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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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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기적' 만든 윤덕여호, 아시안컵 넘어 '월드컵'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험난한 여정 끝에 '강호' 북한을 꺾고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 대표팀은 아시안컵을 넘어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 감독이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해 기쁘다"면서 "우리는 프랑스 월드컵 본선행을 원하는 만큼, 그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 4-0 대승을 거뒀다. 당초 대표팀은 우즈벡전을 앞두고 '2골차 이상 우승'을 목표로 했다.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은 조 1위만 얻을 수 있는데 2골 이상을 기록해야만 골득실 면에서 북한에 앞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즈벡전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점)으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북한에 앞서며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대표팀은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홍콩과 인도, 우즈벡은 승산 있는 상대였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여자 축구 강팀 북한과 대결이 변수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북한은 국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더욱이 원정 경기였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팀 북한의 홈인 평양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예선 1차전부터 인도를 10-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차전에선 북한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이뤘다. 3, 4차전 역시 마찬가지. 홍콩을 6-0으로, 우즈벡을 4-0으로 완파했다. 강팀 북한과의 무승부는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였다. 윤 감독은 AFC와 인터뷰에서 "평양 원정이 결정됐을 때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곳인 만큼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북한과 비긴 뒤 우리가 예선을 통과할 거란 강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대표팀은 1장 밖에 없는 본선 티켓을 당당히 거머쥐었다. 이제 대표팀은 월드컵 진출권을 목표로 한다. 아시안컵은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리는데 본선 진출국 8개국 중 상위 5개국만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대표팀과 만나게 될 요르단, 필리핀, 태국 등 본선 상대팀들의 전력은 크게 강하지 않다. 강적 북한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만큼 월드컵 본선 진출 전망도 밝다. 한편 아시안컵 예선 '무패 행진'을 달린 대표팀은 13일 새벽 귀국한 뒤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대표팀 선수들은 해단식 후 소속팀으로 복귀해 오는 14일 개막하는 WK리그 준비에 나선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2017-04-12 16:12: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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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캐릭터와 봄 축제를!" 4호선 명동역, 만화의 거리 '재미로'

4호선 명동역 3번출구에 인접…만화의 거리 '재미로' 각종 공방 체험 및 소품 구입 가능한 '재미랑'…최근 6호점 오픈 매년 5월·10월 축제…올해 5월 5일~7일 총 3일간 축제 진행 명동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각종 쇼핑몰과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골목은 낮밤 가리지 않고 발디딜 틈조차 없다. 그러나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명동,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서 색다른 재미를 만끽해보자. 명동역 3번 출구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재미로'는 골목 초입부터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뽀로로 시계탑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시계탑을 시작으로 '재미로'는 시작된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마주할 수 있다. 커다란 조형물부터 작게는 건물과 가게 간판에 그려진 캐릭터까지 그 수를 다 셀 수 없을 정도다. '재미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재미랑'이다. '재미랑'에선 캐릭터 소품을 구입하거나, 공방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 등이 가능하다. 최근 오픈한 6호점을 포함해 총 6곳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으며, 호점마다 제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만화 작가들이 직접 이색 가게를 만드는 데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골목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3호점 '웹툰 공작소'는 웹툰 전문 스토어로 인기 웹툰 상품 및 한정판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으며, 웹툰 캐릭터 제작 체험 등을 진행한다. 현재는 리뉴얼 중이지만 외관 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조석 캐릭터가 커다란 조형물로 자리하고 있는 데다, 다양한 웹툰 그림들이 건물 외벽을 꽉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재미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 판매, 체험, 전시 관람 등이 가능한 2호점 '토이팩토리'를 지나면 옹기종기 마주보고 있는 6호점, 4호점, 1호점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28일 오픈식을 한 6호점 '페나비캐릭터숍'은 외관의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산 캐릭터 관련 제품 판매 및 만화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커다란 고양이가 그려진 4호점 '삼박자 만화공방'에선 작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체험 공방이 진행된다. 개성 강한 소품들로 가득 찬 가게 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나리색으로 칠해진 독특한 외관의 1호점 '듀코랑 재미랑' 역시 명소다.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이곳에선 만화 박물관, 북카페, VR 콘텐츠 게임, 작가 커뮤니티 공간, 만화 다락방 등이 준비돼 있다. 최신 인기만화도 볼 수 있는 만큼 하루에도 수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5호점 '창작인마을'까지 지나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날 수 있다. 2층으로 이뤄진 이곳은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구석구석 잘 채워져 있다. 1층에선 저렴한 가격에 각종 체험이 가능하다. 클레이(점토)로 캐릭터를 제작하고 촬영과 동영상 촬영까지 체험할 수 있는 '스톱모션체험실'을 비롯해 4D 입체영상을 이용한 '4D라이더' 체험실 등은 늘 북적댄다. 또 캐릭터 공작실에선 인형 만들기, AR 증강현실체험, 성우 더빙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만화의집'도 있다. 1층엔 도서 정보실, 2층엔 영상 자료가 있는 애니툰존이 있어 문화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179석의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 '서울애니시네마'를 비롯해 각종 만화 콘텐츠 관련 기획 전시가 진행 중이다. 친구,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도 많은 만큼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이용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년 5월 '재미로'와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축제도 볼거리다. 올해 역시 어린이날인 5일부터 7일까지 '재미로'를 중심으로 명동 중앙로 등 일대에서 가정의 달 맞이 축제가 열린다.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5월 가족 소풍으로 안성맞춤이다.

