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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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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넥센과 연봉 15억원 계약 체결 "아쉬움 남지만 후회 없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다시 뛴다. 넥센은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간의 잔여 계약 해지가 최종 합의됨에 따라 KBO리그로 복귀하게 된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박병호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면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지를 보였으나, 최근 고심 끝에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했다. KBO리그로 복귀를 결정한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측에 2019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복귀 절차가 이뤄졌다. 미국 생활을 끝내고 KBO리그로 복귀하는 박병호는 "2년 전 메이저리그 진출에서부터 지금 KBO리그로 복귀하기까지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지난 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고향 팀으로 돌아온 만큼 팬 여러분께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시즌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압도적인 '홈런왕'이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또 KBO리그에서 뛰는 동안 개인 통산 MVP 2회,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넥센은 "박병호의 귀국을 포함한 향후 일정을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27 12:18: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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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발라더' 허각, 오늘(27일) '바보야' 공개…워너원 옹성우 MV 출연

'감성 발라더' 허각이 올 겨울을 녹일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온다. 허각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바보야'를 공개한다. 허각의 '바보야'는 지난 1월 발매된 '연서(戀書)' 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곡으로 기억 속에 조용히 찾아온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하는 감성 발라드다. 별, 포맨, 브로맨스 등과 작업하며 감각적인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박강일의 곡이며, 리스너들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감동을 전하는 호소력 짙은 허각의 보컬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앞서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허각의 목소리가 담긴 보이스 티저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연이어 공개하며 신곡 '바보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보이스 티저에는 허각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절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바보야'의 클라이막스 부분이 담겨,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남자주인공인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티저 속 옹성우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느낌을 연출하고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허각의 '바보야'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17-11-27 12:00: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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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쓴 뮤지컬계 흥행 신기록…'200억원' 매출 그 힘은?

배우 옥주현의 티켓 파워는 어디까지일까. 2017 뮤지컬 '레베카'는 개막 후 꾸준히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지방 공연 역시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인 상황. 그 일등 공신은 단연 옥주현으로 꼽힌다. 매진 회차는 모두 옥주현이 댄버스 역으로 출연한 날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자신의 첫 공연을 매진시킨 그는 출연하는 날마다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관계자들은 옥댄(옥주현의 댄버스)이 조지킬(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 열풍과 닮아있다고 평한다. 옥주현이 올해 출연한 세 편의 뮤지컬로 창출한 매출은 200억원을 훌쩍 넘는다. 끌어모은 관객은 약 20만을 넘길 것으로 추정되며, 차기작 '안나 카레리나'의 티켓 예매도 오픈된 상태라 관객수와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옥주현은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이색 세레모니로 화답 중이다. 그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만원 사례'를 돌린다. 이는 원래 전석 매진 시 제작사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현금 1만원을 넣은 봉투를 돌리는 것을 말하는데, 옥주현은 제작사 대신 사비로 팬들에게 '만원 사례'를 해오고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의 선물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대량 제작한 티셔츠, 손수건 등 선물들을 수시로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때는 수차례 옥수수와 손수건을 관객들에게 나눠줬고, 최근에는 '레베카'의 티셔츠를 만들어 선물했다. 티켓 파워에 걸맞게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 옥주현은 매 공연 개런티의 일정액을 동료들에게 나누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렇듯 그가 쓴 놀라운 흥행 기록 뒤에는 가창력과 연기력 외에도 관객과 동료들을 챙기는 마음이 자리해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평소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도 잘 알려진 그는 귀감이 되는 행동으로 후배 배우들의 롤모델로 언급되곤 한다. 한편 옥주현은 휴식 없이 새 작품 '안나 카레니나' 의 주연을 맡아 흥행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두 번의 개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옥콘'으로 불리는 '옥주현 vokal 콘서트'는 그 첫 회인 2015년 3000석을 매진시키며 성황을 이룬바 있다.

