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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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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사전제작에도 스포일러 방지 가능했던 이유는?

드라마 '비밀의 숲' 속 진범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제작진은 "이번 주 범인이 밝혀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 중 범인은 누구일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베일에 싸여있던 범인이 정체를 서서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인 것. 그렇다면 스포일러가 가능했던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숲 속에 감춰져있던 비밀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한여진 역의 배두나는 "나도 범인이 누군지 12화에 알았다"며 가족에게도 입을 다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배우들은 사건의 배후를 전혀 모른 채 촬영에 돌입했고, 현장의 배우들 역시 범인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다음 회의 대본을 기다렸다. 마치 지금의 시청자들처럼 직접 추리를 해보며 촬영했다는 후문도 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촬영장에 최소의 스태프만 출입이 가능했고, 촬영장에 들어올 때는 후드티의 모자를 푹 눌러쓰게 했다"며 "그만큼 스토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매회 새롭게 대두되는 용의자 및 단서를 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측해보면 극의 흐름을 좀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비밀의 숲'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까지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방영분에서는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이 살해당한 후 두 번째 피해자인 김가영(박유나 분)이 눈을 떴고,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 분)이 증거 조작 및 접대 추문으로 직격탄을 맞은 검찰에 성매매 혐의로 소환됐다.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를 비롯한 어벤저스 특임팀이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살벌한 추리게임을 시작한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17-07-13 13:19: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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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일수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옌볜FC에 공식 입단했다. 등번호는 39번을 받았다.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의 연임이 확정됐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민우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8년 1차 지명 신인 최채흥과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2700만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을 방출했다. 파커 마켈의 대체 선수로 지난 3월 29일 부랴부랴 롯데에 합류한 애디튼은 15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9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시즌 도중 한 차례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가 내셔널리그(NL) 올스타를 2-1로 제압하며 5년 연속 승리했다. MVP는 결승포를 터뜨린 로빈슨 카노가 차지했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로부터 평점 C를 받았다. 매체는 오승환의 피안타율 증가와 삼진/볼넷 비율, 피홈런 허용 등이 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제2의 부폰'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18세의 천재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마침내 소속팀인 AC밀란과 2021년까지 계약을 4년 연장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를 이을 새 캡틴으로 수비수 마이클 캐릭을 선임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면서 오는 17일 발표되는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체코 선수가 1위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축구 K리그 전통 명문 구단 성남FC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며 위기를 맞고 있다. 성남 구단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예산 73억원 가운데 30억원이 삭감됐다.

2017-07-12 14:40: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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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3단, 엠디엠 바둑리그 MVP·다승상 석권

김채영 3단이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최우수선수(MVP)와 다승상을 석권했다. 김채영 3단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MVP에 올랐다. 김 3단은 기자단 투표 69%, 온라인 투표 52%를 득표하며, 팀 동료 조혜연 9단과 친동생인 김다영 2단(여수 거북선)을 제치고 2017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포항 포스코켐텍은 정규리그에서 12승 2패로 우승을 거뒀으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3년 연속 포스코켐텍의 주장으로 활약한 김채영 3단은 창단 3년 만에 팀이 통합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MVP로 선정됐다. 그는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승상도 김채영 3단의 몫이었다. 12승 2패를 거둔 김 3단은 서울 부광약품의 최정 7단과 다승상을 공동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나란히 거머쥐었다. 3년간 포스코켐텍을 지휘한 이영신 감독은 이날 감독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개인상에 이어 단체상 시상식에서 우승팀 포스코켐텍은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준우승팀 여수 거북선과 3위 서울 부광약품, 4위 경기 호반건설은 트로피와 함께 각각 우승상금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받았다. 베스트 유니폼상에는 경기 호반건설이 2년 연속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네티즌 투표에서 48.37%의 지지를 받아 100만원의 특별 상금을 받았다. 한편 '바둑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2월 14일 개막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와 상위 네 팀간의 포스트시즌으로 4개월간의 레이스를 펼친 끝에 포항 포스코켐텍을 3대 챔피언으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대회 총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됐다. [이하 각 부문 수상자 명단] 개인부문 시상자 MVP : 김채영 3단(포항 포스코켐텍) 감독상 : 이영신 5단(포항 포스코켐텍) 다승상 : 최정 7단(서울 부광약품ㆍ12승 2패) 김채영 3단(포항 포스코켐텍ㆍ12승 2패) 단체부문 시상팀 우승 : 포항 포스코켐텍 준우승 : 여수 거북선 3위 : 서울 부광약품 4위 : 경기 호반건설 베스트 유니폼상 : 경기 호반건설

