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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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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대학교, '진로직업체험박람회'서 진로 및 입학상담 실시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하반기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초·중·고등학생이 다양한 진로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진로설계 역량을 함양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장안대는 이번 박람회 자율체험관에서 호텔경영과, 항공관광과, 식품영양과, 뷰티케어과 등 총 4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호텔경영과는 풍선아트, 칵테일 시음, 카지노 게임 등을, 항공관광과는 기내식 서비스와 승무원 헤어스타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식품영양과는 혈압·혈당 측정과 영양 상담 코너를 운영하며, 뷰티케어과에서는 타투, 헤어스타일링, 향수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수시 2차 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은 장안대학교 부스에서 입학안내 및 학과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로 개교 38주년을 맞는 장안대는 NCS와 직업기초능력을 활용해 대학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취·창업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산업에 밀착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장안대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2차 모집'에 들어간다. 정원내 전형(일반전형, 특별전형)과 정원외 전형(농어촌 고교 졸업자, 기초/차상위계층)으로 선발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면접고사와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장안대학교 입학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02 16:03: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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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 안형섭X이의웅, 오늘(2일) '엠카'서 최초 무대 공개

안형섭과 이의웅이 첫 싱글 앨범 데뷔 무대를 가진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형섭X의웅'이 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눈부시게 찬란한' 앨범 발매에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최초로 무대를 공개한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11월 워너원, 세븐틴, 블락비, 아스트로, 레드벨벳 등 대형 선배 가수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뷔팀이다. 이들이 11월 가요대전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형섭X의웅'의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좋겠다'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의 힙합곡으로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는 남자의 풋풋한 감정이 담긴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의웅이 처음 작사를 시도, 전체적인 랩 메이킹을 하면서 뜨거운 이슈가 된 '좋아해 소녀'는 힙합과 네오소울을 블렌딩한 리듬 트랙 위에 소년의 감성을 멜로디로 표현한 곡으로, 실제 소년인 이의웅의 감성과 음악적 자질을 충분히 증명한 곡이다. 아울러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될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살짝 공개된 '형섭X의웅'의 이야기도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이후 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준비한 안형섭과 이의웅의 첫 싱글앨범은 두 소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순수하고 솔직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이제 스타트 라인에 선 안형섭과 이의웅의 눈부시게 찬란할 미래와 성장에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두 소년의 시작과 청춘의 의미를 담은 안형섭과 이의웅의 첫 싱글앨범 '눈부시게 찬란한'의 타이틀곡 '좋겠다' 무대는 2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된다.

