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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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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서울시내 20개 명소에서 새해 일출 맞이하세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동해·서해로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남산, 안산 등 '도심 속 산'부터 아차산,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공원' 등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2018년 무술년(戊戌年) 해맞이 행사'를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제히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20곳을 도심 속 산 6곳(남산, 안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용왕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11곳(개화산, 봉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봉화산, 아차산, 일자산, 대모산, 우면산, 매봉산), 시내 공원 3곳(청운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또한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외국인에게도 인기만점 남산, 응봉산·배봉산 소망 풍선 날리기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중구 남산(팔각정)과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전망대) 등 6곳에서는 '모듬북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소망 덕담쓰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남성중창 합창', '해오름 함성', '만세합창', '모듬북 공' 등을 약 1만명의 참여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안산(봉수대)'은 일부구간에 한해 안산자락길을 이용하면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이 없어 보행약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새해 기원문 낭독', '새해 복주머니 포토존', '소원지에 소원 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아차산, 봉화산 등 서울 외곽…윷 점보기, 만세삼창, 박 터트리기 등 '눈길'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광진구 아차산(해맞이 광장 일대), 중랑구 봉화산(정상),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은평구 봉산(해맞이공원), 강서구 개화산(정상) 총 11곳이 있다. '광진구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어 매년 4~5만여 명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리는 유명 일출지다. 진입로부터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히 비추고, 행사장소에서는 축하공연(타북)과 웃음명상, 윷 점보기 등을 하며 신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은평구 봉산'은 해발 200m정도의 야트막한 동네뒷산으로 해돋이를 보러 올라가기에 비교적 수월하다. '희망의 연날리기', '소원지 태우기', '대북타고'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강서구 개화산은 정상에 있는 헬기장 근처를 4년전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한 뒤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대북 공연', '사물놀이', '신년축시 낭송', '소망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 북한산(시단봉)에서는 해맞이를 함께하는 이웃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673년 신라시대에 창건된 도봉산(도봉구) 천축사에서는 '새해 기원문 낭독', '만세삼창'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암산(노원구) 중턱에 위치한 헬기장에서는 '희망 기원 박 터트리기'를, '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소망풍선에 기원문 달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하늘공원 정상에서 사자탈춤, 올림픽공원에선 신년휘호 써주기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보며 행사를 진행한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정상에서는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탈춤놀이', '대북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진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가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운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용품 준비를 통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도 챙겨 겨울철 야간산행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담당자 및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라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거 같다"고 말하며, "황금 개띠 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2-25 13:49: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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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속마음 담은 'She' 26일 공개…직접 작사

엄정화가 정규 10집 앨범 대미를 장식할 발라드 곡 '쉬(She)'를 공개한다. 26일에 발표되는 'She'는 엄정화가 오랜만에 부르는 발라드로, G.gorilla(지고릴라)가 작곡하고 엄정화가 직접 작사했다. 엄정화는 'She'에 그동안 쉽사리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담담하게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애틋하면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또한 기타와 스트링 사운드 위에 엄정화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서정적인 '엄정화 표'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파트1(첫 번째 꿈)에서 4곡 선공개, 올해 12월 파트 2(두 번째 꿈)에서 4곡을 선보인 데 이어 마지막 'She'까지, 엄정화 정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9곡이 모두 완성됐다. 엄정화 10집은 가수로서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진행돼, 9곡 모두 엄정화를 꿈과 환상의 관점으로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완성됐다. 아이유, 가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등 앨범 기획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온 조영철 프로듀서가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윤상, 신혁, 이민수, 김이나, 프라이머리, 이효리, 정려원 등 각 분야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She'를 포함한 10집 9곡의 음원은 2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7일부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2017-12-22 15:2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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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S 가요대축제' 확 달라졌다! 파격 키워드 공개