2017-11-27 11:43: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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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의 힘' KLPGA팀, LPGA팀 꺾고 박인비 인비테이널 첫 우승

'국내파'와 '해외파'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 'ING 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6억5000만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팀이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팀을 꺾고 우승했다. KLPGA팀은 26일 경주 블루원디아너스골프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2무5패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점을 획득한 KLPGA팀은 11점을 얻은 LPGA팀을 2점 차로 제치고 대회 창설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KL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씩 한 팀을 이뤄 사흘간 경기를 치르는 단체전으로 매치마다 승리시 1점, 무승부시 0.5점을 가져간다. KLPGA팀은 마지막 날 우승까지 5.5점을 남겨둔 상태였으나 '지현천하'를 이룩한 김지현들을 앞세워 우승에 성공했다. 김지현(롯데)은 허미정을, 또 다른 김지현(한화)은 신지은을 꺾고 2점을 챙기며 주장의 자존심을 제대로 챙겼다. LPGA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은은 오지현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점을 따라붙었고, 지은희는 김자영을 무섭게 뒤따라가 무승부로 0.5점을 가져갔다. 그럼에도 KLPGA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승현이 최나연에게 승리를 거뒀고, 이다연이 이미향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최혜진이 양희영에게 패했지만 배선우와 고진영이 각각 유소연과 김세영을 제압하면서 남은 매치 결과와 상관 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2018년부터 LPGA투어에 진출하는 고진영은 이 대회 3년 동안 5승4무승부로 무패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정은, 김민선은 각각 김효주, 전인지에게 패했지만 승패는 변함이 없었다. 한편 전인지와 장하나의 빅매치는 장하나가 '왼손 통증'을 이유로 기권하며 무산됐다. 경기 시작 전까지 이번 주 2승을 거두고 있던 장하나는 주최 측을 통해 "8월 이후 왼쪽 손목 통증이 지속돼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출전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2017-11-26 17:02: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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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부터 싸이까지…크리스마스·연말은 콘서트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다가왔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할 콘서트 소식을 모아봤다. ◆서울부터 부산까지…전국투어 열기 '후끈' 듣기만 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 혹시 올해도 영화 '나홀로 집에'를 보며 케빈과 함께 할 계획이라면 콘서트장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올해도 수많은 가수들이 연말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최근 광주를 시작으로 투어에 돌입한 어반자카파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12월 24일~25일 대구에서 공연을 펼친다. 데뷔 9년 차인 어반자카파는 '듣는 음악'의 가치를 입증한 실력파 혼성 그룹. 수많은 히트곡, 믿고 듣는 라이브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올해는 8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내달 2~3일 수원, 9~10일 부산, 15~17일 서울에 이어 30~31일 대전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함께 한다. 연말 콘서트의 대표적인 아이콘 싸이, 이승철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여름 '흠뻑쇼'를 개최했던 싸이는 올 연말, 또 한 번 밤을 불태운다. '올나잇 스탠드2017-밤샘의 갓싸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싸이가 크리스마스에 향하는 지역은 부산이다. 싸이는 22~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뒤, 28~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모든 콘서트는 밤 11시 42분 시작된다. 어반자카파가 대구, 싸이가 부산을 향한다면 이승철은 서울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연다. 그는 22~24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착한콘서트 시리즈 MONEY BACK'을 개최한다. 오는 2일 진주, 9일 부산, 16일 광주에 이어 서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인 이승철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대구에서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도 서울과 부산을 오간다. 그는 내달 15~17일 서울에서 연말 공연을 펼친 뒤 23~24일 부산 KBS 부산홀에서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 매 공연마다 완벽한 퀄리티로 극찬을 받는 거미 역시 바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이미 지난 5개월간 9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그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전국 5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 내달 16일 제주를 시작으로 23~24일 대구, 30~31일 서울, 내년 1월 6일 부산, 같은 달 12일 대전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또한 '국민그룹' god의 김태우, 손호영은 '연말콘서트 호우주의보'에 나선다. 12월 30~31일은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내년 1월 7일엔 부산 KBS 부산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팬들과 만난다. 이밖에도 버즈, 김범수, 박진영, 버즈, 백지영, 국카스텐, 이문세, 바이브X포맨 등이 전국 투어를 통해 올 연말을 팬들과 보낸다. ◆크리스마스&연말에 만나요! 투어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연말을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면, 크리스마스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콘서트를 펼치는 이들도 있다. 