2017-11-02 16:02: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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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가 국내 성화봉송 첫 주자 유영을 만나 격려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하는 한국 피겨 여자싱글 간판 최다빈이 올 시즌 자신의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선다. 대회는 3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7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조진호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장지를 찾아 추모했다. ▲지난달 29일 수원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 이종성의 얼굴을 가격한 프로축구 강원FC의 공격수 정조국이 내년 시즌 초반까지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상벌위는 오는 9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kt wiz는 김용국 수비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또 지난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이지풍 트레이닝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대한배구협회가 2일부터 9일까지 2018년 남녀 유스,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배구협회는 후보자가 정해지면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감독 4명을 확정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 7일부터 나흘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7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7-11-02 15:48: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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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다저스 꺾고 55년 만에 WS 첫 우승…MVP는 스프링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마침내 55년의 한을 풀었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유난히 긴 승부였다. 휴스턴은 7차전까지 치른 끝에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최후의 승자가 됐다. 휴스턴은 이번 우승으로 창단 55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05년에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으나, 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전패했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돌아갔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4차전부터 7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1회부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좌측 2루타와 다저스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1루 땅볼 때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서는 스프링어의 홈런포가 가동됐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리면서 2회를 5-0으로 마무리했다. 6회 초에는 다저스의 이디어가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휴스턴에 이미 기운 상태였다. 최종 스코어 5-1을 기록한 휴스턴은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해 영입한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로버츠 감독은 최종전에서도 다르빗슈를 선발로 기용하는 도박을 걸었으나 이는 대실패로 끝을 맺었다. 로버츠 감독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려 승부수를 띄웠으나 이번엔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이로써 1988년 우승 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노린 타저스는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2017-11-02 15:47: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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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최다 출전국 기록 기대…소치 넘을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최다 출전국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2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한 '예비 엔트리 등록' 결과 92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피겨 페어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은 참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 92개국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세운 역대 최다 출전국(88개국) 기록보다 늘어난 수치다. 소치동계올림픽은 당초 90개국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최종 엔트리 신청을 하지 않은 국가가 생기면서 88개국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최대 95개국이 평창 무대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다 출전국 기록' 경신을 바라보고 있지만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출전국의 수치는 내년 1월 29일 예정된 참가국 최종 엔트리 마감날 결정되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비 엔트리 등록 만으로 정확한 참가국 수치를 확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예비 엔트리 마감에서 92개국이 신청했지만 스키 등 설상 종목의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출전권을 따도 막판에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1명이라도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총 84개국이다. 평창올림픽 최종 출전국은 내년 1월 중순경 평창에서 열리는 '참가국 등록 회의'(Delegation Registration Meeting) 때 확정된다. 조직위는 일단 지난달 31일 종료된 '예비 엔트리 등록'에 따라 참가 의사를 표시한 92개국에 임시 등록 카드를 보냈다. 임시 등록 카드를 받은 국가들은 평창올림픽에 참가시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하지 않은 국가는 내년 1월 29일까지 최종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국가 상황에 따라 출입국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2017-11-02 15:09: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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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vs 대세' 11월 가요계는 컴백 러쉬, 1위가 안 보인다

음원 차트 지각 변동은 이미 시작됐다. 11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원조 '섹시퀸', 발라드 강자들이 연이어 컴백을 선언한 데 이어 대형 아이돌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 차트 1위가 무의미한 11월이 아닐 수 없다. ◆'원조'들의 컴백 11월에는 '원조'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들은 바로 원조 '섹시퀸'들이다. 먼저 엄정화는 11월 내 신보 발매한다. 신보는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정규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파트2 개념으로 총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상태로 알려졌으며, 가수 이효리와 배우 정려원이 앨범에 참여해 의리를 과시했다. 김완선은 오는 11일 신곡 'Oz on the moon'으로 돌아온다. 신곡은 김완선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 잊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4월 데뷔 3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 김완선은 활발한 방송 활동에 이어 또 한 번 가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섹시퀸'이 있다면 대표 발라더들도 있다. 나얼이 5년 만의 앨범을 예고했고, 플라이투더스카이도 15일 2년 만의 컴백에 나선다. 양 측 모두 명반 탄생을 알려 기대를 모은다. 별 또한 'Leaves'로 2년 만에 컴백한다. 주노플로의 피처링이 가미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발라드곡으로 가득 찬 앨범이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새로운 한류 바람을 불러 일으킨 황치열도 활발한 국내 활동을 예고했다. 현재 KBS 2TV '더유닛'에서 멘토로 활약 중인 그는 오는 9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형태의 신곡을 공개, 약 5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슈퍼주니어부터 워너원까지 11월 가요계를 한층 다채롭게 만들 아이돌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1일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EXID, 블락비, 워너원 등이 연이은 컴백을 선언했다. 먼저 6일에는 슈퍼주니어와 세븐틴이 컴백한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12주년 기념일에 맞춰 약 2년 2개월 만에 정규 8집 앨범을 내놓는다. 다만 최근 논란에 휩싸인 최시원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자체제작돌' 세븐틴은 멤버 전원이 참여한 정규 2집앨범 'TEEN, AGE'로 돌아온다. 같은 날 걸그룹 소나무의 컴백에 이어 데이식스의 신곡 '혼자야'도 공개될 예정이다. 7일에는 몬스타엑스와 블락비, EXID가 컴백한다. EXID 솔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활동 역시 불참한다. 8일 구구단, 9일 빅톤에 이어 13일에는 워너원이 컴백한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워너원은 '1-1=0(NOTHING WITHOUT YOU)'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데뷔 3주년을 맞은 러블리즈는 14일 미니 3집앨범 'FALL IN LOVELYZ'를 발표하고, 16일에는 사무엘이 새 앨범을 공개한다. 걸그룹 레드벨벳도 대전에 합류한다. 지난 7월 '빨간 맛'으로 차트를 점령했던 레드벨벳은 11월 내 컴백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신화 김동완,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 유승우 등이 새 앨범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2017-11-02 14:48: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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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초유화장품 기업 '팜스킨', 농식품부 마케톤 우수상

