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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당정, 가업상속공제 5천만원 완화…증여세 공제 확대 재추진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뜻밖에 부결됐던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재추진된다. 야당뿐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던 가업상속 공제의 경우 일부 요건을 강화한다. 직계 존속에 대한 증여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늘리는 정부안은 유지한다. 21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이런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다만 법안 처리가 본회의에서 부결된 점을 감안, 개정안의 핵심인 가업상속 공제의 뼈대는 유지하되 사전·사후관리 요건을 일부 강화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새누리당 관계자는 전했다. 공제적용 대상 기업을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으로 늘리는 방안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업의 정의는 '10년 이상 경영한 기업'을 애초 여야 간사가 합의했던 대로 '7년 이상'으로 바꾸고, 업종·고용규모 변경과 지분 처분이 제한되는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가업상속 공제 확대와 더불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인 중산층 상속·증여세 부담 경감 방안의 경우 정부안대로 아들딸이 부모나 조부모에게 증여할 때의 세금 공제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데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경제 살리기를 위해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추진해 온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8일 기재위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만찬에 초청,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4-12-21 16:49:57 유주영 기자
석유공사, UAE서 1억 배럴 이상 첫 원유 발견 쾌거

일일 2만배럴 규모 산출시험 성공…2017년말 생산 예정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UAE 아부다비의 에어리어1 광구 할리바 구조에서 일산 2만배럴 가량의 원유 산출시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발견잠재자원량은 1억배럴 이상이다. 할리바 구조는 지난 5월 첫 평가정 시추결과, 5개 저류층 구간에서 일산 1만 배럴 규모의 원유 산출시험에 성공했고, 10월에도 일산 8000배럴 규모의 원유산출에 성공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할리바 구조 인근에서도 추가 구조가 확인돼 원유 자원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등과 사업성을 평가한 뒤 경제적으로 가장 유망한 구조를 우선 개발해 2017년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 평가정 3공을 추가로 시추해 설계 및 개발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원유가 발견된 에어리어1 외에도 에어리어2 광구와 해상의 에어리어3 광구에서도 3차원 물리탐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석유공사는 2012년 3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해 UAE 아부다비 3개 광구 개발에 착수했다. ADNOC가 60% 지분을, 한국컨소시엄(석유공사 30+GS에너지 10)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4-12-21 13:00: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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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 유가하락에 직격탄 맞나?

단기적 태양광·전지 업체들 주가 하락…장기적 회복 전망 유가폭락이 이어지며 고유가 시대에 각광받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21일 에너지업계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무너지면서 고유가 시대에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던 태양광·전기차·풍력·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11월 감산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유가가 급락하자,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공급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 주가는 11%가량 하락했다. 중국 최대 태양전지 패널기업인 잉리 그린에너지 주가 역시 곤두박질 쳤다. 미국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모터스도 주가가 20% 가까이 추락했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전지, ESS(전력저장장치) 사업의 선두주자인 LG화학은 2주새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다. 태양광업체인 OCI의 주가도 3개월새 30% 이상 빠지며 직격탄을 맞았다. 한화 솔라원과 큐셀의 합병을 선언하고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 한화케미칼의 주가도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전기 생산에 원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0.7%로 극히 미비하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은 단기적일 뿐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우리 정부는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대체 에너지 사업으로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1%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개발 및 보급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세계 각국도 환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대표이사는 "유가하락이 태양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태양광은 발전원이고 석유는 교통수단의 에너지원이자 주요 소비처가 석유화학산업이어서 상관관계가 약하다"고 말했다. LG화학 역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수주한 물량만도 10조원이 넘기 때문에 유가하락을 이유로 사업규모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저유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대형 SUV 차량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판매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4-12-21 11:58:3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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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제외 내년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서울·인천·대구 등 교통요금 인상 추진…상하수도 요금도 대기 내년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몇년 간 공공요금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저물가 추세로 물가에 대한 부담이 덜하자 해당기관들이 인상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가스요금은 5% 안팎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내년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 지 3년이 돼가는 데다 지하철은 연간 적자가 5000억원, 시내버스는 3000억원에 달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인상시기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벌이고 있는 대중교통 환승할인 적자 부담을 둘러싼 소송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인천지하철 기본요금을 현재 1050원에서 19%인 2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시내버스 요금도 현재 1100원에서 200∼3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1100원인 철도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상수도 요금도 부산시와 대구시 등 상당수의 지자체에서 내년 초부터 인상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수돗물 생산원가를 맞추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수돗물 요금 현실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연차별로 수돗물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도 수돗물 요금을 내년 1월부터 2년간 8.7∼10%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2014-12-21 10:31:4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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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나눔 페스티벌'…에너지빈곤층에 방한용품 선물