2017-07-12 14:25: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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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프' 가고 '육성회원' 온다…'아이돌학교' 예쁘게 키워주세요(종합)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교장 이순재·담임 김희철 등 쟁쟁한 출연진 총출동 41명 중 9명이 최종 선정돼 걸그룹으로 데뷔 "예쁘게 키워주세요." '열정'이 예쁜 41명의 소녀들이 모였다. Mnet의 단기 집중 맞춤형 교육으로 탄생할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까. 13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는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 '아이돌학교' 입학생 그리고 전경남, 신유선 PD가 참석했다. '아이돌학교'는 Mnet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걸그룹 양성 프로그램으로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한다. Mnet은 그간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이하 프듀101) 등 다양한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 데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이 가운데 '아이돌학교'는 비슷한 포맷의 앞선 프로그램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가진다. 이미 활동 중이거나 소속사에서 연습 생활 중인 이들이 아닌 대부분 일반인들로 출연진을 꾸렸다는 점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신유선 PD는 가장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프듀101'과 차이를 통해 '아이돌학교'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프듀101'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면 '아이돌학교'는 일반인을 성장시키고 데뷔시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데뷔를 위해선 오랜 연습 생활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이돌학교'는 다르다. 11주간의 단기 트레이닝이 끝난 뒤 최종 성적 우수자로 뽑힌 9명은 곧바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단기 트레이닝인 만큼 출연진들의 교육을 위해 쟁쟁한 '선생님'들이 나선다. 13년 차 아이돌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담임 선생님을 맡고, '원조 요정' S.E.S 바다와 아이돌 보컬 전문가 장진영이 음악을 가르친다. 바다는 "학교에 소속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을 처음 해본다. 어린 시절 교복을 입고 학교를 오가면서 (아이돌) 연습에 집중했던 시절이 기억난다"면서 "연습생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정말 학생의 마음으로 찾아온 친구들이기에 저 역시 선생님의 마음으로 가르치겠다는 마음이다. 제가 아는 걸 다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실력있는 친구들을 배출해온 프로그램은 많지만 저희는 학교이기 때문에 발굴이라는 관점보다 가능성 있고 꿈이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점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돌인 만큼 안무도 빠질 수 없다. 수많은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춤실력을 인정 받은 아이돌 출신 가수 스테파니와 칼 군무의 대가 박준희가 안무를 맡았다. 또한 총괄 프로듀서는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맡았으며, 체육 선생님으론 윤태식이 나서 출연진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스테파니는 "저는 무대 위에서 카메라 보는 법과 매너, 마이크와 인이어 사용법 등을 중점으로 가르치고 있다"면서 "저도 걸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했기 때문에 제가 가진 철학 등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데뷔조는 시청자, 즉 '육성회원'이 직접 결정한다. 출연진들이 "예쁘게 키워달라"고 인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돌학교' 관련 투표에 1회 이상 참여하면 누구나 육성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매주 방송 전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온라인 선행 평가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로 결과가 결정된다. 전경남 PD는 "사전 선행 투표가 진행된 후, 생방송 문자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선행 평가와 합산이 점수로 환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선행 평가가 1점이라면 생방송은 10배의 점수다. 이를 합산해서 등수가 결정되며, 이와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이돌학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전 PD는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예쁘다'라는 단어가 외모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출연자를 선정할 때도 외모보단 열정과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역시 "성상품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알고 있다. 이 말이 굉장히 위험한 말이지 않나. 저도 아직 1화를 보지 못했지만 촬영할 땐 그런 게 없었다. 성상품화라든가 하는 부분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시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단지 취향의 차이라 생각한다. 요즘 인터넷에서 남성, 여성이 나눠서 너무 많이 싸우는데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성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있듯이 이 프로그램을 RPG 게임 프로그램처럼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송 전부터 불거진 인성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전 PD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행적과 인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저희 채널 내부에 있는 출연자 검증 프로세스에 기반해 출연자들과 접촉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선 제작진도 많이 조심스럽다. 사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출연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터놓고 많은 얘기를 했다"면서 "논란이 일었던 이채영에 대해 언급하자면 저희도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이후 학교 측에 알아본 결과 징계 사실은 없었고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듀101'에서 지적됐던 방송 분량 차별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저희는 서바이벌이 아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물론 방송이 시작되면 분량 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거란 생각은 한다. 저희도 모두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보여드려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서 만약 많이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온라인에서 풀 버전을 보여드리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일반인 출연진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해인, 나띠 등 눈에 익숙한 이들도 있다. '일반인'을 걸그룹으로 육성시키는 프로그램이라는 목적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 PD는 "저희가 3월부터 입학생을 모집했었는데 걸그룹 출신 친구들도 많이 지원했었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걸그룹 출신 친구들이 지원 당시엔 소속사가 없었고, 그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역차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그랬듯 '아이돌학교' 역시 간절한 이들의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할 계획"이라던 교장 이순재의 이야기처럼 41명의 출연진들이 어떤 아이돌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2017-07-12 13:19: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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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듀엣가요제' 출신 하진우 "SG워너비 김진호와 듀엣 꿈꿔"