'KBS 가요대축제'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음악 축제, 그 키워드를 공개한다. ◆단독 콘서트 형식의 특별 무대!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단독 콘서트'. 올해 가요계를 빛낸 어벤져스 8팀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이하 가나다 순)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화려한 무대가 수놓아지는 것. 특히 각 아티스트들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차별화된 무대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무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전율케 할 예정이다. 더불어 꿈을 향한 빛나는 도전을 펼치고 있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참가자들의 스페셜 공연과 선배 군단의 개인 무대까지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속마음 고백? 과거로 Go back?! '2017년 KBS 가요대축제'를 관통하는 테마 '고백'에는 숨겨둔 속마음을 이야기한다는 의미의 '고백'과 과거로 돌아간다는 'Go back'의 이중적 의미가 담겨있다. 그 어느 때보다 K-POP의 위상이 두드러졌던 만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고백이 공개되며 웃음과 감동 그리고 벅찬 눈물의 순간까지 가감 없이 전한다고. 또한 올해뿐만 아니라 역대 가요계를 빛낸 히트곡과 가수들의 히스토리를 색다른 무대로 꾸며 추억을 되살린다고 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8인의 대표 아이돌 MC 군단! 아티스트에 의한, 아티스트를 위한, 아티스트의 축제인 만큼 이를 이끌어갈 MC 또한 각 팀의 대표들이 직접 나선다. 1부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 방탄소년단의 진, 엑소의 찬열, 트와이스의 사나가, 2부에는 마마무의 솔라, 세븐틴의 민규, 여자친구의 예린,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진행을 맡아 시청자,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교감할 특별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최고의 아티스트 8팀이 펼칠 단독 콘서트 무대를 비롯해 콘셉트와 MC까지 신선하고 파격적인 행보로 연신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2017 KBS 가요대축제'는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폭발적인 사연 접수가 이어진 방청 신청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22일 오후 10시에 마감된다.

2017-12-22 15:26: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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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8단, KB바둑리그 역대 최연소 MVP 선정

'밀레니엄둥이' 신진서 8단(17)이 KB바둑리그 역대 최연소 MVP에 올랐다. 정관장 황진단 소속 신진서 8단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폐막식에서 통합 MVP의 영예를 안았다. 통합 MVP는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선수 중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한 성적이 60% 이상인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합산해 선정했다. 정규리그에서 13승 2패로 다승 1위를 확정지은 신진서 8단은 67.87%의 지지를 받아 다승상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또한 MVP 상금 1000만원과 다승왕 상금 300만원 및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우수상은 포스트시즌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Kixx의 강승민 5단에게 돌아갔다. 32.12%의 득표율을 기록한 강승민 5단은 화성시코리요의 박정환 9단을 0.58%차이로 따돌리며 우수상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가져갔다. KB바둑리그에서 단 한 번 수상이 가능한 신인상은 한국물가정보의 설현준 3단이 차지했다. 설현준 3단은 정규리그에서 티브로드의 강동윤 9단, BGF리테일CU의 이동훈 9단 등 상대팀 1지명 선수에게 승리하는 등 7승 7패의 기록하며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신인상을 수상한 설현준 3단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정관장 황진단이 챔피언 트로피와 2억원의 우승상금을, 2위 포스코켐텍 1억원, 3위 Kixx 5000만원, 4위 SK엔크린 2500만원, 5위 화성시코리요가 1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또한 우승팀 감독인 김영삼 정관장 황진단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바둑리그 시상에 앞서 열린 퓨처스 바둑리그 시상식에서는 우수상으로 선정된 Kixx의 홍기표 8단이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다승왕에 오른 한국물가정보 이원도 6단이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바둑리그에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정관장 황진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500만원, 준우승한 Kixx에게 상금 1200만원, 3위 화성시코리요에게 800만원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신홍섭 대표는 "2017년 바둑리그는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극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2018년에 열리는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십 대회에서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저력을 보여주시고 한국 바둑의 가치를 널리 펼쳐주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축사를 통해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정관장 황진단이 한 시즌 팀 최다승과 최고 승률, 역대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 등 픙성한 기록과 화제가 함께 한 대회였다"면서 "지난 7개월 동안 멋진 승부를 펼쳐준 9개 팀 선수단에게 감사드리며 한국바둑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9개팀(티브로드, Kixx, 정관장 황진단, 포스코켐텍, 신안천일염, SK엔크린, 화성시코리요, 한국물가정보, BGF리테일CU)이 출전해 지난 5월 18일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의 개막전으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7개월의 장정 끝에 12월 3일 막을 내린 챔피언결정전 3번기 최종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정관장 황진단이 정규리그 2위 포스코켐텍에 종합전적 2-1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단일기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2017-12-22 15:25: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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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BO리그로 복귀한 김현수(LG 트윈스)가 입단식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구단과 팬,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저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30~40대 빙상 여전사들의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독일), 고다이라 나오(일본), 쇼트트랙 제시카 쿠어먼(미국) 등이다. ▲평창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에 선임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KBO가 단일 경기사용구 공급업체로 ㈜스카이라인스포츠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KBO 리그 전 경기에서 스카이라인의 AAK-100을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회 랭킹에서 전체 2위이자 동아시아 1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서보민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화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찌아구 마르케스를 새로 영입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후배 국가대표 양성을 위해 1억원을 내놨다.

