 주인공인 완야마, 추가골에 성공한 케인, 수비수 베르통언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손흥민은 활기 넘치는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ESPN은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동력을 발휘해 리버풀을 애먹였다"면서도 "조금 더 예리했다면 아마도 토트넘이 이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후반 완야마와 케인이 골을 기록했지만, 리버풀 에이스 살라에게 2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18-02-05 10:13: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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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준호 "배우는 인풋·아웃풋 싸움..모든 장르 해보고파"

'이준호'란 이름 앞에 배우와 가수, 그 어떤 수식어도 이젠 어색하지 않다. 열심히 달렸고, 열심히 꿈을 그렸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연출 김진원)의 이강두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강두는 붕괴 사고 트라우마로 세상을 등진 채 살아왔으나 할멈(나문희 분), 문수(원진아 분)를 만나 상처를 극복하게 되는 인물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종영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준호는 "역할을 연구하고 연기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작품을 준비할 때 당연히 받는 고통 중 하나인데 이번엔 유난히 그 깊이가 깊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 작품의 메시지와 시작점이 커다란 사고 후 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사람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가 강했기 때문에 '강두'라는 역할을 편안하게만 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강두는 희생자의 가족이자 피해자에요. 그래서 쉽게 다가갈 수 없던 게 사실이었죠. 1차원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일 1식을 했어요. 바람 불면 흔들릴 것 같고,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듯한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1일 1식은 시작에 불과했다. 부산에서의 촬영을 위해 부산에 자취방을 구해 5개월간 지냈던 그는 "(촬영하는 동안) 예민해졌었다. 커튼도 잘 안 걷고 주위 사람들이랑 얘기도 안 했다. 심지어 노래도 안 들었다.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렇게라도 해야 내 상황에서 (강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촬영 기간 동안 1일 1식을 통해 뺀 몸무게는 7kg. 지금은 다시 2kg이 쪘단다. 이준호는 "방 한 가운데에 샌드백을 달아놓고 볼 때마다 때렸다"며 "살이 많이 빠져서인지 집에서 강두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 굉장히 왜소해보였다"고 회상했다. 전작이었던 드라마 '김과장' 때완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이준호는 "'김과장' 땐 돈도 많고 사회적 위치도 높았다. 악행도 저지르고 윗사람한테 함부로 하고 그랬는데 (강두를 연기하면서) 그걸 고스란히 되돌려 받은 느낌이었다. 벌 받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작품에 돌입하기 전부터, 촬영을 진행할 때까지 이준호의 머리 속은 '강두'로 채워져 있었다고. 그는 "지난해 6월에 대본을 처음 받고 첫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고대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만 잘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담은 없었다고. 이준호는 "오히려 설렜다. 강두 한 번 잘 해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평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런데 아직 강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만족도는 모르겠다. 아쉬운 게 많다"고 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두고 "인풋, 아웃풋의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보고 싶다. 그러다보면 제가 어떤 장르에 특화돼 있는지 알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며 "개인적인 욕심으론 연기든 노래든 장르를 구분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3편, 영화 3편 만으로 '배우'라는 타이틀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이준호다. 그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다. 각 3편째인데 이렇게 반응해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김과장'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후에 저를 알아보는 연령대가 더 다양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원래 매일 가던 커피숍이었는데 갑자기 '이준호 씨 처음 오시죠' 하시더라. 매일 갔었는데. 하하. 식당이든 어디든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걸 볼 때마다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아이돌로선 이미 정점을 찍었고, 배우로선 차근차근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신기한 점은 가수 준호와 배우 이준호의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 이는 배우 이준호가 가진 무기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친 준호는 2PM이자 솔로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보다 더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에서 썼던 노래 가사 중에 '결국 안 잡히는 꿈도 손으로 그리면 된다'는 게 있어요. 이게 바로 제 모토죠. 지금 당장은 눈 앞에 안 보여도 열심히 생각하고 머리 속으로 그려보면 결국 이뤄지는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 역시 무대 위에서 이런 노래를 할 거고, 이런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해보겠다 이런 상상을 했었고, 결국 조금씩 다 이뤄지고 있거든요. 미래 설계를 꿈으로 한 거죠." 이준호는 '평범한 이준호'를 꿈꾸지 않는다. 가수이자 배우로서 늘 치열히 살아왔기에 지난 20대가 아쉽지 않다고. "일이 곧 나의 원동력"이라 말한 그가 또 어떤 행보로 미래를 차곡차곡 채워나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2018-02-05 07:00: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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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이슈]김태호→최행호 체제로? '무한도전2' 나올까