2017-04-12 13:34: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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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왓퍼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그는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유럽 전체 리그 1위로 선정됐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버팔로 바이슨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로체스터의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중국-홍콩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성훈이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최경주, 김민휘 등도 함께 출격해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불참한다. ▲남태희가 소속된 레퀴야가 에스테그랄 쿠제스탄 FC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남태희의 동점골로 우승을 거둔 레퀴야는 2승 2무(승점 8)를 기록, 에스테그랄(승점 7)을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일산 백병원에 지역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 12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번 시즌 '정 티켓'과 '러키 볼 이벤토'를 바탕으로 꾸려진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6-14로 패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소집 기간 동안 매주 1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명지대, 19일 수원FC,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 경기를 갖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1982 클래식 시리즈'를 연다. 이 시리즈는 롯데와 삼성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으로 롯데, 삼성 치어리더 및 캐릭터의 합동 공연, 특별 유니폼 착장 등 이벤트가 열린다.

2017-04-11 15:36: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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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 평창올림픽 앞두고 전격 은퇴 선언

일본 여자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26·淺田眞央)가 10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가 가능했던 것도, 많은 일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으로부터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남겼다. 이어 "소치 올림픽 시즌의 세계 선수권에서 최고의 연기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때 선수 생활을 마쳤다면 지금도 선수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아사다는 "실제로 선수 생활을 해보지 않았다면 모를 일들이 많았다. 스스로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한 뒤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지난해 전 일본 대회를 마친 후 지금껏 나를 지탱해온 목표가 사라졌고, 선수 생활을 지속할 기력도 없어졌다"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피겨스케이팅 결정에 후회는 없다. 스스로 큰 결단이지만 인생에서 또 하나의 통과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전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때 김연아(은퇴)의 라이벌로 꼽히던 아사다 마오는 일본 최고의 피겨 스타다. 2004-200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아사다였지만, 성인 무대에선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한 채 2인자의 자리에 줄곧 머물렀다. 아사다에 대한 국가적 기대는 점점 높아졌지만 아사다는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김연아의 은퇴 뒤에도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포기하지 못했던 그는 은퇴 아닌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를 선언했던 2015년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아사다는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해왔으나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는 데 그치며 크게 흔들렸다. 무엇보다 아사다는 최근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여린 제85회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선 24명의 선수 중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피겨는 오는 6월 이후 선발전을 치러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출전 선수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사다가 미야하라 사토코(19), 히구치 와카봐(16), 미하라 마이(18), 혼다 마린(16) 등 차세대 피겨 스타들을 제치고 2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2017-04-11 15:36: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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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삼천리 투게더 오픈…고진영·이정은·장하나 격돌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이 차지한 고진영(22·하이트진로)과 신인왕 이정은(21·토니모리)이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격돌한다. '해외파' 장하나 역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2017시즌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 나라·사랑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초대 우승자는 전인지였으며, 지난해 우승자는 박성현이었다. KLPGA의 부흥을 이끈 뒤 미국 무대로 진출한 두 사람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이정은, 장하나(25·BC카드),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22·CJ오쇼핑), 이승현(26), 조윤지(26·이상 NH투자증권) 등이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고진영과 이정은 그리고 장하나다. 지난해 3차례 우승 및 상금랭킹 2위, 이 대회 대상까지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으로 인해 올 시즌 국내 대회 출전을 미뤄왔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탈락의 쓴맛을 봤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은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7차례 진입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해외파' 장하나도 눈에 띈다. LPGA투어 호주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장하나는 1년 7개월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해까지는 3라운드 54홀로 치러졌다. 이에 따라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1억 원 많은 9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 8000만원으로 올랐다.