2017-12-21 17:10: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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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전쟁…MBC·KBS·SBS 지상파 3사 시상식 일정은?

올 한 해 방송계는 유난히 어수선했다. MBC, KBS의 파업이 직격탄이었다. 두 개 방송사는 파업으로 인해 재방송, 스페셜 방송을 몇 달간 지속했고, 편성마저 들쭉날쭉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이 달라진 건 최근들어서다. MBC는 최근 장기간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KBS는 여전히 파업을 진행 중이다. MBC도 이제야 정상화 수순에 돌입한 데다, KBS의 파업은 연말까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자연스레 두 개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우선 MBC는 연기, 연예, 가요 3개 시상식을 모두 개최한다. 이미 MC를 확정한 시상식도 있다. MBC는 오는 29일 방송연예대상을 시작으로 30일 연기대상, 31일 가요대제전을 개최한다. '연기대상'의 경우 올해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MC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 몇 해 전 파업에 직접 동참했던 오상진이 오랜만에 MBC로 돌아간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신임 사장 선출 및 인적 쇄신에 돌입한 MBC 내부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선정 방식도 바뀐다.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시청자 투표가 사라지고 전문가들의 투표로 대상이 선정된다. 단 올해의 드라마, 인기상 등은 시청자 투표로 선정할 계획이다. 파업에도 꾸준히 본방송을 이어간 드라마와 달리, 예능계는 최근에서야 정상 편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연예대상'은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가요대제전'은 '더 팬:THE FAN'이란 부제 아래 팬들을 위한 무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과 엑소, 워너원 등이 출연해 새해를 함께 맞이한다. KBS는 '가요대축제'와 '연기대상'을 진행한다. 그러나 파업의 영향으로 '연예대상'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29일 열리는 '가요대축제'는 지난해보다 축소해 개최할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 무대 없이 10여 팀의 가수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또 '연기대상'은 올해 마지막 날 열린다. 배우 남궁민과 채수빈이 MC로 무대에 오른다. SBS는 3개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상파 3사 중 가장 빨리 연말 시상식 포문을 연다. 2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가요대전'이 그 시작이다. 엄정화X선미, 트와이스X레드벨벳, 이적X헤이즈 등이 컬래버레이션을 확정했고 장르를 불문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예대상'은 30일 열린다. 올 한 해 '동상이몽', '미운우리새끼' 등 히트작을 대거 내놓은 터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MC는 전현무, 추자현, 이상민이 맡고 박나래가 특별 MC로 나선다. 31일 열리는 '연기대상'은 이보영, 신동엽 2MC가 진행한다. 지난 2013년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이보영과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엽이 뭉쳤다. '대상커플'로 불리는 이들이 어떤 시상식을 만들어 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2017-12-21 17:10: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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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사상 최악의 '오심' 논란…KOVO, 심판진 중징계