MBC 김태호 PD가 13년 만에 '무한도전'을 떠나게 될까. 4일 한 매체는 김태호 PD가 오는 2월까지 '무한도전'을 연출한 후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으나, 김태호 PD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높다. 김 PD의 '무한도전' 하차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무한도전'이 오는 3월 말 개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한도전'이 오랫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온 만큼, 멤버들과 제작진에게도 재정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때다. 이 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르던 것은 바로 시즌제다. 지난 1월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최승호 MBC 사장이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시즌제를 검토하고 있다. '무한도전'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다, 이번 보도 이후 관계자 역시 "시즌제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만큼 시즌제로 변모할 '무한도전'을 만날 확률도 적지 않다. 논의 과정에서 새 제작진을 꾸린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만큼 제작진을 새롭게 배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태호 PD의 유력한 후임자는 최행호 PD다. 최 PD는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한 바 있으며, '무한도전'이 시즌제로 갈 경우 '무한도전2'를 책임지게 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한도전'이 시즌제로 변화할지, 김태호 PD가 프로그램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지난 13년 동안 '국민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이 어떤 변화를 꾀할지, 그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2018-02-04 15:39: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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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무명의 지역이던 평창이 올림픽 명성을 얻기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낙후된 시골서 올림픽 개최지로 탈바꿈한 평창을 집중 조명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삼아 출전한 B급 국제대회 프릴린제컵에서 여자 500m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3연패 전망을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 기를 앞세워 우리나라 선수단 150명과 공동입장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50명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통산 155경기에 출전, 박지성(맨유 은퇴)을 넘어 한국인 선수 EPL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으로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5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개성공단 홍보관을 운영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강릉선수촌에서 생활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입촌했다. 또 이승훈 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차례로 입촌했다. ▲미국 MLB닷컴이 콜린 모란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3루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정호는 '전력 외'로 분류 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 중 70%의 구상을 마친 가운데 좌우 풀백 경쟁이 치열하다.

2018-02-04 15:04: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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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옷 개고 멸치 손질까지..패널들 '깜짝'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여행 짐 싸기부터 '동상이몽'을 드러냈다. 지난주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잉꼬 부부의 실체를 공개,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결혼 25주년 은혼 여행 준비기와 여행지 라오스로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을 여행 전 짐 싸기에 나섰다. 짐을 챙기기 시작하자마자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짐 챙기기 방식을 보였다. 옷 개기는 최수종의 몫이었다. 하희라가 꺼내 온 옷을 정성스레 개는 최수종을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며 "남자가 저렇게 하는 거 처음 본다"고 신기해했다. 이어 짐을 챙기면서 라오스에 가서도 커플룩을 맞춰 입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던 최수종은 "커플룩 좋아해요. 하희라 씨 나갈 때 물어봐요, 비슷한 색깔로 맞춰 입으려고"라며 말했고, 김구라가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최수종은 "김구라 씨 사랑스럽네~"라고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여행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음식 준비를 위해 직접 멸치 손질을 하는 모습에 출연자들은 "왕이 멸치 똥을 따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만반의 여행 준비를 마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은혼 여행지인 라오스로 향했다. 하지만 라오스에 도착하자마자 최수종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정리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최수종이 급기야 스튜디오 녹화 세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는데, 이에 MC 서장훈은 "천군만마를 만난 듯하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2018-02-04 15:04: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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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데뷔'부터 '인간 승리'까지…평창올림픽의 이색 사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최다 규모로 개최가 확정된 만큼, 대회에 대한 관심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대회와 관련한 각종 이슈도 쏟아진다. 선수들의 출전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고령·최연소 선수들은 누구인지 등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여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최고령·최연소 선수는? 올림픽 때마다 나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는 최고령·최연소 선수에 대한 것이다. 평창올림픽 남녀 최고령은 공교롭게도 모두 컬링 선수다. 남자 최고령 선수는 핀란드 컬링 대표팀의 토미 란타마키다. 1968년 생으로 올해 만 50세인 그는 한때 핀란드 컬링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긋한 나이 만큼이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남녀를 통틀어 전체 출전 선수 중 최고령은 캐나다 컬링 대표팀의 셰릴 버나드다. 1966년 생인 그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뒤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컬링 중계 분석가로 활약했던 그는 2016년 선수로 복귀했다. 최연소 선수는 모두 2002년 생이다. 올림픽 개막 전년도 7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이 돼야 한다는 나이 제한 규정 때문이다. 종목별로 나이 제한 규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이번 평창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2002년 10월 2일 생인 중국 스키 하프파이프의 위멍이다. 또 같은 해 태어난 스웨덴의 스키 슬로프스타일 선수 제니 리 버만손, 중국의 스키 하이파이프 선수 장커신, 일본의 스노보드 선수 구니타케 히로아키도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하나인 러시아 여자 피겨 싱글의 '샛별' 알리나 자기토바도 최연소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토바는 현 여자 피겨 싱글 세계 최강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에서 메드베데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유력한 '10대 스타'로도 꼽힌다. 한국 피겨 싱글 선수 김하늘도 자기토바 등과 최연소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역경 딛고 평창 무대 밟는다 최고령·최연소 선수에 대한 궁금증 만큼이나 높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선수 개개인의 숨겨진 이야기다. 이번 평창에서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메달을 노린다. 피겨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애덤 리펀(29·미국)은 평창에서 '늦깎이 데뷔전'을 치른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하고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첫 미국 선수이기도 하다. 수차례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면서 생활고까지 겪었던 리펀은 은퇴까지 고민했던 '만년 유망주'였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도전이었던 평창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부상과 악재를 딛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이들도 있다.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데니 모리슨은 2015년 오토바이 교통사고, 2016년 뇌졸중을 겪었으나 아픔을 딛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노르딕복합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플레처는 백혈병을 이겨냈고, 프리스타일스키 토린 예이터 월리스(이상 미국)도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겪었다. 월리스는 부친의 징역 확정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것도 모자라 2014년에는 일종의 침술 요법을 받다가 시술자의 실수로 폐에 구멍이 났다. 그 사이 어머니는 대장암에 걸렸고, 간신히 출전한 소치 올림픽에선 본선 첫 경기에서 넘어져 갈비뼈 2개가 부러지고 폐허탈 증상까지 재발했다. 이후에도 부상은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역경을 극복한 선수들의 일대기 만큼이나 감동 스토리를 가진 이들도 다수다. 이 가운데 독특한 별명을 가진 선수도 있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토머스 홍(한국명 홍인석)이다. 토머스 홍의 어머니는 1997년 7월 2일 만삭의 몸으로 서울 목동아이스링크를 찾았다가 양수가 터져 인근 병원에서 토머스 홍을 낳았다. 이렇듯 태어날 때부터 스케이트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토머스 홍은 5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뒤 본격적으로 쇼트트랙에 입문했으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평창에서 남자 500m와 5000m 계주 등 2개 종목에 나선다.

