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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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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넘어 스크린까지…임철형, 충무로 '대세 굳히기' 시동

배우 임철형이 대체 불가한 관록의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사로잡고 있다. 임철형은 최근 영화 '로마의 휴일'를 필두로 '게이트', '1987'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을 예고하며, 씬스틸러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먼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인 츤데레 리더 인한(임창정 분), 뇌순남 큰형 기주(공형진 분)와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임철형은 극중 서국장 역을 맡아 강렬한 코믹 포스를 발산한다. 또 영화 '게이트'는 자타공인 최고의 엘리트로 촉망 받던 검사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이웃에 사는 일가족과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을 우여곡절 끝에 처단하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으로, 극중 임철형은 은탁 역으로 분한다. 호스트바 출신의 처세술 강하고 비열한 역의 민욱(정상훈 분)과 함께 야비하고 교활한 인물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임창정, 정상훈과는 '로마의 휴일'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터라 이들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 '1987'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임철형은 '1987'에서 치안본부 경찰 내 3인자 정보국장으로 분해 악랄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충무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 임철형은 그동안 영화 '점쟁이들', '박수건달', '성난 변호사', '형'을 비롯해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 '장영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수년간 뮤지컬과 연극 등 무대에 올라 농도 깊은 연기로 인정 받아온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렇듯 연이은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임철형은 현재 연출가로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 뮤지컬 '이블데드'를 올렸다.

2017-06-30 18:44: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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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퀸'의 귀환…레드벨벳, 7월 9일 '더 레드 써머'로 컴백

그룹 레드벨벳이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드벨벳이 오는 7월 9일 여름 미니앨범 '더 레드 써머(The Red Summer)'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멤버 아이린의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빨간 맛(Red Flavor)'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데뷔곡 '행복 (Happiness)'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덤덤(Dumb Dumb)', '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 '루키(Rookie)'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올라선 레드벨벳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레드벨벳은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4집앨범 'Rookie'로 국내 음반 차트 1위, 음악 방송 9관왕,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8일 발표된 가온차트 상반기(1월 1일~6월 17일) 디지털 차트 누적 순위 7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에서 롱런 행진을 펼치고 있어 이들의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레드벨벳의 여름 미니앨범 '더 레드 써머'는 7월 9일 음원, 10일 음반 발매되며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17-06-30 18:44: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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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8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이란과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 ▲전광인(한국전력)이 부상으로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선규, 곽동혁도 제외됐다. ▲최운정, 양희영이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에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공격수 황의조가 홈팬들을 위해 시즌권 100장을 기부한다. ▲타구에 왼발을 맞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큰 부상은 면했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있어 다음 등판일은 미정이다.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45(192타수 47안타)로 올랐다.

2017-06-30 18:43: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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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30일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 첫 날인 28일(현지시각) 한미동맹·북핵 해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재차 이들 문제를 언급한 만큼 회담 전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부자증세' 방침을 공식화했다. 대기업과 대주주, 고소득자, 자산소득자 과세를 강화하고 대신,중산·서민층 세제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도시를 벗어나 농·어촌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약 5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는 향후 2030 청년세대와 5060세대에 대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골목슈퍼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등의 기업들이 총 352억 달러(약 40조원)어치의 선물보따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안겼다.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하늘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 최근 욜로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카드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해외여행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 글로벌 증시 호황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상환도 줄줄이 이어지면서 ELS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 ▲ 문재인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LTV DTI 규제가 강화되기 직전인 이번 주말,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부진의 늪에 빠진 백화점 업계가 소비심리지수 급증에 힘입어 회복할 수 있을 지 눈길을 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이 전면 재개관에 앞서 오는 3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프리오픈한다. 총 20개관 3888석에 달하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중 절반인 10개관을 선공개한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29일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MLB 첫 입성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017-06-30 07:3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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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빅뱅 탑,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구형 "뼈저리게 후회"

검찰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탑의 1회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탑은 이날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면서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탑의 변호인은 "탑이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군 입대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또 "입대 전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탑은 이미 의무경찰에서 직위가 해제된 상태다. 젊은 청년인 피고인이 한순간에 기회를 잃지 않도록 벌금형 등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 시작 전 취재진 앞에 선 탑은 미리 준비한 종이를 꺼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리석었다. 삐뚤어진 정신상태가 한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로 저에게 상처 받고 실망한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며,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에서 근무하던 탑은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출됐으며, 전출 직후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 이 과정에서 의경 직위는 해제됐다.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해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2017-06-29 16:1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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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8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다. 그러나 0-2로 뒤지던 다저스가 2-2 무승부를 만들어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피겨퀸' 김연아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진행하는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에 재능기부자로 나섰다. 김연아는 2010년부터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이날 휴식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53(249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팀내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윤빛가람은 내달 2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형일을 영입했다.