프로배구 사상 최악의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역대 최고 수준 징계인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까지 나왔다. 곪을 대로 곪은 심판 문제가 마침내 터진 것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진병운 주심과 이광훈 부심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어창선 경기감독관과 유명현 심판감독관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논란은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KB손해보험은 1-1로 맞선 3세트에서 오심과 감독 항의로 인한 벌점으로 2점을 잃었다. 4세트에선 한국전력 선수의 네트 터치를 KB손해보험의 범실로 착각하기도 했다. 결국 KB손보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경기마저 내줬다. 그러나 재경기는 없을 예정이다. 조영호 KOVO 상벌위원장은 "판정 논란 때마다 (재경기를) 할 수 없다.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KOVO 관계자는 V리그 운영요강을 들어 오심으로 인한 재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재경기 대신 미숙한 판정과 진행으로 경기를 그르친 4명에게 역대 최고 징계를 내리면서 사건을 일단락 했다. 오심 피해자인 KB손해보험도 KOVO의 강력한 징계에 더 이상 재경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전영산 KB손해보험 단장은 KOVO의 징계 공식 발표 이후 "우리가 이의 제기한 내용에 대해 단호한 조처가 내려졌다고 보고 KOVO 입장을 존중하겠다.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심판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일부 심판들 극비에 부쳐야 할 심판 배정표를 공유·유출한 것이 드러나면서, 이에 연루된 전·현직 심판위원들은 2~5년간 자격정지, 심판 배정 중지 징계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올 시즌 개막 전 연맹 전문위원과 심판원은 '클린 선포식'을 열고 지속적인 자정 노력과 심판 운영의 선진화를 약속했으나 오심은 끊이지 않았다. 2005년부터 쌓인 심판 논란이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옴에 따라 KOVO의 고민은 깊어졌다. 심판의 오심을 최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연맹의 몫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연맹 심판위원회는 심판 2명의 공백이 생김에 따라 다음 시즌에 주·부심으로 승격할 예정인 선심 요원 중 3명을 부심으로 기용할 방침인데, 대체요원마저 경험 부족으로 또 다른 논란을 부른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7-12-21 17:10: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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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평창올림픽'…김연아·김동성 등 총출동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서울에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1일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G-50일(12월 21일)을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미리 만나는 2018 평창' 전시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을 미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경기, 전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를 맞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함께 누리고 나누는 평창올림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에서는 평창올림픽 메달과 성화봉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전시존을 비롯해 아이스하키와 피겨, 바이애슬론, 컬링 등 동계스포츠 종목 특별 강좌·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사회복지재단과 파트너 기업 등은 나눔의 장을 열고 사회적 약자를 초청, 다채로운 행사와 선물 나눔 행사 등을 갖는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친선전과 평창 평화와 화합의 탑 점등행사, 평창 패션쇼, 평창 응원댄스 플래쉬몹 등이 특별이벤트로 펼쳐진다. 홍보대사 김연아와 가수 션, 에릭남과 돈스파이크, 모델 한현민, 비정상회담 출연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 유명 인사들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 체험에 나서며, 평창 패션쇼에도 모델로 참여한다. 빙상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전다혜, 최민경, 이성훈, 안상미, 김윤만, 배소라 등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이스링크에서 피겨와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 무료 강습에 나선다. 이외에도 평창 입장권과 라이선스 제품 판매 부스, 강원도 숙박, 관광, 먹거리, 교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강원 관광존과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롯데백화점, 에어비앤비 등의 다양한 홍보존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창을 즐기는 방한 복장 콘테스트'도열린다. 우수 모델로 선정된 이에게는 상품으로 평창 패딩 10벌이 제공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경기장 등 모든 대회 관련 시설의 준비가 완료됐고, 완벽한 대회 운영을 통한 성공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G-50은 물론 향후 전개될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 전국적인 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7-12-21 13:22: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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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평창' 새 캠페인 오픈…'2018 불타오르네'

