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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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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자가용 트렁크 불편 끝! '도넛형' 연료 탱크 국내 첫 개발

기존 LPG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도넛형 LPG 탱크를 적용한 차량이 국내에도 출시된다. 대한LPG협회와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도넛형 LPG 연료 탱크'의 양산 기술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이를 적용한 LPG차량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기존 LPG차량은 부피가 큰 원통형 연료 탱크가 트렁크에 있어 짐을 실을 공간이 협소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납작한 도넛 모양을 채택한 신형 LPG 탱크는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돼 트렁크를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국내 최초로 도넛형 탱크를 탑재한 'SM5 LPLi DONUT®' 차량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트렁크 체감 용적이 40% 가량 넓어져 휠체어나 유모차,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연료 탱크의 강도가 세지고 무게는 줄어들어 차량의 안전성과 연비가 높아진 것도 장점이다. 연제현 르노삼성차 기획조정분석팀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승용차로, 택시는 물론 렌터카 장애인 등 LPG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PG협회와 르노삼성차는 '친환경 LPG자동차 보급 확대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2014-10-01 13:14:5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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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공작기계·무역전시회 'METALEX 2014', 11월 19~22일 방콕서 열려

아세안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및 금속공작 기술, 무역 전시회인 'METALEX 2014'가 11월 19~22일 태국 방콕국제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파노트 푼야호트라 주한 태국대사관 상무관은 1일 "이번 전시는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내의 제조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브랜드가 아세안 시장에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과 태국의 금속공작기계 무역 규모는 전체 무역규모의 4%에 불과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의 교역 규모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METALEX 2014는 '변화하는 아세안 금속공작 패러다임의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등 50개국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업체로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현대WIA의 엄도영 이사는 "AEC는 아세안 국가간 시장 메커니즘을 완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METALEX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브랜드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의 대표자에게 항공권과 숙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보너스도 마련했다. 사전에 delegation@reedtradex.co.th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2014-10-01 12:07:4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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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2020년 매출 40조 시너지 있다"

박대영 사장, 애널리스트 초청 기업설명회 포부…해양플랜트 효과 커 오는 12월 1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2020년에는 매출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30일 거제도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번 합병은 두 회사가 처한 현안 해결과 위기 극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두 회사는 서로가 가진 강점과 약점이 뚜렷해 서로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합병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보다 빠르게 극복하는 것은 물론, 2020년에는 매출 40조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매출 40조원 달성을 위해 ▲조선 6조원 ▲해양시추설비 4조원 ▲해양생산설비 8조원 ▲화공플랜트 11조원 ▲발전설비 4조원 ▲산업환경 2.5조원 등 사업분야별 세부 목표와 전략도 소개했다. 이어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해양생산설비"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 인력 가운데 해양플랜트 상세 설계가 가능한 인원이 약 1000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통상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을 신규로 육성하는 데는 3~5년이 걸리지만, 이탈리아 사이펨의 사례를 보면 육상플랜트 설계 인력을 해양화하는 데는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해양플랜트 설계 역량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육상과 해양플랜트에 적용되는 기술의 60%는 상호 호환이 가능하며 이 중 프로세스, 기계장치, 전기제어 등의 분야는 90%까지 호환되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또 "삼성엔지니어링의 플랜트 기자재 조달 노하우를 해양플랜트에 적용하고 주요 기자재업체를 공동 관리함으로써 조달과 납기관리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시너지 효과"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연간 구매 물량은 10조 4000억원 규모. 통합구매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상당하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즉시 통합 구매할 수 있는 품목만 해도 약 1조 1000억원에 달한다"며 "원가절감이 가능한 항목을 검토해 본 결과, 통합 구매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3년 내에 통합구매 물량이 3조원 수준으로 확대되면, 원가절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합병을 통해 해양플랜트사업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LNG 액화설비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을 효과로 꼽았다. 또 육상플랜트의 모듈화를 통한 수주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박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관리 능력을 접목하고, 중국 블록공장이나 앞으로 진출 예정인 동남아의 해외 야드를 활용한다면 육상플랜트 모듈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친환경 선박, 고효율 추진시스템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조 거점을 확보해 거점별 주력 선종 차별화로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합병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박 사장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양사의 부채비율은 223%가 된다"며 "기존 삼성중공업의 단독 부채비율 226%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을 통한 부채총계가 17조 8000억원 증가하지만, 자본총계도 신주발행 등을 통해 8조원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2014-09-30 14:41: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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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6500억대 투입 '동부제철 정상화 방안' 통과될 듯