2017-04-11 15:06: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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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솔지 빠진 EXID '섹시 발랄'로 돌아오다

건강상 이유로 솔지 불참…4인조로 돌아온 EXID 10일 신보 '이클립스' 발매…타이틀곡 '낮보다는 밤' 포함 5곡 수록 기존 섹시 콘셉트를 넘어 '섹시발랄'에 초점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섹시를 넘어 발랄함을 입고 돌아왔다. 메인보컬 솔지의 빈자리마저 꽉 채운 EXID는 색다른 변신을 등에 엎고 또 한 번의 '역주행' 신화를 쓸 준비를 마쳤다.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이클립스(Eclip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EXID의 이번 컴백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변화'다. 메인보컬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이번 앨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따라 EXID는 기존 5인 체제에서 4인 체제로 전환해 컴백을 감행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앞서 "10개월 정도의 공백기를 보내고 컴백하게 됐다. 기쁘고 또 설렌다"면서 "솔지가 없어 아쉽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솔지가 얼른 회복해서 5인조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인보컬의 공백은 그룹에 치명타일 수 있다. 그러나 EXID는 음악적 변신을 통해 솔지의 빈자리를 채워냈다. 기존 EXID의 음악이 섹시하고 파워풀했다면, 이번엔 섹시하면서도 한층 발랄한 매력을 겸한 것이다. 혜린은 솔지의 배턴을 이어 받아 새 앨범의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그는 "솔지 언니가 있을 때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면 이번엔 산뜻한 느낌의 보컬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이번 앨범 콘셉트를 '섹시발랄'이라 표현했다. 새 앨범 '이클립스'에는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전곡을 프로듀싱한 LE는 '이클립스'라는 앨범명에 대해 "일식과 월식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5인조인 저희가 이번엔 비록 4인조로 나왔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돌아와 빛을 발할 거란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공감을 부르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업템포 R&B 곡이다. 현대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니는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발표했던 저희 곡들 중에서 이 곡이 가장 좋다. 음원이 나오기 전부터 정말 많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쁘고 정신 없는 낮보다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밤이 더 좋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에요.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은 아마 취향을 저격 당할지도 몰라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곡이에요.(웃음)" -하니 당초 EXID의 타이틀곡은 '낮보다는 밤'이 아니었다. 그러나 솔지가 빠지면서 타이틀곡을 과감히 변경했다. 하니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변화를 어떻게 줘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솔지 언니의 부재로 타이틀곡을 새롭게 만들게 됐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너무 잘 나와서 안도했다"고 말했다. 살랑살랑한 봄 분위기의 타이틀곡을 선보이는 만큼, 의상과 안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감행했다. 정화는 "기존 곡에서 저희 안무는 늘 섹시했다. 그런데 이번엔 가사와 맞는 안무를 담아봤다. 후렴구에 '낮밤댄스'라는 게 있는데 해가 지고 밤이 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안무뿐만 아니라 의상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컬러풀한 수트를 메인으로 디자인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에요. 머리색이나 스타일도 과감히 바꿔봤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되고, 궁금하기도 해요." -정화 이번 앨범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하니와 LE의 솔로곡이 수록됐다는 점이다. 하니는 '우유'로, LE는 '벨벳(VELVET)'으로 보컬 및 래퍼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드러냈다. LE는 "녹음을 하면서 멤버들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하니는 중저음의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위주로 녹음했다. 또 청아한 음색을 가진 정화의 매력도 돋보이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메인보컬 솔지의 역할을 대신한 혜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LE는 "솔직히 처음엔 걱정했다. 혜린 양은 슬픈 발라드를 잘 부르는 스타일인데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은 밝고 템포가 있는 곡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잘 불러줘서 녹음도 한 두 번 만에 끝났을 정도다. 기특하다"고 말했다. EXID는 과거 '위아래'로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바 있다. 이를 통해 단숨에 대세 그룹으로 떠오른 EXID는 이후 '아예(Ah Yeah)', '핫핑크(Hot Pink)', '엘.아이.이(L.I.E)'까지 차트를 순항하며 새로운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번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의 경우 발매 직후 기대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음원 성적에 대해 노심초사하지 않았다. "'낮보다는 밤'이 100위권 안에 있어서 기뻤어요. 다만 LE 양이 전곡 프로듀싱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속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하니 다른 멤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화는 "저희한텐 비장의 무기가 있다. 첫 번째 무기는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게 되는 중독성이고, 두 번째는 변신이다.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이 시작되면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시고 노래도 들어주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혜린 역시 마찬가지. 그는 "저희는 순위에 많이 집착한 적이 없다. 늘 하던대로 즐기면서 하다보면 언젠간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 그저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긴 무명을 거쳐 '역주행'으로 이름을 알린 EXID다. 이후 차트 정주행, 안전주행까지 차근차근 모두 거쳐온 이들이 '섹시발랄' 콘셉트로 또 어떤 기록을 쓸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7-04-11 13:48: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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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YG스포츠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JLPGA(일본프로골프)투어의 '퀸' 이보미(노부타그룹·29)가 YG스포츠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YG스포츠는 11일 "이보미의 매니지먼트사인 일본 노부타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KLPGA에 데뷔해,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쥐며 국내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그는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 상금 총액 2억 3000엔(한화 약 19억 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아울러 2016년에도 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일본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강영환 YG스포츠 대표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이보미 선수는 꾸준히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경기력, 스타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이보미 선수의 경기력 향상, 추가 스폰서 유치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선수의 스타성을 높이기 위해 YG 차원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YG스포츠는 선수 매니지먼트, 골프대회 등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운영, 골프전문 온라인 쇼핑몰 세이골프를 비롯한 골프용품 유통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천재골퍼 김효주(22)와, KLPGA 이소영(20·이상 롯데), 이다연(20), 김지은(22·이상 메디힐), 노연우(20) 선수가 소속돼 있다.