'헬로우 평창'이 '2018 불타오르네' 이벤트를 오픈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대국민 캠페인 사이트인 '헬로우 평창'은 20일 3차 이벤트 '2018불타오르네'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성화 봉송참여와 패럴림픽 응원을 콘셉트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시계와 평창올림픽 기념입장권,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평창 굿즈'들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대통령 기념시계는 당초 1차 이벤트에서 '대통령과의 식사초대'에 선정된 20인에 한해 제공하기로 했으나, 평창올림픽에 보내준 국민 성원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벤트는 헬로우평창 '2018불타오르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성화봉송과 패럴림픽응원 두 스킨 중 선택해 본인과 지인의 이름을 써넣는다. 이어 본인의 SNS계정에 공유하고 친구(지인)를 태그하면 된다. 22일부터는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에서 성화봉송 주자 유니폼과 성화봉등의 필터를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참여할 수 있다. '헬로우 평창'은 지난달 14일 공식 오픈한 뒤, 지금까지 총 방문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8일 마감한 1차 캠페인 이벤트 '아이디어 올림픽'은 1만3256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이디어 올림픽' 이벤트 당첨자는 지난 1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 선정된 20명은 19일 경강선 KTX에서 대통령과 특별한 오찬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7일 오픈했던 2차 캠페인 이벤트인 '평화의 초대장' 역시 3주 만에 2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총 5주간 진행되는 '평화의 초대장' 이벤트엔 배우 장근석,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평화의 초대장'은 1박 2일 동안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상품과 강원 한우 세트, 대회 기념상품 등이 제공된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국민 캠페인 사이트인 '헬로우 평창' 이벤트는 내년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림픽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 등도 계속 제공될 것이다. 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붐 조성은 물론 국민들의 참여열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0 16:56:27 김민서 기자
'김영란법'에도 올해 골프 내장객 2.2% 증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본격 시행 됐음에도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3542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천400만 명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청탁금지법이 골프 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건 사실상 올해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것은 지난해 9월 28일로, 당시 골프 시즌은 거의 막을 내린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골프 산업에 '김영란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올해부터로 전망됐다. '김영란법'은 국내 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를 꺾지 못했다. 지난 1998년과 2010년을 빼고 내장객은 해마다 증가해왔는데, 올해는 골프장이 늘어난 것이 내장객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대중 골프장은 지난해보다 18홀 기준 3.5개가 늘었다. 게다가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 골프장으로 업태를 바꾼 골프장은 18홀 기준 13개소에 이르렀다.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회원제 골프장의 감소와 맞물려 작년보다 4% 줄어든 반면 대중 골프장 내장객은 작년보다 9%나 늘어났다. 대중제 골프장 확산과 함께 골프장 그린피 인하 추세도 골프장 내장객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1인당 골프장 이용 횟수가 2015년 8.5회에서 올해는 9.4회로 크게 늘었다. 골프장 내장객 증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범 소장은 "국민 15.8%가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골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나온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는 잠재적 골프 수요가 적지 않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장 내장객 증가에도 골프장 경영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고 서 소장은 내다봤다. 가격 인하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영업 이익률 감소 현상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 소장은 "영업 여건이 나쁜 지방 골프장 등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비용과 인력의 구조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7-12-20 16:55: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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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FA(자유선수계약)' 권리 행사를 1년 미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구단과 4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억원에서 5억원 삭감된 것으로 금액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새 경기위원장에 최진하 전 경기위원장을 선임해 논란을 불렀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10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파행 운영에 따른 취소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인물이다. ▲'빅리그' 출신 서재응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자를 가리는 맥심배 첫판부터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거물 대결이 성사됐다. 개막전은 내년 1월 1일 오후 7시 안조영 9단, 이동훈 9단의 대결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붐업과 복지시설 아동들의 올림픽 경기 관람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탠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왕성한 자선 활동을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칠레 산티아고에 어린이병원을 짓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FC에서 공격수 송승민과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했다. ▲2017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모은 팀은 지난해에 이어 FC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FC서울은 총 관중 31만61명(평균 1만6319명)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유료관중 비율은 26만5416명(85.6%)으로 총관중과 유료관중 수 모두 2년 연속 선두다.

