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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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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 결장·김영권 실언…또 다른 '복병' 만난 신태용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한국은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0-0 무승부로 마감했다. 이제 한국이 자력으로 본선 직행을 하기 위해선 오는 6일 0시(5일 밤 12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본선 직행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한판승을 앞둔 한국은 마지막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으로 경기력을 재정비 해야만 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포백(Four-back)라인의 한 축인 오른쪽 풀백 최철순(전북)이 이란전에서 경고를 받아 우즈베크전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포백 수비를 우즈베키스탄전에 그대로 가동한다면 최철순의 자리를 메울 선수가 필요하다. 대체자로는 고요한(서울)이 있다. 스리백으로 바꾼다면 대체자는 필요하지 않다. 왼쪽 풀백도 교체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란전에선 김진수(전북)가 나섰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만성적인 오른쪽 서벅지 통증을 안고 이란전 90분을 모두 소화한 만큼 그 자리를 김민우(수원)가 소화할 수도 있다. 수비 라인을 재정비할 경우 센터백에서도 움직임이 예상된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은 주장 김영권(광저우)을 비롯해 김민재(전북), 김기희(상하이), 김주영(허베이)이 있다. 미드필더 장현수와 권경원도 센터벡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이란전에선 김민재와 김영권이 센터백을 맡았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변화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김영권은 실언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어, 팀 훈련에서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경우 선수 구성을 달리할 수도 있다. 앞서 김영권은 이란전 직후 "홈 관중들의 응원 소리 때문에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었다"는 실언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그런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 말을 잘못했다"며 "매우 후회스럽고 죄송하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철순의 결장, 김영권의 실언 논란까지 떠안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은 오는 6일 0시(5일 밤 12시) 펼쳐진다.

2017-09-01 11:55: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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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 시리아의 등장…위기의 한국 축구, 본선행 남은 경우의 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이뤄질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자정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A조는 1위 이란(승점21점)을 선두로 2위 한국(승점14점), 3위 시리아(승점12점, 골득실+1), 4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점, 골득실-1)이 차례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최종예선 조 2위까지 부여된다. 한국이 자력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을 이겨야만 한다. 그러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경우의 수는 복잡해진다. 시리아가 '복병'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리아는 최종예선 9차전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시리아는 승점12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면 승점17점으로 본선행 진출이 확정된다. 시리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꺾는다 해도 승점이 15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과 비길 경우 본선행은 장담할 수 없다. 시리아가 이란을 꺾을 경우 승점15점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이 경우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경우의 수가 생긴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는 골득실 +1로 같다. 그러나 시리아가 이란에 이길 경우 최소 골득실 +2로 A조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A조 3위로 떨어져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우승하면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 4위 팀을 꺾어야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시리아가 이란을 못 이기면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겨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는 것이다. 본선 직행은 고사하고 본선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조 3위까지도 위협 받을 수 있다. 시리아가 이란을 잡을 경우, 조 4위까지 추락해 탈락이 확정된다. 만약 시리아가 이란에 비기거나 패해 승점13점으로 마무리할 경우, 한국은 조 3위로 내려가 2번의 플레이오프를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으로선 이란전 결과가 아쉬울 따름이다. 이란전과 동시간대 펼쳐진 중국-우즈베키스탄전에서, 중국이 예상을 깨고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이란에 승리를 거뒀다면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직행 운명을 가를 우즈베키스탄전은 오는 6일 자정 펼쳐진다. 위기의 신태용 호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자력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할 수 있을지, 혹은 플레이오프 2차전이란 험난한 여정을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9-01 11:26: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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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3'→'프듀2'…정세운, 두 번의 오디션 끝에 일군 값진 '데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2위로 스타성을 입증한 정세운이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31일 오후 6시 미니 1집앨범 '파트 원 에버(PART.1 EVER)'를 발매한 정세운은 가창력과 스타성,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처음으로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던 것은 17세이던 지난 2013년 SBS 'K-POP스타' 시즌3에서다. 당시 정세운은 톱10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오랜 시간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그는 최종 순위 12위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그룹 워너원 합류는 아쉽게 불발됐지만, 아이돌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드러낸 만큼 정세운의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의 수도 수직 상승했다. 정세운이 데뷔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곡은 바로 '저스트 유(JUST U)'.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이 곡은 마이너풍의 팝 곡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 그는 'K-POP스타' 이후 몇 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회사에서 아이돌로서 트레이닝도 받고 아티스트적인 부분에 대한 레슨도 계속 받았다"면서 "배우고 받아들일 게 많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고 다듬으며 성장시킨 정세운의 음악적 역량은 이번 데뷔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 신나는 댄스곡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뿐만 아니다. 래퍼 식케이의 타이틀곡 피쳐링 지원사격부터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데뷔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제 막 데뷔 첫 발을 내딛게 된 정세운은 롤모델로 에드 시런, 존 메이어, 넬, 선우정아 등을 꼽으며 그 이유로 "진솔한 음악을 하는 선배님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세운의 데뷔 앨범 역시 '진솔한 음악'으로 꽉꽉 채워졌다. 특히 '+GLOW'와 '+GREEN'로 나뉜 두 가지 버전의 앨범은 정세운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GLOW' 버전은 '언제나 빛나는 정세운'이라는 의미, 'GREEN' 버전은 '언제나 푸르른 정세운'이란 뜻을 담고 있다. 'K-POP스타3' 이후 4년만에 데뷔 문턱에 선 그가 자신만의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향후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2017-08-31 18:03: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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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전 KBO 심판 최모 씨에게 3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돈 거래 의혹을 줄곧 부인했던 넥센은 이후 추가적인 검찰 수사 요청이 있을 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 최지만이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과 맞상대한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테니스 간판 정현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무릎을 다쳐 시즌을 일찌감치 접은 kt wiz 외야수 이대형이 수술을 위해 9월 3일 독일로 출국한다.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쳐 교체된 그는 수술 후 4주간 재활에 돌입한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의 이영익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라스베이거스 51s와 홈경기에 6-1로 앞선 8회 말 대타로 투입됐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3경기 만에 출전해 무안타에 그친 황재균의 타율은 0.288(340타수 9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2017 전국 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다. 대학야구 주말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린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의 우승자 김인경이 오는 9월 5일 어린이들을 상대로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특강 강사로 나선다. 김인경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을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박옥선 할머니가 9월 3일 열리는 kt wiz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