로이킴과 넬, 에일리 등은 크리스마스와 이브를 보다 특별하게 만들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로이킴은 23~25일 3일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17 로이킴 크리스마스 콘서트 Isn't He ROvelY'을 개최한다. 지난 3년 동안 매년 연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온 로이킴은 이번 공연마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열리는 만큼 로맨틱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달 신보를 발표한 넬은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대표 브랜드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7'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넬의 수많은 공연 중 가장 화려하고 완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매년 12월 24일 하루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2~24일 3일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에일리도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7 에일리 단독콘서트 HER'를 개최한다. 올해의 마지막 날, 특별한 공연을 펼치는 이도 있다. 이적은 12월 30~3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17 이적 콘서트 멋진 겨울날'을 개최한다. 그런가하면 박정현은 12월 22~25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을 포함한 3일간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 뒤, 부산에서 12월 30~31일 콘서트를 열고 2017년을 마무리한다.

2017-11-26 17:01: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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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손아섭, 황재균, 강민호 등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급' 선수들의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대어급 '빅4' 중 유일하게 남은 민병헌(두산)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몸값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또 다른 투수인 마이클 보우덴, 야수인 닉 에반스(이상 미국)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코리안 듀오' 석현준(트루아)과 권창훈(디종)이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2점을 받았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상대 선수가 일찌감치 퇴장당하는 수적 우위 속에 가까스로 안방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 4무 4패(승점 19)를 기록해 종전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대한카누연맹 제11대 회장에 김용빈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일본 J리그와 유소년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뉴 유즈루(일본)의 강력한 대항마인 네이선 천(미국)이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평창 '피겨킹'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2017-11-26 15:34: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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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MA' 베트남 뜨겁게 달궜다…이제 일본·홍콩으로!

'2017 MAMA'의 첫 시작인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이 공존의 가치를 환기시키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25일 진행된 '2017 MAMA'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은 베트남 베뉴인 호아빈 씨어터를 가득 채우는 것은 물론, 레드카펫 존과 행사장 부근까지 약 5000여 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음악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는 동남아권 신흥 국가인 베트남 내에서의 MAMA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에서는 Agnez Mo(아그네즈 모, 인도네시아), Lula(루라, 태국), Aisyah Aziz (아이샤 아지즈, 싱가포르), Toc Tien(톡티엔, 베트남) 등이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작년까지 VCR로 진행했던 시상으로, 올해는 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수상하고 공연까지 선보이는 등 아시아 아티스트 간의 교류의 폭을 넓혀 더욱 의미 깊은 시상식으로 거듭났다. 또한 아시아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유명 프로듀서 Tak(탁)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민 가요라고 불리는 'Sau tat ca'의 원곡자인 Erik(에릭), 2014년 스타 아카데미 컵 우승자인 Hoa Minzy(호아민지) 등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국내 가수로는 세븐틴(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 수상), 워너원(베스트 오브 넥스트 수상), 사무엘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취재를 위해 현지 유력 언론사인 kenh 14, Tuoi Tre, Thanh Bien, Zing Need, Vutnamnet 등 여러 매체가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 현장을 찾았다. 각 국가와 지역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 각양각색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음악 시상식인 '2017 MAMA'가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펼쳐질 '2017 MAMA'는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7 MAMA in Japan', 30일 홍콩 W에서 '2017 MAMA in Professional Categories', 12월 1일(금)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7 MAMA in Hong Kong'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11-26 14:42: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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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효과'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개막까지 70여 일 남은 가운데 입장권 판매율이 50%를 돌파했다. 