건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자 학생 창업 기업인 ㈜팜스킨이 '2017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17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강원/경북/서울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마케톤은 마케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한 팀은 벤처창업기업 1곳과 현직 마케팅 전문가 3인이 한 팀을 이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 행사 참가자들은 현직 마케팅 전문가, 광고기획자, 디자이너 등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받아 마케팅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멘토링 종료 후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등의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다. 팜스킨 대표이사 곽태일(동물생명 11)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마케톤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고, 팜스킨의 마케팅전략을 대폭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건국대 축산대학 대학원생 및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기업 팜스킨은 젖소의 초유가 피부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가치를 발견해 연간 4만여 톤의 버려지고 있는 초유를 활용, '초유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팜스킨은 지난 두 달간 페이스북 마스크팩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11월 초 크라우드 펀딩사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7-11-02 14:37: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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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송병구, AI에 스타크래프트 완승 "세종대 MJ봇 가장 위협적"

인간 대 인공지능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이 막을 내렸다. 프로게이머 송병구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거뒀으나 일반인들은 줄줄이 패배하면서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공연장에서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사이버대를 졸업한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와 세종대 재학생 2명이 출전했다. 인공지능은 올해 'AI대 AI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ZZZK(호주)과 TSCMOO(노르웨이)봇, 페이스북이 개발한 체리파이(CherryPi)가 참여했으며,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가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MJ봇도 출전했다. 송병구 선수는 주 종족 프로스트를 사용해 경기 초반부터 AI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송 선수는 MJ봇과는 리버를 동원해 승리했고, ZZZK와 TSCMOO봇도 가볍게 제쳤다. 또 페이스북의 체리하이(CherryPi) 역시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송 선수에 백기를 들었다. 반면 첫 주자로 나선 재학생 대표 이승현 선수는 MJ봇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승을 거뒀지만 2, 3차전에서 ZZZK와 TSCMOO봇이 연이어 패배했다. 이어 재학생 최철순 선수가 모든 AI에게 패배하면서 AI가 5대 1 완승을 거두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송병구 선수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AI로 MJ봇을 꼽으며 "다른 AI보다 월등했다. 입구를 막고 병력을 콘트롤 하는 게 인상 깊었다"면서 "AI 개발에 프로게이머가 참여한다면 좀 더 나은 AI 개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중 교수는"현재 AI 수준에서는 극복해야할 변수가 많아 인간을 상대로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 순간적으로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릴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며 "AI가 예상 가능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 앞으로 인간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AI는 이번 대회에서 분당대응속도 (Actions Per Minute)가 2만대의 수치를 보이며 상대를 제압했다. 보통 프로게이머가 300~400을 웃도는 APM을 가지는 것을 감안하면, 인공지능의 APM은 인간과 상대되지 않는 수치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연구는 바둑 알파고 인공지능 연구와 달리 이제 첫 걸음 단계다. 이에 인간과 AI의 대결에서 AI가 일반인 하수, 중수에게 모두 승리한 것은 값진 결과다. 신구 총장은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로 국민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국내 AI 발전과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11-02 13:00:1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