2017-04-11 12:51: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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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12일 신곡 '연애중' 음원+무대 공개…5년 만의 귀환

가수 박정현이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1일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는 "박정현이 오는 12일 정오 신곡 '연애중'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신곡의 라이브 영상을 네이버 TV '판타스틱 듀오'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지난 2012년 6월 발매한 8집 '패럴랙스(Parallax)' 이후 약 5년만의 신곡으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사를 맡고, 감각적인 프로듀싱을 통해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히트 메이커' 박근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아울러 네오 소울과 팝 알앤비 장르가 어우러진 트렌디한 R&B 스타일의 곡으로 그동안 가요에서 소화해내기 쉽지 않았던 8분의 6박자 곡을 선택, 국내 아티스트 중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박정현만의 음악적 존재감을 다시금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신곡 발매와 함께 공개 예정인 '연애중' 라이브 영상은 최근 박정현이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의 촬영 현장에서 부른 것으로 당시 무대를 접한 모든 이들이 박수와 호평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정현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 28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에 걸쳐 봄날 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한다. 아울러 신곡 '연애중'은 오는 12일 정오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연애중'의 무대 영상은 네이버 TV '판타스틱 듀오' 채널에서 오는 16일 오후 6시 20분 SBS '판타스틱 듀오'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17-04-11 11:19: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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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오는 24일 데뷔 첫 정규앨범 발표…12곡 수록

'밴드의 신대륙'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혁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루두루amc는 11일 "혁오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3' 발매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수록곡 전곡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23'은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를 포함해 '버닝 유스(Burning youth)', '도쿄 인(Tokyo Inn)', '가죽자켓', '이천이월드컵(2002WorldCup)', '지저스 리브드 인 어 모텔 룸(Jesus lived in a motel room)', '완리(Wanli万里)', '다이 어론(Die alone)', '지정석', '사이먼(Simon)', '폴(Paul)', '서프 보이(Surf boy)' 등 혁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12곡으로 꽉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및 영어 제목의 곡은 물론 '완리(Wanli万里)' 등 중국어로 된 트랙도 수록돼 있어 글로벌 밴드에 걸맞는 혁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혁오는 지난 2014년 발매한 '20'과 2015년 발매한 '22' 등 단 두 장의 EP만으로 메이저 음악 시장과 인디씬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밴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첫 정규 앨범 '23'을 통해서 또 어떤 음악적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4년 데뷔한 혁오는 '위잉위잉', '오하이오(Ohio)', '와리가리', '공드리', '큰새'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으며 '대세 밴드'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혁오의 프론트맨 오혁은 지난해 12월 MBC '무한도전-위대한 유산' 특집에 재출연해 황광희, 개코와의 콜라보레이션 '당신의 밤'을 발표,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최근에는 아이유의 신곡 '사랑이 잘'에 듀엣으로 참여해 또 한 번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혁오는 일본 '썸머소닉(Summersonic)', 홍콩 '클락켄플랍 뮤직 페스티벌(Clockenflap Music Festival)', 중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 등 해외 대표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아 출연해왔으며 '컨버스(Converse)' 아시아 광고모델, '데이즈드 차이나(Dazed China)' 표지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 또한 글로벌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SNS를 통해 앨범 발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7-04-11 11:19: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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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아이스쇼 '올댓 스케이트 2017'이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현역 피겨 선수들은 물론, 김연아(은퇴)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후배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참석할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의 마지막 대회인 '2017 강릉 세계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A-Pool'이 11일부터 20일까지 강릉 하키센터에서 진행된다. ▲남녀주니어·춘계여자역도대회가 오는 12일 개막해 1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및 7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KBO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를 진행한다. KBO는 정규 시즌에서 1세이브가 나올 때마다 기부금 20만원을 적립해 일정 목표액이 달성되면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지원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기에서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42번째, 개인 통산 7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이 작성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41번)을 넘어섰다. ▲케냐 마라톤 부부 폴롱얀가타와 퓨리티 리오노리포가 제41회 파리마라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일본 기계체조 스타 우치무라 고헤이가 일본 선수권 개인 종합 10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국내외 대회 통틀어 개인종합 39연승을 기록했다.