지난해 '듀엣가요제'서 서인영과 호흡 오는 8월 솔로 3집 앨범 발매 예정 봉사활동 통해 '선한 영향력' 전하고파 지난해 이맘때쯤 MBC '듀엣가요제'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 있다. 진심을 담은 단 한 번의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하진우다. 하진우는 지난해 '듀엣가요제'에서 서인영과 함께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열창했다. 높은 득표수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방송 이후 반향은 꽤 컸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하진우는 "방송의 힘이 엄청나다는 걸 느꼈다. 방송 후부터 저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뒤로 공연 관련 연락을 주신 분들도 많았고, 관심을 주신 분도 많았어요. 그런 변화가 놀라웠죠.(웃음)" 그러나 요동치는 변화 속에서도 그는 담담했다. 언제나 그랬듯 '노래하는 하진우'의 길을 걷는 데 충실했고, 그 결과 어느덧 세 번째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8월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그 계절'을 발표할 거예요. 사실 장마 시즌에 맞춰서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어요. 한창 편곡 중인데 비오는 계절에 들으면 좋을 음악이에요." 하진우는 최근까지 밴드 리리컬런의 보컬로 활동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도 짧게나마 출연했을 정도로 주목 받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는 "자연스레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떠나간 이들에 대한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하진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날씨 좋은 날엔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하고 CGV 각 지점에서 공연을 하면서 저를 알리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앨범을 내기 위해서, 음악을 계속 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 어머니 식당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앨범을 위한 적금도 들고 있다"던 그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노래가 좋아서"라는 답을 내놨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으로 전향했어요. 당시 미술 전공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학교 축제에 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대상을 탔어요. 무대 위에서 느낀 짜릿함을 되새기다 보니 노래가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이후 석달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진로를 변경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대학에서도 음악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다만 좋은 팀원을 만나 밴드를 결성할 수 있었고, 한동안 원 없이 공연에 몰두할 수 있었다. 하진우의 음악 인생은 평탄한 듯 굴곡졌다. 음악을 시작한 이유, 음악을 계속하는 이유는 "좋아서"라는 단순명료한 답으로 완성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그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병으로 인해 노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그는 "우연한 기회 덕분에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제 노래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대학교 동기가 도움을 요청했어요. 홍대에서 설문조사를 하는데 그냥 하면 사람들이 꺼려하니까 앞에서 노래를 해줄 수 있겠냐고요. 그래서 노래를 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SNS로 어떤 분에게 연락이 왔어요. '길거리에서 노래를 듣고 감동 받아 연락했다'던 그 분의 말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그래서 다시 노래를 시작했죠.(웃음)" 그 후, 하진우의 음악 인생에서 병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방송 이후에 저랑 같은 병에 걸린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분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하실 때마다 '내가 이렇게 힘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병을 앓기 전엔 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 장르는 하진우다'라는 말을 듣는 게 궁극적 목표였죠. 그런데 지금은 누군가에게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바로 제 음악의 목표에요." 하진우가 꾸준히 양로원을 찾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그가 양로원에서 부르는 노래는 바로 트로트다. 그는 "거리는 멀지만 봉사활동을 하고나면 뿌듯하다. 정말 손주처럼 좋아해주시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렇게 소외된, 힘든 이들을 위해 노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듀엣하고 싶은 가수 1순위도 SG워너비의 김진호다. 김진호 역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오랜 기간 무료 공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음악적 욕심도 있다. 그는 "내년쯤엔 작사, 작곡한 곡으로 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며 향후 음악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누구보다 단단한 긍정의 힘으로 중무장한 하진우가 음악으로써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길 바라본다.