2017-06-29 15:43: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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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1세대'의 부활…강원래X구준엽, 클론은 영원하다(종합)

90년대 국민가수 클론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뭉쳤다. 클론(강원래, 구준엽)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클론의 신보는 무려 12년 만이다. 클론은 지난 2000년 11월 '초련'으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당시 멤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5년의 공백기 끝에 2005년 5집 앨범 '내 사랑 송이'를 발표했던 클론은 12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클론표 '써머송'으로 돌아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자 김창환은 "구준엽이 그간 DJ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 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구준엽의 음악을 들어보니, 구준엽의 음악으로 클론이 재탄생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클론이 대중 앞에 서게 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클론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에브리보디(EVERYBODY)'를 비롯해 에일리가 피쳐링에 참여한 '밤디라리라', '고 투모로우(GO TOMORROW)', '오레오레오', '밥밥디라라(2017 DJ KOO REMIX)' 그리고 90'S DJ KOO DRIVING MIX 등 총 6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구준엽은 "(강원래가) 사고가 난 뒤에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작사, 작곡 공부를 하면서 EDM 음악을 만들었고, 이후 창환이 형이 (제 노래를) 들어보고 음반을 내면 좋겠다고 해 발매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구준엽의 음악에 대해 "저희가 자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준엽의 음악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이게 요즘 유행하는 음악인가 생각했고, 굉장히 좋았다. 차에서 한 곡만 50번 이상 반복해서 들으면서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EVERYBODY'는 EDM의 강렬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클론의 목소리를 더한 곡으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셔플 댄스를 접목해 한층 신나는 클론만의 '써머송' 탄생을 알리고 있다. 20년 전 '가요톱텐'에서 '쿵따리 샤바라'로 첫 방송을 한 뒤,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남성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클론'이란 이름을 지켜온 만큼,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은 두 사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강원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클론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가요톱텐'에서 첫 방송한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이후 구준엽 씨는 DJ로, 저는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서 "주변에선 저희를 전설이라 부르지만, 왕성히 활동해 유행을 이끌어가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구준엽도 "20년 전에 첫 방송을 하고 햇수로 21년이 지났다. 오늘 낸 신보는 클론이 살아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30년이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만큼 끈끈한 신뢰와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198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고, 이후 현진영과 와와로 함께 활동했다. 이후 군대에서 다시 만났고, 전역 후 클론으로 5년간 함께 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휠체어를 타고 있음에도 클론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하면서 삐지고 다투는 일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희가 굉장히 친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저희는 활동하지 않을 때도 한 달에 한 번은 만났다. 형제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0년간의 우정은 '클론'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강원래는 "자켓 앞에 '위 아(We Are)'라는 말이 써있는데, 이건 구준엽 씨가 '클론 아직도 해?'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Yes. We are'라고 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 역시 가끔 '예전에 클론이었던'이란 말을 듣곤 하는데, 심하게 다투지 않는 한 클론이고 싶다. 앞으로도 영원히 클론이란 이름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20년 전,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며 '한류 1세대'로 꼽혔던 클론은 "후배들이 너무 잘 해줘서 선배로서 뿌듯하다. 저희가 앞서 한류를 이끌었던 것이 뿌듯하기도 했다"면서 새로운 클론의 목표를 밝혔다. 강원래는 "저는 지금 몸이 불편하다. 과거엔 마음도 불편했다. 그런 제가 다시 한 번 클론으로 활동한다"면서 "EDM 장르로 나와 젊은 친구들을 목표로하기 보다 저희 또래, 동년배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구준엽은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콘서트 개최까지 꿈꾸고 있다고 밝힌 만큼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부활한 클론이 어떤 희망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클론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We Are'는 이날 정오 발매됐다.

2017-06-29 15:43: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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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홈런포…코리안 빅리거 중 '최초'

MLB 데뷔전서 홈런포…한국인 선수 중 최초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메이저리그(MLB) 입성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국인 빅리그 도전사에 새 역사를 썼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부터 투수 앞 강습타구로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3-3으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90.1마일(145km)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7m, 타구 속도는 173.8km에 이르렀다. 공이 맞는 순간 프리랜드가 홈런을 직감하고 고개를 숙인 타구였다. 황재균 역시 홈런을 직감한 듯 했다. 동료들은 덕아웃에 들어온 황재균을 열렬히 환영하며 데뷔전 홈런을 축하했다. 황재균의 빅리그 데뷔 첫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데뷔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대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처음이다. 종전에는 3경기 만에 홈런을 때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당시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아울러 오랜 역사를 이어온 샌프란시스코 구단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전신 뉴욕 자이언츠 시절을 포함해 191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MLB 데뷔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총 14번이다. 가장 근래 기록은 지난 2014년 6월 신시내티전에서 아담 듀발이 쏘아올린 홈런이다. 3루수 포지션에서는 역대 두 번째다. 1939년 7월 톰 하피를 끝으로 지금껏 없었다. 또한 첫 홈런 기준, 최고령 선수로도 기록됐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엇다. 메이저리그 진입 시 연봉 150만달러와 옵션 160만달러 등 총액 310만달러를 받는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 입성까진 쉽지 않았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5타점으로 활약했으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줄곧 뛰었다. 결국 황재균은 현지시간으로 7월 1일까지 콜업이 안 될 경우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을 선언하려 했다. 그러나 28일 극적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최고의 데뷔전을 치르며 진가를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정말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서 미국에 왔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결승 홈런까지 쳐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물론 이제 시작일뿐이다. 황재균은 한동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30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황재균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황재균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을 때 팀 동료들이 환영해줘 기뻤다.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파이팅하겠다. 팀에 좋은 자극제가 되기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6-29 11:3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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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후임 감독 임기, 최종예선vs본선 언제까지?