2018-02-04 14:41: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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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오늘(4일) 첫 방송…관전포인트 4

'효리네 민박2'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효리네 민박2'의 민박 신청자를 모집하자 21만 건이 넘는 신청서가 도착하는 등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을 배경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1. 시즌1과는 또 다른 매력! '겨울 제주' '효리네 민박2'는 싱그러운 봄과 여름의 제주를 담아냈던 시즌1에 이어 '겨울 제주'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여름철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핑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민박집을 찾은 민박객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 윤아와 함께 눈 덮인 산에서 썰매를 타며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효리네 민박2' 포스터에는 민박집에서 귤을 먹으며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담겨 새로운 시즌에서 펼쳐질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세 사람이 입은 두툼한 스웨터, 장작이 타고 있는 벽난로, 나른하게 누워 단잠에 빠진 반려견이 겨울철 낭만을 더한다. #2. 새로운 직원 윤아의 '만능 일꾼' 활약상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직원으로 가수 윤아가 등장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윤아는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활약하며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낸다. 뿐만 아니라 밤에는 민박집에 머무는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카드 게임을 즐기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효리는 민박집 직원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프로일꾼러' 윤아를 향해 "못하는 게 없다"며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3. '1세대 걸그룹 레전드 이효리' X '2세대 걸그룹 아이콘' 윤아의 워맨스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선후배이기도 한 이효리와 윤아의 '워맨스' 역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에서는 가요계 선배인 이효리와 소통하는 아이유의 진솔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윤아는 어떤 방식으로 '1세대 걸그룹 레전드' 이효리와 우정을 쌓을까.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바닷가에서 윤아를 업어주고, 윤아의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효리와 윤아가 눈으로 뒤덮인 언덕에서 사이 좋게 썰매를 타는 장면이 공개되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4. '효리네 민박2'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 '민박집 경력자'가 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민박객 잘 먹이고 잘 재우기'. '잘 먹이기 담당' 이효리는 민박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잘 재우기 담당 이상순'은 살뜰하게 민박객의 잠자리를 챙긴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겨울 시즌을 맞아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로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했다.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여독을 풀고 따뜻한 온기를 만끽하며, 마음까지 녹여줄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마당에 설치된 몽골식 이동가옥인 게르에서 밤새 담소를 나누고 군고구마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여름의 제주와는 또 다른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즐긴다.

2018-02-04 12:58:4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