2017-07-12 11:24: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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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서 최고령 MVP·홈런왕 도전

올해 은퇴를 앞둔 '홈런왕' 이승엽(41·삼성)이 올스타전 홈런 타이틀 정복에 나선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이승엽의 안방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1995년 프로 데뷔한 이승엽은 KBO 정규시즌 통산 45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만 홈런 16개를 터뜨린 그는 다린 러프와 함께 팀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다. 이렇듯 홈런과 관련한 기록을 두루 섭렵 중인 이승엽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또 하나의 홈런 타이틀 정복에 나선다. 이승엽은 올스타전에서 개인 통산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는 김용희(롯데), 양준혁(삼성), 홍성흔(두산)이 보유한 4개다. 이와 함께 이승엽은 최고령 MVP도 넘본다. 올스타전에 열리는 날짜 기준 40세 10개월 27일인 이승엽은 이병규(LG)가 2011년 당시 만 37세로 세운 기록을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이승엽은 올스타전 최고령 베스트 출전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올스타전에서 매직리그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용수(LG·40세2개월21일)를 넘어설 예정이다. 감독추천선수를 포함한 최고령 선수는 2010년 올슽전 당시 41세 1개월 28일이었던 양준혁이다. 한편 이정후(넥센)는 타자 최연소 베스트로 출전을 눈앞에 뒀다. 올스타전 날짜 기준 18세 10개월 7일인 이정후와 최고령 이승엽의 나이 차는 22세 20일로 이정후의 나이보다 많다. 종전 베스트 최연소는 2009년 고졸 신인으로 나섰던 안치홍(KIA·19세 23일)이었다. 당시 안치홍은 신인 MVP까지 차지했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유일한 기록이다.

2017-07-11 16:32: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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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올해 은퇴를 앞둔 '홈런왕' 이승엽(삼성)이 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홈런왕 및 최고령 MVP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현재 올스타전 개인 통산 홈런 3개를 기록 중이며, 이 부문 1위는 김용희(롯데)와 양준혁(삼성), 홍성흔(두산)이 보유한 4개다. 최고령 MVP 기록은 2011년 당시 만 37세였던 이병규(LG)가 보유하고 있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 클래식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양동현(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장면을 직접 지켜본다. 이날 포항은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오는 11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 월드컵 2017'을 연다고 밝혔다. 바둑 분야 외 스포츠 종목에서 AI 경기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AI 경기 선수뿐만 아니라 AI경기 해설, AI기사 작성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김세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이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전인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경기도 의정부시를 새 연고지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전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연고지인 구미시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팬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NC다이노스 박석민이 구단 1호, KBO리그 통산 45번째 2000루타 달성까지 7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스위스 19세 이하(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다니엘 수보티치를 영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결승에서 에런 저지(양키스)가 미겔 사노(미네소타)를 11-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정리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가장 비싼 이적료 '톱10'에 따르면 이적료 9325만 파운드(약1381억)를 기록한 폴 포그바가 1위를 차지했으며, 7500만 파운드(약1111억원)를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이상 맨유)가 2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맨유 선수로 앙헬 디 마리아(5970만 파운드·약88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가 오는 12일(한국시간)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2017-07-11 15:58: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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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8억원' US여자오픈, 13일 개막…박인비·유소연 등 총출동