축구협회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의 계약 기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대표팀 감독 선발·추천권을 가진 새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되면서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대신할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의 선임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신태용 전 U-20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장쑤 감독 등이 신임 감독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신임 사령탑에 거는 기대는 크다. 한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 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축구협회는 새 감독이 남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본선행을 확정해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최종예선과 본선을 분리해 선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출신 감독이 최종예선 두 경기를 통해 본선행을 확정하면, 여유를 가지고 거물급 해외 출신 감독을 물색해 영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감독이라 할지라도 두 경기 만에 내려오는 단기 계약을 원할리 없다. 만약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성사시킨다면 본선까지 지휘봉을 잡고 싶은 것이 감독 후보들의 기본 심리이기 때문이다. 김호곤 신임 기술위원장은 "현재 상황에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고, 기술위원회가 새 감독 후보를 결정하면 그 분과 협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계약 기간이 월드컵 본선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도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한다면 본선까지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단기 계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축구협회 역시 월드컵 시즌에는 통상적으로 본선까지 계약하는 것이 관례였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경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경질된 조광래 전 감독을 대신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본선행을 확정하고도 스스로 그만둔 바 있다. 그러나 새 대표팀 감독은 한국 축구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만큼 선임 과정에서 '월드컵 본선까지'를 계약서에 명시해줄 것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신임 감독이 스스로 단기 계약에 합의하지 않는 이상, 계약 기간은 본선 진출까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2017-06-28 16:32: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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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07' 김국영, 일본·중국 넘어 亞 신기록 꿈꾼다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아시아 남자 100m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김국영은 지난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0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오는 8월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국영은 명실상부 국내 남자 100m 1위다. 한국에서 10초1, 10초0대를 뛴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국내 일인자에 올라선 김국영은 이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선수들과 경쟁한다. 그는 한국 신기록 작성 후 "중국에선 이미 9초99(쑤빙톈)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선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도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0초1대를 돌파한 김국영은 아시아 최고 스프린터에 도전할 자격을 갖췄다. 매 시즌 10위권 밖에 머물던 그는 치열한 도전 끝에 아시아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남자 100m 아시아 1위는 지난 3월 호주에서 10초04를 기록한 기류 요시히데다. 브라운 압델 하키무(10초05)와 야마가타 료타(10초06·이상 일본)가 2, 3위로 추격 중이다. 일본이 아시아 랭킹 1~3위를 독식한 가운데 이즈카 쇼타, 다다 슈헤이, 캠브리지 아스카(이상 10초08)도 올해 10초0대 기록을 만들었다. 일본에선 올해만 총 6명이 10초0대를 뛴 셈이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100m 9초 프로젝트'를 가동해 스프린터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선 올 시즌 김국영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순수 동양인' 최초로 9초99를 기록한 쑤빙톈과 신예 셰전예가 10초09로 아시아 공동 8위다.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아시아 기록 보유자(9초91)' 페미 오구노데(카타르)는 10초13으로 아직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10초12)을 넘지 못했다. 김국영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꼭 9초대에 진입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남자 100m 역사도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28 16:32: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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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부르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을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월의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 황재균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과 7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 부활을 예고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를 펼친 그는 시즌 타율을 0.235에서 0.239(184타수 44안타)로 끌어올렸다. ▲상무 농구단이 김수찬(모비스), 한상혁(LG·이상 가드),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이상 포워드 및 센터)을 추가로 선발했다. 상무 농구단은 지난 4월 이승현, 김준일, 허웅, 임동섭, 김창모, 문성곤 등 6명을 선발했지만 선수 부족을 이유로 추가 지원자를 공모했다. 앞서 뽑힌 6명의 선수는 지난달 8일 입대했고, 추가로 선발된 4명은 7월 3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세 번째 대회가 내년 10월 4∼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참가국과 선수는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을 토대로 선정되며, 내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국가가 정해진다. 또 각국의 선수 4명은 내년 7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직후 결정된다. ▲한국 남자 골프의 새 에이스 김시우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2017-06-28 16:31:4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