최종 가결 시점은 내달 초…동부그룹 반발 거세 불씨 여전 동부제철의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마련한 정상화 방안이 채택될 전망이다. 30일 동부제철 채권단은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결의 마감을 앞두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정상화 방안에는 신규자금 6000억원 투입과 채무상환 유예,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 회생방안이 담겼다. 특히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100대 1로 차등 감자해 김 회장의 경영권을 상실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정상화 방안은 의결권 보유기관이 100% 찬성해야만 가결될 수 있게 했다. 한 기관이라도 반대하면 자율협약은 무산되고 동부제철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을 수밖에 없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현재 분위기로는 반대하는 채권기관 없이 정상화 방안이 원안대로 통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부 채권은행이 신규자금 지원을 반대하기도 했지만, 정상화 방안이 아닌 운영자금 지원안에 국한된 의견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 역시 "은행권 보신주의 논란이 큰 상황에서 어느 채권기관도 자율협약 무산 책임을 뒤집어쓸 부담을 무릅쓰고 거부권을 행사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 100% 찬성 조건이라는 강수로 배수진을 친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채권기관은 정상화 방안 찬성 의결을 위해 경영협의회 등 내부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야 해 최종 가결 시점은 다음달 2일이나 다음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채권단이 정상화방안을 채택한다 하더라도 동부그룹의 반발이 거세 갈등의 불씨는 남게 된다. 동부 측은 채권단이 실사 과정에서 공장 자산가치를 장부가로 하지 않고 공시지가를 적용하는 등 지나친 평가기준을 들이댔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실규모가 과거 STX조선, 금호산업 등과 같이 크지 않고 분식회계가 발견된 것도 아닌데 100대 1 차등감자를 적용하고 우선매수권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을 거부하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로 가야 하는데 동부제철 입장에서는 득이 될 게 없다"며 김 회장의 경영권 상실을 기정사실화 했다. 다만 채권단 관계자는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김 회장의 추가적인 희생 및 노력이 인정될 경우 채권단 협의를 통해 우선매수권 부여 문제를 논의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30 10:45:1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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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보일러 부문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출액·시장점유율 등 각 부문별 브랜드 기초자료조사를 거쳐 본선 후보를 선정, 한 해 동안 업계를 이끈 최고의 브랜드 및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104만 573건의 소비자 투표 결과,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이 보일러 산업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보일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은 세계적인 콘덴싱 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보일러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또 열효율이 뛰어난 콘덴싱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일반 가스보일러 대비 20% 넘게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고, 세계에서 4번째로 스털링엔진 m-CHP를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해 가고 있다"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30여 개 국에 보일러 기기를 수출하며 내수에 머물러 있던 보일러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발전시킨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이 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 분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9-30 10:11:2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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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특별법 10년]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 "풍선 효과 부작용…"일부 성매매 허용을"

성매매를 뿌리 뽑기 위한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10주년이 됐다. 그러나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휴게텔·전화방·키스방·오피스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종 성매매가 활개치고 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29일 서울 광장동 사무실에서 서울 종암경찰서장 출신 김강자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를 만나 성매매특별법 시행이 사회에 미친 영향과 근절 대책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그는 2000년 관내 미아리 텍사스촌 '미성년자 성매매' 등을 집중 단속해 '미아리 포청천'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 "생계형 성매매 자활 지원해야" 김강자 교수는 성매매특별법에 대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제정되지 않아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2004년 9월23일부터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은 2000·2002년 전북 군산시 대명동·개복동 성매매 업소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제정됐으며 성매매처벌법과 성매매방지법을 말한다. 김 교수는 "성매매특별법으로 불법이라는 사회적 인식은 확산됐으나 근절되진 않았다"며 "특히 어설픈 단속이 성매매를 더욱 음성화 하는 등 부작용을 키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10년 넘게 성매매 단속에서 검거된 인원은 집장촌·룸살롱 등에 대한 단속이 집중됐던 2009년 7만1593명을 기록했다가 2010년 2만8244명으로 줄어든 후 이후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2만6138명, 2012년 2만1107명, 2013년 2만1782명이었으며, 올해에는 8월 말 현재 1만4608명이다. 김 교수는 "관내 집장촌의 업소는 성매매특별법 제정 이후 급격히 감소했으나 음성형 성매매는 더욱 확산됐다"고 밝혔다. 또 집장촌을 집중 단속해도 이들은 또 다른 집장촌을 찾아 성매매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이는 집장촌의 경우 생계형 성매매 여성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생계형 성매매 여성은 주로 부모가 없거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이른 나이에 가출해 집장촌으로 흘러 들어온 여성들을 말한다. 그는 그러면서 "무조건 성매매를 근절하자며 집장촌을 집중 공략할 것이 아니라 생계형 성매매 여성을 보호관리하면서 자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계형 성매매 여성들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자활 지원으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게 돕는다면 성매매 업소로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성매매도 유형별로 차별화 필요" 김 교수는 또 경찰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설픈 단속이 오히려 음성형 성매매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집장촌은 관리를 하고 음성형은 경찰을 확보해서 제대로 단속해야 한다"면서 "단속이 안되면 오히려 풍선효과로 음성형 성매매만 활기를 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정부에서는 경찰을 한 명도 확보해 주지 않아 여성청소년과가 성매매 단속을 지원하는 등 열악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는 "2004년부터 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성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등을 담당했다. 그런데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전담 경찰관을 마련해 주지 않아 여성청소년과가 동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여성청소년과가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단속에 집중하게 된 것"이라며 "그러면서 2004년부터 그동안에 많은 아이들이 성폭력 대응사건이 이때 터졌다. 너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형편에서는 성매매 특별법으로 모든 성매매를 근절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재정을 감안해 성매매를 유형별로 차별화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방형 집창촌은 관리하고 음성형 성매매는 경찰을 확보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이 성매매특별법을 제도적 보완, 개선하지 않는 이상, 성매매는 앞으로 10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9-30 07:30:57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