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서
기사사진
윤덕여호, 11일 우즈벡과 최종전…2골차 이상 승리시 아시안컵 본선행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까지 한 고비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본선 진출권 확보만을 남겨둔 상태다. 본선행 티켓은 조 1위만 얻을 수 있는 가운데, 한국은 현재 2승1무(승점7)로 북한(3승1무·승점10)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한국은 우즈벡과 마지막 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만약 한국이 우즈벡에 승리할 경우 3승 1무로 북한과 동률이 된다. 이 경우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1위를 가린다. 북한은 현재 18골 1실점으로 모든 예선을 마친 상황이다. 우즈벡 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은 17골 1실점으로 단 1골만 뒤져있다. 한국이 우즈벡 전에서 두 골 차 승리만 거둔다면 조1위로 아시안컵 본선행을 확정짓는다. 최종전 상대인 우즈벡은 2승 1패(승점 6)로 조 3위에 그쳐있다. 우즈벡의 아시안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인데다 FIFA 랭킹 면에서도 한국이 우세하다. 한국은 FIFA 랭킹 17위로 42위의 우즈벡보다 25계단 높다. 이번 대회 예선 성적으로도 한국이 우세하다. 한국은 1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둔 뒤, 북한과 2차전에서 1-1 무승부, 홍콩과 3차전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우즈벡은 홍콩과 1차전에서 2-1 승리, 인도와 2차전에서 7-1 승리에 이어 북한과 3차전에서 0-4로 패했다. 3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으나 6실점을 해 17골 1실점의 한국에 비해 공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 우즈벡전에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와 이금민(서울시청),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인천현대제철) 등을 앞세워 우즈벡의 골문을 노릴 계획이다. 아울러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도 최종전 승리를 위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우즈벡 선수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공격수 카라치크 유드밀라다. 윤덕여호가 17년 만의 평양 원정에서 조 1위를 차지하고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4-10 13:49:2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조혜정,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빅스·성시경과 한솥밥

배우 조혜정이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10일 "조혜정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조혜정은 향후 배우 활동과 함께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혜정은 지난 2015년 S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얻은 바 있다. 학창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조혜정은 2014년 영화 '뜨거운 소녀'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 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등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력을 길렀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정난희 역으로 분해 톡톡 튀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역을 위해 체중을 증량하는 열정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발랄하고 활기 가득한 대사 톤과 캐릭터와 일체된 연기로 주목받으며 조혜정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젤리피쉬는 "조혜정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앞선 작품에서 보여온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인 만큼 연기 활동과 다양한 연예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젤리피쉬는 성시경, 서인국, 빅스, 박윤하, 구구단 등 가수와 박정수, 이종원, 김선영, 줄리엔강, 박정아, 박예진, 공현주 등의 배우까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해 뮤지컬 배우 전동석과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예원과 지율을 새 식구로 맞아 지속적인 성장을 구축 중이다. 한편 젤리피쉬와 새로운 도약을 알린 배우 조혜정은 방송 활동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2017-04-10 13:48:3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6 '신인왕' 이정은, KLPGA 국내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데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정은은 9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매 라운드마다 6언더파(66타)를 기록,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이정은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단독 2위 박성원(14언더파 202타)을 4타 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정은은 지난해 정규 투어로 데뷔했으나 2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결국 새 시즌 국내 첫 대회에서 우승의 한을 풀게 됐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받은 이정은은 상금 랭킹 2위(1억4759만원)로 올라서며 이번 시즌 상금왕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게 됐다. 아울러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었다. 지난해 이정은과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이소영은 이날 4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해외파 김효주(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와 장하나(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는 각각 공동 4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 첫 날 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 진행됐다.