2017-04-10 15:5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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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전 74기' 가르시아,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메이저 무관' 한 풀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74번의 도전 끝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무관의 징크스를 깼다.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1996년 브리티스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치른 뒤 22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PGA 투어 통산 9승, 유러피언 투어 12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에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가르시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07년과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1999년과 2008년 PGA 챔피언십 준우승 그리고 200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4위다. 그는 이번 대회로 '메이저대회 무관'의 한을 풀 수 있게 됐다. 2위 로즈 역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PGA 투어 7승, 유러피언투어 9승을 기록 중인 로즈는 2013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다.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전부다. 그러나 이번 대회 역시 2위에 그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갈리는 듯 했다. 그러나 로즈의 버디 퍼팅이 간발의 차로 홀컵을 빗겨간 뒤, 가르시아의 퍼팅까지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희비가 갈린 것은 연장 첫 홀인 18번홀이었다. 티샷 실수를 한 로즈가 보기로 먼저 홀아웃한 뒤 가르시아에게 4m 남짓한 버디 퍼팅 기회가 왔다. 파 세이브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으나 가르시아는 침착하게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3위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샬 슈워츨(남아공)이 차지했으며 맷 쿠처(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공동 11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위에 그쳤다. 2년에 걸친 쿼드러플 보기의 저주를 깨고 역전우승을 ㄴ렷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2언더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33위에 올랐다.

2017-04-10 15:28: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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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아이유·정은지·박정현…4월 가요계는 女風

벚꽃 피는 4월, 가요계에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태연, 아이유에 이어 정은지, 공민지, 박정현 등 수많은 이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태연은 지난 5일 솔로 정규 1집 '마이 보이스(My voice)' 디럭스 에디션(Deluxe Edition) 앨범으로 여성 솔로 대첩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봄 향기를 물씬 담은 타이틀곡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믿고 듣는' 태연의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오혁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사랑이 잘'을 선공개했다. 지난달 발표한 '밤편지'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입증한 아이유는 '사랑이 잘'로 다시금 차트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10일 두 번째 솔로 앨범 '공간'을 발매했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발표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정은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너란 봄'으로 지난 날 행복을 추억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과 박정현은 11일과 12일 연이어 출격한다. 데뷔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 받았던 김나영의 컴백은 물론, 신곡 '연애 중'으로 컴백을 예고한 박정현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린다. '연애 중'은 가수 선우정아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트랜디한 R&B 장르다. 래퍼 키썸도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키썸은 10일 정오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몽환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신곡 '더 썬, 더 문 인 러브(The sun, The moon in love)'와 상큼한 키썸표 러브송 '인 더 레인(In the rain)'의 프리뷰 영상 및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룹 투애니원에서 솔로로 돌아온 공민지는 17일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5~6곡 정도의 수록곡이 담길 예정이며 댄스곡부터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수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공민지는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목표 금액 100%를 달성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미혼모 지원 단체에 기부할 것을 예고해 더욱 뜻깊다. 이밖에도 장재인, 다비치 이해리, 김청하 등이 4월 중순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당초 4월 컴백 예정으로 알려졌던 이효리의 컴백은 4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04-10 15:04:3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