성화봉송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6일 "개·폐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입장권이 지난 24일 기준 목표치인 107만 매 가운데 55만 5000매가 판매됐다. 52%의 판매율이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 G-100일부터 시작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가 성화봉송 열기와 함께 활기를 띠면서 이달 초 31%에 머물렀던 판매율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성화봉송을 기점으로 입장권 판매가 급증해 2013년 11월 말 판매율 50%, 대회 개막 후 현장에서 16%가 판매되는 등 최종 90%를 달성했다. 쇼트트랙과 피겨 등 일부 경기 입장권은 잔여석 수량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고, 다른 종목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동계올림픽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준다. 입장권 소지자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입장권은 온라인 또는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KTX역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입장권이 G-100일을 기점으로 만석 달성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조직위는 대회 개막까지 붐업과 입장권 완판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26 14:42: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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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8억' 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보다 팀 우승이 더 중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맺은 손아섭이 메이저리그 도전보다 팀 우승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연봉 내용은 선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4년 총액 98억원으로 역대 국내 FA 3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액수로 알려졌다. 손아섭은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후 올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1141경기에서 타율 0.3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576타수 193안타), 20홈런-25도루, 80타점, 113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한 그는 첫 FA 자격을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닌 '롯데맨' 생활을 연장하는 데 썼다. 어릴적부터 꿈꿔온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닌 롯데와 재계약을 택한 데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꿈 때문이다. 손아섭은 "개인적인 꿈도 분명히 크고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같이 고생해왔고,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가 있었다"면서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고 싶다는 꿈이 너무 강했다. 유일하게 못 이룬 목표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밝혔다.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만큼 그의 행보에 대해서도 무수한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손아섭은 "미국 진출 아니면 롯데라고 처음부터 생각했기 때문에 추측 기사들이 나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최선을 다해서 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최대어'로 꼽힌 손아섭을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이번 FA 시장 최대 숙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 앞서 강민호(삼성), 황재균(kt wiz) 등 팀을 대표했던 스타 선수들을 놓쳤던 롯데는 문규현(2+1년 총액 10억원)과 계약을 마쳤고 남은 내부 FA 문제와 외국인 선수 계약 등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2017-11-26 14:42: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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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80)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모든 일을 행할 때 열정과 집착은 한 끝 차이다. 사심이 없고 정의로움에 성실함을 더하면 열정이고, 사심이 그윽하고 권모술수에 성실함이 더해지면 그것은 집착이다. 그 경계가 모호해 보여도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명료하고 단순하다. 오래된 정치인이 여러 이슈들로 인해 본의 반 타의 반으로 정계를 은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 대중들에게 잊혀 질 무렵 어김없이 정치행보를 시작하는 경우 역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너무 잊혀 지면 재기가 불가능하고, 너무 서둘러도 오히려 반감을 사게 되는데 정치인들은 그 적절한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본능적으로 잘 파악한다. 정치인에게 국민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단순히 자신들의 목표에 필요한 존재일까. 아님 국민을 위해 자신들이 집착이든 열정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이에 정답 역시도 명료하다. 국민을 자신의 수단으로 보느냐 국민을 위해 자신이 수단이 되어야 하느냐 둘 중 하나이다. 걸핏하면 스캔들에 휘말려 불명예스럽게 정치판에서 퇴장한 정치인들이 자신의 무죄와 명예회복을 명분으로 내세워 정계에 재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정말 안타깝다. 국민이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자신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발판으로 보이는가. 어느 국회의원의 말처럼 국민이 그렇게 우스운가. 정치인이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것은 그 사실여부를 떠나 자신의 부족함과 부덕함과 처신이 어땠는가를 진심으로 되새겨봐야 할 일이다. 또한 정치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아직 법과 제도라는 그 족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아직은 반성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극히 상식적인 태도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이고, 국가를 위한 것인가. 