포스코에너지는 19일 인천발전소에서 황은연 사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나눔 페스티벌'은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말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해동안 포스코에너지의 사회공헌 활동을 돌아보고 봉사활동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을 하는 행사다. 에너지빈곤층은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해당한다. 김동민 총무그룹 부장 겸 사회공헌 팀장은 "올해 5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창호교체 등 에너지 효율개선 시공과 전기점검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발전소 인근의 에너지 빈곤층 총 57가구, 6개 복지시설에 희망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우수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인천발전소 인근 바다에서 정기적으로 해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킨스쿠버 동호회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인천발전소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2012년부터 매분기 1회 해양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방한용품을 담은 '나눔키트(KIT)' 150개를 제작했다. 이불, 목도리, 장갑, 털모자 등이 담긴 나눔키트는 포스코에너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 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2014-12-19 16:07:4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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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포스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자립 지원 노력

포스코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더욱 발전해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등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포스코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비전으로, '지역사회' '글로벌 인재' '지구환경' '다문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진행중이다. 한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일인당 봉사시간은 31시간에 달한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는 포항·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 복지를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을 정해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포스코가 진출하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 차세대 리더에게 포스코의 나눔 정신을 전하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해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국내외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중이다. 이 밖에도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결성된 스킨스쿠바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결혼이주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까페 오아시아 등도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그룹사 및 외주사 임직원의 기부로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설립해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과 더불어 소외계층 지원, 해외 지역사회 자립지원, 문화유산 보존·계승 활동을 강화했다. 1% 나눔운동은 2011년 포스코그룹 부장급 이상의 직책보임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13년 일반직원도 참여하면서 현재 전 그룹사 및 105개 외주파트너사 등 3만여 명이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도 1%나눔을 적극 지지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하게 연말에 매칭 그랜트를 출연하는 등 기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민준기자

2014-12-19 08:37: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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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LG화학, 청소년에 미래 솔루션 제공 주력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다. LG화학은 고객을 위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생활의 기회가 부족한 군 장병과 인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2005년부터 전국 사업장 인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여 차례를 개최했고, 5000 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캠프에 참가했다.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는 매년 두 곳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 복지관 내 방과후 교실 및 대안교실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는 매년 3억여원을 들여 2~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여개의 도서관을 기증했다.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시 나베현에 위치한 짱떤킁 초등학교와 휴맨직업기술학교에도 각각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활동 영역을 해외로 확장했다. 이 외에도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대전지역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군 장병 및 주민들을 방문해 뮤지컬 공연을 열어주는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는 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6곳의 군부대를 찾아 4300여명의 군 장병과 인근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 9개 사업장에서도 별도로 봉사 동호회 및 소모임을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며 " 기업 위상에 맞게 일부 대표 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까지 대상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19 08:34:3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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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현대제철, 집수리 등 지역 구석구석 변화의 손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나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해피예스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 고취를 목적으로 2009년 출범한 이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과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현대시장에서 실시했다.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는 현대제철의 주력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 내 대기전력 절약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절약 및 CO₂절감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봉사자들은 현대시장에 캠페인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리고 현대제철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소개했다. 또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주택에너지 효율 시공 과정과 활동 모습을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짐나무를 설치,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을 적은 후 다짐나무에 부착하도록 하고 컨설팅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해피예스 봉사단과 더불어 현대제철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완전히 자리잡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지역의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절감문제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실천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130가구에서 올해 140가구로 확대 운영했고, 2020년까지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지역의 1000가구를 목표로 집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위와 같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9 08:32:2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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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9년째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엄진용 소방위 최고상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서초소방서 대강당에서 '2014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엄진용 소방위(39·울산 온산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방경호 소방장(35·중앙119구조본부)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엄 소방위는 19년간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진압 활동 786건, 구조·구급 활동 654건을 수행하며 40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 전국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지하 매설 배관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했다. 방 소방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장기간 잠수임무를 수행하며 10여명의 희생자를 인양했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추운 겨울철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며 "9년째 계속하고 있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14-12-18 14:24:2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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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카본블랙 사업 진출…獨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석유화학사업 다각화 포석…2017년 가동 연매출 3천억 전망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카본블랙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정유를 넘어 석유화학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중장기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계 한 카본블랙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및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본블랙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슬러리오일 등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탄소분말이다. 주로 타이어, 고무 등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의 원료로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동안 유동층분해공정(FCC)에서 나오는 슬러리 오일을 아스팔트 열분해공정(DCU)에 투입하거나 벙커C유 블렌딩에 사용하고, 일부는 카본블랙 제조업체에 판매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슬러리 오일을 자체 사용함으로써 카본블랙의 제조원가를 상당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8만6000㎡(약 2만6000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카본블랙 합작 공장은 연간 16만t의 카본블랙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1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자인 현대오일뱅크 신사업팀장은 "합작사 영업망을 통해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글로벌 쉘, 코스모석유, 롯데케미칼 등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합작을 통해 BTX, 윤활기유, 혼합자일렌 제조와 같은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올해 계획했던 신사업의 기틀을 모두 마무리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본블랙과 같이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끊임없이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4-12-18 11:38:47 김민준 기자