2017-08-31 16:29: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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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울고 추신수·김현수 웃고…같은 날 엇갈린 빅리거들

류현진, 후반기 최악 투구 펼쳐…4이닝 만에 강판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김현수 장타 2방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 3방을 맞으며, 자신의 통산 한 경기 최다 피홈런 타이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후반기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4이닝 만에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애리조나의 타선에 크게 흔들린 류현진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인 6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34까지 끌어내렸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3.71로 올랐다. 류현진이 후반기 최악의 투구를 펼친 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2루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64로 약간 내려갔지만, 팀은 8-1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은 지난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8일 만이지만, 한 경기에서 장타 2방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6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428일 만이다. 시원한 장타로 존재감을 입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3(179타수 40안타)이 됐다. 그러나 팀은 2-5로 패했다.

2017-08-31 16:28: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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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일부터 확대 엔트리 시행…막판 순위다툼 변수될까

2군서 5명 선수 1군으로 이동 가능 중위권 경쟁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 높아 2017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확대 엔트리를 앞둔 각 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기존 '27명 보유, 25명 출전'의 1군 엔트리를 '32명 보유, 30명 출전'으로 확대한다. 10개 구단의 사령탑들은 5명의 선수를 2군에서 더 올릴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볻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턱밑까지 추격 중인 2위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KIA는 재활 막바지에 돌입한 사이드암 임기영을 비롯해 포수 한승택, 백용환 등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 있는 두산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6을 기록 중인 이성곤과 1군 경험이 있는 신성현 등을 1군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5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중위권 싸움에서도 확대 엔트리가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시즌 중 1군을 경험한 뒤 2군에서 다시 기량을 끌어올린 송성문, 김규민, 김태완의 이동이 예상되며, SK 와이번스에서는 외야수 김재현과 최민재, 투수 이건욱 등이 꼽힌다. 포스트 시즌이 사실상 좌절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wiz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시즌 꼴찌가 유력한 kt wiz의 경우 투수 2명, 야수 2명, 포수 1명 기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상무, 경찰청 전역 선수의 이동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LG 트윈스는 좌완 임지섭(상무), 내야수 윤대영(경찰청)의 전역 후 1군 등록 여부를 고민 중이며, 롯데도 우완 구승민(경찰청)의 엔트리 등록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당장 1군 전력에 도움이 되지만, 전역 선수를 1군에 등록하면 FA(자유계약선수)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할 때 자동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17-08-31 16:28: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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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도 간판' 안창림, 세계선수권 73kg급 3위…값진 동메달