그런 일련의 모든 모습들이야말로 요즘 흔히들 얘기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표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얌전한 척, 고상한 척, 친서민인 척 그만하고 반성부터 하기를 바란다. 성경에 보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겠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세상의 흐름은 시시각각 'LTE' 속도로 변하며 급기야는 '4차산업혁명'이 대두되는데, 대체 어디까지 사심과 사욕으로 똘똘 뭉쳐 국민과 국가를 기만해야 한다는 말인가. 야당 어느 당대표의 말을 인용하자면, '정치를 참 더럽게 배웠다'라고 밖에는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필자가 단호히 주장하고 싶은 점은 '구태정치'가 온전히 막을 내리고, 그나마 새로운 시대에 국민의 욕구와 염원을 가시화시키려면, 구태정치인들의 정치행보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구태적인 사고와 사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 국민은 시대에 역행하는 정치인들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젊고 참신한 정치인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이 아닌가 생각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하더라도, 가능성 있고 역량있는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해 내지 않는가. 오래 전에 메달을 거머쥔 경력이 있다고 감독이나 코치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를 단지 경험과 경륜이라는 이유로 올림픽에 출전시키는 것이 과연 옳고 합리적인 처사인가. 그런 정당은 희망도 없고, 국민들이 지지해 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이든 정치인이든 적절한 때와 자리에서 스스로 판단해 먼저 일어설 줄 아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추잡하게 자리에 연연하다가 나가달라는 요구에 의해 자리를 떠나야 하는 게 얼마나 치욕스럽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인가. 정녕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한다면,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거듭 촉구한다. 성경말씀처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라는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이것은 부탁이 아니라, 이 시대와 대한민국과 국민이 하는 명령이다. 데일리폴리 정책연구소장 (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통역관·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11-26 11:2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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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관심 절실한 미술매개자

매해 주요 언론이나 전문지 또는 협회·기관에선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신진 미술평론가를 공모, 선정한다. 하지만 선정된 평론가가 동일계에 온전히 안착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름만 그럴싸하게 '미술평론가'이지, 실제론 많은 이들이 언제 등단했는지도 모를 만큼 기억 속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말며, 상의 후광은 그리 길지 않다. 일례로 몇 해 전 모 협회에서 미술평론상을 수상한 한 젊은 평론가는 현재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대체로 평론은 미술전문지들이나 언론매체, 전시기관들과 미술단체의 청탁·기획에 의존하는데, 그는 그 어느 곳에도 접근하기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어가던 평론저널과 몇몇 학술지에서의 활동 역시 민생고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능력이나 역량을 가늠할 기회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고, 빈곤한 삶을 잇는 건 기획자들도 마찬가지다. 과거 필자가 잡지 편집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한 큐레이터는 지면을 통해 "큐레이터는 대부분이 고학력자이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보다 못한 월급을 받으면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 업무에 매달려야 한다."며 "미술생태계에서 대부분 '을'의 역할을 하는 계약직 회사원"이라고 토로했다. 우리나라에는 자칭 타칭 수백여 명에 달하는 이들이 '미술평론가'라는 직함을 새긴 명함을 들고 다니지만 생존에 대한 고민 없이 오로지 평론만 하는 평론가는 숫자와 무관하다. 기획자들의 형편도 매한가지다. 무대는 빈약하고 딱히 비중 있는 위상도 주어지지 않기 일쑤다. 실제로 한국에선 꽤 많은 기획자가 배출되고 있으나 그 인력과 지성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창구는 협소하다. 직업으로써 신분을 유지하기란 무척 어려울 뿐더러, 어찌어찌 지원금을 받아 전시를 꾸린들 생활의 고통을 극복하긴 요원하다. 아니, 제 돈까지 넣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데에는 전문성 부재가 일차적 원인이다. 자신만의 시각이 희미한 기획과 글을 양산하거나 동시대미술의 흐름과 경향을 읽지 못하는 것이 한 예다. 이중 평론의 경우 사고의 확대와 새로운 층위의 담론형성이 불가능한 함량 미달의 글을 뽑아 등단시키는 시스템도 문제로 지적된다. 공모라고 해봤자 대부분 지원자는 손가락에 꼽아 애초 변별력이 낮다. 그러나 재능 있는 인재를 육성하지 못하는 구조야말로 그들의 좌초를 가속화시키는 가장 큰 배경이다. 수준 있는 논제와 전시를 발표해온 평론가와 기획자들이 아예 없진 않음을 고려한다면 그들이 적절한 의제설정자로 위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데 현실은 엇박자를 그린다는 것이다. 미술계에선 작가 못지않게 열악한 연구 환경 및 노동에 대한 대가가 얇은 미술매개자들에 대한 보호 장치가 필요함을 내외적으로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인천아트플랫폼이나 금천예술공장 등, 일부 지자체 산하 기관은 이론과 기획자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문광부는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전문기획자를 해외에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구동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담론생산자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불충분하다. 글을 쓰거나 전시기획으로 먹고 산다는 건 여전히 아득하다. 예술창작의 사회적·문화적 가치증대와 선순환의 중요성을 이해한다면 미술매개자들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들의 관심 또한 보다 깊어져야 한다.