2017-04-09 16:44:0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흥행 3요소 갖춘 '시카고 타자기' tvN 시청률 갈증 해소할까

'믿고 보는 조합'이 뭉쳤다.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 그리고 진수완 작가까지 라인업만으로도 화려하다. 그러나 첫 주 시청률은 2%대. 화제성에 비해 다소 부족한 시청률을 기록한 '시카고 타자기'가 흥행 3요소를 앞세워 tvN 금토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tvN 새 금토드라마'시카고 타자기' 2회의 시청률(전국 기준)은 2.8%로 집계됐다. 전날 방영된 1회(2.6%)에 비하면 0.2%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tvN은 '도깨비'로 2017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도깨비'는 이후 각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공유, 이동욱, 육성재, 김고은, 유인나 등 배우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누렸고, 국내를 넘어 중국 등 국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후속작 '내일 그대와'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의 복귀작인데다 이제훈의 출연, 여기에 전작의 후광을 자연히 끌고올 수 있었던 환경인 만큼 방영 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1%대 시청률로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로 얻은 아쉬움을 달래줄 작품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유아인, 임수정 등 쟁쟁한 출연진은 물론 참신한 소재 등을 앞세운 만큼 tvN 역대 최고 흥행작 '도깨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첫 주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기대를 접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임수정이 1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여기에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고경표가 합류했다. 구멍 없는 '연기꾼'들의 조합에 참신한 소재가 더해졌다. 이 작품은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아선 덕후 전설(임수정 분)의 오래된 타자기에 얽힌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아직 유령작가 고경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데다, 이후 타자기를 매개체로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이야기까지 담아낼 예정인 만큼 시청률 상승 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수완 작가의 힘 역시 기대 할만 하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흥행작을 다수 내놨던 진 작가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또 김철규 PD등 제작진들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배우, 소재, 제작진까지 흥행 3요소를 갖춘 '시카고 타자기'가 tvN 금토드라마의 시청률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7-04-09 16:41:2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을 가리는 4강 플레이오프가 10일 시작된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4위 울산 모비스, 2위 고양 오리온과 3위 서울 삼성의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된 박병호가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개막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로체스터는 이날 10-0 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시즌을 맞이한 황재균이 첫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2그룹 강등 위기에 몰렸다. 대표팀은 2017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 1회전(4단 1복식)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0월 대만과 강등 플레이오프 2회전을 치르며, 대만을 꺾어야만 2018년 1그룹에 잔류할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16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위 FC바르셀로나가 말라가와 원정경기에서 점유율 67%의 경기를 펼치고도 0-2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기성용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2017-04-09 15:45:4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손흥민 리그11호골·추신수 멀티히트…주말 달군 한국 선수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류현진, 김현수 역시 대활약을 펼치며 한국인 선수의 위용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10·11호골 및 시즌 17·18호골을 달성하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역대 한국 선수 중 두자릿수 리그 득점을 올린 이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울러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까지 경신한 그는 '차붐' 차범근의 기록인 19골을 따라잡기까지 단 한 골만을 남기게 됐다. EPL 득점 순위 '톱10' 진입도 가능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손흥민은 공동 12위에 올랐다. 득점 순위 10위와는 단 두 골 차이이다. 만약 '톱10'에 진입한다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의 기록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현재 7경기 남아있으며 FA컵도 준결승까지 오른 만큼 최소 8경기가 남아있다. 같은 날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한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8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트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1호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3호 안타·득점·볼넷까지 성공하며 텍사스의 10-5 승리를 견인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이날 3차례 출루에 성공한 그는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86(14타수 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부상과 재활의 시간을 딛고 부활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74일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현지 언론은 그의 경기를 두고 '성공적'이라 평했다. 9일에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배턴을 넘겨 받아 활약을 펼쳤다. 그는 역전 결승타를 포함한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연승 행진을 도왔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을 올렸다. 개막 후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시즌 마수걸이 안타와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동시에 신고하며 타율을 0.333(9타수 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승타를 바탕으로 5-4로 승리,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무패 팀은 현재 볼티모어가 유일하다.