2017-12-20 16:55: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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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 연예계]추문·비보에 '휘청'…바람 잘 날 없었다

올 한 해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했다. 각종 스캔들이 어김없이 터졌고, 방송사의 장기 파업 여파는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를 슬픔에 빠뜨린 이별도 있었다. 예상치 못한 두 스타의 연이은 사망에 연예계는 물론,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17년 연예계를 키워드로 살펴봤다.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해를 거르지 않고 각종 스캔들이 등장하건만 자정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먼저 그룹 빅뱅의 탑,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 셰프 이찬오 등은 대마초 흡연으로 홍역을 치렀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연습생 한 모씨와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불렀다. 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 6월. 당시 의경 복무 중이던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 돼 세간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약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탑은 의경 퇴소 조치 됐으며, 8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현재는 남은 복무 기간을 채우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쿠시와 이찬오의 대마 흡연 사실은 최근 밝혀졌다. 두 사람 모두 '우울증'으로 인해 대마를 흡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역시 단골이다. 지난 2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긴 법적 공방으로 여러차례 논란을 불렀던 상황. 그러나 제대 한 달여 뒤인 3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슈퍼주니어 강인은 음주 등 각종 사건 사고로 그룹 활동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지난 달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강인은 술자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 당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훈방조치 됐다. 이밖에 JYJ의 김준수는 개인 소유의 호텔인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직원 임금 체불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 차례 곤욕을 치렀으며, 샤이니의 온유는 성추행 사건으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를 하차했고, 이후 팬덤의 '보이콧'을 받고 있다. ◆예기치 못한 이별 늘 곁에 있을 것만 같던 스타들이 세상을 떠났다. 김지영, 윤소정, 김영애, 개그우먼 최서인이 암투병과 패혈증 등으로 유명을 달리해 애도 물결이 일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불과 8일 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를 열고 팬들을 만났던 그의 사망 소식에 수많은 이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배우 김주혁이 교통 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지난 17일 그의 49재를 겸한 추모 미사가 서울 청담동의 한 성당에서 엄수됐으나 대중은 여전히 그의 죽음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어수선함 속 '희망' MBC와 KBS는 올해 장기간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MBC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으나, KBS는 여전히 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두 개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은 몇 달 간 정상 방송 되지 못했다. 재방송, 스페셜 방송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대체하는가 하면, 촬영이 불가피한 프로그램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럼에도 파업에 대한 방송계 안팎의 지지는 이어지고 있다. 그 속에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MBC는 지난 7일 신임 사장으로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 최 사장은 업무 첫날 2012년 총파업 당시 부당 해고된 6명을 전원 복직시켰고 앵커 교체 등 인적 쇄신에도 불을 당겼다. 각종 프로그램들의 정상 방송은 물론, 연예·연기·가요 등 연말 3개 시상식도 정상 개최한다. 반면 KBS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KBS 양대 노조 중 하나인 KBS 노동조합(1노조)는 지난달 10일 파업을 철회했으나, 새노조는 100일 이상 파업을 진행 중이다. 새노조는 이사회 이사장과 사장 퇴임을 요구하고 있으나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야권 6명 대 여권 5명으로 구성, 야권의 추천 이사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오는 22일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오는 26일 해임 건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라 방송계 안팎의 눈이 쏠린다. ◆'신드롬'으로 본 2017 어수선한 연예계에서도 '신드롬'은 꾸준히 불고 그쳤다. 올해 방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국내외의 높은 인기를 휩쓸었다. 예능계에선 오랜 무명을 거친 끝에 대세로 떠오른 김생민이 주목 받는다. 송은이, 김숙과 함께 한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례적으로 KBS 정규 편성을 따낸 것. 성실함을 바탕으로 달려온 그는 '김생민의 영수증'을 발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요계에선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의 대세론에 힘이 실린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진입에 성공하면서 북미·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은 인기 광풍을 일으키면서 가요계 판도를 새롭게 뒤바꾸고 있다.

2017-12-20 15:15:0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