2017-11-26 11:19: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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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능 끝!"…'수능·수시·포기' 수험생 ★들의 엇갈린 선택

'포항 지진'으로 인해 당초 16일에서 일주일 연기된 2018년 수능이 바로 오늘 치러졌다. 이 가운데 올해 수능을 본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2018년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총 60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올해 수능을 본 고3 '현역' 스타 중 대표적인 인물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안형섭, 이의웅과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 아역배우 진지희이다. 이밖에도 다이아 은채, 모모랜드 주이, 골든차일드 동현, 재현, 주찬, 빅톤 정수빈, 레인즈 서성혁, 변현민 등이 강추위를 뚫고 수능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 수시 합격으로 일찍이 대학 합격의 기쁨을 맞이한 이들도 있다. 검정고시 공부와 배우 활동을 병행해온 김소현을 비롯해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이자 그룹 워너원 소속 박지훈, 우주소녀 유연정이 그 주인공이다. 세 사람은 각각 한양대, 중앙대, 단국대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했다. 다양한 이유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스타들도 있다. 워너원 박우진, NCT 마크, 구구단 미나, 레드벨벳 예리, '프로듀스101' 시즌1,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인 김소혜 등이다. 김유정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김소현과 나란히 아역 배우 대표주자로 꼽히는 김유정은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7-11-23 17:4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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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빙의는 처음이지?"…新 수사극 '투깝스', 안방 공략 성공할까

강력계 형사와 사기꾼, 그리고 사회부 기자가 만났다. 사기꾼에 '빙의'된 형사, 이들의 신개념 공조로 완성될 파란만장한 무용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는 배우 조정석, 이혜리, 김선호를 주축으로 한 색다른 판타지 수사 드라마다. 기존 드라마와 차별점은 '빙의'를 소재로 한다는 점이다.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의 몸에 뺀질이 사기꾼 공수찬(김선호 분)이 무단침입 하면서 두 사람은 한 몸을 나눠쓴다. 관전 포인트는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다. 조정석은 달라도 너무 다른 차동탁과 공수찬을 연기하면서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경계 없는 연기력을 입증해온 조정석이기에 그가 또 어떤 연기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분할 이혜리의 연기 변신에도 눈길이 쏠린다. 그는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회부 기자 역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대표 '연기돌'로 자리매김한 혜리에게 '투깝스'는 도전이다. 예고편으로 공개된 '까칠한' 모습은 앞선 작품에선 볼 수 없던 모습. 과연 그가 얼만큼 역할을 소화해낼지도 관건이다. 걸그룹 출신 배우 수지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기자 역을 호평 속에 해낸 만큼 혜리가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수사, 판타지 그리고 삼각 로맨스까지 묶어낸 '투깝스'가 올해를 마무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로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이를 통해 MBC 드라마의 부활을 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투깝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7-11-23 17:08:1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