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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삼성중공업, 英해상보험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서 업계 첫 2연속 'A' 획득

삼성중공업이 영국 해상보험업계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결성한 JHC(Joint Hull Committee)가 실시한 조선소 위험관리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조선소는 삼성중공업과 독일의 마이어 베르프트 등 3곳이며 2회 연속 A등급 획득은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JHC는 영국 해상보험회사들이 1910년에 설립한 이래 10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전세계 보험업계로부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2003년 세계 각국 조선소에서 화재와 크레인 전복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후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보험료율 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는 ▲비상사태대응 ▲화재진압능력 ▲안전규정과 절차 등 13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1년 조선업계 첫 안전보건환경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인 'OHSAS 18001'을 취득했고, 2009년부터는 작업자가 동료의 안전을 함께 지켜 주는 선진 안전관리시스템인 BBS+(비비에스 플러스)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회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세계 보험업계로부터 '삼성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라고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4-10-20 09:07:2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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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민자vs알뜰'주유소 기름값 극과극…시장 역행하는 세금정책 때문

고속도로 휴게소 간 기름 값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6개 휴게소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의 차이는 지난 1일 기준 ℓ당 182원이었다. 가장 싼 곳은 호남선 백양사휴게소(논산방면)로 ℓ당 1736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곳은 영동선 덕평휴게소로 ℓ당 1918원이었다. 덕평휴게소에서 인천 방향으로 14㎞ 떨어진 용인휴게소(임대방식)는 ℓ당 1760원으로 158원 쌌다. 경유 가격은 가장 싼 휴게소가 호남선 곡성휴게소로 ℓ당 1546원이었고, 가장 비싼 휴게소는 역시 덕평휴게소로 ℓ당 1689원이었다. 휘발유·경유 값이 싼 주유소 상위 20곳은 모두 도로공사가 건설해 민간업체에 임대한 방식의 알뜰주유소였다. 하지만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세금 혜택으로 시장 가격보다 ℓ당 50~100원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민자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아도 마진을 낼 수 있다. 기름값 안정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때 시행된 이 정책은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역행하는 것으로, 최근 문을 닫는 주유소가 급증한 것의 주된 요인이다. 알뜰주유소와 가격을 맞추기 위해 마진을 낮추는 출혈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등록 주유소 수는 1만2998개로 전달(1만3014개)보다 16개 감소했다. 1만3000개 이하로 떨어진 건 2008년 말 이후 처음이다. 특히 휴업주유소가 432개에 달해 주유소 휴업률이 역대 최고인 3.32%을 기록했다. 이는 알뜰주유소가 들어서기 전인 2011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2014-10-19 13:26:2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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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숨통'·난방가동 '성수기'…4분기 정유업계 실적반등 '파란불'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정유제품의 덤핑 수출로 적자에 허덕이던 국내 정유업계가 실적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7월 45만t, 8월 20만t의 정유제품을 순수출했던 중국 정유업계가 9월 들어 32만t을 순수입하며 3개월만에 순수입으로 돌아섰다. 이는 중국 정유업계가 정제마진 하락을 견디지 못해 정제설비 가동률을 줄였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중국의 순수입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업계의 중국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난방기를 가동해야 하는 겨울철 성수기로 들어서 국내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중국 정유업체는 정제설비를 꾸준히 증설하며 공급을 늘려왔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각종 정유제품의 수요가 줄어들며 공급과잉이 발생했다. 결국 중국은 남아도는 물량을 국제 중개시장에 헐값에 처분했고, 국내 정유업계도 싼 가격에 시장에 내다 팔아야 했다. 실제로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 정유제품의 배럴당 복합정제마진은 1월 평균 6.55달러에서 8월 4.42달러로 32.5% 급락했다. 이 때문에 국내 정유업계는 올해 상반기 정유 부문에서 GS칼텍스가 2369억원·에쓰오일 2059억원·SK에너지 17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후발주자인 현대오일뱅크만 현대적인 공장시설로 공정을 줄여 14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지만, 영업이익률은 1.3%에 그쳤다. 하지만 4분기는 난방유 등 수요가 커지는 성수기다. 지난해 월별 국내 정유제품 수요는 1월 7294만 배럴, 2월 6409만 배럴, 3월 6828만 배럴, 4월 6547만 배럴, 5월 6705만 배럴, 6월 6744만 배럴, 7월 6896만 배럴, 8월 7052만 배럴, 9월 6544만 배럴, 10월 6865만 배럴, 11월 7111만 배럴, 12월 7520만 배럴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을 제외하고 난방을 시작하는 10월부터 11~1월 정유제품 수요가 늘어났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마진이 적더라도 수출을 늘릴 수 밖에 없다"며 "국내 뿐 아니라 겨울철 중국도 난방 수요가 급등하기 때문에 4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10-19 09:13:0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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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임원 31% 81명 감축…정몽준 장남 정기선 상무 승진

31명 승진·28명 신규 선임…생산직 출신 임원 첫 탄생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262명 중 31%인 81명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에서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과 조기 임원인사를 결정한지 4일만이다. 현대중공업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직을 슬림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여기에 맞는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현대중공업 이성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31명을 승진발령했다. 이어 박희규 부장 등 28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특히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씨가 상무로 승진하며 3세 경영에도 시동을 걸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기선 상무는 2009년 1월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한 뒤 그해 8월 미국으로 유학,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1년 9월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에 재입사, 경영기획팀과 선박영업부 부장을 겸임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한편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생산현장에서 드릴십(원유시추선) 품질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열 '기정(技正)'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그룹 역사상 최초로 생산직 출신 임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 인사 ▲현대중공업 (44명) 승진 전무 (11명)-이성조·이동일·박병용·김숙현·김삼상·정명림·최상철·이상기·이균재·차동찬·송기생 상무 (13명)-박영규·윤기영·김근안·조용운·이호형·이창원·손득균·김대영·노진율·이상용·김헌성·박인권·정기선 신규선임 상무보(20명)-박희규·박무성·남상훈·노동열·정성훈·권영준·강상립·정석환·최재봉·서유성·최동헌·이창호·김영권·권용범·허 호·강 영·박종환·김원희·장봉준·손정호 ▲현대미포조선 (2명) 승진 상무-송인 신규 선임 상무보-이경수 ▲현대삼호중공업 (7명) 승진(4명) 사장-하경진, 상무-유영호·은희석·신용완 신규 선임(3명) 상무보-이만섭·조민수·주정식 ▲현대오일뱅크 (6명) 승진(2명) 사장-문종박, 부사장-강달호 신규 선임(4명) 상무보-박광진·허광희·문성·이용만

2014-10-16 16:13:38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