2017-04-09 15:19:3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손흥민 2골 1도움, 亞 선수 최초 EPL 두자릿수 득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4분과 후반 1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리그 10·11호골 및 시즌 최다골(18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팀의 4골 중 3골에 기여했다.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선취점을 도왔으며, 에릭 다이어가 추가골을 넣은 후 전반 44분과 후반 9분 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골로 자신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갈아치운 손흥민은 이제 차범근이 기록한 한국 선수의 유럽무대 시즌 최다골(19골)을 넘기까지 단 한 골만을 남기게 됐다. 또한 리그 1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스완지시티), 크리스티앙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EPL 득점 순위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득점 순위 10위와 단 두 골 차이인 만큼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다득점 '톱10'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EPL에서 득점 순위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 및 아시아 선수는 없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0승8무3패(승점68)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 리그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두 첼시와 승점은 7점 차다.

2017-04-09 13:47:2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류현진, 14일 컵스전서 시즌 첫승 도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이 201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9일 구단 홈페이지이 게임 노트 코너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2년간 부상과 재활로 공백기를 가졌던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복귀전을 가졌으나 4.2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현지 언론 대부분이 류현진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14일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류현진에겐 승리가 간절하다. 2015년 9월 1일 개인 통산 28승째를 올린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컵스전에 대한 기억은 나쁘지 않다. 2013~2014년 치른 컵스와 통산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다만 당시 컵스는 2016년 우승을 목표로 팀을 새롭게 꾸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선수 구성의 상당 부문이 달라졌다는 점이 관건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등과 승부해야 한다. 그는 리조를 상대로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나 브라이언트와 조브리스트와는 만난 적이 없다. 컵스는 현재 2승 2패로 시즌 초 출발은 다소 더디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도 메이저리그 전문가가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과 14일 맞대결에 나설 컵스의 선발투수는 2015년부터 2년간 다저스에서 뛴 좌완 브렛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8일 밀워키전에서 5.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앤더슨은 2015년 다저스에서 10승(9패)을 올렸으나 2016년 허리 부상으로 인해 1승2패로 고전했다. 지난해 류현진과 함께 재활 훈련에 나섰던 그는 현재 재기에 나서고 있다.

2017-04-09 13:47:1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이 꼽은 첫방 관전 포인트 3

tvN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로 시청률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이 직접 꼽은 첫 방송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 진수완 작가+김철규 감독… '역대급' 제작진의 마법 시작 '믿고 보는' 진수완 작가의 마법은 시카고 타자기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진수완 작가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쉴 새 없이 펼쳐지며 시청자를 끌어당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와 애절한 사랑에 빠진 왕, '킬미 힐미'에서는 9개의 인격을 지닌 다중인격자를 그려냈던 진수완 작가는 이번에는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작가와 그의 남다른 덕후, 그리고 소설을 대필해주는 유령 작가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 빼어난 영상미로 수많은 찬사를 얻었던 김철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유아인부터 임수정까지…스타들의 연기 변신!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볼거리다. 먼저 유아인은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천재 작가 '한세주'로 분해 잘 나가는 스타부터 슬럼프에 빠진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또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임수정은 '작가 덕후'인 '전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저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정체가 베일에 싸인 유령 작가 '유진오'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더하고, 조우진은 '도깨비'의 '김 비서'에서 황금 만능주의자인 출판사 대표 '갈지석' 역으로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훈남 배우 곽시양도 극중 유아인의 재능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스타 작가 '백태민'으로 분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 '앤티크 로맨스' 어떨까 '시카고 타자기'가 표방하고 있는 장르는 '앤티크 로맨스'다. 첫 방송에서 '한세주'와 '전설'의 운명적인 첫만남이 로맨틱 코미디처럼 그려지지만 미스터리한 존재인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경성시대인 1930년대의 모습까지 연결된다. 즉 현재와 과거의 절묘한 연결고리로 제대로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최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멜로와 시대물, 판타지 등 한 가지 장르로 규정짓기 힘든 다양한 유형의 에피소드들이 뒤섞여 있다.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종합선물세트"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2017-04-07 15:03:1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