'코리안 시스터즈'가 또 한 번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를까. 총상금 500만 달러(약 58억원)에 우승 상금 90만 달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유난히 인연이 깊다. 1998년 박세리가 맨발 투혼 끝에 정상에 올랐고, 이를 보고 자란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박세리의 후계자로 자리매김 했다. 현역 세계랭킹 1위 유소연도 2011년 이 대회 우승으로 LPGA투어에 입성했으며, 전인지 역시 2015년 US여자오픈 제패를 계기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김주연, 지은희, 최나연까지 합치면 US오픈 역대 챔피언 명단에 오른 한국 선수는 무려 7명이다. 올해도 '코리언 시스터스'의 강세가 예상된다. 출전 선수 156명 중 28명이 한국 국적으로 이는 총 18%에 해당된다. 또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다른 나라 국적의 교포 선수까지 합치면 25%나 된다. 이에 따라 유력한 우승 후보군에도 한국 선수가 즐비하다. 먼저 메이저대회에서만 7승을 거둔 박인비가 우선 순위로 꼽힌다. 박인비는 애초부터 이 대회 우승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쉬는 기간 동안 일부러 대회장 답사까지 다녀올만큼 의욕을 보이고 있다. 우승할 경우 소렌스탐에 이어 11년 만에 US여자오픈 3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린다.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 세계랭킹 1위를 당분간 굳힐 수 있다. 또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준우승을 두 번 거둔 양희영과 메이저 우승에 목마른 김세영도 US여자오픈 우승을 노린다. 또 큰 대회에 강한 2015년 챔피언 전인지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현의 플레이도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위 랭커인 이정은, 김민선, 배선우, 장수연, 이승현, 고진영을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김하늘, 이민영도 미국 원정에서 정상을 노린다. US여자오픈은 현존하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 올해 72회째를 맞이했다. 여기에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는 절대 권위를 갖고 있으며, 상금 역시 타 대회보다 월등히 높다. 어떤 대회보다 무겁고 값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또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7-11 15:39: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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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신곡 '코코밥' 3D VR로 먼저 즐긴다…신개념 프로모션 진행

그룹 엑소가 정규 4집 타이틀 곡 'Ko Ko Bop'(코코밥)의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16일 3일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Ko Ko Bop VR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엑소의 신곡 'Ko Ko Bop'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엑소 멤버들이 녹음실에서 음악 작업을 하는 상황을 3D Audio VR로 제작해, 마치 엑소와 함께 현장에 있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곡 'Ko Ko Bop'을 최초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음악과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9곡이 수록된 정규 4집 'THE WAR'(더 워)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Ko Ko Bop'은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으로, 엑소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다. 특히 멤버 첸, 찬열, 백현이 'Ko Ko Bop'의 작사에 참여해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전쟁을 앞둔 밤, 서로 눈치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엑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멤버 백현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이번 티저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정규 4집 수록곡 'Forever'(포에버)가 삽입돼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엑소 정규 4집 'THE WAR'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19일 음반 발매된다.

2017-07-11 11:14: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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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출신 박현진, YG 떠나 스타쉽과 전속계약(공식)

'K팝스타6' 출신 박현진이 YG를 떠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 새 둥지를 틀었다. 스타쉽 측은 11일 "SBS 'K팝스타6'에 출연했던 박현진이 전속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스타쉽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현진 군은 뛰어난 능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친구다. 함께 할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아직 데뷔 시기는 미정이며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현진은 김종섭과 함께으로 이뤄진 그룹 보이프렌드로 SBS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우승했다. 방송 출연 당시 보이프렌드는 매 무대마다 놀라운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이후 보이프렌드는 빅뱅, 위너, 남주혁, 이성경 등이 소속된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오랜 논의 끝에 멤버 박현진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나머지 멤버 김종섭은 현재 YG에 잔류 중이다. 한편 스타쉽에는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브라더수, 유승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샵건, 마인드유(전 어쿠루브), 듀에토, 정세운 등이 소속돼 있으며, 킹콩by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김범, 김지원, 박희순,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조윤희, 강은아, 김지안, 박민우, 오아연, 오혜원, 윤진이, 임주은, 정동현, 조윤우, 지일주 등이 소속돼 있다.

2017-07-11 11:13:4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