유도대표팀 안창림(수원시청·세계랭킹 3위)이 2017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라슬로 퍼프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73㎏급에서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 한판패를 기록했던 안창림은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라 라샤 샤브다투시빌리를 골든스코어 끝에 제압했다. 안창림은 대학교 때까지 일본에서 성장한 재일교포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용인대에 편입한 안창림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는 1년여 만에 나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한편 여자 57㎏급에 출전한 권유정(한국체대·세계랭킹 12위)은 8강전에서 몽골 도르지수렝긴 수미야에게 절반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으나, 1회전에서 텔마 몬테이로(포르투갈)에게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지윤서(동해시청·세계랭킹 82위)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2017-08-31 14:49: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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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하드캐리…'병원선' 시청률 1위, 안심은 이르다

MBC가 4년 만에 내놓은 의학드라마 '병원선'이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싸늘한 평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드'한 스토리 때문이다. 3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연출 박재범)에서는 실력 있는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가 엄마 오혜정(차화연 분)의 죽음을 계기로 병원선에 부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1, 2회는 각각 10.6%, 12.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병원선'은 기존 의학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배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로 방영 전부터 궁금증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하지원의 오랜 만의 안방 컴백, 여기에 데뷔 후 첫 의사 역할 도전이라는 점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고 이는 곧 시청률로 이어졌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병원선'은 곧 바로 혹평과 직면했다. 의사들의 성장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그리지만, 그 내용이 시청자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다. 낡고 진부한 이야기, 뻔한 클리셰로 비난을 면치 못한 것이다. 하지원의 연기력을 제외하고 특별히 내세울 점이 없다는 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과의사로 분한 하지원은 1, 2회부터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사실상 '하지원 원톱' 드라마로 봐도 무방한 이 작품에서 하지원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조차도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물론 '병원선'이 총 40회(20일 방송) 차로 꾸려지는 만큼, 실망은 아직 이르다. '병원선'의 배우들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의사들이 병원선에서 차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전 의학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아직 인물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데다 각각 역할이 가진 사연도 등장하지 않은 만큼 향후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개를 이어나간다면 승산은 있다. 과연 '병원선'이 첫 회의 혹평을 뚫고 시청률 1위, '의드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8-31 14:43: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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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9월 13일 리패키지 발표…타이틀곡 '여름비'

그룹 여자친구가 리패키지 앨범으로 '여름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 여자친구는 31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RAINBOW)'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하며 컴백을 알렸다. 마치 한 편의 영화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에는 타이틀곡 '여름비' 제목과 함께 9월 13일 오후 6시 발매 일정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 여섯 멤버들의 청초한 매력이 담긴 감각적인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지난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 이후 한 달여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3년 차를 맞는 여자친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패키지 앨범인 만큼, 이들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올 여름,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으로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르는 등 8월 가요계 보이그룹 강세 속 걸그룹 파워를 발휘했다. 여기에 음반, 유튜브까지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좋은 콘텐츠'의 힘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9월 가요계 역시 엑소, 방탄소년단 등 쟁쟁한 보이그룹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자친구가 다시 한 번 걸그룹 파워를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9월 13일 데뷔 후 첫 리패키지 앨범 발매를 확정 짓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8-31 14:25: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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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호, 9월 11일 국내 첫 솔로앨범 발매…데뷔 9년만

그룹 2PM 준호가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준호는 오는 9월 11일 미니앨범 'CANVAS'를 발표한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1일 0시 JYP 및 2PM SNS에 준호의 몽환적인 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와 컴백 스케줄러를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공개된 컴백 스케줄러에 따르면 준호의 앨범 발매 프로젝트는 31일 트랙 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수록곡 'FINE' 뮤비 선공개, 5일 음원 선공개, 11일 앨범 발매 및 뮤직비디오 공개, 16일 YES 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이벤트 'THE SPECIAL DAY 'CANVAS''로 이어진다. 준호는 앞서 2년 전 일본에서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 중 일부를 한국어로 가창한 베스트앨범 '원(ONE)'을 공개한 적이 있지만 국내에서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선 꾸준히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2013년 현지에서 데뷔 후 매해 여름마다 솔로 프로젝트로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해왔고 올해도 지난달 26일 공개한 일본 다섯번째 미니앨범 '2017 S/S'가 오리콘 위클리차트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후쿠오카에서 일본 솔로투어를 스타트한 준호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에 이어 30일과 31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파이널 콘서트 2회를 추가해 총 6개 도시 14회 공연의 투어를 마무리한다. 준호는 30일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CANVAS'를 한국어로 깜짝 공개하는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올 상반기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서율 역을 맡아 시청률과 연기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준호는 하반기에는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남자 주인공 '이강두'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컴백하기에 앞서 솔로가수 준호의 역량을 접할 수 있는 미니앨범 'CANVAS'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2017-08-31 10:52: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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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리패키지 앨범으로 돌풍 예고…9월 7일 '엠카'서 첫방

그룹 엑소가 정규 4집 앨범에 이어 리패키지 앨범으로 연타석 히트 행진에 나선다. 오는 9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엑소의 정규 4집 리패키지 'THE WAR: The Power of Music'(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은 기존 4집 수록곡 9곡에 타이틀 곡 'Power'(파워)와 'Sweet Lies'(스위트 라이스), '부메랑 (Boomerang)' 등 신곡 3곡을 더한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 곡 'Power'는 다이나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드럼 비트에서 느껴지는 강한 에너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EDM 곡으로, 오는 9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수록된 신곡 'Sweet Lies'는 찬열이 작사에 참여, 달콤한 거짓말로 아슬아슬한 사랑을 이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몽환적인 PB R&B 장르의 곡이며, '부메랑 (Boomerang)'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려 하지만 결국 되돌아오게 되는 모습을 부메랑에 빗대어 표현한 펑키한 미디엄 템포 곡이다. 31일 오전 10시 엑소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카이와 세훈의 모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카이의 순간 이동(Teleportation), 세훈의 바람(Wind)에 이어 멤버별 초능력을 시각화한 모션 티저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엑소의 정규 4집 리패키지 'THE WAR: The Power of Music'은 9월 5일 음반 발매된다.

2017-08-31 10:45: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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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재계약 불발…6인 체제로 재정비(공식)

그룹 인피니트가 호야를 제외한 6인조로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30일 "7년간 함께 해온 호야는 지난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호야는 재계약과 관련해 소속사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를 거쳤으며,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인피니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호야를 제외한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팬 분들께서도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한 뒤 '내꺼 하자', '파라다이스' 등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하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그룹 인피니트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룹 인피니트의 재계약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멤버 호야(본명: 이호원)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호야(본명: 이호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본명: 이호원)를 제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하여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항상 인피니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인피니트 멤버들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서도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본명: 이호원)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8-30 17:35: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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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홈런을 때린 그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5(445타수 118안타)로 올랐다. ▲한국 복싱의 기대주 김인규가 2017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라이급(52kg) 8강에서 카빈델 비스트(인도)를 꺾으며 최소 동메달을 예약했다. 김인규는 오는 9월 1일 자수르벡 라티포프(우즈베키스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A에서 100안타를 채운 그의 시즌 타율은 0.249(401타수 100안타)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9년 만의 세계정상 탈환을 노린다. ▲'SBS 프로복싱 서바이벌 시즌 2. 한국 라이트급 최강전' 8강전이 오는 9월 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라이트급 8강전 외에도 한일전이 별도로 마련돼 관심을 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30일부터 2017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 대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2017-08-30 17:29: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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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케이로스, 벤치전쟁 승자는 누가될까

벼랑 끝에 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의 '무패 행진'을 꺾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까.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한국과 이란 두 팀에 큰 의미를 가진다.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이란을 이겨야만 러시아행 티켓 확보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이란을 꺾고, 같은 시간에 치러지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최종예선 9차전에서 중국이 승리하면 한국은 곧바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란(승점 20)은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최종예선 무패 달성을 노린다. 이란의 최종예선 10차전 상대는 한 수 아래 전력의 시리아로, A조에서 가장 버거운 상대인 한국을 꺾을 경우 무패 달성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각각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양 팀의 감독은 경기에 앞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감독 모두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만큼 이번 대결에서 '지략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케이로스 감독은 3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국은 총 9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우리도 8경기에서 8골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초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달성이라는 위업을 어깨에 짊어진 신태용 감독의 출사표도 만만치 않았다. 신 감독은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을 철저히 분석했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이란전을 무조건 잡은 뒤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러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승리해 이란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싶다. 선제골을 넣어 침대 축구를 못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를 위해 신 감독은 공수 모두 철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꾸준히 지적됐던 공격력 부진에 대해 그는 "수비 훈련을 조직적으로 하면서 공격은 공격대로 패턴 훈련을 했다"며 "양쪽 모두 잘 준비했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승리할 수 있는 방법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는 것이다. 케이로스 감독 역시 본선행 확정으로 목표의식이 흐려진 선수들을 독려해야만 한다. 결전을 앞두고 '장외 신경전'을 펼친 두 사령탑 중 '벤치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7-08-30 17:16:1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